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소녀 골퍼의 아름다운 도전, 박보현

12세 소녀 골퍼의 아름다운 도전, 박보현

2 9,093 김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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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뉴질랜드 여자 오픈 골프대회에서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리디아 고를 연상케 하는 12세 한인 소녀의 출전으로 많은 눈길을 끌었다. 뉴질랜드 헤럴드를 비롯해 현지 언론과 한국언론은‘제2의 리디아 고’가 등장했다며 박보현 선수를 집중 조명했다. 경기 결과는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 했지만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와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가볍다고 했다. 내년에 또 한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본선에 진출해서 리디아 언니와 같이 라운딩 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골프 여왕의 꿈을 키우고 있는 천진난만, 12살 소녀 골퍼, 박보현 골프 선수를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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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어린 나이에 우연한 기회에 골프 시작
6살때 우연히 골프장에서 아빠가 스윙 하는 것을 보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아빠 흉내 내다가 골프를 좋아하게 되었다. 물론 아빠가 강력하게 골프를 권유한 이유도 있었지만 어린 나이였지만 골프가 싫다는 생각 보다는 재미있다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다.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골프는 더욱 흥미를 느끼게 해주어서 더욱 열심히 운동을 하게 되었다. 


인천에서 태어나 바로 아빠가 일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자랐다. 4살부터 유난히 뛰어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도로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겨 탔다. 거의 매일 한 시간 정도 사막을 가로질러 달릴 수 있는 도로를 달렸다. 5살이 되면서는 주변에 아이스 링크가 생기면서 피겨 스케이트를 매일 즐겨 탔다. 유치원이 끝나는 시간이면 어김없이 아이스 스케이트장에 가서 저녁 늦게까지 즐겼다. 지금 생각해보면 골프를 하기 전에 하체를 튼튼히 하는 운동을 자연스럽게 한 것 같다. 지금에 안정된 골프 스윙도 어렸을 때 만들어 놓은 안정된 다리 힘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골프는 6살때부터 재미로 시작해서 8살때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곳 뉴질랜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사를 온 신 승해 사장님을 만나 골프를 기초부터 탄탄하게 배웠다. 뉴질랜드 역시 그 분의 권유로 오클랜드로 유학 와서 지금까지 걸프하버에서 골프에 매진하면서 지내고 있다. 내가 지금 다니는 Wentworth College에서도 골프생활을 인정해주고 많은 배려를 해주고 있어 모두에게 감사에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훌륭한 골프 선수가 되는 것이 나에 꿈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웠던 뉴질랜드 여자 오픈 골프 경기
정말 아쉬웠던 것은 2라운드 시작 하면서 첫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4번 홀 까지 연속 보기를 기록했다. 5번홀부터는 안정을 찾았지만 4홀 연속 보기는 예선 탈락의 결과를 낳았다.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또한 내 실력을 마음껏 발휘 하지 못한 것이 지금도 많이 아쉬워 생각이 많이 난다. 사실은 경기를 시작 하면서 대회를 위해 남섬에 처음 간다는 것이 골프 대회보다도 너무 좋았었다. 그리고 진짜 좋아하는 리디아 고 언니를 비롯해 많은 프로 선수들과 같이 골프를 칠 수 있다는 생각 만으로도 정말 흥분 했었다. 경기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내 이름을 부르면서 응원해 주는 것도 정말 신기 했지만 어떤 갤러리들은 싸인을 해달라고 해서 정말 당황 하기도 했다.  특히 독일 선수 휘태커 선수와 라운드 한 것은 잊을 수 없는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 정말 너무 기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와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가볍다. 하지만 내년에도 또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본선에 진출해서 리디아 언니와 같이 라운딩 하는 것을 목표로 정말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리디아 고 선수와 닮은 골에 대해서
지난번 뉴질랜드 여자 오픈 골프 대회 때 많은 언론에서 리디아고 선수와 비교해 신문에 많이 나온 것을 보았다. 하지만 내가 감히 리디아 선수와 비교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뉴질랜드에서 와서 처음 만난 골프선수가 리디아 언니이다. 칩핑 그린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던 중 우연히 레인지에서 연습을 하는 동양 사람을 보게 되었다. 칩핑 연습장과 레인지 거리가 꽤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스윙 하는 것이 너무 멋져서 아빠와 같이 가서 자세히 그 사람에 스윙을 보면서 정말 저 선수와 같이 골프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다짐 했었다. 그 후에 그 선수가 리디아 고 선수 라는 것을 알았고 다음에 만나서 인사를 하고 같이 연습하면서 언니와 많이 친해졌다. 연습을 하면서도 리디아 선수의 가르침도 많이 받았다. 정말로 많이 본 받고 언니처럼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을 했다.


골프 연습으로 하루를 시작
아침 7시 이면 호랑이 아빠가 무조건 깨워서 아빠와 함께 아침을 시작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은 꺼꾸리에 매달리기이다. 2번 정도 하면 졸린 정신이 정말 싹 사라진다.  그 다음은 침핑 연습과 함께 빈 스윙을 200번 정도 하면 기분이 상쾌할 정도로 몸이 가벼워 진다. 가벼운 마음으로 뒷정리 하고 식사 후 Wentworth College로 학교를 등교 한다. 학교 생활은 다른 친구들과 별 다른 것 없이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학교 교장 선생님의 배려로 다른 친구들 보다 조금 일찍 학교를 마칠 수 있게 허락 해주어서 3시에 골프장에 도착 해서 정식으로 연습 라운드를 한다. 골프장에서도 역시 공 3개를 칠 수 있게 배려 해주어서 학교와 골프장, 선생님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연습 라운딩을 마치면 7시 30분이 된다. 요즘은 어두워서 조금씩 서두르지만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몸을 풀 수 있는 수영을 시작한다. 수영훈련은 30분간 1 km 자유형을 18분이내 마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500m를 더 해야 하는 한다. 수영복을 입으면 꾀를 부리고 놀고 싶지만 좋은 운동이라 생각 하고 정해진 시간을 준수 한다. 샤워 후 집에 오면 학교 과제물을 정리하고 자기 전에 아침에 하던 칩샷과 빈 스윙으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모든 것이 정리 되면 10시에 꿈나라로 들어간다.


Auckland U - 19 Championship 대회우승으로  알려져
작년 12월 15일 Manukau Golf장에서 열렸던 Auckland U - 19 Championship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 골프대회 이다. 지금까지 받은 트로 피 중 가장 큰 것을 받아 가장 기분이 좋았지만 이 대회 경기 스코아에서 남녀통합 우승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타고난 골프 재능 보다는 재미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골프 운동에 재능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 아직까지 재능이 있는지 모르겠다. 재능보다는 골프가 흥미를 준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물론 어떤 날은 운동 하기 싫어서 아빠 몰래 인터넷을 하다가 혼나기도 하지만 골프만큼 재미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빠
골프 운동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호랑이 아빠의 잔소리 듣는 것이다. 아빠는 잘하는 것은 절대 칭찬 안하고 못하는 것은 미울 정도로 야단친다. 아빠가 없으면 골프가 더 잘 될 때도 있다. 작년 오클랜드 U-19대회도 아빠 없이 우승을 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것이 우리 아빠이다. 요즘은 골프 치는 친구가 많았으면 좋겠다. 혼자 연습을 하면 너무 심심하다.

앞으로 더 하고 싶은 계획이 있다면
리디아 고 언니처럼 세계 랭킹 1위를 하는 것이 목표이다. 아직은 어리지만 리디아 언니를 보면서 열심히 노력하면 모든 것이든 오를 수 있는 목표라고 생각 한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꼭 골프 세계랭킹 1위에 박보현 이름을 올리고 싶다. 이번주 15일부터 티티랑기 골프장에서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챔피언쉽 골프대회가 열린다.목표는우승이다. 많은교민들에  응원을부탁 드린다.  화이팅!

글,사진: 김수동 기자
쪼맹이
어쩜 이리 귀엽죠


꼭 훌룡한 세계골퍼 되세요.

화이팅!!!!!!!!!

nzbns
마음도 예쁘네요..12살 어린소녀지만 목표가 분명하고 선배선수를 닮아가고 싶어하는 열정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재밋게 즐길 줄 알면 성공 한다고 했어요..스윙선이 예쁘면 재밋겠~~죠..
먼발치에서나마 크게 바라보며 응원 할께요...박보현 ~~~ 화이~~팅..

[오클랜드 경찰서 24시] 한인 이 민호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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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경찰서 24시] 한인 경관 Terr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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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2세 소녀 골퍼의 아름다운 도전, 박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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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스위밍 아카데미 (Young Swimming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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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꿈을 직업으로 실현해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대부분 사람들이 어린 학생시절 적성 검사나 장래 희망란에 자신이 꿈꿔왔던 직업대로 사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꿈과 희망은 이상으로만 존재 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교민이 있다. 보통 사람들처럼 현실에 맞추어 살았던 인생을 뉴질랜드 어학연수 1년의 계기로 다시 시작해 오스티오패틱, 초이스 클리닉에서 영국식 오스티오패틱 프랙티셔너, 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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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시공, 매니저 최동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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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방인터뷰-남국정사

댓글 0 | 조회 6,473 | 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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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경찰서 24시] Grant Miller(Traffic Alcohol G…

댓글 0 | 조회 3,643 | 2014.12.23
JP: 안녕하세요. Grant Miller 경관님, 오늘 만나게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지난 12월 1일부터 음주허용치가 바뀌었습니다. 이미 많은 아시안 매체에서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겨우 3주 지난 상황에서 새로운 제정법에 대해 보다 재정리해서 알릴 수 있었음 합니다. 경관님, 계속해서 새로운 제정법이 기존과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GM: 기존에는 음주 허용치가 400 micrograms 과 허용 알콜 농도는 100 m…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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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9,851 | 2014.12.09
뉴질랜드 성악 대회(New Zealand Aria Competition) 대회 우승자로 발표가 났을 때 하루 종일 고생한 가족들에게 보답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뿌듯했다.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결과로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는 우승 상 이었다. 아직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 가지 정확한 목표 하나는 확실하다. 어떤 전공을 하고 직업을 갖게 되더라도 앞으로 계속 성악을 하고 목소리를 발전해서 듣는 사람들이 힐링이… 더보기

YBA 농구교실

댓글 0 | 조회 5,779 | 2014.12.09
지난 10년 동안 연세농구교실은 프라이머리와 인터미디엇 스쿨은 물론 각 컬리지 프리미어급 선수들을 발굴해 왔고 작년에는 동부 명문 ST.KENTIGERN 첫 한국인으로 프리미어 농구부 주장에 선출 된 최지원 학생과 뉴질랜드 청소년 대표 출신인 강동혁 학생을 필두로 올해에도 세인트 케티건 최지석 학생과 오클랜드 보이스 그래머의 김형진 학생이 프리미어팀 선수로 선발되어 내셔널 대회에도 참가하는 쾌거를 보였다. 이 밖에도 북부의 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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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6,602 | 2014.11.25
남편은 웰링턴 한인회장으로 한국 알리기에 앞장선 교민이라면 부인은 한글 사랑에 푹 빠져 있는 ‘웰링턴, 한글 알리기 민간 대사’ 이다. 웰링턴에 있는 교민자녀들은 물론 뉴질랜드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글을 가르치는 교사로 14년동안 봉사 하고 있는 웰링턴 한글학교 김선민 교장이다. 작년 추석, KBS 에서 주최한 외국인 퀴즈 대회에서 우승한 Michael Smith 도 웰링턴 한글학교 외국인 반에서 공부한 학생이었다. 항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