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도박 피해 인식 주간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2025 도박 피해 인식 주간

0 개 407 천미란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도박 피해 인식 주간(Gambling Harm Awareness Week, GHAW)이 진행됩니다. 이 캠페인은 도박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2025년에는 청소년들의 도박방지를 위해 부모님이나 보호자가 청소년과 온라인 도박에 대해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료와 전략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15~24세 사이 청소년의 약 19.3%가 온라인 도박을 경험했고, 청소년는 중간 혹은 고위험 도박자의 약 2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2023/2024년에 15-65세 아시아인 405명 중 84.6%가 지난 1년 동안 온라인 도박이나 비디오 게임을 경험했으며, 온라인 게임을 즐긴 사람들 가운데 거의 모두(98.3%)가 다른 형태의 온라인 도박에도 참여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일부 루트박스(loot box)나 게임 보상 시스템은 실제 도박과 유사한 방식을 따르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럽게 도박에 노출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온라인 도박은 다음과 같은 피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재정적으로는 빚을 지거나, 저축한 돈을 잃고, 돈을 빌리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며, 정서•정신적으로는 스트레스, 불안, 우울감, 고립감, 자기비난 같은 어려움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또 가족 간에 거짓말이 늘어날 수도 있고, 그로 인해  신뢰가 무너지고 갈등이 생기는 등 관계적 피해도 나타납니다. 여기에 스크린 사용 중독, 개인 정보 유출, 온라인 사기와 같은 디지털 피해까지 겹쳐 온라인 도박을 하는 당사자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청소년의 온라인 도박 문제를 조기에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신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기기 사용 후 나타나는 감정 기복이나 갑작스러운 기분 변화를 보일 수 있고, 게임 아이템 구매를 이유로 돈을 자주 요구하거나 예상치 못한 온라인 지출에 관심을 보이며 돈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부모나 가족에게 숨기려는 비밀스러운 행동이 늘어나거나, 기기 사용 외의 활동에 대한 흥미와 참여가 줄어드는 것도 중요한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도와 줄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지녀들과 언제든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화를 할때에는 메세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되 판단하지 않고, 비난하기보다는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알기 쉬운 언어로 공감하며 이야기하고, 겉보기에 무해해 보이는 게임에도 도박적 요소가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네가 하는 일부 비디오 게임에는 도박과 비슷한 요소가 있을 수 있어, 그런 것들은 너에게 해로울 수 있단다”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화를 통해 자녀와 함께 게임 시간과 사용 금액의 한도를 정함으로써 건강한 사용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오늘날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게임기, 컴퓨터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모르는 사이, 많은 온라인 게임과 앱, 웹사이트에는 도박과 유사한 요소가 숨어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이러한 환경에 노출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해로운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이를 이해하고 예방하는 일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혹시 이 문제로 고민하고 계신가요? 어려움을 느낄 때는 혼자가 아니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전문가들이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하세요.


■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https://www.asianfamilyservices.nz/546204439750612.html  
(한국어 서비스) 혹은 asian.admin@asianfamilyservices.nz / 0800 862 342 “내선 2번을 누르세요”로 연락주세요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50 | 3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06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57 | 7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783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33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194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63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36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

뉴질랜드 부동산 등기부등본 (Certificate of Title)은 공신력이 …

댓글 0 | 조회 717 | 2026.03.11
한동안 한국에서는 대규모 전세사기로 인해 뉴스가 떠뜰썩 했었지요. 그것과 관련해서, 혹은 집 구매와 관련하여 사기를 당한 뉴스에서도, ‘한국의 부동산 등기부등본은… 더보기

준다는 것

댓글 0 | 조회 166 | 2026.03.11
시인 안 도현이 지상에서 우리가 가진 것이빈손밖에 없다 할지라도우리가 서로 바라보는 동안은나 무엇 하나부러운 것이 없습니다그대 손등 위에 처음으로떨리는 내 손을 … 더보기

뉴질랜드•호주 의대 입시, 구조적 변화의 흐름

댓글 0 | 조회 334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더보기

24. 와이아타푸 – 네이피어 바다에 잠든 정령

댓글 0 | 조회 142 | 2026.03.11
* 바다가 노래하던 시절아주 오래전, 지금의 네이피어 해안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신성한 울림의 장소로 여겨졌다. 그곳에는 사람의 귀로는 들을 수 없지만, 마음으… 더보기

결격 사유를 '면제'로 바꾸는 기록의 재해석 - Waiver

댓글 0 | 조회 367 | 2026.03.10
뉴질랜드에 오래 머물기를 원한다면, 건강 상태와 신원에 대한 확인은 이민 심사의 기본 요건입니다. 대체로 1년을 넘는 체류를 계획하는 경우에는 신체검사가 요청되는… 더보기

그 해 여름

댓글 0 | 조회 168 | 2026.03.10
오래 전 한국에서의 어느 봄, 나는 야트막한 언덕에 집을 짓고 있었다. 그 땐 꽤 외진 곳으로 주변엔 박석처럼 인분이 말라붙어 있는 시금치 밭과, 여러 종류의 채… 더보기

5편 – MK-울트라의 아이들

댓글 0 | 조회 199 | 2026.03.10
“지워진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새로운 주인을 기다릴 뿐이다.”프롤로그 - 2030년 3월 1일, 네바다 사막 ‘구(舊) 블랙사이트’모래폭풍이 지나가자 … 더보기

SMC 문턱이 나를 위해 낮아지나?

댓글 0 | 조회 603 | 2026.03.10
(부제 : 8월, 신규 영주권 카테고리 도입과 중간시급 완화 대환영)뉴질랜드 이민부는 지난해부터 드문드문 소식을 전하면서 2026년 8월 시행될 SMC기술이민에 … 더보기

오늘 해야 할 일

댓글 0 | 조회 266 | 2026.03.10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점심은 누룽지 섞인 쌀 밥에찬물 말아 오이지 한 조각씩밥 숟가락에 얹어 먹을 수 있기를아내 손끝으로잘 펴서 널어놓은 청바지 걷어 입고햇볕에 … 더보기

욕심부리면 트리플 보기 – 과욕이 부르는 실패

댓글 0 | 조회 203 | 2026.03.10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원하지 마라. 골프장에서 가장 속상한 순간은 언제일까? 좋은 드라이버 샷으로 티샷을 시작했고, 두 번째 샷도 무난하게 보냈는데, 욕심을 … 더보기

수선과 복원의 예술

댓글 0 | 조회 144 | 2026.03.10
반복적인 힘(스트레스)이 가해져서 성질이 변하거나 약해지는 것을 ‘피로(Fatigue) 현상’이라고 한다. 단순히 시간이 흐르거나 환경 때문에 성질이 변하는 것도… 더보기

지방간(脂肪肝, Fatty Liver)

댓글 0 | 조회 291 | 2026.03.07
웬만해선 아프다고 표현하지 않는 간(肝)이 침묵을 깨는 때가 연말연시(年末年始)와 전통 명절(名節) 때다. 이 시기에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이미 진행한 간 질환… 더보기

2027 한국대학 전형별 핵심 포인트

댓글 0 | 조회 405 | 2026.03.03
2026년도 한국대학 입시가 마무리되어 새 학기가 시작하였고 이제 2027학년도 입시에 들어가게 된다.물론 3월초부터 순수외국인과 12년 전과정해외이수자를 대상으… 더보기

Biomed&Health Sci 개강 1주일차 체크리스트

댓글 0 | 조회 358 | 2026.02.27
지난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는 “입학 후 개강 1주… 더보기

자녀의 공부, 어디까지 도와야 할까

댓글 0 | 조회 749 | 2026.02.26
자녀가 학교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부모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학업으로 향한다. 숙제와 성적, 앞으로의 진로까지 관심은 계속 이어진다. 이것은 부모라면 누구나 겪는… 더보기

외로움이 만드는 위험한 선택

댓글 0 | 조회 298 | 2026.02.25
— 고립, 멘탈헬스, 그리고 갬블링의 연결고리▲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외로움은 단순히 혼자 있는 상태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둘… 더보기

봉평 장날에

댓글 0 | 조회 221 | 2026.02.2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봉평 장터에서젊은 처자가 부쳐내는얇은 메밀전에는이야기도 버무려져 있다허 생원의 고된 짐을 져온작은 나귀는장터 구석 어느 곳에서숨을 고르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