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대학교 한인 학생회장, 최 은솔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 학생회장, 최 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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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 6,559 김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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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뉴질랜드 한인연대의 일환으로 뉴질랜드 정부 기자회견 내용을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에 참여한 오클랜드 한인 대학생들이 있다. 한인학생회 학생들은 전 세계적으로 겪는 어려움도 여럿이 힘을 합쳐 해결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우리 교민들을 위해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전달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되었다. 번역 작업에 참여한 17명의 한인 학생회 임원대표, 오클랜드 대학교 최은솔 한인 학생회장을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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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겪는 어려움도 여럿이 힘을 합쳐 해결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COVID-19 뉴질랜드 한인연대의 일환으로 뉴질랜드 정부 기자회견 번역 작업에 오클랜드 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바이러스 유행 초반, 우리 교민들 사이에 잘못된 번역이 삽시간에 퍼지는 것을 보면서 정확한 번역 작업의 필요성을 느꼈고,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전달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본인을 포함한 17명의 한인 학생회 임원들이 힘을 합쳐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정부 기자회견을 현재까지 계속해서 번역하고 있다. 이러한 번역 활동을 통해 단합의 중요성을 느꼈다. 또한COVID-19 뉴질랜드 한인연대의 다양한 직업과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함께하여,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을 여러 방면으로 돕게 되었다. 누구 한사람 만의 능력이 아니라 함께해서 가능한 일이었다. 이번 경험을 통해 혼자 하는 것보다는 같이 하는 것이 훨씬 더 수월하며 훨씬 많은 일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을 배웠다.



정확한 번역을 위해 많은 노력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정부 기자회견을 정확하고 빠르게 번역하여 번역본을 전달해야 하는데, 초반에는 번역 작업에 익숙하지 않아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지 못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법률용어나 의학용어를 번역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번역본이 한 가지 채널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각종 교민 커뮤니티, 신문사, SNS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전달되다 보니 오류 시정이 어려워서 신중을 기해 번역하였으나 초반에는 크고 작은 실수도 있었다. 17명의 학생회 임원들이 모두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번역 작업에 임하여 시간이 갈수록 번역 실력도 늘고, 보다 빠르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게 되었다.


코로나19 깨끗한 퇴치를 위해 모두 노력

전세계 사람들을 공포와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리게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이제 끝이 보이고 있다. 정부의 지침을 잘 지켜준 일반 시민들부터 바이러스와의 최전선에서 싸운 의료진까지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뉴질랜드를 지키려는 의지의 승리이다. 우리 한인들도 모두 한마음으로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고 생각 한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아직도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적으로 이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질 때 가지 사회적 거리두기와 정부의 지침을 잘 따라서 완전한 퇴치가 되는 날까지 우리 모두 한마음이기를 기대 한다.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 학생회(AKSA)

지난 연말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 학생회(AKSA)를 함께 운영할 학생들과 전대 회장들의 투표로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올해 3월부터 임기가 시작되어 연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AKSA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크게 두 가지 목적을 이루고자 한다. 첫 번째는 오클랜드 내 한인 학생들에게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돕는 것이다. 두 번째는 뉴질랜드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보다 많은 한인 학생 들과의 교류를 촉진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대학 내에서는 온/오프라인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행사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고, 캠퍼스 밖에서는 뉴질랜드 내 여러 한인단체 및 관련 기관을 도와 다양한 한국 문화 홍보 행사 진행을 돕고 있다.  하지만 올해 회장직을 맡으면서 학생들이 모여 단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대부분 행사를 계획대로 할 수 없게 되어 굉장히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AKSA는 정부와 교내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고, 당분간은 정부와 학교 입장 발표를 기다리는 동시에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교민 후배들에게 한마디

대학 진학 전에 하는 공부와 대학 진학 후에 하는 공부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중고등학교 과정은 기본 소양을 쌓고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공부인 것에 비해 대학에서 하는 공부는 앞으로 본인의 진로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대학에서는 본인이 딱 노력하는 만큼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강의에서 배우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강의에서 배운 것을 기본 삼아 혼자 심화 학습을 하는 법을 터득하고 공부로 익힌 이론을 뉴스를 보며 실생활 및 사회에 적용해보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에서의 공부는 이론 학습이 목적이 아니라 앞으로 사회에 나가 대학에서 배운 이론을 접목시킬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1학년 때 성적 관리를 열심히 하고 기회가 된다면 2학년이나 3학년 때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본인의 4년 반 동안의 대학생활 중 가장 즐거운 기억을 꼽으라면 1년간 다녀온 교환학생 시절을 꼽고 싶다. 대학교 3학년 과정을 싱가포르의 난양 공대에서 수료하였다. 동서양의 문화가 잘 융합되어 있고, IT 분야를 국가사업으로 융성하는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공계 분아 세계적 명문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고 싶어서 싱가포르의 난양 공대를 선택하게 되었다.  교환학생 기간 중 값진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외국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많은 여행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도 넓어지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동아리, 공모전 등 다양한 교과 외 활동에 참여하여, 여러 사람과 교류하며 혼자서만 공부해서는 얻을 수 없는 지식과 경험을 쌓고 한번뿐인 대학생활을 즐겁게 보내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



많은 응원과 관심을 기대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한인들이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 학생회(AKSA)의 활동에 많은 관심 가져 주기를 부탁드린다. AKSA는 오클랜드 대학교가 중심이 되어, 오클랜드 내 여러 대학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인 학생들이 네트워크 형성 및 교류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대학교에서 쌓은 네트워크로 졸업 후 사회에 나가서도 서로 도움이 되고, 먼저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이 앞으로 사회에 나올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끔 단단한 연결고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이 AKSA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단체를 운영할 수 있는 힘이 된다. 앞으로 학생들의 활발한 활동이 뉴질랜드 한인사회에 더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도록 노력하겠다. 미래에 사회에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글: 김수동 기자, 사진: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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