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리모델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욕실 리모델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0 개 1,217 김도형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간 중 하나인 욕실을 새롭게 꾸미려고 할 때, 그 설렘이란 이루 말할 수 없죠.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여 그 기쁨도 금세 걱정으로 바뀌게 됩니다. 


6020d935ddd1975213b10bda8cea1e77_1710278512_5262.png
 

욕실을 새로 꾸미고 싶은 마음은 다양한 이유에서 비롯됩니다. 어쩌면 지금의 욕실이 너무 오래되어서, 혹은 가족이 늘어서, 아니면 단순히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서일 수도 있어요. 대개 사람들은 4~5년에 한 번씩은 세면대 탭을 바꾸거나, 변기를 바꾸는 등 조금씩 변화를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 10~15년마다 한 번씩은 크게 손을 보는 편이에요. 시대마다 인기 있는 욕실 디자인도 다르고, 타일이나 페인트 등이 손상되어 욕실 전체를 바꾸기로 결심하기도 하죠. 


그렇지만, 욕실 리모델링이란 게 수도꼭지 하나 바꾸는 것처럼 단순한 일은 아니에요. 빌더부터 시작해서, 플러머, 전기기술자, 타일, 유리업체, 그리고 페인트 회사까지, 정말 다양한 전문 업체들의 손길이 필요한 복잡한 작업이죠. 그리고 말할 것도 없이,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욕실 리모델링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실제로 벽을 허물기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계획과 디자인에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세요.


욕실 리모델링을 시작하기 전에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모든 과정의 시작점입니다. 여러분의 욕실이 전체적인 대변신이 필요한가요, 예를 들어 벽 위치를 바꾸고 샤워나 화장실의 위치를 바꾸는 것처럼요? 아니면 단지 외관을 새롭게 하는 간단한 미용적 업데이트가 필요한 건가요? 화장실, 샤워실, 욕조를 기존 위치에서 그대로 교체하는 것이 비용을 절약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프로젝트의 규모를 확정지으면, 그에 맞춰 디자인을 계획하고 예산을 세울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반드시 필요한 사항에는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하며, 원하는 사항은 재정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고민과 준비 과정을 통해 여러분의 욕실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더욱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입니다.


디자인 단계에서는 아는 것이 힘이 됩니다. 욕실 리모델링에 자금을 투입하기 전에, 잡지나 웹사이트, 인스타그램 등에서 먼저 영감을 얻어보세요. 특히 공간의 배치, 수납 방법, 그리고 전체적인 색상과 디자인 감각에 주목하세요. 더 나아가, 실제로 플러밍 상점에 방문해 다양한 디자인을 직접 보고, 제품의 질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게 된다면, 그 제품의 상세 정보를 챙겨 집으로 돌아와 실제 자신의 집과 어울리는지 확인해보세요. Elite Bathroom, Mico, Chaster, Franklins와 같은 다양한 업체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예요.


그런데 말입니다, 요즘 같은 바쁜 시대에는 시간도 소중한 자원이죠. 여러 일로 분주하셔서 직접 상점을 방문하고 가격을 비교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경험이 풍부한 디자이너나 시공업자와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가들은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실제 적용 가능한 디자인으로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자, 이제 예산도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정해졌고, 원하는 제품과 욕실 레이아웃을 결정하셨다면, 시공업체에게 견적을 받고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세요. 특히 욕실은 플러밍이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변기나 욕조의 위치 변경 등은 전문 플러머의 의견을 먼저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도 욕실 벽을 허물기 전에, 욕실 리모델링에 사용할, 변기, 샤워, 욕조, 세면대 제품은 미리 주문하셔야 합니다. 어떤 제품들은 유럽에서 배송되기도 하기 때문에 몇 달의 시간이 걸리기도 해요. 벽을 허물고 난 후에 마지막 단계에서 플러밍 용품을 결정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그렇게 되면 일이 물 파이프를 세팅 하는 작업부터 지연이 되어 프로젝트 스케줄에 차질을 주게 됩니다. 


6020d935ddd1975213b10bda8cea1e77_1710278568_9114.png
 

작업 흐름


욕실 리모델링을 시작하기 전에, 안전이 우선입니다. 그래서 플러머와 전기 기사가 가장 먼저 나서서 물과 전기를 안전하게 차단해야 해요. 이 안전 조치가 완료되면, 이제 빌더들이 벽을 철거하는 작업에 착수할 수 있죠. 벽이 모두 철거되고 나면, 플러머와 전기 기사가 다시 등장해 물(상수/하수) 파이프, 그리고 전기선을 새로운 디자인에 맞춰 옮기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끝나고 나면, 도면에 따라 빌더들이 새로운 벽을 세우기 시작해요. 벽이 세워지고 나면, 다음은 인슐레이션과 플라스터 작업으로 넘어가서 벽면을 완성하게 됩니다. 타일로 마감할 예정이라면, 이제 타일공의 차례입니다. 타일공은 샤워실, 바닥, 욕조 영역에 대한 방수 작업을 시작하는데, 욕실에서 방수 처리는 정말 중요해요. 방수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누수가 발생했을 때 보험 처리를 받지 못할 수도 있거든요.


바닥 난방을 설치할 계획이라면, 바닥 난방 전문 업체가 방수 작업 전후에 작업을 진행할 거예요. 그리고 나서 바로 욕실 타일 작업이 시작됩니다. 욕실 전체에 타일을 깔게 되는 작업은, 디자인의 복잡도에 따라 대략 3일에서 일주일 정도 소요될 수 있어요.


욕실이 타일로 마감되면, 그 다음에는 페인터가 들어와 벽에 새로운 색을 입히고, 유리업체가 샤워실 유리 설치와 샤워 스크린을 설치합니다. 그 후에는 플러머가 변기, 세면대, 샤워기 등의 설치를 마무리하고, 전기 기사도 스위치, 전구 등의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이처럼 모든 작업자들이 한 팀처럼 협력하며 욕실 리모델링 작업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각자의 역할에 따라 서로 스케줄을 조율하며, 마치 퍼즐을 맞추듯 한 조각씩 완성해 나가는 거죠.


욕실 리모델링은 마치 교향곡을 연주하듯, 여러 전문 업체들이 하모니를 이루며 함께 완성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집주인으로서는 처음의 계획부터 예산 설정, 그리고 마침내 완성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 일이죠. 하지만, 그 끝에 깨끗하고 아름답게 변모한 욕실을 마주하는 순간, 그 모든 과정이 보상받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와 유연성입니다. 계획했던 모든 것들이 항상 그대로 진행되지는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준비 단계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한다면, 리모델링 과정 자체는 예상보다 수월하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욕실 리모델링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저희 오피스로 연락 주세요. 물건 설정부터 디자인까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51 | 35분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22 | 1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53 | 1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10 | 4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20 | 7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11 | 9일전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02 | 9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00 | 9일전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38 | 9일전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87 | 9일전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04 | 9일전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24 | 9일전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66 | 9일전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395 | 9일전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195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35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17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25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0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693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88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77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84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