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허스트 주니어 학생회장(Head Girl), 장 은진

김수동기자 0 1,231 2019.07.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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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어린 학생이지만 주어진 시간이 허락되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서 도전한다. 하지만 도전의 목표가 항상 1등은 아니다. 때로는 좌절과 실패의 연속으로 실망도 하지만 내가 목표로 하는 것에 열정을 갖고 참여하다 보면 1등에 버금가는 희열과 즐거움을 알아간다. 천재나 영재는 아니지만 노력으로 극복하고 즐거움을 알아가는 것이 인생의 목표로 설정했다. 항상 누군가를 돕고 싶고 책임감을 느끼며 어떤 일을 해결해 나가는 것을 열정적으로 배우고 있는 파인허스트(Pinehurst School) 장 은진 주니어 학생회장(Head Girl)을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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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신분으로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다 보니 내게 제안이 들어오면 먼저 고맙다는 생각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노력한다. 1등이라는 달콤한 결과가 기다리면 아주 좋겠지만 몇번의 도전을 통해서 세상의 모든 일이 항상 좋을 수가 없다는 것을 어린 여중생이지만 스포츠와 학교 활동을 하면서 알아 가고 있다. 물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 들 수도 있지만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정은 항상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희열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파인허스트 주니어 학생회장(Head Girl) 

파인허스트 학교(Pinehurst School)에 처음 7학년으로 입학을 했기 때문에 학생회장(Head Girl)으로 선발될 것이라고 전혀 예상을 못했다. 7학년 친구들과 교사의 추천으로 20명의 후보 학생들과 함께 투표를 했다. 주니어 칼리지(Junior College)는 특별한 연설은 없었지만 투표 결과와 교장선생님의 마지막 결정으로 정해졌다. 나를 믿어주고 뽑아준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감사하며 내가 학교를 위해 열심히 하는 것이 보답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니어 칼리지학생회장의 역할은 매주 학생회 임원들과 회의(Assemble) 진행과 학교 행사들, 학생들의 학교 생활을 더 원활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상의한다. 또 한가지 학생들의 문제가 있을 경우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상의한다. 이번 텀에 가장 큰 행사였던 JUMP(Junior College Social)에서 2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행사를 계획했다. 몇 주 동안 관계자들과 통화하고 몇 번이고 메일들을 주고받았다. 처음 해 보는 일이라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우리 학생들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계획을 세운 덕분에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스포츠를 통해서 끈기와 노력 배워

스포츠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 중 하나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운동을 쉬지 않고 수영, 테니스 등 레슨을 받으면서 꾸준히 체력을 길렀다. 뉴질랜드에서 처음 운동은 수영이었다. 아무것도 모를 때 한인 수영팀에서 수영을 배웠다. 그렇게 열심히 지도해주신 선생님 덕분에 지금도 수영은 좋아하는 운동 중 하나가 되었다. 스포츠는 친구들 과의 관계도 좋아지고 끈기와 노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 같다. 지금은 학교 넷볼 팀에서 학교를 대표해서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 2년에 시작한 넷볼은 팀웍이 가장 중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일주일에 2회씩 훈련을 새벽 5시에 일어나 학교 준비와 훈련에 필요한 것을 챙기면서 그날의 훈련을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운동신경이 뛰어나거나 순발력이 좋은 선수가 아니어서 많은 노력을 한다. 내가 자신 있는 것은 한번의 결석없이 훈련에 출석하여 될 때까지 끝까지 노력하는 것이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부족한 만큼 더 열심히 훈련하고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로 학교 넷볼 대표로 선발되어 AMIS 팀에도 합류하는 영광을 얻었다. 2019년 AI 우리 팀은 현재 노스하버에서 Year 8 Grade 1 팀이다. 올해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이 이루어진 것이다. 9월에 열리는 AMIS를 기대하며 남은 훈련과 게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미래의 치과의사를 위해 노력 

어렸을 때 의학 드라마를 보고 처음 의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다. 힘들어 보였지만 환자를 살리거나 치료를 해서 좋아지는 과정을 보며 보람을 느끼는 과정을 보고 나도 그렇게 느껴보고 싶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의대를 목표로 공부를 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고 하지만 내가 정한 목표를 향해서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할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해 왔던 것 중 대부분 한번에 이룬 것이 아닌 차근차근 한 걸음 나아가 완성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잊지 않고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재능을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힘이 들 때나 포기하고 싶을 때 힘이 생길 것이다.

 


음악은 또다른 매력 

어릴 때는 피아노를 쳤었지만, 사촌 언니의 권유로 바이올린을 배우게 되었다. 4학년 때를 시작으로 바이올린을 놓지 않고 꾸준히 배워왔다. 우리 학교에는 여러가지 음악 그룹이 있다. 그 중에 오케스트라에 지원해서 지금은 친구, 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우리 오케스트라는 작년 KBB 대회에서 동상(Bronze)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열정적인 지도선생님과 팀원들의 연습이 하나가 되어 좋은 결실을 맺었다. 올해에도 다시 도전하여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본다.

 

 

다양한 교육, 파인허스트 학교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파인허스트 스쿨(Pinehurst School)은 골프선수로 유명한 리디아 고의 모교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는 것 같다. 오클랜드의 알바니(Albany)에 있는 현재 약 900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영국식 입시제도인 캠프리지(Cambrige)시험을 준비, 수업을 하고 있다.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학업뿐 만 아니라 보다 나은 시설, 인성 그리고 특별한 액티비티들 제공하고 있다. 본인 역시 이러한 혜택을 충분히 받고 음악, 체육, 연극 같은 다양한 활동들에 참여하며 학교 생활을 즐기고 있다. 특히 친절한 유학선생님(Patrick Ryoo)도 있어 유학생들을 잘 지도해 준다. 내가 학생회장(Head Girl)로 있는 동안과 앞으로 계속 좋은 공부 환경뿐 만 아니라 다른 모든 면에서 학생들을 위하여 훌륭한 학교를 알리고 싶다.

 

 

뉴질랜드 교육에 감사

스포츠와 음악 그리고 공부를 동시에 모두 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아마도 한국에서 학교를 다녔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 이러한 다양한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뉴질랜드 교육과 파인허스트 학교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은 내가 원해서 하는 것들로 모두 즐거움이 따르니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요즘은 넷볼과 함께 또 하나의 테니스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글, 사진;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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