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단체협약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대규모 단체협약

0 개 1,339 성태용

공정임금계약법 (Fair Pay Agreements Act 2022)


올해 3월 발의된 공정임금계약법이 의회를 통과하여 2022년 12월 1일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요즘 뜨거운 이슈인 공정임금계약법 (Fair Pay Agreements Act 2022)이 어떤 내용인지 그리고 공정임금계약 대규모 단체협약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 지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공정임금계약법은 기존의 특정 고용주와 노조간의 단체협약(collective agreement)이 아닌 산업 또는 직업 단위로 대규모 단체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하는 기반구조를 제공하기 위해서 발의되었습니다.



공정임금계약법 대규모 단체교섭 (Fair Pay Agreement bargaining) 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노조가 대규모 단체교섭 신청서를 비즈니스혁신고용부에 제출하고 이를 비즈니스혁신고용부 대표가 승인해야 합니다. 


대규모 단체협약 대상은 특정 직업군이 될 수도 있고 특정 산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규모 단체교섭을 시작한 노조는 신청서에 대규모 단체협약 대상이 누구인지를 적시해야 합니다.


노조가 대규모 단체교섭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대표성 또는 공익을 입증해야 합니다. 대표성은 대규모 단체협약 대상이 되는 피고용인들 1,000명 또는 10%의 동의를 받아서 입증할 수 있습니다. 공익은 특정 피고용인들이 낮은 임금을 받으며 교섭력이 약하거나 임금인상 요인이 없다는 것 등을 보여 줄 수 있다면 입증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혁신고용부 대표가 대규모 단체교섭을 승인을 공표하면 그로부터 3개월 이내에 고용주 그룹측 단체교섭단과 피고용인 그룹측 단체교섭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피고용인 그룹측 단체교섭단을 구성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대규모 단체교섭 신청을 한 노조와 비즈니스혁신고용부의 승인을 받은 기타 노조가 피고용인 그룹측 단체교섭단을 구성합니다.


반면 고용주 그룹측 단체교섭단을 구성하는 것은 복잡합니다. 고용주 그룹측 단체교섭단은 대규모 단체협약 대상이 되는 고용주들을 대표하여 대규모 단체교섭 참가신청을 한 고용주 협회로 구성됩니다. 고용주협회는 대규모 단체협약 대상이 되는 모든 고용주가 고용주협회의 회원이 아닐지라도 고용주 그룹을 대신하여 단체교섭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무 고용주 협회도 대규모 단체교섭 참가신청을 하지 않는다면 뉴질랜드 고용주를 가장 많이 대표하는 고용주 협회가 기본 단체교섭단으로서 고용주 그룹측 단체교섭단이 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고용주 단체인 비즈니스 뉴질랜드가 기본 단체교섭단으로 임명 되는 것을 거부하였기에 어떤 단체가 고용주측 기본 단체교섭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만약 아무 고용주 협회도 단체교섭 참가신청을 하지 않고 기본 단체교섭단이 되는 것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피고용인 그룹측 단체교섭단은 고용관계청에 단체교섭 없이 대규모 단체협약의 내용을 대신 정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단체협약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내용은 대규모 단체협약 시행 날짜, 대규모 단체협약 적용 대상자, 표준 근무시간, 최소 임금 기준, 시간외근로 수당, 기타 수당, 직원 교육 등이 있습니다.


대규모 단체교섭을 통해 대규모 단체협약안이 완성되면 이를 체결하기 전에 인준투표를 거쳐야 합니다. 피고용인 그룹의 경우 모든 피고용인이 1개의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고용주 그룹의 경우 직원이 21명 이상인 고용주인 경우 직원당 1개의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21명 미만인 고용주인 경우에는 직원당 1개의 표를 행사하고 추가로 최대 6개의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공정임금계약법이 시행되면 뉴질랜드 비즈니스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규모 단체협약이 인준될 경우 고용주는 대규모 단체교섭에 참가하지 않았거나 단체교섭이 진행중인 것을 알지 못했다고 하여도 적용 대상인 피고용인에게 대규모 단체협약에 명시된 임금과 수당 등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피고용인의 노조 가입 여부와 관계 없이 이루어 집니다.


▲ 이 칼럼의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률적인 자문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노화(老化)와 노쇠(老衰)는 다르다

댓글 0 | 조회 191 | 16시간전
노화(Aging)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대개 모든 신체 영역에서 서서히 진행된다. 노화는 나이와 연관되어 있으며 비정상적인 과정… 더보기

변화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374 | 1일전
우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과거에는 산업사회를 중심으로 물질적 생산과 경제적 효율이 중요한 기준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 더보기

대학생 공부하기 싫을 때 및 번아웃 어떻게 해야 될까요

댓글 0 | 조회 282 | 3일전
매년 이맘때쯤이면 메디컬 입시 (의대,치대,약대, 검안대 등)를 하는 학생들이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에 마주하며 번아웃 혹은 중도를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 더보기

GAMSAT 의전원.치전원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291 | 7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GAMSAT 3월 시험 총평과 출제경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는 GAMSAT (Graduate Medical School Admissi… 더보기

지식을 다루는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438 | 9일전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 일상 속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제로 과학 수업이나 실험 중심 프… 더보기

드래곤 전설의 기원

댓글 0 | 조회 223 | 2026.04.29
— 인간은 왜 ‘용’을 상상했는가상상 속 생물, 그러나 너무도 익숙한 존재어린 시절 우리는 한 번쯤 ‘용’을 상상해본다. 불을 뿜고 하늘을 날며, 때로는 신의 사… 더보기

비료와 먹거리

댓글 0 | 조회 230 | 2026.04.29
먹고 살려면 농사를 지어야 한다. 산과 들에서 저절로 나는 것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논밭을 일구어 심고 가꾸어야 한다. 대표적인 먹거리가 5곡이었는데 거기다 온갖… 더보기

뉴질랜드 민사소송의 약식 판결 및 각하

댓글 0 | 조회 359 | 2026.04.29
보통 뉴질랜드 민사소송은 원고 측에서 소장을 법원에 제출하고, 법원에서 승인을 받은 후 피고 측에 송달하고, 피고 측에서도 답변서를 제출하고, 사건 관리 회의 (… 더보기

27. 우레와(Urewera) 부족과 안개 속의 여인

댓글 0 | 조회 169 | 2026.04.29
뉴질랜드 북섬의 깊은 원시림 속에는 우레와(Urewera) 숲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자연 보호구역이 아니다. 오랜 세월 동안 마오리의 투호에나(Tuh… 더보기

고국의 품에 안긴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후손과 재외동포

댓글 0 | 조회 202 | 2026.04.29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낙산사 템플스테이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0월 27일부터 11월1일까지 진행된 ‘2024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더보기

벚꽃 편지

댓글 0 | 조회 203 | 2026.04.29
창밖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에 폭우 주황색 주의보가 떠있다. 분명 어딘가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을텐데 홍수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다.온 세상이 젖어가… 더보기

비자금

댓글 0 | 조회 349 | 2026.04.2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글쎄 암이란 놈이느닷없이 나를 흔들자꿋꿋이 버티던 나도마음 흔들려아내가 모르던현금으로 꼭꼭 간직해두었던내 비자금을 실토하고난 이제 필요없게 … 더보기

8편 – 체르노빌 섀도우: 봉인된 보고서

댓글 0 | 조회 176 | 2026.04.29
“체르노빌은 ‘폭발’이 아니라, ‘개방’이었다.”프롤로그 -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프리피야트폭발 직후의 지옥 같은 밤.붉은빛이 하늘을 물들이고 수증… 더보기

고용주의 신고의무

댓글 0 | 조회 590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일반적으로는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용주에게 피고용인의 범죄 신고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선 고… 더보기

유학을 보내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 — 공부보다 중요한 것

댓글 0 | 조회 503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이번 컬럼에… 더보기

생각이 사람을 만든다

댓글 0 | 조회 173 | 2026.04.28
시인 천 양희이 생각 저 생각 하다어떤 날은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막무가내 올라간다.고비를 지나 비탈을 지나상상봉에 다다르면생각마다 다른 봉우리들 뭉클 솟아오른… 더보기

파트너쉽 비자, 딱 한번에 승인받기

댓글 0 | 조회 450 | 2026.04.28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와 함께 체류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인 파트너쉽 비자는 단순하게 생각하면 쉬워 보이지만, 실제 심사에서는 매우 정교하고 입체적… 더보기

갬블링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 뇌와 감정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189 | 2026.04.28
도박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는 여전히 ‘의지’라는 단어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끊으려면 끊을 수 있지 않나”,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는 질문은 도박 문제… 더보기

골프 코스마다 스타일이 다르듯, 인생도 정답은 없다

댓글 0 | 조회 229 | 2026.04.28
골프를 오래 치다 보면 깨닫게 되는 사실이 있다.모든 코스는 다르다.어떤 곳은 넓고 평탄한 페어웨이를 자랑하지만, 또 어떤 곳은 벙커와 해저드가 도처에 있어 한 … 더보기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456 | 2026.04.25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8세 어르신도 걷는다. 괴산군(인구 3만7000명)은 65세 노인 비율이 42.6%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노인 의료비 예산은…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332 | 2026.04.20
<GAMSAT의 급부상 인기>최근 들어 GAMSAT시험 응시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GAMSAT은 주로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전원 (치학전문대…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674 | 2026.04.17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975 | 2026.04.16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ed/Health Sci 과정을 낱낱이 파헤쳐보았다. 오타고대 HSFY같은 경우 한인들 기준에서 오클랜드대 Biomed/Hea…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275 | 2026.04.15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게 된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전쟁은 비극의 시작이요 삶을 극한 상황으로 인도하며 피와 땀으로 일궈…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91 | 2026.04.15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계속 본다고 믿는가바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우리는 이미 지구의 대부분을 이해했다고 믿는다. 우주를 관측하고, 인간의 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