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320]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0 개 5,353 코리아타임즈
"적지않은 사람들이 화가라고 하면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추상적인 이미지만을 그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미술은 형이상학적인 분야'라고 스스로 난해한(?) 정의를 내리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술은 아름다움을 표현해내는 예술이자 하나의 기술로써 소재별로는 순수한 자연을 그리는 풍경화에서부터 정물화, 인물화, 추상화 등과 기법별로는 페인팅, 판화, 조각, 공예등 장르도 다양합니다. 또한 무언가를 '본다'는 것은 인간의 오감중 가장 원초적인 것으로 미술품을 보면서 시각적인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면 그것은 미술감상에 있어 이미 절반은 성공한 것으로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오는 22일(화)부터 3주동안 마이랑이 아트센터(20 Hastings Rd, Mairangi Bay)에서 열리는 '제4회 재뉴 한인 미술협회 정기전'을 바쁘게 준비하고 있는 이기재 화백(미술협회장 및 다소아트공방 운영)과 김형동 화백(미술협회부회장, 작품명 '무 리와이 해변' 출품)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동시에 많은 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미술의 정의와 올바른 감상법에 대해 간단 명료하게 정리를 해주었다.
  
이번 전시회는 '뉴질랜드에서 교육을 받은 1.5세대 젊은 예술가들과 기존의 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현지사회에 우리 민족과 미술의 정체성 및 우수성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고희성, 김덕례, 김민정, 김혜령, 문성길, 박은영, 스텔라 박, 백승숙, 서미라, 심의수, 이애경, 이은실, 이현주, 전정려, 정경예, 정영희, 정은영, 최소영, 최윤철, 홍기숙 등 22명이 바쁜 시간을 쪼개 각자 작품을 준비했는데 열심히 노력하면서 흘린 땀방울의 가치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진솔한 문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My Family'라는 작품을 출품하는 이화백은 "일반적인 개인전에서는 보기 어려운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며 교민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현재 아시안 커뮤니티내에서는 유일하게 정기 작품전을 개최하고 있는 재뉴 한인미술 협회는 앞으로 계속 젊고 재능있는 한인화가의 영입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민족의 미술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더불어 쉬운 그림감상법을 원하는 교민들에게도  항상 도움의 손길을 열어 놓을 예정이다.

이화백은 "전시회에 처음 참석을 하게 되면 누구나 그냥 즐겁게 보려고 하기보다는 그림을 마치 이성이나 학문적으로 이해 하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그림을 이해하면서 본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며 "따라서 작가가 그리는 자유가 있듯이 관객들도 관객입장에서 보는 자유 즉 나름대로의 기준을 정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느끼는 방향으로 작가의 의도를 맞추면 그림을 보다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김화백은 이번 전시회는 특히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한국인의 긍지와 꿈을 심어주고, 밝고 따뜻한 마음과 창의적인 감성도 함께 길러줄 수 있는 훌륭한 배움의 시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바쁜 이민생활이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어린 자녀들과 가까운 미술관이나 화랑을 자주 둘러본다면 분명 삶을 보다 여유롭게 하고, 정서함양에도 조금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도 전업작가로 살기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민자로 살아가는 뉴질랜드에서는 더더욱 힘든 일이다. 이에 김화백은 "화가로서의 본업에 충실하지 못한 점이 항상 아쉬웠습니다. 이는 바로 작품의 질을 저하시키는 하나의 원인으로 이어져 왔기 때문입니다."라며 "그러나 그러한 어려운 과정들을 차츰 극복해가며 꾸준한 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용기와 자신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고 마지막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재뉴 한인미술협회는 한국, 호주, 미국 등지의 현지 및 교민작가들과 정기 교류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뉴질랜드 이민을 선택한 한국 치과의사, 안 현

댓글 0 | 조회 1,275 | 10일전
서울가톨릭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했던 안현 치과의사. 그러나 뉴질랜드에서 치과의사 자격을 인… 더보기

2025 한마당 페스티벌, 오클랜드 한국학교

댓글 0 | 조회 464 | 2025.11.26
< - "한국 문화와 자부심을 전 세계로, 학생 주도의 문화 교류의 장 마련" - &… 더보기

뉴질랜드 ‘첫’ 단독 공연 개최…한국 진출 시동, 이네퍼루카스

댓글 0 | 조회 1,131 | 2025.11.11
뉴질랜드에서 7년간 활동해 온 한인 싱어송라이터 이네퍼루카스(Ineffa Lucas, 본명… 더보기

K-POP 댄스, 'K BEAT NATIONALS

댓글 0 | 조회 561 | 2025.11.11
< - "한국문화의 발전위상, 다국적 대회로 발전, 대회 무대 빛내" - >청소… 더보기

대한민국 순항훈련전단, 미래 장교의 핵심 훈련, 박 무송

댓글 0 | 조회 732 | 2025.10.28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훈련함 ‘한산도함’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입항했다. 해군사관학… 더보기

K-POP 댄스, ‘K BEAT NATIONALS’ 우승, 박 선유

댓글 0 | 조회 1,800 | 2025.10.14
세계적인 K-POP 열풍 속에서 뉴질랜드의 위상을 확인시켜 준 댄스 경연대회 ‘K BEAT… 더보기

SOL 유학 이민 컨썰팅

댓글 0 | 조회 823 | 2025.10.14
< - " '글로벌 유학 이민 파트너, SOL 유학 이민' …"->SOL 유학 … 더보기

음악으로 소통하는 한인들, 조이플 오케스트라, 강 지영

댓글 0 | 조회 1,293 | 2025.09.24
음악을 통해 한인들은 물론 지역 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한인들이 있다.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더보기

2025 드림하이 멘토링 워크숍, 오클랜드 한국학교

댓글 0 | 조회 597 | 2025.09.24
< - " '오클랜드 한국학교 주관, 재외동포청 후원, 학생들의 기획과 운영' …"-… 더보기

오클랜드 한국학교, 30년 역사를 품은 순간들! 이 수희

댓글 0 | 조회 2,297 | 2025.09.09
뉴질랜드, 한인 교육의 산실인 오클랜드 한국학교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뜻깊은 기념 행사를… 더보기

민주평통 뉴질랜드 협의회 22기, 후보자 신청 받아

댓글 0 | 조회 1,211 | 2025.09.09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회장 오창민)가 지난 8월 16일 토요일, 오… 더보기

뉴질랜드 건축시상식 은상수상, 이 상민

댓글 0 | 조회 2,208 | 2025.08.26
뉴질랜드 건축 시상식 ‘2025 House of the Year’에서 은상을 수상한 한인 … 더보기

한인 '이민 1세대'를 위한 전용 양로원 개원

댓글 0 | 조회 1,906 | 2025.08.26
< - " '이민 1세대'의 안정적인 노후 문제, 소중한 첫걸음…"->뉴질랜드의… 더보기

인공지능 AI시대, 순수 미술의 가치를 지키는 열정, 최 예린

댓글 0 | 조회 2,925 | 2025.08.12
미술과 음악, 모든 것이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창조되는 시대. 하지만 디지… 더보기

해우드(Harewood Golf Club)롯지(Lodge), 크라이스트처치

댓글 0 | 조회 1,334 | 2025.08.12
< - "‘크라이스트처치의 자연 속 휴식, 골퍼부터 비즈니스 고객까지, 맞춤형 숙박"… 더보기

연세농구, 뉴질랜드 농구의 미래를 이끈다! 김 준하

댓글 0 | 조회 2,159 | 2025.07.22
뉴질랜드 한인 농구 클럽, 연세농구교실에서 코치로 활약 중인 한인이 있다. 그는 뉴질랜드 … 더보기

피지오 커넥트(Physio Connect)

댓글 0 | 조회 1,071 | 2025.07.22
< - "‘한인 물리치료사, Podiatrist, 최신 물리치료를 누구나 쉽게"-&g… 더보기

스포츠 물리치료사, 매 순간 긴장과 보람이 교차, 박 태중

댓글 0 | 조회 2,657 | 2025.07.08
스포츠 팀 물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이 있다. North Shore Rugby FC … 더보기

뉴질랜드 '제2회 한식요리 경연대회' 성료

댓글 0 | 조회 2,138 | 2025.07.08
<- "‘한식요리 경연대회’로 K-푸드 열풍 입증, 진혜자 참가자 종합 우승 영예"-… 더보기

민화로 소통하는 사람들! 정 지연

댓글 0 | 조회 1,313 | 2025.06.24
수백 년의 시공간을 넘어 한국 전통의 미를 현대에 소환하는 예술, 민화. 민화는 조선 시대… 더보기

빈곤한 이웃과 함께 하는 삶! 송 미령

댓글 0 | 조회 1,752 | 2025.06.09
차가운 겨울바람처럼 매서운 경제 한파 속에서, 봉사의 손길마저 움츠러들고 있는 요즘이다. … 더보기

마오리 교육기관(Te Wananga o Aotearoa)

댓글 0 | 조회 1,111 | 2025.06.09
< - "정부지원 무료 비즈니스과정, 영주권자, 시민권자 대상 신청 가능"->마… 더보기

메시 고등학교 학생회장, 특별한 만남! 김 가은

댓글 0 | 조회 3,249 | 2025.05.27
메시 고등학교에서 학생회장(Head Girl)으로서 바쁜 마지막 13학년 학교생활을 보내고… 더보기

"<한-뉴질랜드 FTA 체결 10주년 기념 행사 >"

댓글 0 | 조회 1,070 | 2025.05.27
< -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 뜻깊은 행사"-&g… 더보기

"<민주평통, 제21기 협의회를 마무리하며.. >"

댓글 0 | 조회 1,883 | 2025.05.13
< - "제21기 마무리 앞두고 한국 산불 피해 복구에 온정 나눠"->남반구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