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 그린위 '한류열풍'은 내손에

[325] 그린위 '한류열풍'은 내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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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크라이스트처치 골프클럽에서는 호주와 뉴질랜드 유망 아마추어골퍼가 모두 참가한 가운데 뉴질랜드 아마추어 여자챔피언쉽대회가 열렸다. 매치플레이형식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 4강전(호주2명, NZ2명)에 전부 한국인이 올라 관중들은 물론 대회관계자들조차 커다란 놀라움을 표시했으며, 동시에 뉴질랜드 대표가 모두 탈락해 내심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었다.

하지만 최근 대표팀에 합류한 김연송(랑이토토 칼리지 Form6)양의 두각은 뉴질랜드 여자골프계에 걸출한 스타탄생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비록 4강전에서 대회 우승자인 'Amy Yang(호주)'에게 불과 1타 뒤져 아깝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그녀의 진가를 다시 한번 알리기에는 충분한 대회였다. 인터뷰 당일날도 타카푸나골프장에서 열린 'S-Yard & Goodday'주니어골프대회에서 2위와 3타차 우승을 차지한 김연송양을 만나 보았다.
  
종잡을 수 없는 바람과 간간이 흩뿌린 소나기 등의 기상악조건 하에서도 단독우승을 차지한 그녀에게 먼저 축하한다는 말로 인사를 건넨 뒤 우승 소감을 물어보자 "(웃으며)그동안 우승보다 2위를 더 많이 차지했었는데 새해 첫대회부터 우승을 해서 매우 기뻐요."라고 말했다. 사실 그녀의 말처럼 이러한 이유로 인해 김연송양은 실력에 비해 조금은 저평가되어왔었다.

물론 지금까지 소규모의 대회는 우승을 많이 했었지만 'South Island Age Group Championship(2005년)'등을 제외하면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이 많지 않았기 때문인데 "막판 뒷심부족으로 가끔씩 우승을 놓치지만 아직은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아요. 그리고 그런 소중한 경험들을 되살려서 다음대회에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더 나은 성적을 거두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
  
주위에서 언제나 환한 웃음을 잃지 않아 대표적인 '스마일 골퍼'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 김연송양은 기복없는 꾸준한 플레이로 인해 현재 NZ내셔널 랭킹 1위(113점, 작년 12월기준), 주니어랭킹 2위(175점, 1위는 안신애양(본지 296호 인터뷰))에 올라있다. 또한 골프협회에 따 르면 내셔널 및 주니어랭킹 10걸 안에는 한국골퍼가 6명이나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송양의 평균타수는 72.42타이고, 데일리 베스트는 68타 그리고 부드러운 리듬으로 정확한 임팩트가 이루어져야하는 드라이버샷의 평균비거리는 약 230야드에 달해 아마추어 유망주 중에서도 최고의 장타자로 꼽힌다. 신장 160㎝, 체중 54㎏의 비교적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장타력을 지닌 그녀는 자신의 단점을 '정교함 부족'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김연송양은 "웬만한 체력전은 어느 정도 자신이 있지만 가장 시급히 보완해야 할 단점은 제 나이또래 친구들이 많이 공감하는 숏게임인 것 같아요."라고 고백했다.
  
언제나 강력한 우승후보인 타이거 우즈와 애니카 소렌스탐을 가장 존경한다는 그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으로 자기만의 플레이를 펼치는 소렌스탐은 정말로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되어요."라며 "빠른 시일내에 소렌스탐과의 함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에요."고 말했다. 그녀의 든든한 후원자이며, 버팀목인 아버지 김상현씨( 구, 동평리운영)에 따르면 좀더 실력을 갈고 닦아 2-3년이내에 KLPGA와 LPGA의 문을 두드려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연송양은 "올해 목표는 비중있는 대회인 'NZ Stroke Play Championshp(무리와이 골프클럽:3월10일-12일)' 'NZ Amateur Championship(타우포 골프클럽: 12월4일- 8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에요."라며 "지금까지 성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정말로 감사할 뿐이에요. 그리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패기있는 플레이로 항상 최선을 다할 거예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녀는 오는 2월6일부터 호주 시드니의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Au stralian Stroke Play Championship'대회를 대비, 웨이트트레이닝 등의 훈련과 함께 뙤약볕에도 아랑곳 않고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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