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육아출산 수당 수급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학생의 육아출산 수당 수급

0 개 1,679 성태용

뉴질랜드에서 육아출산 수당 수급 자격은 출산휴가및고용법에 따라 결정됩니다. 출산휴가및고용법은 피고용인 또는 자영업자가 출산일 전 52주 중 어느 26주 동안 최소 주 10시간 이상 일한 경우 육아출산 수당을 수급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피고용인인 산모의 경우 어렵지 않게 육아출산 수당 수급 자격 여부를 알 수 있으나 학생 특히 장학금을 받고 조교일을 하는 대학원생이 육아출산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는지의 여부는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공부, 장학금, 조교 업무 등이 출산휴가및고용법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시키는지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고용관계청이 판결한 Malhi v ministry of Business innovation and Employment 사건은 이에 대한 답변을 제시합니다.


Malhi 사건에서 Malhi씨는 오클랜드 대학에서 2019년 10월 1일 박사학위 공부를 시작하였고 대학으로부터 3년간 매년 $28,984.50의 장학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장학금을 받는 조건 중 하나는 매주 최소 40시간의 공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추가로 2022년 1월 14일부터 2022년 11월 4일까지 Malhi씨는 오클랜드 대학에 조교로 고용되어 주당 평균 6.13시간을 일하였습니다.


2022년 12월 23일 아이를 출산한 Malhi씨는 국세청에 육아출산 수당을 신청하였으나 국세청은 Malhi씨가 주당 평균 6.13 시간만을 조교로 일했기에 출산휴가및고용법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육아출산 수당 신청을 기각하였습니다. IRD의 결정을 검토한 비즈니스혁신고용부도 국세청의 의견에 동의하자 Malhi씨는 장학금 조건 중 하나인 주 40시간 공부 등도 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비즈니스혁신고용부의 결정을 재심해 달라고 고용관계청에 소를 제기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고용관계청은 우선 Malhi씨의 장학금의 목적이 국내 학생 또는 유학생의 학업 장려와 지원이라는 것을 지적하면서 대학의 의도는 장학금을 통해 Malhi씨의 학업을 지원하는 것이었지 고용관계를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장학금의 조건에 따라 Malhi씨가 일반적인 피고용인들의 근무시간인 주당 40시간과 동일한 40시간의 공부를 해야 했으며 매년 최대 500시간 까지만 조교일을 할 수 있었다는 Malhi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최대 40시간 공부를 요구하는 것은 박사학위를 받는데 필요한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며 이것 만으로는 오클랜드 대학이 고용주와 비슷한 수준의 통제를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고 박사학위 공부를 통해 오클랜드 대학의 연구경쟁력 지표를 향상시키고 세계 대학순위 상승에 기여하므로 Malhi씨의 공부를 통해 대학교에 이득이 발생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Malhi 씨가 박사학위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는 보증이 없으며 취득한다고 하더라도 박사학위로 인해 발생하는 주 이득은 자격을 취득하는 Malhi 씨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고용관계청은 Malhi 씨의 경우 일반적인 고용관계처럼 오클랜드 대학에게 이득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았습니다.


이를 모두 고려한 고용관계청은 오클랜드 대학교가 Malhi씨를 통제한 것은 Malhi 씨의 박사학위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서 였으며 Malhi씨가 장학금을 통해 이득을 보았다고 밝히면서Malhi씨가 조교일을 제외하고는 출산휴가및고용법에서 요구하는 일을 했다고 볼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용관계청은 비록 Malhi씨가 일을 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예외사항을 적용시킬 수 있는지를 고려하였습니다. 고용관계청은 출산휴가및고용법이 최소 주 10시간 이상 일한 경우에만 육아 출산 수당을 수급 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기에 예외사항을 적용시킬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Malhi씨의 사건은 비록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일정한 금액을 받는다고 할 지라도 공부만으로는 출산휴가및고용법의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만약 학생 신분인 사람이 임신을 고려중이라면 파트타임 근무 등을 통해 주 10시간 근무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권유됩니다.


■ 이 칼럼의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률적인 자문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51 | 35분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22 | 1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53 | 1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10 | 4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20 | 7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11 | 9일전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02 | 9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00 | 9일전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38 | 9일전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87 | 9일전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04 | 9일전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24 | 9일전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66 | 9일전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395 | 9일전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195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35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17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25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0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693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88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77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84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