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5] ACG 스트라쌀란(Strathallan)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심혜원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345] ACG 스트라쌀란(Strathallan)

0 개 3,330 KoreaTimes
공립학교가 좋을까? 사립학교가 좋을까? 필자가 유학업무를 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이다. 사견으로는 ‘공립도 좋고 사립도 좋다’ 뉴질랜드의 공립학교의 질은 세계적으로 자부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영주권자 입장에서 볼 때 공립학교가 충분히 좋은데 연 만불 이상을 지불하며 사립을 보내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 그러나 유학생의 경우에는 다소 다르다. 유학생의 입장에서는 공립학교와 사립학교를 비교해서 볼 때 학비가 그렇게 차이가 나질 않는다. 따라서 보다 소수와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받기 위해 사립 학교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뉴질랜드에서 대표적인 사립 명문 교육재단을 말하라면 단연 ACG일 것이다. ACG라는 브랜드보다는 주니어 칼리지, 시니어 칼리지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ACG의 또 다른 사립 명문 스트라쌀란 학교가 유명해 지면서 ACG라는 브랜드가 더욱 사립 명문으로서 이미지화 되어 가고 있다. 스트라쌀란 학교는 100여명으로 2001년 개교하여 불과 4-5년이 지나 1100명의 학교로 그야말로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1학년부터 13학년까지 남녀공학으로 이루어진 스트라쌀란은 최근 유학생의 부모에게 영어를 무료로 가르쳐 주기로 결정했다.

아래의 기사는 Aucklander(Southern Edition)라는 잡지에 200611월29일에 소개 된 스트라쌀란에 학교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여 본 것이다. 사립학교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옛날이 살기가 훨씬 간단하고 편했다 라는 말처럼 요즘 학생들에게 잘 적용되는 말도 없을 것이다. 옛날의 학생들은 현 시대의 고등학생들만큼 그들의 정신집중을 흐트러트릴 것이 많지 않았었다. 핸드폰, 인터넷 등 현대의 빠르게 흘러가는 문화의 흐름은 교사와 학생간의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어려움을 가져왔다. 특히 수년전에 새로이 시작된 뉴질랜드의 NCEA시스템은 학생들을 평준화 시키는 시스템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을 없애는 것으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이러한 면에서 ACG 스트라쌀란은 다르다.
스트라쌀란은 파파쿠라의 힝가이아 반도에 위치한 14헥타아르의 넓은 부지에 위치해 있으며 다른 ACG재단의 사립 명문과 마찬가지로 캠브리지 국제 시험 과정을 채택하여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캠브리지 국제 시험 과정은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교과과정으로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편성한 교과과정이다. 현재 전세계 150여 개의 국가에서 2백만 명의 학생이 이 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만큼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스트라쌀란의 교장인 Clarence van der Wel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뉴질랜드 학생들이 캠브리지 과정을 통하여 전세계의 학생들과 실력을 겨루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하였으며 이것은 그들의 실력을 향상 시킬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과정을 통해서 뉴질랜드의 대학만이 아닌 전세계 유수의 대학에 입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을 하였다.

또한 그는 캠브리지 국제 시험 과정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캠브리지 과정은 학생들에게 좀더 넓은 과목 선택의 폭이 있다고 하였으며 스트라쌀란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80%이상이 매년 있는 캠브리지 국제시험에서 합격한다고 하였다.

작년 졸업생인 Chrie Boucher는 인터뷰에서, NCEA를 하다가 캠브리지 과정을 운영하는 스트라쌀란으로 전학을 왔으며, 캠브리지 과정이 NCEA과정 보다 더 정확하고 명확한 학생의 실력을 제시한다고 하였다. 그는 예를 들면서 본인의 친구 중에 한 명은 NCEA에서 50%를 받고 한명은 80%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NCEA 마지막 성적은 동일(Merit)했다고 하면서 캠브리지의 명확한 점수에 따른 성적제도를 자랑하였다.

스트라쌀란의 또 하나의 다른 점은 다른 학교보다 긴 수업시간인데, 스트라쌀란의 수업은 한 수업이 80-85분가량 진행되며 하루에 4번의 수업이 있다. 이 85분동안 교사와 학생이 강의와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각 과목에 대해 좀더 깊게 배우고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인데, 현재 11학년에 재학중인 Ethan Hunter는 이런 수업 방식이 다른 학교의 학생들이 생각하기에는 학생들이 긴 수업시간 때문에 쉽게 지루해지고 지칠 것이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을 하였다. 그는 스트라쌀란의 수업방식을 통해서 수업과 수업 사이에 돌아다니는 시간 대신 그 시간을 과목에 대해 배우는데 쓸 수 있어서 좋다고 하였다.

스트라쌀란은 또한 교사 멘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서 모든 학생이 개개인의 담당 멘토가 있어서 학생의 필요를 채워주고 상담을 하고 있으며, 학생 개개인의 실력향상을 돕고 있다.
이러한 장점들이 스트라쌀란을 우수한 학교로 만들고 있다.”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184 | 19시간전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06 | 19시간전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385 | 5일전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382 | 8일전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288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04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댓글 0 | 조회 383 | 2025.11.26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1자녀가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어디로 대학 진학을 가야… 더보기

고요

댓글 0 | 조회 95 | 2025.11.26
시인 도 종환바람이 멈추었다고요로 가야겠다고요는 내가 얼마나 외로운 영혼인지 알게 한다고요는 침착한 눈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보게 하고내 육신야말로 얼마나 가난하지… 더보기

사찰음식의 잠재력, 전 세계로 확산될 것

댓글 0 | 조회 127 | 2025.11.26
- ‘르 꼬르동 블루’ 런던 학과장 에밀 미네프 셰프의 템플스테이르 꼬르동 블루 런던 에밀 미네프(Emil Minev) 학과장 셰프가 한국 사찰에 머물며 불교전통… 더보기

훼방꾼은 비켜가고 . . . “안녕 하세요?”

댓글 0 | 조회 310 | 2025.11.26
조금 이른 시간이긴 했지만 잠자리에 들었다. 단잠을 청하고 있을 때 갑자기 세찬 전화벨 소리가 밤의 정적을 깼다.(이런 시간에 웬 전화? . . 오늘밤 단잠은 틀… 더보기

700만 디아스포라에게 조국을 묻다

댓글 0 | 조회 209 | 2025.11.26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을 맞은 아랍에미레이트(UAE) 동포간담회에서 한인회장은 “한국인의 저력과 품격을 보여주는 수많은 교민이 있다”며 “주변에서 ‘한국인이어… 더보기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 인류가 남긴 거대한 수수께끼

댓글 0 | 조회 175 | 2025.11.26
남태평양의 한가운데, 칠레 해안에서 약 3,700km 떨어진 외딴 섬 — 이스터섬(Easter Island), 혹은 라파누이(Rapa Nui). 이 작고 고립된 … 더보기

때에 맞는 도구를 써라

댓글 0 | 조회 125 | 2025.11.26
골프를 오래 치다 보면 한 가지 진리를 깨닫게 된다.“모든 상황에 하나의 클럽으로 대응할 수는 없다.”바람의 방향, 거리, 잔디의 상태, 장애물의 위치 등은 매 … 더보기

궁금해서 찾아본 영주권과 영구 영주권

댓글 0 | 조회 962 | 2025.11.25
살다 보면 궁금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2009년부터 뉴질랜드 공인이민법무사로 활동해 온 저도 이민법의 특정한 조항에 대한 법적인 정의와 세부조항들이 궁금해… 더보기

사고도 없는데, 왜 내 보험료는 오를까?

댓글 0 | 조회 469 | 2025.11.25
– 뉴질랜드 자동차 보험의 구조와 ‘무사고자’에게도 인상이 오는 이유“나는 사고도 안 냈고, 클레임 한 번 한 적도 없는데… 보험료가 또 올랐네?”아마 많은 교민… 더보기

게을러져서 좋다

댓글 0 | 조회 179 | 2025.11.2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목회를 마치니늦잠을 잔다 해도눈치 볼 일 없어 좋다일찍 눈 떠지는 날은할 일이 없어도괜히 부지런한 것 같아그것도 좋다수염은 게으른 몫으로 두… 더보기

17. 루아페후 산과 타우포 호수의 사랑 이야기

댓글 0 | 조회 126 | 2025.11.25
뉴질랜드의 중심부에는 거대한 화산과 호수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루아페후 산(Mount Ruapehu)과 타우포 호수(Lake Taupo)는 마오리 전설… 더보기

우버드라이버는 고용된 직원인가 – 대법원 판결

댓글 0 | 조회 336 | 2025.11.25
예전 칼럼에서는 우버드라이버가 우버에 고용된 피고용인라는 고용법원의 판결에 불복한 우버가 항소법원에 항소했지만 항소법원이 고용법원의 판단이 정당하다며 우버의 청구… 더보기

유학을 결정하기 전, 가족이 함께 깊이 고민해야 하는 것들

댓글 0 | 조회 237 | 2025.11.25
: 아이의 미래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대화▲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유학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 더보기

열 마디만 해야지...

댓글 0 | 조회 181 | 2025.11.25
세상의 대부분은 길어야 좋다. 수명이 길어야 좋고, 키도 가방끈도 길면 좋지 않은가? 그런데 말이 길어 좋은 경우는 없는 것 같다. “끝으로~” 하고는 5분을 끄… 더보기

‘트리플데믹’ 경고

댓글 0 | 조회 625 | 2025.11.21
요즘 이른 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감(influenza)을 비롯해 코로나19(COVID-19)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어스(RSV•Respiratory Sync… 더보기

Year 8–9 전환기, 우리 아이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837 | 2025.11.17
Year 8에서 Year 9로 넘어가는 시기는 많은 학생에게 새로운 출발점이 된다. 아직 Year 8의 학사 일정이 진행 중이지만, 내년 2월의 컬리지 입학이 가… 더보기

우리 아이 글, 무엇이 부족할까? 글쓰기 성취 기준 이해하기

댓글 0 | 조회 469 | 2025.11.14
글쓰기 평가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어려운 영역이다. “열심히 쓰고 분량도 충분한데 왜 Achieved인가요?”, “Merit과 Excellence의 차이가 무… 더보기

NCEA, IB, Cambridge - 글쓰기가 보여주는 다른 학습 철학

댓글 0 | 조회 454 | 2025.11.13
뉴질랜드의 고등학교에는 하나의 교육체계만 존재하지 않는다. 공립학교 대부분이 채택한 NCEA, 일부 사립학교에서 운영하는 IB, 그리고 영국식 교육 전통을 바탕으… 더보기

Welcome to 유학월드와 최대 2M 사투비자

댓글 0 | 조회 350 | 2025.11.12
2009년부터 뉴질랜드 공인이민법무사로 활동해 온 저의 시각으로 보는 요즘의 뉴질랜드 정부와 이민부가 지향하는 바는 크게 2가지로 보여집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