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0 개 753 전정훈

f0cca434a81bcefe3adfd8b70c40ef2f_1764282823_8352.jpg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AI가 글쓰기나 정보 정리에 필요한 많은 과정을 순식간에 처리하면서, “우리 아이가 AI로 숙제를 다 해버리면 어쩌지?”라는 부모님의 걱정이 자연스럽게 커지고 있다. 대학에서도 학생들이 AI의 도움으로 리포트를 작성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학생이 스스로 생각해 작성한 부분과 AI가 생성한 내용을 어떻게 구분할지 고민하는 교수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불안의 중심에는 아이들이 AI를 단순히 정답을 베끼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며, 그 과정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자리하고 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교육에서는, AI를 통해 학생의 사고를 넓히고 더 깊게 만드는 접근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해지고 있다.


AI를 활용하는 교육, 왜 중요한가?


AI를 활용하는 교육은 기존의 방식과는 확연히 다르다. AI 사용법만 익히는 경우, 학생이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줄고, 끊임없이 바뀌는 기능에 의존하게 된다. 반면 AI를 활용하는 교육은 학생이 AI와 함께 정보를 다루고 새로운 관점을 탐색하며 사고의 폭을 넓혀 가도록 돕는 과정이다.


중요한 것은 AI와 어떻게 대화하느냐이다. 학생은 질문을 만들어 보고, 다양한 설명을 비교해 보고, AI가 제시한 답을 스스로 검토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사고가 자연스럽게 깊어지게 된다. 이때 AI는 정답을 대신 내주는 존재가 아니라, 학생이 자신의 생각을 더 정교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조력자에 가깝다.


AI는 인간의 사고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이제는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보다, 지식과 정보를 판단하고 검증하며 스스로 방향을 설계해 나가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 미래의 경쟁력은 AI 기능을 얼마나 익혔느냐가 아니라, AI와 함께 얼마나 깊이있게 생각할 수 있는가로 결정될 것이다.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이렇게 길러진다


AI 시대의 교육 방향은 분명하다. AI 자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사고를 확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핵심은 학생이 AI 기능을 익히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AI를 통해 더 깊이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데 있다.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구체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1) 목적이 담긴 질문 만들기


단순한 키워드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알고 싶은지’,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를 명확히 하며 질문을 구성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는 AI에게 명확한 지시를 내리는 과정이자 학생 스스로 자신의 사고를 구조화하는 훈련이 된다.


2) AI의 답변을 정답이 아닌 초안으로 받아들이기


AI가 만든 내용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출처를 확인하고, 사실을 검증하고, 오류를 찾아내는 연습을 반드시 해야 한다. 이 과정이 바로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핵심 단계이다.


3) 다양한 관점 요청하기


AI에게 서로 다른 주장이나 관점을 의도적으로 요청해 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학생은 이 여러 관점을 비교하고 조합해서 스스로 결론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는 사고력을 넓히고 종합적인 판단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4) 반복 질문으로 생각을 더 깊고 정교하게 만들기


AI의 첫 답변에서 멈추지 않고, “다른 근거는?”, “이 주장에 대한 반대 의견은 무엇인가?”와 같은 추가 질문을 던지며 답을 점검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러한 반복적 상호작용을 통해 학생의 사고는 점점 깊고 논리적으로 다듬어진다.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교육의 핵심


AI는 목적이 아니라 도구이다. 교육은 기능을 익히는 데서 멈추는 과정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학생의 사고를 더 깊고 정교하게 키우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앞으로의 교육은 단순히 AI 사용법을 알려주는 수준을 넘어, 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AI가 제시한 답을 검토하며, 여러 번 생각을 다듬어 자신만의 결론을 만들어 가도록 돕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AI는 빠르게 변하지만,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은 어느 시대에서도 변하지 않는 교육의 핵심이다. 따라서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것은, 미래의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중요한 교육이 될 것이다.


전정훈 원장

Edu-Kingdom College, North Shore

newcan119@gmail.com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120 | 2시간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25 | 1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54 | 1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10 | 4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28 | 8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11 | 9일전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02 | 9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01 | 9일전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38 | 9일전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87 | 9일전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04 | 9일전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24 | 9일전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66 | 9일전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395 | 9일전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195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35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17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25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0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693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88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77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84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