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대학 석사 장학금 수여자 - 김 이안 군

스탠포드 대학 석사 장학금 수여자 - 김 이안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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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루아 남자고등학교(Rotorua Boys’High School) 마지막 학년을 Dux(최 우수 졸업자)로 졸업하고, 오클랜드 대학교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Biomedical Engineering) 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정부에서 후원하는 장학금 제도인 Fulbright Scholarship을 받은 김 이안 군이 오는 9월 중순 경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시작하러 유학 길에 오르게 된다. 영국 태생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김 군은 영국과 한국에서 각각 2~3년 정도 지내다 부모님을 따라 5살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오게 되었다. 17년 동안 타지에서 이민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의 뿌리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 않았다는 김 군을 만나 인터뷰해 보았다.

▲ 본인의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1992년 11월 부모님을 따라 뉴질랜드에 이민 오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5세의 어린 꼬마아이였고, 밑으로 여동생이 한 명 있습니다. 아버지가 어머니와 함께 영국으로 장기간 출장 가 계시다가 저와 여동생이 태어났고, 그 후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3년 정도 유치원을 다닌 것으로 기억합니다. 부모님은 새로운 기회와 저희들의 교육을 위해 뉴질랜드 이민을 선택하셨고, 저는 부모님의 결정에 매우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 어렸을 때부터 관심을 갖고 하고 싶었던 것이 있나요?
어려서부터 과학 쪽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어머니와 함께 도서실에 가면 자연과학, 사실을 다룬 논픽션이나 휴먼바디, 그리고 자연세계와 같은 과학도서를 즐겨 봤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생물, 화학, 물리, 수학, 영어과목을 선택해 들었으며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에는 운이 좋게도 최우수(덕스) 학생으로 뽑히게 됐어요. 경제와 언어 과목에도 관심을 가졌지만 과학만큼 흥미를 갖진 못한 것 같아요.(웃음)

▲ 다양한 장학금도 수여받았는데, 공부 잘하는 비결이라도 있나요?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A+ 점수를 목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공부하는 분야에 관심과 열정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내 미래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하고 장래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어질 것 입니다. 저는 남들보다 공부를 더 많이 하거나 밤을 새서 공부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공부하는 것에 호기심을 갖고 리써치를 해 보거나 그 분야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대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장학금 제도가 무엇이 있는지 교수나 친구들을 통해 정보를 얻어서 자기가 받을 수 있는 장학금 제도는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중요해요. 주변에는 성적이 매우 뛰어난 친구들이 많은데 이러한 장학금 제도를 잘 알지 못해 장학금을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에 수여받은 Fulbright Scholarship 장학금 제도도 대학교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특별한 비결을 말하자면 항상 건강을 중요시 여기고 스포츠를 즐기며, 세상뉴스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러다 보면 공부에 대한 동기가 커지게 됩니다.

▲ 대학교 졸업 후 전공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현재는 교수님, 박사과정 학생들과 함께 전공과목과 관련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컴퓨터 상으로 사람의 심장을 모델링하는 작업입니다. 컴퓨터로 사람의 심장을 이미지화 시켜서 시뮬레이션 작업을 하고, 향후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더 자세한 진단과 질병의 원인을 찾기 위한 연구입니다. 이 연구를 통해 인간의 몸은 굉장히 신비롭고 정교하다는 것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의학기술연구분야에 종사하고 싶습니다.



▲ Fulbright Scholarship 장학금 제도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Fulbright Scholarship 장학금은 미국과 세계 많은 나라들의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이 장학금 제도는 1946년 미국 J. William Fulbright 상원의원으로부터 시작됐는데,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상이 평화로워지기 위해서는 세계의 많은 국가와 문화의 공통적인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 장학금 제도를 만들었죠. 뉴질랜드와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US $25,000가 주어지며, 왕복 비행기표와 건강보험도 포함됩니다. 올해는 뉴질랜드에서 다양한 전문 학생들과 직장인(NZ 시민권자) 22명이 뽑혀 미국 대학교로 석사 또는 박사과정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Fulbright Scholarship에서 저를 포함 2명의 한국인이 장학금을 수여 받았습니다.

▲ 스탠포드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하게 되는데 어떤 공부를 하게 되나요?
오는 9월부터 18개월 동안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엔지니어링 프로그램과 의학기술 분야에 대해 집중 공부하게 되요. 아마 뇌에 관련된 의학기술을 공부할 것 같아요. 미국에 갈 날이 5주 정도 남았는데 기대감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느낌이 들어요. 전 세계의 훌륭한 학생들이 많이 있을 텐데 과연 내가 가서 잘 해낼 수 있을지 두려움도 있고, 새로운 환경과 배움에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 인생의 롤 모델(Role Model)은 누구인가요?
제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들은 저의 부모님입니다. 힘든 이민생활 속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존경의 마음이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저에게 공부에 대한 압박보다는 인격의 중요성을 더 강조하시는 등 사람의 됨됨이가 공부보다 더 중요하다고 항상 지도하셨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저보다 훨씬 뛰어나고 훌륭한 학생들이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언론에 이러한 훌륭한 학생들이 인터뷰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 학생들처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그들을 본보기로 삼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후배들에게‘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목표를 높이 세우고 자신의 진로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흥미와 보람되는 것을 쫓아가야 행복이 이루어지는 것이죠. 어쩔 수 없이 억지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공부를 한다면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미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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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로타리클럽(정식 명칭: Rotary Club of North Shore Inc.)의 창립 5주년을 축하하며 로타리 활동을 돌이켜 보고 교민 여러 분들의 참여 확대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로타리클럽은 1905년 Paul P. Harris 라는 미국의 청년 변호사가 시작하여“초아(超我)의 봉사(Service above Self)”라는 이상으로 지난 104년간 발전해 왔으며, 세계 200여 개국에서 3만여 개 클럽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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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6,854 | 2009.07.28
/인/터/뷰/전직 높이뛰기 국가대표 선수, 육상국가대표 감독 8년 등 범상치 않은 경력을 소유하고 있는 도호영(50)씨가 화려한 경력을 등에 지고 뉴질랜드에 온 지도 벌써 7년이 되었다. 2002년 육상 감독으로 국가대표 선수팀을 이끌고 2002 부산아시안게임을 준비하기 위해 전지훈련을 온 곳이 바로 뉴질랜드였는데, 뉴질랜드의 좋은 공기 덕분일까? 2002 부산아시안게임 남자높이뛰기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