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vs 치대, 나에게 맞는 진로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의대 vs 치대, 나에게 맞는 진로는?

0 개 716 크리스틴 강

3e6e58975b02d1b245107918fafb0dbf_1750844025_5872.jpg
▲ Pixabay 무료 이미지


의대와 치대 둘 중 과연 나에게 맞는 진로는 무엇일까? 그리고 의대와 치대 두 분야의 차이는 무엇일까? 고등학교 혹은 바이오메드나 헬스사이언스 1학년, 즉 의약계열 진로를 선택하기 위해 공부중인 학생들이라면 이러한 고민을 해 본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의대와 치대 중 어디가 나에게 더 맞을까?” 라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두 분야의 차이를 분명히 인지하고 본인의 성향에 더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두 분야 모두 의료인이 되는 길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성격, 진로 비전, 일과 삶의 균형 등에서 꽤 큰 차이가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의대와 치대의 차이점, 그리고 어떤 성향의 학생에게 각각 더 적합한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첫번째로 학업과정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의대(Medicine)의 경우 보통 6년의 긴 학업 기간을 갖게 된다. 특히 의대의 경우 팀 기반의 의료환경에서 일하게 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오클랜드대학과 오타고대학에서 학부 진학 시 1년의 바이오메드 또는 헬스사이언스 과정을 먼저 이수한 후 성적에 따라 의대 본과(MBChB)로 2학년에 진입한다. 호주의 일부 대학은 고등학교 졸업 직후 의대로 진학이 가능하지만, GPA, UCAT, MMI에서 모두 뛰어난 성과가 요구된다. 


그에 반해, 치대(Dentistry)는 5년 내외의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졸업 후 개원이나 클리닉 근무를 통해 비교적 빠르게 독립적인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오타고대학 단 한개의 치대가 있으며,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호주에서는 여러 대학에서 학부 입학이 가능하고 의대보다는 소폭 낮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한다.


직업의 성격과 업무 환경적인 면에서도 두 분야는 차이가 있다. 환자군을 비교했을 때 의대는 신체의 대부분을 다루는 학문인 만큼 다양한 질병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여러가지 전공과목으로 나누어 있는 만큼 최종 전공을 결정하기 전까지 의대생들은 오랜 실습 기간 동안 모든 전공의 로테이션 수업을 경험해야 하므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그에 반해 치대의 경우는 구강중심의 치료를 다루는 학문이므로 국소적인 질병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실습 또한 당연히 구강 중심의 실습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의대에 비해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할 수 있겠다. 


근무환경의 경우 의대의 경우에는 병원, 응급실, GP 클리닉등에서 근무를 하고, 치대의 경우 대부분 치과 클리닉에서 근무를 하며 개업 가능성 또한 높다. 업무 특성상 의대의 경우 팀워크 중심의 진료가 많으며 응급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치대의 경우 비교적 예측가능한 일정이 가능하다.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 수련기간을 살펴보자면 의대의 경우 긴 수련기간으로 유명한 만큼 5년 이상의 수련기간을 기본으로 생각해야 한다. 전공의가 끝나고 더 많은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의사들은 수련기간이 더 길어진다. 그러나 치대의 경우 상대적으로 짧은 수련기간이 있거나 생략이 가능한 경우도 많다. 


마지막으로 급여나 워라벨을 비교하자면 의대의 경우 전공에 따라 다양한 급여를 가지고 있으며 초기 워라벨은 낮은 경우가 많다. 그만큼 응급 상황이나 로테이션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그에 반해, 치대의 경우 개업시 워라벨은 매우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의대의 경우에도 클리닉을 개원하거나 수련이 상대적으로 짧은 전공 선택시 본인의 워라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그럼 의대와 치대에 잘 맞는 성향은 무엇일까? 의대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사람의 생명과 건강에 깊은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컨설팅을 진행할 때도 왜 의사가 되고 싶은지 질문을 할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픈 사람을 도와주고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다는 대답을 하는 학생들 꽤 많이 만날 수 있다. 또한 의사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높은 스트레스에서도 침착하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언급했듯이 의대 특성상 팀워크 중심의 수련이나 학업이 많기 때문에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에 강점이 있다면 잘 맞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긴 학업기간 및 수련기간을 필요로 하는 의대인 만큼 인내심과 꾸준함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치대에 적합한 성향이라면 손재주가 좋은 편이며 세밀한 작업에 강한 성향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예측 가능한 일정과 독립적인 환경을 선호하는 성향이라면 치대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치대 특성상 창업 또는 개업에 관심이 많은 실용적 성향의 학생이라면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대와 치대는 모두 가치 있는 전문직의 길이다. 하지만 단순히 “더 인기 있어서”, “성적이 되니까”라는 이유만으로 선택하기에는 너무 긴 여정이기도 하다. 


따라서 자신의 성향, 장기적인 진로 목표, 삶의 방식까지 고려한 입시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진로를 결정할 때 의대 치대 관련 전공자나 멘토, 또는 입시 전문 컨설턴트와 상담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의대 치대 모두 입시요소가 까다로운 만큼, 되도록 조기에 방향을 정할수록 전략적인 준비가 가능하므로 진로에 대한 대화를 충분히 나누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210 | 4시간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29 | 1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57 | 2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13 | 4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32 | 8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11 | 9일전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02 | 9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01 | 9일전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39 | 9일전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87 | 9일전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04 | 9일전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24 | 10일전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66 | 10일전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396 | 10일전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195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35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17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45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26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0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693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88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77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84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