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 열풍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저속노화 열풍

0 개 904 박명윤

노화(老化)와 노쇠(老衰), 두 단어는 유사한 뉘앙스(nuance)를 보이지만 다른 개념이다. 노화(aging)란 늙어감이라는 의미로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생물의 신체기능이 퇴화하는 현상이다. 인간의 경우, 노화는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변화를 동반한다. 노쇠(frailty)는 노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신체•생리•인지적 기능 저하로 인해 장애나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 취약한 상태이다. 노쇠는 예방할 수 있으나, 노화는 피할 수 없다.


노화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대개 모든 신체 영역에서 서서히 진행된다.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각 신체 기관의 항상성 유지 능력이 감소한다. 반면 노쇠는 나이와 무관하게 신체의 생리적 항상성이 급격히 저하되어 신체 내외의 작은 스트레스에도 약해져서 쉽게 질병이 생기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각한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허약한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50% 가량이 노쇠 전 단계이고, 10% 가량이 노쇠상태다. 노쇠는 보통 70-75세 전후에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40-50대에도 발생한다. 노쇠는 노쇠 자체로 끝나지 않고 가족들에게 부양 부담을 주거나 요양시설 입소로 이어진다. 이에 사회 전체적으로도 의료 및 돌봄 지출이 늘어난다. 노쇠는 예방이 가능하며,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근력운동 등이 핵심이다. 일본은 1978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노쇠 방지(건강 일본 21)에 나섰다.


안티에이징(anti-aging), 웰에이징(well-aging), 석세스풀 에이징(successful aging) 등의 단어가 대변하듯 그 어느 때보다 ‘나이 드는 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에 새로운 화두로 등장한 것이 ‘저속 노화(slow aging)’이다. 저속노화란 노화의 속도를 늦춰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천천히 진행되는 노화’는 식생활, 운동 등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일체의 방법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저속노화’는 단순히 나이를 거스르자는 안티에이징을 넘어 기왕이면 건강하고 활기차게 삶을 가꿔 질병도 예방하고 노화의 속도도 늦추자는 적극적인 의지를 담고 있다. 생활습관 개선, 적절한 운동, 마음 챙김 등 노화를 다스릴 방법은 다양하나 방점(傍點)은 식단에 찍혀 있다. 전문가들은 “항산화(抗酸化, antioxidation)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은 세포 손상을 줄이고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식사를 개선하는 것은 삶에서 경험하거나 앞으로 경험하게 될 많은 문제를 개선 또는 예방하는 강력한 기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는 개인의 출생일에서 사망일까지의 연혁을 ‘연대기적 나이’로 표현한다. 이 기준에서 나이듦은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의미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장년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변화는 발달로 표현하고, 장년 이후 노인이 되기까지 신체 기능의 저하와 같은 부정적 변화를 노화로 정의한다.


일반적으로 노화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이나, 노화가 주는 장점에 대한 연구도 있다. 예를 들면, 노화가 주는 장점으로 ▲일찍 일어남: 나이가 들면 수면 패턴이 달라져 일찍 자고 일찍 얼어난다. ▲편두통 감소: 나이가 들면 대부분의 편두통이 사라진다. ▲좋은 인간관계: 나이가 먹으면 사람을 대하는 게 수월해진다. ▲여유: 나이를 먹으면 성질이 느긋해진다. ▲스트레스: 미국심리학회 조사에 따르면, 노인 10명 중 9명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있었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간(肝) 등의 내장 조직의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시기는 34세, 60세, 74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적절한 운동은 노화를 방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운동을 하면 활성산소(活性酸素, ROS)가 많이 만들어져 노화를 촉진시킨다. 그리고 한 연구 결과는 나이를 잊고 젊은 사람처럼 사는 것도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반대로 외로움을 잘 느끼는 것은 노화를 촉진시킨다고 한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老年內科, Geriatrics) 교수직을 사임하고 2025년 7월 서울특별시 초대 건강총괄관으로 자리를 옮긴 정희원(鄭熙元•40세) 박사는 “서울시는 재정이 넉넉하고 정부 부처보다 조직이 빠르다”며 “저속 노화를 ‘고속’으로 정책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희원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원(의학 석사)을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이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의사-과학자(MD-PhD)이다.


정희원 박사는 2023년부터 미디어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저속노화’의 방법과 필요성에 대해서 강조하였다. 그는 어떻게 하면 노화 속도를 느리게 하고 어떻게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지, 그것이 왜 중요한지 등을 강조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그의 생각이 널리 알려지면서 저속노화(低速老化, slow aging) 열풍을 불러왔다.


건강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젊어서 건강관리를 하지 않으면 노화가 누적되어서 노년기에 고생한다. 노년기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청년•중년•장년기에도 고생하기 마련이다. 고령화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져 20-30년 후에는 제대로 케어를 받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여 중병을 얻는 건 본인과 가족 모두에게 큰 고통이다.


식생활은 혈당 스파이크(blood sugar spike)를 일으키는 음식(정제 탄수화물, 단순당, 초가공식품)을 피해야 한다. 초가공식품과 정제당 및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채소, 콩류, 베리류 등을 포함한 건강 식단이 중요하다. 젊어서는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잡곡밥을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노년기에는 충분한 고기 섭취로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게 하며, 소화 기능을 고려해 잡곡밥이 아닌 부드러운 백미 위주의 쌀밥을 먹도록 한다.


운동은 젊어서는 유산소 운동을 포함한 다양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노년에는 근력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한다. 노년에 몸이 아파서 병상에 누워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걷지 못할 정도가 되면 운동부족으로 건강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이에 운동과 건강을 모두 챙겨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생의 약 1/3 정도를 수면으로 보내기 때문에 수면 건강도 매우 중요하다. 수면은 7-8시간 숙면(熟眠)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기 전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피하고 카페인 섭취도 자제해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한 수면을 지켜야 한다.


노년기 치매 예방을 비롯한 정신건강을 위하여 신체활동, 사회활동, 두뇌활동 등이 중요하다. 노년에 무조건 쉬는 것보다 적절한 일을 하는 것이 좋으므로 소일거리라고 있어야 한다. 건강검진에서 부족하다고 나온 것에 대해서는 영양보충제가 아닌 식품으로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통 전문 크리에이터들은 몇 년 전만 해도 MZ세대를 중심으로 마라탕(중국식 탕요리), 탕후루(과일 사탕) 등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이 유행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저속노화 식품을 찾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고 한다. 음료는 물론 주류(酒類) 업계까지 당류를 사용하지 않는 제로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


저속노화 식단은 노화를 촉진하는 음식을 ‘줄이는’ 데서 시작한다. 식단에서 줄여야 할 음식은 설탕과 같은 단순당(simple sugar, 單糖類), 흰 쌀밥과 빵등으로 대표되는 정제 곡물, 붉은 고기와 동물성 단백질 등이다. 튀김류, 버터, 마가린, 치즈 등도 줄여야 할 식단이다. 대신 푸른 잎채소와 통곡물, 콩류, 견과류, 블루베리 등 베리(berry)류 등을 더 섭취할 것을 권한다.


노화는 숫자 나이보다 생물학적 나이•신체 나이가 중요하다. 노화는 신체적•정신적 기능의 총합, 즉 내재 역량(intrinsic capacity)이 줄어드는 것이다. 내재 역량은 세계보건기구(WHO)가 2015년에 제시한 개념으로, 나이 듦이 얼마나 건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계산하기 위한 일종의 척도이다.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기능을 개념적으로 점수화할 수 있다.


내재 역량을 욕조(浴槽)의 물에 비유하면, 욕조에 물이 가득하면 건강한 상태지만, 마개가 열려 있으면 물이 조금씩 빠진다. 저속노화는 물이 빠지는 속도를 늦추고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건강한 나이 듦’을 질병의 발생 여부로만 평가하기보다는 다면적인 삶의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존엄하고 자율적인 삶을 마지막까지 영위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b119fa63059992e890b19f3f47672c58_1755859188_696.jpg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12 | 21시간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41 | 1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296 | 3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10 | 7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08 | 9일전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697 | 9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597 | 9일전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38 | 9일전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83 | 9일전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04 | 9일전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22 | 9일전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66 | 9일전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392 | 9일전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194 | 10일전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34 | 10일전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17 | 10일전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43 | 10일전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25 | 10일전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06 | 10일전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693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86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76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84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

어떤 전쟁

댓글 0 | 조회 238 | 2026.01.14
아침마다 의식처럼, 볕이 쏟아지는 툇마루에 꼬맹이를 돌려 앉히고, 엄마는 아이의 긴 머릴 두 갈래로 종종 땋아 내려 빨간 리본으로 갈무리했다. 반지르르한 머리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