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기타, 동호회 회장 이영훈 씨

어쿠스틱 기타, 동호회 회장 이영훈 씨

0 개 5,550 김수동 기자


지난 2009년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어쿠스틱 사운드기타 동아리”가 처음 시작 되었다. 초창기에는 학생들을 위한 모임이었고 회장과 부회장 그리고 친구들 몇 명과 함께 한 손으로 꼽을 만한  소수의 회원들로 시작을 하게 되었다. 음악과 기타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 시작 했지만 기타 음악을 사랑하는 한인 교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기타 동호회 문은 열려 있다.


기타을 사랑하는 젊은 학생들의 모임이 있다. 지난 2009년 오클랜드 대학교동아리 (Auckland University Students Association, AUSA), 에 등록되어 뉴질랜드 어쿠스틱 사운드(New Zealand Acoustic Sound , NZAS) 라는 이름으로 활동 하고 있는 한인 학생 기타 동호회 이다. 음악과 기타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 시작 했지만 기타 를 사랑하는 한인 교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기타 동호회 문은  항상  열려 있다. 기타 를 통한 친목에 관심 있는 한인 학생과 교민들을 중심으로 친목과  기타에 대한 정보 교류 그리고 공연을 하고 있는 4기 회장, 이영훈 리더를 만나보았다.

New Zealand Acoustic Sound (NZAS) 동호회 회원들은 신입생을 포함 50%가 오대, AUT, 어학연수 등 학업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그리고 50%는 일반 교민들로 구성 되어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학생 회원들이 더 많았지만 평소에 일을 하는 교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고 보다 다양하고 많은 교민들이 함께 하고 싶었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30대 초 중반까지 별다른 제한을 두고 있지 않고 회원으로 활동 하고 있다. 다만, 뉴질랜드에 최소 6개월 가량은 거주하는 한인들로 제한 했다. 대부분 음악과 사교라는 뚜렷한 목적이 있는 한인 학생과 교민들로 현재 분위기는 역대 최고라고 생각 한다. 
 
어쿠스틱 미니라이브 공연 기획
오는 6월 27일 퀸스트리트(Queen street) 브룩클린 바 에서 미니 라이브 공연을 준비 하고 있다. 회원들 중 공연 경험이 여러 차례 있는 회원들이 각각 두 세곡씩 연주를 계획 하고  있 다. 보다 작은 공간(약 30명 정도 관객)에서 전자장비를 연결 하기보다는 어쿠스틱(acoustic) 기타의 특징을 잘 살리고 동시에 기타 자체에서 그대로 전달되는 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하게 되었다.  공연 진행시간은 약 2시간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솔로연주는 Airtap! (Eric Mongrain), Sweet child O’mine(Guns and roses), Splash(Kotaro Oshio) 그리고 이영훈  회장이  편곡한 “주 여호와는 광대 하시도다”를 연주 할 예정이며 회원 박준성씨가 눈의 꽃(박효신), 부회장 송성민이 편곡한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애상(10cm), Officially missing you(Geeks)을 연주 한다. 그 밖에 듀엣 연주로 이두리, 박은철, 박준성, 송성민 회원이 준비 하고 있다.
 
한인 학생들만을 위한 기타동아리 탄생
뉴질랜드 현지인들이 기타를 이용한 음악관련 단체들은 지금도 많은 키위 기타 클럽, 밴드 등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한인 청년들을 위한 종교단체나 영리단체를 제외한 순수 기타모임은 아무리 찾아보아도  없었다. 지난 2009년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어쿠스틱 사운드기타 동아리”가 처음 시작 되었다. 초창기에는 학생들을 위한 모임이었고 회장과 부회장 그리고 친구들 몇 명과 함께 한 손으로 꼽을만한  회원들로 시작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길  많이 반복하였고 특별한 메리트를 만들기 위해 기타 동호회 멤버를 위한 레슨을 시작 했다. 레슨을 시작한 이후 한번 들어오면 나가는 사람이 없게 되었고 규모는 점차 커져갔다.  지난 2010년에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유투브 스타, Funtwo (임정현) 기타리스트와 연락이 닿게 되었고 기타동아리 특별멤버로 가입하면서 동아리 가치는 직접적, 간접적으로 엄청나게 올라 갔다. 또한 임정현씨 외에도 음대학생, 홍대 밴드를 하던 여성 보컬리스트 등 진짜 실력 있는 멤버들이 가입하면서 기타 동아리 성장에 가장 큰 발판 이 되었다.
기타 동아리의 목표와 규모가 한창 커져가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입 소문이 많이 타게 되었다. 기타 동아리에 Janet 이라는 여성 음악 프로듀서 합동 연주와 녹음을 하게 되었고 뉴질랜드 기타리스트의 오프닝 콘서트 그리고 앙상블 공연의 게스트 초대 등으로 많은 공연과 이벤트에 참여하며 활동을 했다. 2기 기타동아리 멤버 규모가 60명까지 되면서 임원은 10명까지 늘어나게 되었고 동아리 최대 규모로 성장하게 되었다.  지난2010년 연말에는 Acoustic Sound live, 90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대하게 공연을 했고 점점 목표는 더욱 커져만 갔다. 
 
아픔을 딛고 다시 시작한 동호회
지난 3기 기타 동아리에는 한창 절정으로 50명의 규모와 7명의 임원을 유지하며 정기적 모임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너무 곧은 나무는 부러지기 쉽다는 말처럼 동아리 회원들간에 갈등은 한 순간에 찾아왔다. 동아리 내에서  기타를 잘하는 사람과 사교성이 좋은 사람간의 분쟁과 갈등이 생기게 되었고 동아리 이벤트의 성사에 많은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 기타를 잘하는 사람은 더 큰 공연과  더 많은 관객을 원하게 되었고 사교성을 중요하게 생각 하는 멤버들은 더 많은 이벤트와 여행등 각기 다른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들이 섞이면서 동아리의 방향이 흔들리게 되었다.  2011년 관객 300명 규모의 공연을 준비 하던 중 동아리 멤버들간의 갈등은 최고조가 되었고 동아리 최초로 운영이 불가능하게 되는 상황까지 가면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던 소수 임원이 동아리에 등을 돌리게 되면서 기타 동아리가 6개월간 운영이 중단되기까지 이르게 되었다. 

2013년 2월, 예전의 경험과 시행착오 등 수 많은 우여곡절을 지나오면서 많은 준비 끝에 동아리를 동호회로 변경하고 뼈대가 되는 기본적인 운영을 유지하면서 모임내용, 가입절차, 가입조건, 새로운 카페창설 등 여러 가지 새로운 접근을 시도 하게 되었다. 2013년 6월부터 4기가 시작 되었고 보안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현재 New Zealand Acoustic Sound (NZAS) 동호회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동아리 그리고 동호회를 위해 임원으로 또한 회원으로 아낌없는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기타 동아리를 창설하여 3기 까지 회장으로 운영을 맡아왔던 김대호 전회장에게 감사에 뜻을 전한다.


길거리 공연으로 한국음악을 알릴 수 있어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정든 회원들이 각자의 이유로 떠날 때 였다. 이곳에 정착하는 한인들은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지만 유학생들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서 만나기가 힘들기에 정 들었던 회원들과 헤어져야 하는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또한 언제나  공연 할 때의  순간 순간이 늘  기억에  남아 있다. 2009년부터 총 4번에 공연을 하였는데 정말 하나하나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무대에 대한 공포증도 사라지고 경험이 쌓이는 아주 값 진 경험들이었다. 또한 길거리 공연을 하면서 신기 했는지 말도 걸고 음악의 제목 같은 것들을 물어볼 때가 가끔 있다. 무엇보다 한국 음악을 들려주며 한국을 알릴 수 있어 더욱 좋았다.
 
기타에 관심 있는 교민들에 참여를 기다려
지금까지 기타 동호회를 유지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지난 수 년 동안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의 참여 덕분 이었다. 처음에 시작 했던 많은 회원들이 지금은 아쉽게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기타 동호회 자리를 떠났지만 빠른 시간 내에 다시 함께 했으면 좋겠다. 올해는 전에 해보지 못했던 여러 가지 시도와 함께 다양한 교민들을 회원으로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기타 동호회와 함께한 몇 년의 시간 동안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회원들의 소중한 피드백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의미 있는 뉴질랜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타 동호회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기타에 관심이 있는 교민들에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 
문의:021-122-5604 / 카톡: Young81

글,사진; 김수동 기자

두 세계를 잇는 붓질, 미술로 나의 ‘뿌리’를 찾다! 김 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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