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초중고 교육제도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심혜원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뉴질랜드 초중고 교육제도

0 개 2,456 IAC


■ 뉴질랜드 학제

뉴질랜드는 만나이 5세가 되는 다음날에 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있다. 만5세에서 10세까지, Year1에서 Year6까지를 Primary School이라고 하고 만11세와 12세, Year7과 Year8을 Intermediate School 그리고 13세에서 17세까지, Year9에서 Year13을 High School또는 College라고 부른다. Primary School, Intermediate School, High School이 각각 별개로 있는 학교가 대부분이지만 Primary School과 Intermediate School, High School을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운영되는 곳도 있다. 주로 공립은 초중고가 분리 운영되고 사립은 복합 운영되고 있다.

■ Primary School

Primary School은 공립이나 사립에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학교를 선정하는 기본 원칙이 있다. 우선, 학교를 먼저 선정하고 학생이 머물게 될 집이나 홈스테이를 구하는 것이다. 집이나 홈스테이를 먼저 구해 놓고 학교를 선정하려고 할 때는 학교 선정에 제한이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Primary 6학년에 가야 하는 경우에는 곧 Intermediate로 가야 하므로 이런 경우는 Primary와 Intermediate가 복합적으로 운영되는 곳을 알아보면 단기간 내에 다시 학교를 옮기는 일이나 교복을 다시 구입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가 있다. Primary School은 집에서 가까워야 좋고 학년을 되도록 낮추지 않는 것이 좋다. 문화적 적응력이나 언어 습득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어학연수를 별도로 할 필요가 없다. 

■ Intermediate School

Intermediate School는 곧 High School에 진학하기 위한 과정이고 Primary School보다는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과목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학교를 선정하고 집을 얻는 원칙은 Primary School 과 동일하나 이 시기부터는 영어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해야 한다. 따라서 반드시 ESOL을 운영하는 학교여야 한다. 또는 영어 준비반인 Reception Class를 운영하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국인 부모는 자녀가 영어를 못하더라도 일단 본과에 가서 키위들과 생활하면 영어가 자연스럽게 향상된다고 믿지만 경험적으로 볼 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본다. 초등학생은 자연스럽게 영어가 향상되지만 Intermediate School부터는 인위적인 영어 준비가 필수이다. 그러한 면에서 영어를 처음부터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등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Reception Class가 적절하다고 본다. 그러나 한학년 낮출 필요는 없어 보인다.

■ High School

High School은 그야말로 본격적인 대학교 입학을 위한 준비 시기이다. High School은 9학년부터 13학년인데 11학년부터는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시험이 평가되는 시기이다. 조기 유학을 시작하려면 늦어도 11학년이 시작되기 전에 와야 한다. 11학년 전에 와서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9학년이나 10학년 정도에 유학을 와서 영어 실력을 쌓아서 11학년 때부터는 본격적인 대학교 입학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물론 11학년 이후에 유학 오는 사람도 많다.

이러한 경우는 한 학년을 낮추는 생각도 해야 하고 영어를 먼저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 바란다. 영어 준비 없이 그저 본과로 진학만 시키려는 생각은 아주 위험하다. 또한 어떤 시험제도를 택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NCEA는 뉴질랜드 대학교 진학에는 별 문제 없지만 타국으로 대학교를 진학하고자 하면 캠브리지나 IB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

■ 파운데이션 과정

12학년 이후에 유학을 온 경우에는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을 쌓아서 파운데이션 과정으로 진학하여 대학교를 입학하는 방법이 좋다. 뉴질랜드는 초중고를 13년 다닌다. 그리고 대학교를 3년 다닌다. 따라서 한국에서 고등학교 3학년을 마친 사람은 뉴질랜드로 따지면 12학년을 마친 것이므로 대학교에 바로 입학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파운데이션 과정을 반드시 걸쳐야 한다. 한국에서 대학교 1학년을 마친 경우는 영어 실력이 준비되면 대학교에 입학이 가능하다.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433 | 6시간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281 | 7시간전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243 | 11시간전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96 | 11시간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69 | 11시간전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181 | 13시간전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06 | 13시간전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75 | 13시간전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261 | 3일전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46 | 4일전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34 | 4일전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476 | 9일전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447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12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15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댓글 0 | 조회 404 | 2025.11.26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1자녀가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어디로 대학 진학을 가야… 더보기

고요

댓글 0 | 조회 102 | 2025.11.26
시인 도 종환바람이 멈추었다고요로 가야겠다고요는 내가 얼마나 외로운 영혼인지 알게 한다고요는 침착한 눈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보게 하고내 육신야말로 얼마나 가난하지… 더보기

사찰음식의 잠재력, 전 세계로 확산될 것

댓글 0 | 조회 133 | 2025.11.26
- ‘르 꼬르동 블루’ 런던 학과장 에밀 미네프 셰프의 템플스테이르 꼬르동 블루 런던 에밀 미네프(Emil Minev) 학과장 셰프가 한국 사찰에 머물며 불교전통… 더보기

훼방꾼은 비켜가고 . . . “안녕 하세요?”

댓글 0 | 조회 327 | 2025.11.26
조금 이른 시간이긴 했지만 잠자리에 들었다. 단잠을 청하고 있을 때 갑자기 세찬 전화벨 소리가 밤의 정적을 깼다.(이런 시간에 웬 전화? . . 오늘밤 단잠은 틀… 더보기

700만 디아스포라에게 조국을 묻다

댓글 0 | 조회 217 | 2025.11.26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을 맞은 아랍에미레이트(UAE) 동포간담회에서 한인회장은 “한국인의 저력과 품격을 보여주는 수많은 교민이 있다”며 “주변에서 ‘한국인이어… 더보기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 인류가 남긴 거대한 수수께끼

댓글 0 | 조회 185 | 2025.11.26
남태평양의 한가운데, 칠레 해안에서 약 3,700km 떨어진 외딴 섬 — 이스터섬(Easter Island), 혹은 라파누이(Rapa Nui). 이 작고 고립된 … 더보기

때에 맞는 도구를 써라

댓글 0 | 조회 131 | 2025.11.26
골프를 오래 치다 보면 한 가지 진리를 깨닫게 된다.“모든 상황에 하나의 클럽으로 대응할 수는 없다.”바람의 방향, 거리, 잔디의 상태, 장애물의 위치 등은 매 … 더보기

궁금해서 찾아본 영주권과 영구 영주권

댓글 0 | 조회 994 | 2025.11.25
살다 보면 궁금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2009년부터 뉴질랜드 공인이민법무사로 활동해 온 저도 이민법의 특정한 조항에 대한 법적인 정의와 세부조항들이 궁금해… 더보기

사고도 없는데, 왜 내 보험료는 오를까?

댓글 0 | 조회 487 | 2025.11.25
– 뉴질랜드 자동차 보험의 구조와 ‘무사고자’에게도 인상이 오는 이유“나는 사고도 안 냈고, 클레임 한 번 한 적도 없는데… 보험료가 또 올랐네?”아마 많은 교민… 더보기

게을러져서 좋다

댓글 0 | 조회 190 | 2025.11.2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목회를 마치니늦잠을 잔다 해도눈치 볼 일 없어 좋다일찍 눈 떠지는 날은할 일이 없어도괜히 부지런한 것 같아그것도 좋다수염은 게으른 몫으로 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