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홈스테이하는 학생들을 위한 Tip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뉴질랜드에서 홈스테이하는 학생들을 위한 Tip

0 개 2,906 IAC
뉴질랜드에 친지나 친구가 없이 홀로 온 유학생들이라면, 학교를 선택한 후에 그 다음에 바로 고려해야 할 것이 홈스테이다. 흔히 홈스테이를 선택할 때 크게 한국인 혹은 키위홈스테이로 나누어진다. 두 군데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대부분 한국 홈스테이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음식 때문일 것이다. 또 반면에 키위 홈스테이는 현지인의 집에 머무르고 생활하면서 영어도 배우고 뉴질랜드에 좀 더 빨리 적응하고 싶어서 일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영어를 배우고 싶은 욕심에 키위 홈스테이를 선택하고 선, 다른 문화와 생활 방식에 적응하지 못해 홈스테이 가족과 감정이 상해서 결국 다시 옮기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많은 학생들의 경험을 토대로, 뉴질랜드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학생들에게 몇가지 Tip을 주고 싶다. 어느 홈스테이를 가든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기대치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친절하고 좋은 홈스테이 가족이라 하여도, 본인의 가족과 함께 지내던 것 만큼 편할 수 없으며 부모님들 만큼 모든 것을 다 챙겨 주지 못한다. 하지만 대부분 집에서 지냈던 것 만큼 홈스테이에서 나에게 무엇을 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서 지내다 보면서 운해하고, 원망을 하게 된다. 남의 집에서 지낸다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형성될 때는 서로 노력하고, 내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하느냐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에서 살다가 뉴질랜드에 온지 얼마되지 않아 키위 홈스테이를 들어 가는 경우라면 알아두어야 하는 기본적인 사항들이있다.        

1. 키위 홈스테이는 철저하게 개인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한국의 부모처럼 다 챙겨주지도 않고 잘못한 일을 그냥 넘어가지도 않는다. 모든 일의 책임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 어느 홈스테이나 홈스테이 규정이 있기 마련이다. 가령 아침은 몇시에 먹고 점심은 싸 주거나 아니면 자신이 준비한다던지 그리고 저녁은 몇 시에 먹는다 등 여러가지 규정이 있다. 한국인이 가장 잘 부딪히는 것 중의 하나가 저녁 식사와 관련된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키위들은 저녁 예정 시간 한 시간전 정도부터 준비한다. 저녁식사를 안하게 될 경우 반드시 미리 전화를 해야 한다. 즉흥적으로 계획하는 일에 익숙한 한국인에게는 본인의 의도와는 달리 전화를 못하거나 안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저녁을 먹지 않게 될 경우는 미리 전화를 해서 준비하지 않도록 배려해 주어야 한다. 

3. 샤워를 한 후 뒷정리를 잘하고 샤워하는 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는다. 샤워를 하루에 두 번 한다 해도 그것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으나 샤워를 30분 이상한다든지 욕조에 뜨거운 물을 양껏 받아서 목욕을 하는 일이 이들에게는 흔치 않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삼가해야 한다. 샤워를 할 때 목욕실에 팬스 위치가 있다면 팬을 켜서 샤워 중에 습기를 배출 할 수 있도록 해둔다. 이것이 목욕실의 내구성을 보존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4. 전기장판은 취침 전에 따뜻하게 만든 다음 취침시에 전원을 끄도록 되어 있다. 잠자는 동안 내내 전기 담요를 켜야만 잠이 오는 경우에는 전원을 켜 놓은 상태에서 취침해도 무방하나 반드시 창문을 조금 열어 두어 환기를 해 두고 침대를 떠날 경우 전원을 반드시 꺼야 오해를 피할 수 있다. 평소 거실에서 생활 할 때도 추운 경우엔 두꺼운 옷을 입도록 해 둔다. 반바지와 짧은 티셔츠만 입고서 춥다고 전기 히터 등을 마구 켤 때 키위들은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한다. 이것은 한국에서 쩔쩔 끓는 아파트 생활을 당연하게 해 온 우리의 그릇된 문화에서 생긴 문화 탓이 아닐까 생각한다. 

5. 컴퓨터를 오래하지 않도록 한다. 전화선과 컴퓨터를 함께 사용하는 모뎀 시스템이 뉴질랜드에서는 아직도 보편적이다. 그러니 컴퓨터를 짧게 사용해야 상대방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전화나 컴퓨터를 부득이 많이 사용해야 한다면 홈스테이에 양해를 구해 별도의 선을 설치 할 수도 있으나 이러한 경우 내가 얼마나 오래도록 그 집에 체류할 것인가를 잘 고려해야 한다. 별도의 설치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6.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밤 늦도록 텔레비젼을 시청하고 컴퓨터로 채팅하는 일에 익숙한 우리가 홈스테이하는 동안에는 자제해야 하는 일이다. 

7. 대체적으로 키위 홈스테이를 할 때는 음식이 부실하다고 느끼게 된다. 따라서 간식으로 먹을 수 있을 만한 것을 냉장고에 보관하여 두었다가 필요시 이용하면 된다. 김치나 젓갈류는 사정에 양해를 구하고 냉장고 한 쪽에 밀폐된 용기로 따로 보관하였다가 먹으면 된다. 

위에서 열거한 것들은 홈스테이를 하는 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나 자제해야 할 일 등을 요약한 것이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듯이 홈스테이하는 동안에는 홈스테이의 규정을 따르는 일이다. 필자가 경험을 통해 볼 때 샤워 시간이 짧다고 불평하고 전기를 마음대로 못 쓴다고 불평하면서 “얼마 더 내면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가”라는 형태로 키위와 문제 해결을 하려고 할 때 홈스테이는 파국을 면치못했다. 이것은 돈의 문제가 아니고 규정 준수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규정의 문제를 돈의 문제로 잘못 이해했을 때 아시안들은 키위에게 평가 절하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다. 따라서 성공적인 홈스테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마음 가짐을 다잡고 많은 추억과 함께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서로 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276 | 11시간전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8세 어르신도 걷는다. 괴산군(인구 3만7000명)은 65세 노인 비율이 42.6%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노인 의료비 예산은…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217 | 5일전
<GAMSAT의 급부상 인기>최근 들어 GAMSAT시험 응시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GAMSAT은 주로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전원 (치학전문대…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593 | 8일전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861 | 9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ed/Health Sci 과정을 낱낱이 파헤쳐보았다. 오타고대 HSFY같은 경우 한인들 기준에서 오클랜드대 Biomed/Hea…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186 | 10일전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게 된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전쟁은 비극의 시작이요 삶을 극한 상황으로 인도하며 피와 땀으로 일궈…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15 | 10일전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계속 본다고 믿는가바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우리는 이미 지구의 대부분을 이해했다고 믿는다. 우주를 관측하고, 인간의 유… 더보기

가끔은 Lay-up이 답이다 – 직진보다 돌아가는 것이 현명할 때

댓글 0 | 조회 206 | 10일전
골프를 하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그린까지 남은 거리는 길지 않지만, 앞에는 큰 해저드나 나무가 가로막고 있다. 과감하게 공략하면 한 방에 … 더보기

지금 당장 궁금한 비자심사 최신 정보

댓글 0 | 조회 453 | 2026.04.15
특정비자의 심사기간에 대한 개런티를 뉴질랜드 이민법에서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기에, “제 비자에 대한 심사가 얼마나 걸릴까요?”라고 오늘 저에게 문의하… 더보기

정이 가는 사람

댓글 0 | 조회 258 | 2026.04.1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만 생각하며 산다는 사람보다주님만 생각하면 부끄럽다는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정이 간다하늘 아버지께서 다 돌봐 주실 거라며성인처럼 … 더보기

명경과 세경

댓글 0 | 조회 164 | 2026.04.15
얼굴을 보거나 화장을 하려면 보는 것이 거울이다. 오래전에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기 위해 잠잠한 물에 비추어 보다가 돌이나 금속을 매끈하게 갈아서 보려고도 했을 것… 더보기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기록

댓글 0 | 조회 120 | 2026.04.15
■ 조계산 송광사산사에 들어서며 마주하는 첫 공간남도의 아름다운 조계산을 사이에 둔 송광사와 선암사. 두 사찰의 송사로 인한 기록으로부터 시작되었을, 숲에 대한 … 더보기

뉴질랜드 회사법 (Companies Act 1993) 주요 쟁점 정리

댓글 0 | 조회 202 | 2026.04.14
통계자료의 의하면, 뉴질랜드에서 (한인과 키위를 막론하고) 가장 많은 비즈니스 운영 형태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개인 이름으로 운영하는 sole trader 라고 합… 더보기

중위권 성적으로 의대 합격까지, 방향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319 | 2026.04.14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최근 상담을… 더보기

26.바다 위의 길 – 픽톤과 어머니의 항로

댓글 0 | 조회 103 | 2026.04.14
Te Ara Moana o te Whaea – 어머니의 바다 길* 바다와 산 사이의 마을아득한 옛날, 지금의 픽톤 지역 와이투히(Waikawa)라는 마오리 마을이… 더보기

은하수 가을달

댓글 0 | 조회 166 | 2026.04.14
보름인가? 창공에 매달린 달이 유난히 크고 밝다. <은하수와 가을달> 칠십여 년 전 초등학교 때의 어느 습자 시간에 화두로 떠올려졌던 단어다. 그때의 … 더보기

7편 – 바티칸 비밀문서고 : 금지된 장부

댓글 0 | 조회 181 | 2026.04.14
“신은 기록하지 않았다. 기록한 것은 인간이며, 지운 것도 인간이었다.”프롤로그 - 1495년, 바티칸 지하 4층 캔들빛이 흔들리는 오래된 석조 방.한 노신부가 … 더보기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댓글 0 | 조회 163 | 2026.04.14
시인 파블로 네루다당신은 해질 무렵붉은 석양에 걸려있는 그리움입니다.빛과 모양을 그대로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름입니다.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부드러운 입술을 가진 …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구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566 | 2026.04.12
이번 칼럼에서는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강사 및 컨설턴트)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NCEA, CIE (A Level), IB 모든 뉴질랜드… 더보기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댓글 0 | 조회 651 | 2026.04.10
데뷔 40주년 가수이자 뮤지컬 제작자인 유열 씨가 폐섬유증 투병과 폐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인터뷰 기사가 조선일보 토요일판(2026년 3월 14일)에 … 더보기

4. 오클랜드의 첫 삽, 흙과 함께 뿌리 내린 우리 집

댓글 0 | 조회 601 | 2026.04.10
정적인 남섬을 떠나 역동의 도시로나의 생활 기반이 남섬 Dunedin에서 1987년 Auckland로 옮겨지니 매 일상이 바빠졌다.드네딘은 오로지 세 가구의 한국…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보건학 POPLHLTH111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844 | 2026.04.07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omed/Health Sci (오클랜드 바이오메드/헬스사이언스) 1학년 과목 POPLHLTH111 (대학보건학) A+ 팁과 노… 더보기

3. 더니든에서의 남겨진 이야기들

댓글 0 | 조회 627 | 2026.04.06
제 2편에서 삶의 터전이 더니든에서 오클랜드로 옮겨졌지만, 더니든에서의 홀로 살던 시간 중 빼놓기 아쉬운 부분들을 한데 모아 적어 본다.내가 하던 일은 녹용 가공…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화학 CHEM110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944 | 2026.04.03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omed/Health Sci (오클랜드 바이오메드/헬스사이언스) 1학년 과목 CHEM110 (대학화학) A+ 팁과 노하우에 대… 더보기

2. 드네딘의 바다에서 오클랜드의 꿈으로

댓글 0 | 조회 441 | 2026.04.02
나의 첫 사업 도전기: 뜻밖의 인연, 오징어 회와 선식업의 시작가족이 합류하면서 드네딘에도 한국인 가족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Knox 신학대학의 장 목… 더보기

ISAT 의대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737 | 2026.03.31
이번 칼럼에서는 필자가 지난 6년 간 ISAT를 (국제학생 입학시험) 지도하며 느꼈던 점과 해당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꼭 알아야하는 정보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