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욕 먹는 뉴질랜드 초보운전으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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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욕 먹는 뉴질랜드 초보운전으로 살아남기!

0 개 3,751 마이클 킴

꿈에 그리던 운전면허증을 손에 쥐었다는 기쁨도 잠시, 도로를 나가면 어디서 무엇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정글 같은 곳이라는 걸 금세 깨닫게 됩니다.


서툴고 두려워 천천히 운전하고 있는 와중에 쌩쌩 지나치는 차량들, 갑작스러운 옆 차의 차선 변경, 어디선가 툭 튀어나오는 행인 등 운전대 한번 잡고 나면 힘이 쭉 빠지기 마련이죠. 게다가 연수 받을 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운전에 관한 궁금증이 점차 많아지는데 물어볼 사람도 딱히 없고, 있어도 매번 꼬치꼬치 물어보기 민망하기도 합니다. 


운전대를 몇 년 만에 잡은 ‘장롱면허’ 운전자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 너무 사소해서 누군가에게 묻기도 창피했던 운전 상식,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차와 친해져라


초보 운전이신 분들은 연습을 할 때만 차에 있을 것이 아니라, 정차되어 있는 차에 앉아서 이것저것 눌러보는게 좋습니다. 차량의 기능을 파악하고 그때 그때 작동을 시켜야 하는데 초보운전은 차를 접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운전할 때만 그 기능을 익힌다면, 금방 또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와 친해져야 합니다. 차량마다 다른 조작법을 가진 기능들은 부수적인 것들이 많습니다. 정지시에 자동으로 엔진을 꺼주는 기능을 켜고 끄는 버튼도 있을 것이고, 핸들에서 카 오디오를 조작을 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사실 이것들은 운전하는데 중요한 것들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꼭 익히고 있어야 합니다. 긴급 상황에 대비해 최소한 비상 깜박이 및 방향시지등 위치는 정확이 인지하고 있으셔야 합니다. 보편적으로 일본차들은 방향지시등이 오른쪽에 위치해 있으며, 자동차 라이트를 켜는 기능은 왼쪽에 있습니다.


- 도로의 어느쪽 차선으로 주행하나요?


뉴질랜드는 한국과는 반대로 좌측통행을 하고, 운전석은 차의 오른쪽에 있습니다. 우측통행이 익숙한 운전자라면 특히나 도로에 진입할 때 좌측통행을 기억하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헷갈릴 수 있습니다. 운전자는 운전 중 반드시 도로의 한가운데에 위치해야 하며, 조수석 승객은 도로의 가장자리에 위치해야 함을 항상 기억해야 하셔야 합니다.

 

- 차선변경


초보운전자들이 어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차선 변경일 것입니다. 내 차를 제외하고 모든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는 그야말로 전쟁. 차선 변경을 못해 하염없이 직진만 하는 경우도 꽤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선변경시 흰색 실선은 차선변경이 불가능하며, 흰색 점선에서만 차선변경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예를 들어 운전중 터널 안에 진입 하시면 점선이 없습니다.


차선을 변경할 때는 우선 사이드미러를 통해 후방 차량과의 거리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사이드미러를 조정하실 때에는 왼쪽과 오른쪽 모두 다 차의 뒷부분이 살짝 보이도록 가운데쯤에 위치를 할 수 있도록 조정을 해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사이드미러를 상하로 나눴을 때 후방 차량이 위쪽에 위치한다면 거리가 어느 정도 벌어졌다는 뜻으로, 이때 차선 변경을 시도해야 합니다. 차선 변경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겁을 먹고 속도를 줄이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주행 중 속도를 줄이는 건 사고와 직결될수 있으며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속도를 유지하거나 높여야 합니다. 아울러 방향지시등을 최소 3초 켜는 것은 기본! 뒤차에게 진로를 알려줘야 안전운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라운드어바웃 ROUND ABOUT 


이미 다들 알고 있겠지만, 뉴질랜드에는 라운드어바웃 이라는 교차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말로 하면 ‘회전교차로’ 또는 ‘원형 교차로’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라운드어바웃의 장점은 미리 정해 놓은 운전자들과의 약속으로 신호등 없이 차량이 자연스레 순환된다는 점입니다. 라운드어바웃 시스템이 없다면 각 교차로마다 신호등을 설치해야 하며. 차량이 없는 상황이라도 신호등 때문에 멈춰 서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겠지요. 라운드 어바웃의 방향은 시계방향이며, 진입 전 기본은, 정지 후 출발입니다.

 

라운드어바웃을 지날칠때에는 약속이 있는데요, 무조건 자신의 우측 차선이 우선이라는 점입니다. 오른쪽도로에서 차가 보이면 내 차는 무조건 정지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차가 먼저 지나가도록 양보한 후 나의 차례를 기다립니다. 반대로, 왼쪽차량은 내 차를 보고 반드시 정지선에 멈춰 서서 그 다음차례를 기다려야 합니다.



몇번 지나가 보면 금방 익숙해지기는 하지만, 초보운전에게는 참 어색한 교차로 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또 중요한 것이 너무 겁먹지 말고 운전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항상 사고에 대비하여 방어 운전을 하는 자세도 갖춰야 합니다. 초보운전은 신경을 쓸 것이 많기 때문에 옆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숙련자와 함께 도로주행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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