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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홀로 앉아 내 마음 만나는 곳

0 개 343 템플스테이

계룡산 갑사 ‘무문관’ 2박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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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하십시오!” 그리고

‘철컥’ 밖에서 문 잠그는 소리

천지사방이 막힌 방 안에서

과연 나는 새처럼 훨훨 날아오를 수 있을까?

영험한 기운 가득한 계룡산 자락에서

점 하나를 찍어놓은 벽과 마주 앉아

문 없는 문, 나만의 절대공간에서

자유로운 웃음으로 ‘아하!’ 하고

깨우칠 수 있을까?


봄이 아직 피어나기 전 계룡산 자락의 갑사 무문관 템플스테이에 다녀온 후, 지금은 허옇고 퍼런 바다 가까이에서 글을 쓰고 있다는 것. 오직 지금 나에게 분명한 것은 이것뿐이다. 무슨 일이 그동안 일어난 걸까. 머릿속은 마치 끝이 안으로 사라져 버린 채 딴딴하게 뭉쳐진 실타래 같기도 하고, 뇌수가 어디론가 스멀스멀 새어나간 것처럼 희뿌옇고 텅 빈 듯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 사이에도 벽시계의 바늘은 원을 그리며 운동하고, 시간은 비정하게 한 방향으로만 흐르고 있다. 아, 지금이 그 날이었으면…, 지금이 무문관 수행을 하던 그 이른 봄날이었으면….


슬픈 약사불이 있는 절


갑사는 근래에 몇 번 왔던 곳이다. 동학사에서 갑사에 이르는 산길을 걷노라면 이야기 속을 걸어가고 있는 느낌이 든다. 다정한 것 같기도 하고 무정한 것 같기도 한 남매탑 곁에서 오래 앉았었다.


걸어도 걸어도 끝날 것 같지 않은 산길에서 돌과 이끼들과 나무들에게 하나 하나 인사하고 귀 기울이다 보면 시간이 잠깐 멈춘 듯했다. 나는 작은 한 마리 짐승이었다. 평소 갑사에 들면 가장 먼저 약사전을 찾아 기도했다. 슬프고 가녀린 모습의 갑사 석조약사여래입상을 볼 때마다 중생의 병을 다 고쳐주지 못해서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날도 그랬다.


템플스테이 사찰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갑사에서 재가불자들이 ‘무문관’을 체험할 수 있다는 얘길 듣고 적잖이 놀랐다. 언젠가 보았던 무문관 수행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있었다. 용맹정진의 일념으로 삼 년 결사의 무문관에 들어가는 다섯 명의 수행승들. 마침내 문밖에서 자물쇠를 철컥철컥 잠그는 순간, 지켜보던 불자들은 일제히 울음을 터뜨렸다. 말이 삼 년이지, 서당 개도 풍월을 읊는다는 시간. 영상은 그 삼 년의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그 중 어느 수행자는 화두가 막혀 뛰쳐나와 큰스님께 질문하고 다시 들어가 물의를 일으킨 경우도 있었고, 혹독한 고립 수행으로 병을 얻은 이도 있었고, 누구는 그 사이에 속가의 노모가 돌아가시기도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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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갑사의 무문관 템플스테이는 2박3일을 기본으로 하고 길게는 7박8일까지 가능하다. 출가 수행자 중에서도 여러 단계를 거쳐야만 이 아주 특별한 무문관 수행을 할 수 있다고 들었다. 석 달, 많게는 삼 년, 아니 기한 없이 자신을 가두고 모든 외부로부터 오는 방해를 차단해서 오직 자기 자신과 정면 승부를 하는 처절한 수행의 방편이 ‘무문관’이어서 그것을 출가 수행자가 아닌 일반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허락한 갑사 주지스님과 프로그램 계획자의 의도와 결단이 놀랍고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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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어디서 왔나?


일반적인 사찰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갑사 무문관은 오직 그것에만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일정 또한 단출하다. 일찍 절에 도착하여 템플스테이 담당자 이동익 팀장을 만나 안내문을 받고 이런저런 설명을 들었다. 2박3일의 짧은 기본 과정이지만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라는 뜻인지 칼을 가지고 가면 위험한 일이 생길 수 있다는 등의 주의 사항도 포함되어 있었다. 무문관에 들어가기 직전 지도법사 태원 스님에게서 심오한 설명도 들었다.


그것이 전부다. 무문관에서는 오직 자기 스스로 수행을 해나가야 한다. 그 안에서는 누구도 간섭하거나 관여하지 않는다. 물론 어깨 힘으로 밀치면 부서질 낡은 나무문이지만, 밖에서 자물쇠로 잠그고 사람이 빠져나갈 수 없는 작은 배식구로 하루 한 끼의 공양이 제공되는 감옥과 같은 공간에서 부처님과 같은 깨달음을 얻겠다는 각오로 하루 또 하루 정진하는 고독한 수행이다.


태원 스님은 화두 참선은 ‘집중 명상’이라고 설명하시면서 참선과 과학, 그리고 참선과 서양철학을 비교해 주었다. 처음에는 머리에 쥐가 나는 듯했다. 그러나 종이에 볼펜을 뚫고서는 그 작은 구멍을 들여다보라는 말씀에 그대로 했더니 세상 전체가 훤히 들여다보이면서 말씀 하나하나를 끄덕끄덕 이해하게 되는 신비체험을 했다. 그리고 끝에 화두를 던져주시려는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으나, 한 문장을 가슴으로 받았다. 볼록렌즈로 모아진 빛처럼 화두 하나가 내 의식에 불을 일으킬 것이라는 말씀도 생생하게 받아들였다.


‘소는 어디서 왔나?’ 이것이다. 어느 수행자가 면벽 수도를 하다가 창문에 난 작은 구멍으로 소 한마리가 드나드는 것을 보았다. 스승에게 그 체험을 이야기하자 스승이 제자에게 물었다. “그 소는 어디서 왔나?” 그 질문을 듣고 곰곰이 생각하더니 제자는 빙긋이 웃으며 크게 깨달았다는 이야기. ‘소는 어디서 왔나?’ 이야기를 듣는 순간 재미있었고, 무엇인지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았다. 간질간질했다고 할까. 하지만 속으로 ‘그래 화두 하나는 갖고 들어가는구나’ 소리치며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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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맑음, 오후 6시 빗소리


다행히 폐쇄공포증 같은 것은 없었다. 깨달음에 대한 강박과 부담도 없으니, 오히려 집보다 편했다고 해야 할까. 적어도 한 달은 무문관 수행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핸드폰은 반납했고 인터넷도 안되고 넷플릭스도 없는 오직 나 혼자만의 절대공간. 갑사 무문관 7번 방에서 지도법사 태원 스님이 좀 전에 구멍 뚫어주신 종이 한 장을 벽에 붙여놓고 자세를 잡고 앉았다.


“소는 어디서 왔을까?”


방과 화장실과 공양 배식구와 뒤로 난 창문이 전부인 공간. 그 안에서 나는 점점 부풀어 올라서 우주 밖으로 나갈 것만 같은 순간도 있었지만 그건 착각이 분명하다. 이른 새벽 멀리서 들리는 아침 예불 종소리에 마음의 귀를 쫑긋 세우기도 했고, 간간이 들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대지와 풀의 영혼이 되어 같이 젖어 들기도 했다. 쭈그리고 앉아 샤워를 하다가 몸을 타고 흘러내린 물이 하수도 구멍 속으로 들어가면서 내는 소리를 명곡처럼 감상하기도 했다.


오전 11시 반, 배식구를 통해 전달되어 온 보온 도시락에 정갈하게 담긴 음식들이 그렇게 달고 맛날 수가 없었다. 세상에 이렇게 나를 위해 모든 것이 돕고 있는데 나는 고작 “소는 어디서 왔나”하고 묻고 앉았으니 그게 웃긴다면 웃기고 죄스럽다면 죄스러웠다. 다 때려치우고 드러누워 대자로 뻗어버리기도 했다.


틈틈이 책상 위에 놓인 만다라에 갖춰진 색연필로 색칠을 해서 하나를 완성했다. 하루, 이틀, 사흘 시간은 여지없이 빨리 지나갔다. 입방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은 듯한데 어느새 철컥 문이 열렸고 스님이 합장하며 반겨 맞아주셨다.

길은 어디에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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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 무문관은 도봉산 천축사에서 먼저 무문관을 개원한 정영 스님이 낡은 대자암에 만들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폐쇄된 공간에서 자신을 고립시켜 수행하는 전통은 티베트 불교에서도 찾아 볼 수 있고, 결이 다르지만 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처럼 다른 종교에서도 발견된다. 무문 혜개 선사가 선불교의 화두 48개를 간추린 『무문관』에는 “큰 길에는 문이 없다. 그러나 길은 어디에나 있다. 이 관문을 뚫고 나가면 온 천하를 당당히 얻으리라.”라고 적혀 있는데, 무문관 수행과 선종의 간화선을 상징하는 ‘무문관’이 교묘히 얽히는 대목이다.


무문관 수행은 고립된 공간에서 자신의 모든 닫힌 문을 열고 마음의 지옥을 벗어나 걸림 없이 평안에 이르는 자유와 자연의 길을 찾는 집중 수행이다. 2박3일 짧은 기간이지만 오래되고 강력한 수행 전통을 따라 해보는 체험의 장으로서 ‘무문관’ 수행은 템플스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나에게 두려운 것은 답이 틀리는 게 아니라 내 안의 물음이, 삶의 화두가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무문관을 마치고 수행 일기를 책으로 펴낸 어느 스님의 글도 마음에 새겨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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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 지원으로 몇 개월 후에 배송되는 ‘나에게 쓰는 엽서’에 “내가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 줄 수는 없지만 갸륵하게 바라볼 수는 있다.”라고 적었던 것 같다. 그 엽서는 가을에 나에게 도착할 것이다.


7번 방에서 얻은 것들 


그리고 나는 지금이야말로 다시 무문관에 돌아가고 싶다. 밖에서 잠가 나를 가두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향해 내가 문을 닫고 깊숙이 안으로 들어가고만 싶다. 갑사 무문관 체험 후 누군가의 죽음의 과정을 곁에서 겪으면서 삶과 죽음은 명백히 갈린다는 것을 알았다. 무문관과 같은 폐쇄된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떼고 천천히 맥박이 멎어가는 이십여 분 동안 그를 위해 『티베트 사자의 서』를 속삭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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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마음이 흩어지지 않도록 의식을 집중하라. 죽음이라 불리는 것이 이제 그대에게 다가왔다. 그러니 이와 같이 결심해라. 나는 이 죽음을 이용해 허공처럼 많은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에게 사랑과 자비의 마음을 가지리라. 그리고 완전한 깨달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리라. 사후세계에서 존재의 근원과 하나가 되리라.”


깨달음이 무엇이고 내가 누구인지를 왜 알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그러나 부처님의 모든 존재가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그 말씀 하나만을 전적으로 믿기로 했던 것 같다. 소는 어디서 왔나? 어떤 생각이나 어떤 슬픔이나 어떤 불행 속에서도 단 하나의 질문, 단 하나의 구멍을 통해 근원으로 돌아가는 질문 하나, 그것을 품었던 갑사 무문관 7번 방으로 지금 다시 가고만 싶다.


■ 계룡산 갑사

충남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567-3

041-857-8981 l https://gapsa.org


■ 출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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