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근면 성실 건축회사, 이 재도

한국인들의 근면 성실 건축회사, 이 재도

0 개 2,824 김수동기자

0195795bb9b386486b00c5b9b28e5698_1725927261_3934.jpg
 

100년의 시간을 간직한  교회의 홀, 고건물 고유의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현대의 시각으로 다시 건축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인들이 있다. 이 복원 프로젝트에 시공업체로 참여하여 1년간 열심히 땀 흘려 노력하면서 시상식(Property Industry Award, Heritage &b Adaptive Re-Uses)에서 최고의 상을 수상(Excellence Award)했다. 이재도 대표(J&K Construction)를 만나 보았다. 


0195795bb9b386486b00c5b9b28e5698_1725927275_4651.jpg
 

건축 복원 프로젝트에 시공 업체로 참여하게 되어서 기쁘고 이 프로젝트를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한 회사 직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이 프로젝트는 데본포트(Devonport)에 위치한 교회(Holy Trinity Church Hall restoration project) 복원 프로젝트로 100년 이상 된 교회 홀을 현재 건축법 기준에 맞게 개조하면서 헤리티지 고건물 고유의 캐릭터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섬세한 작업들이 많이 있었고 그만큼 시간과 공이 많이 들어간 프로젝트여서 기쁨도 큰 것 같다. 우리회사(J&K Construction)가 수상 당사자는 아니지만 1년간 열심히 땀 흘려 노력한 프로젝트가 수상을 하게 되어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



많은 배움을 준 고마운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현재 건축법에 따라 보강을 위한 새로운 구조물들이 들어가지만 동시에 기존 홀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원형 틀에 정확히 맞는 아치를 제작하거나 기존에 쓰던 문을 재단하여 재사용 하는 등 현장에서 정말 많은 방법적인 연구와 시도를 하였다. 100년전에 전동공구도 없이 만든 구조물, 장식물들이 너무도 정교해서 감탄을 하다가 또 작업할 때는 탄식 섞인 비명이 동시에 나오는 일상의 연속이었다. 한번은 현관문을 재단하기 위해서 문틀을 해체하는데 접합부위가 너무 견고해서 박혀 있는 못을 찾으려고 아무리 찾아봐도 없고 접착제도 쓰인 흔적이 없어서 애를 먹었는데 알고 보니 단순한 목재와 목재의 포켓 이음 방식이었다. 워낙 견고하게 이음새를 만들어 100여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두 목재를 하나의 피스로 된 것이 었다.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서 큰 상을 받아서 기쁘기도 했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현장이었다. 



한국인의 근면성실, 키위 업체들 놀라

평소에 한국 사람이라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내가 잘못하면 전체 한인들이 욕을 먹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군인처럼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 남자 대부분 군인으로의 의무 복무를 하면서 단점도 많이 있었지만 장점도 많이 배운 것 같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철저하게 미루지 않고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이 이 나라 키위들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한국 남자들의 전투력 같이 보였던 것 같다. 회사 초창기 공사 기일을 꼭 맞추어야 하는 어려운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겨울이라 5일내내 비가 많이 왔었다. 다른 업체들은 연장신청을 했지만 우리는 비를 맞으며 오히려 기간을 단축시켜 완벽하게 마무리를 했다. 그때 속옷, 양말까지 젖어서 짜면서 일했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누군가 일을 그렇게 하라고 지시했다면 오히려 못했을 일이지만 정말 고객과의 약속은 지키고 싶었다. 그 일이 있었던 후에 조금씩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여러 대형건설사들이 같이 일을 하자는 제안이 많이 왔다. 어려운 피팅 일들도 우리 팀들이 하면 철저한 약속과 깔끔한 마무리 처리하는 한국인들이라는 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데본포트의 프로젝트도 제안을 받고 시작했다. 



내 집을 수리하면서 흥미를 느껴 직업으로

2007년 결혼과 함께 뉴질랜드에 이민을 오면서 본인의 집과 가족들의 집을 수리하면서 겪었던 많은 일들이 있었다. 업체에 수리를 의뢰하면 일의 마무리가 마음에 들지 않고 비싸기만 하면서 근본적인 원인은 못 고치는 일이 많아 결국 다시 다른 업체에 의뢰하면서 똑 같은 일들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을 보면서 많은 실망을 했다. 결국 내가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마누카우에 있는 빌더코스에 등록해 4년의 학업을 하면서 빌더회사에서 일을 배우며 뉴질랜드 빌딩 자격(Licence)을 취득했다. 결국 내가 직접 가족의 집과 내 집을 수리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한 일들이 재미를 더해서 직업이 되었고 지금의 회사(J&K Construction)를 만들었다.



J&K Construction, 건설회사

J&K Construction, 건설회사는  지난 2016년 법인 설립을 하고 주택신축시공, 개보수, 부동산 개발업무, 레노베이션, 샆피팅 등 건축에 관한 모든 업무를 전문으로 쉴 틈 없이 달려오고 있는 건설 업체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많이 알려졌지만  비교적 교민 사회에서 우리회사가 마케팅을 많이 못해서인지 인지도가 높지는 않은 것 같다. 이제는 뉴질랜드 한인들에게도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건설업체로 알리고 싶다. J&K Construction은 모든 임직원의 노력으로, 많은 성과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을 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인 보탬이 되는 회사위해 노력

 우리회사가 사회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하여 항상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심각하게 심화되고 부각되고 있는 하우징 문제(housing affordability) 등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고  최근 뉴스에 나온 그래니 플랫이나 티니홈(Tiny Home )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업의 다각화  준비를 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기본기가 탄탄한 마스터 빌더 양성을 하고 싶다.  J&K Construction은 뉴질랜드 한국 건설업체로서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신뢰와 성실을 바탕으로 한국교민들과 뉴질랜드 사회에 도움이 되는 건설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글, 사진: 김수동 기자

"<민주평통, 제21기 협의회를 마무리하며.. >"

댓글 0 | 조회 667 | 7일전
< - "제21기 마무리 앞두고 한국 산불 피해 복구에 온정 나눠"->남반구의 … 더보기

타국에서 피워낸 한국 전통음악, 가야금의 아름다움! 이 설

댓글 0 | 조회 402 | 7일전
남반구의 푸른 하늘 아래,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뉴질랜드에서 한국 전통 악기인 가야금의 맑… 더보기

하얀 도복의 뜨거운 열정! 올림픽 도전 ! 전 민국

댓글 0 | 조회 1,334 | 2025.04.22
하얀 도복에 담긴 뜨거운 열정, 검은 띠에 새겨진 굳건한 의지가 보인다. 뉴질랜드 태권도 …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해외 유권자 참여하세요!

댓글 0 | 조회 938 | 2025.04.22
< - " 4월 24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해야.."->… 더보기

축구로 행복을 찾는 사람들... 정 원식

댓글 0 | 조회 1,338 | 2025.04.08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매주 만나는 한인들이 있다. 선수 출신들은 아니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 더보기

<Good Physio (굿 피지오) >

댓글 0 | 조회 1,415 | 2025.04.08
< - "환자들의 일상생활과 스포츠 활동 최상의 컨디션 위해 최선.."->Goo… 더보기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뉴질랜드 해병 전우회! 윤 근채

댓글 0 | 조회 1,663 | 2025.03.25
매년 4월이면 뉴질랜드의 안작데이(ANZAC Day)가 있는 달이다. 이날은 뉴질랜드와 호… 더보기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제 20회 정기 공연 성료

댓글 0 | 조회 436 | 2025.03.25
< - "기타 앙상블 공연 제목은 한국(KOREA), 300여명 관객 무료 입장 ..… 더보기

웹툰 작가를 꿈꾼다! 윤 채빈

댓글 0 | 조회 1,244 | 2025.03.11
웹툰 작가를 위해 공부하고 있는 한인 학생이 있다. 누구나 어렸을 때 만화 책에 대한 추억… 더보기

뉴질랜드 사람들의 눈을 홀리는 한국의 부채춤! 티나 킴

댓글 0 | 조회 1,419 | 2025.02.25
한국의 정통 춤, 무대 위에서 부채와 한복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색감과 아름다움의 동작으로 … 더보기

오클랜드 한인 로타리 클럽, 6차 응급처치 교육

댓글 0 | 조회 1,081 | 2025.02.25
< - " 한인들 대상으로 응급처치법 교육의 기회, 100명의 응급처치원 배출.."-… 더보기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지휘자, 임 종인

댓글 0 | 조회 763 | 2025.02.12
뉴질랜드 한인 학생들의 음악을 위해 20년을 지휘자로 지켜온 한인 음악가가 있다. 20년전… 더보기

뉴질랜드 외과의사를 꿈꾼다! 김 성윤

댓글 0 | 조회 3,470 | 2025.01.29
뉴질랜드 외과 의사를 꿈 꾸고 있는 한인 학생이 있다. 혹스베이(Hawke’s Bay) 고… 더보기

2025년 설날 행사,한국교육원, 행복누리, 하버 스포츠..

댓글 0 | 조회 1,024 | 2025.01.29
<행복누리 설날 대잔치>행복누리 설날 대잔치에 많은 한인들을 초대한다. 가족, … 더보기

즐거움의 매력을 느끼는 모토사이클 라이더! 류 동연

댓글 0 | 조회 1,372 | 2025.01.14
모토사이클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가지고 있는 한인들이 있다. 이들은 모토사이클을 통해 … 더보기

리디아 고, 뉴질랜드 최고 시민 훈장…역대 최연소

댓글 0 | 조회 1,817 | 2025.01.14
리디아 고가 지난 12월 24일 뉴질랜드에 입국해서 뉴질랜드 정부, 2024년 뉴질랜드를 … 더보기

JET PARK 호텔, 마켓 총괄(Wholesale and Inbound), 제시…

댓글 0 | 조회 2,015 | 2024.12.18
여행업에 종사하는 한인들과 아시안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송년행사를 가졌다. 아시안 여행… 더보기

한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사회복지사, 안젤라 림

댓글 0 | 조회 2,437 | 2024.12.03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는 아시안들의 위해 건강과 사회복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더보기

Goodform Living, 버버리 하이츠, 새로운 주거 명소

댓글 0 | 조회 1,105 | 2024.12.03
< - "오클랜드 카라카, 새로운 주거 명소 ‘버버리 하이츠’ "->Goodfo… 더보기

음악이 가득한 일상, 삶의 아름다움을 더하다! 심 혜온

댓글 0 | 조회 1,594 | 2024.11.19
음악과 함께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이 있다. 한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더보기

오클랜드 시청, 행복누리 사전 의견 수렴 조사

댓글 0 | 조회 1,117 | 2024.11.19
< - "복지법인 행복누리, 오클랜드 시청과 파트너쉽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 더보기

제26회 재외동포문학상, 수필부분 대상, 이 명란

댓글 0 | 조회 1,141 | 2024.11.06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수필부문 대상을 차지한 뉴질랜드 동포가 있다. 글쓰기의 특별한 … 더보기

"(한뉴비즈니스협의회(KNZBC) 세미나 열려 )"

댓글 0 | 조회 636 | 2024.11.06
< - "뉴질랜드 럭슨 총리, 한국 공식 방문 주요 결과, 시장 기회 세미나"->… 더보기

한국문화의 영향력, 민간 외교관 역할 담당! 이 요한

댓글 0 | 조회 1,710 | 2024.10.23
한국문화(K-Culture)의 영향력이 뉴질랜드에 확산되면서 한국을 더 깊이 알고자 하는 … 더보기

2024 죠이플 오케스트라, 왕가레이 공연

댓글 0 | 조회 894 | 2024.10.23
< - "왕가레이 3번째 공연,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겨"->죠이플 청소년 오케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