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 히스테리적 정신세계(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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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히스테리적 정신세계(Ⅱ)

0 개 2,067 KoreaTimes
  가끔 이렇게 심리적인 질환으로 내원하시는 분에게 우선 선행되어야 할 치료는 환자로 하여금 마음을 열도록 유도하여 본인의 증상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 근본적인 원인을 감지한 후 환자에게 신뢰를 주고 치료를 시작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8체질론에서 말하는 교감신경(교감신경은 우리의 혈관을 좁혀 주고 장의 움직임을 줄여 주고 동공을 열어 주어 외부의 공격과 스트레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긴장형 즉, 금음(金陰), 금양(金陽), 수양(水陽), 수음체질(水陰體質)이 있는데 대체로 몸이 냉한 편이고 신경이 민감하여 장이 약하고 살이 잘 찌지 않는다. 이러한 체질에 히스테리성 환자가 많다.

  그 이유는 히스테리신경증과 우울증 등은 위의 두 체질처럼 교감신경 항진증인 사람이 극도로 신경이 민감해져서 발생하는데 신체적으로 간(肝)이 약하고 장(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매운 음식과 육식을 자주 섭취하면 장부의 불균형이 생각과 감정, 의지에 과민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대체로 청소년기부터 발생하는 히스테리는 극도의 자기중심적 사고로 시작하여 본인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장기간 섭취하며 거기에 스트레스가 가중될 경우 더욱더 신경이 민감해져서 금방 터질 것 같은 폭탄과 같이 변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치료법과는 달리 8체질 침 치료는 눈에 띄는 변화를 많이 경험하는데 환자가 어떠한 부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공격적이었던 분들이 침 치료가 거듭될수록 차분해지고 정상적인 정신상태를 유지해 나간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절대적으로 가려 주는 것이다. 건강한 마음은 균형 잡힌 장부의 세기에 달려 있다.

  우리 모두는 많든 적든 히스테리적이다. 어떤 부분에 있어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히스테리적이고 불균형 속에서 살아간다. 다양해진 환경과 음식문화 속에서 자신의 타고난 체질을 관리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복잡한 사회구조, 혹은 언어를 극복해야 하는 이민생활로 인해 정신적 불안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몸에 저항력이 없고 체질적 불균형이 심할 수록 생각이 많고 불안감에 빠지기 쉬운데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된다.

  우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먹을 시간에 먹고 잘 시간에 꼭 자야 한다. 뇌는 시간에 맞게 호르몬을 분비하고 대사를 조절한다. 우리의 생활은 규칙적이어야 한다. 또한 음식도 자신의 체질에 맞아야 한다. 강한 장기를 더 강하게 하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도 문제가 발생한다. 그리고 음식을 아끼지 말고 조금 오래 되었거나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 산화된 음식 등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우리 몸은 쓰레기 통이 아니다. 특히 어머님들은 남은 음식을 몸 속에 처리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에게 가장 합당한 직장과 배우자, 그리고 체질적 섭생법을 터득하여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생활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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