[348] 새해 행복의 시간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348] 새해 행복의 시간

0 개 2,925 KoreaTimes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마음을 새롭게하고 좋은 일을 할려고 다짐합니다.
  하루를 잘 보내려는 사람은 새벽에 준비하고, 한 달을 잘 보내려는 사람은 첫날에 계획을 세우고, 한해를 잘 보내려는 사람은 첫달에 준비한다고 했는데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금년 한해를 후회없이 보낼 수 있을까요?
  먼저 시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사람이 시간을 알면 인생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인간은 현재에 살고 있습니다. 과거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에 사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잘못하면 과거에 얽매이기 쉽습니다. 어제에 대한 후회, 안타까움, 이런 것들이 현재를 빼앗아 갑니다. 지나간 시간, 어제 있었던 일, 손해 본 돈, 잘못 친 공, 남에게 창피 당한 일, 지난 달 실패한 일, 어려웠던 일, 이런 것을 다 잊어야 마음이 맑아집니다.

  스승과 제자가 길을 가다가 개천을 건너지 못하고 있는 여인을 만났습니다. 여인은 망설이다가 제자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러자 젊은제자는 스승 앞이라 청을 들어 줄 수 없었습니다. 여인은 서성이다가 스승에게 다시 청을 드렸습니다. 스승은 잠시 생각한 후 여인을 업고 개천을 건너 내려 주었습니다. 여인은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하고 길을 떠났고 스승과 제자는 가던 길을 재촉했습니다. 한참을 가다가 젊은제자는 마음이 복잡해져서 입을 열었습니다.

“스님 출가 수행자는 여인을 가까이 할 수 없는데 어찌 젊은 여인을 업을 수 있습니까? 계율을 지켜야 하지 않습니까? 스님은 제자를 가만히 바라보며 “나는 개천을 건너자마자 여인을 마음에서 내려 놓았는데 너는 아직까지 여인을 업고 있었느냐? 라고 반문 했습니다.”

  과거에 집착하고 자유롭지 못하면 스스로 구속되고 현재에 성실할 수 없어요. 또한 희망을 가지는 일이 바른 삶이지만 미래에만 너무 연연해도 현재의 순간을 놓치게 됩니다. 필리핀의 독재자 마르코스의 부인 이멜다는 옷이 2천 벌, 구두가 7백 켤레가 됩니다. 몇 년이 걸려야 다 입어 보고 신어 보겠습니까? 너무 앞을 내다 보고 미래에 살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미래에 대해 너무 준비하고 염려하느라고 현재의 순간을 흘려 보냅니다.

  법구경에는 “지난 것을 슬퍼 하지말고 오지 않는 것을 기대하지 말며, 오직 현재에 만족하라. 그러면 마음이 맑아 질 것이다”

  벽암록에는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언제입니까?  바로 “오늘”입니다.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한 날은 언제입니까?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입니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고 내일은 다가오는 오늘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하루를 이 삶의 전부로 느끼며 살아야 합니다”라고
지금 현재를 중요하게 살아 가라고 설파하고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세 가지 의문>이라는 그의 단편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며,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자신이 만나고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다른 사람에게 선행을 베풀며 하루를 의미있게 보내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내가 매일 만나고 접하는 사람에게 선을 행하고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마음으로 받아 들여야 마음의 평화를 얻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그것은 의미있는 것이며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일이 훨씬 수월해지고 즐거울 것입니다.

  “지금 여기”의 중요성을 깨달으면 오늘을 감사와 만족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만나는 사람, 매일 하는 일들, 산책길에서 늘 보는 꽃과 나무들에게도 새로운 즐거움과 신비를 경험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여기”의 현재에서 우리는 참 만남을 경험할 수 있으며 더 큰 즐거움과 행복을 누릴 수 있 습니다.

  오늘 현재 지금 이 순간을 놓치면 과거도 후회스럽게 되고 미래도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지금 주어진 일이 가장 소중하며 성스러운 일입니다.
“봄날에 씨앗을 뿌리지 않고 어찌 가을에 추수를 바라겠습니까? 씨 뿌려 김 메고 추수하는 과정의 순간 순간의 일들이 성실하고 부지런하지 않는다면 어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과거 현재 미래의 행복이 현재의  ‘지금 여기', ‘이 순간'에 있으니 지금 내가 하는 일,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 할 때 나의 삶은 달라지고 향상됩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가정과 사회를 위해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해야 합니다.

  영겁의 세월 속에 만난 오늘, 모든 것은 내가 원했던 마음의 그림자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현재의 이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며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65 | 42분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216 | 2일전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583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493 | 2일전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95 | 2일전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384 | 2일전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62 | 2일전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569 | 2일전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26 | 2일전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338 | 2일전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149 | 3일전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00 | 3일전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84 | 3일전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05 | 3일전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475 | 3일전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167 | 3일전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660 | 7일전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41 | 8일전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36 | 9일전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58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264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

어떤 전쟁

댓글 0 | 조회 210 | 2026.01.14
아침마다 의식처럼, 볕이 쏟아지는 툇마루에 꼬맹이를 돌려 앉히고, 엄마는 아이의 긴 머릴 두 갈래로 종종 땋아 내려 빨간 리본으로 갈무리했다. 반지르르한 머리가 … 더보기

고대 인더스 문명의 미스터리

댓글 0 | 조회 181 | 2026.01.14
사라진 질서, 말 없는 도시, 아직 풀리지 않은 인간의 질문말 없는 문명이 남긴 질문인류 문명사에는 늘 찬란하게 등장했다가, 이유 없이 사라진 문명이 있다. 그중… 더보기

속세를 떠나는 기쁨

댓글 0 | 조회 183 | 2026.01.14
속리산 법주사-상환암-복천암캄캄한 새벽, 눈을 뜨자마자 집을 나섰다. 속리산(俗離山)! 속세를 훌쩍 벗어난 산이라니, 왠지 불길이 치솟는 건물에서 ‘비상구(非常口… 더보기

완화되는 SMC 영주권 완전정복

댓글 0 | 조회 743 | 2026.01.14
지난해 9월 23일, 뉴질랜드 정부는 Skilled Migrant Category(SMC) 영주권 제도의 대대적인 개편 방향을 공식 발표하며, 해당 개정안이 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