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진솔한 이야기, 힙합 뮤지션, 루 카스

우리들의 진솔한 이야기, 힙합 뮤지션, 루 카스

0 개 4,108 김수동기자

   

한국의 힙합(K-Pop) 음악을 뉴질랜드 모던 힙합 음악과 접목을 시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한인 10대 뮤지션들이 있다. 이들의 음악 베이스는 한국의 힙합(k-Pop)이지만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만들어 뉴질랜드와 한국, 미국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한인 6명으로 구성된 <이네퍼크루>가 만들어내는 한국적 음악, 세계적인 뮤지션을 꿈꾸고 있는, 루카스(장우진)리더를 만나 보았다. 


 

얼마전 뉴질랜드 라디오 방송 Mai FM 88.6에서 한인 10대로 구성된 <이네퍼크루>의 음악이 전파를 타고 뉴질랜드 전역에 소개되었다. 이네퍼크루의 대뷔곡인 ‘완벽해 (Perfect)’로 한국어와 영어를 혼용해서 만든 한국의 힙합음악이다. 반응은 예상과 달리 대 성공이었다. 발표 한달만에 사운드 클라우드 조회수 7,000을 넘기고, 현재 24,000을 기록하면서 음악 업계의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운드 클라우드는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많은 뮤지션들이 사용하는데 오디오만 올릴 수 있어서 유튜브와 달리 새로운 아티스트를 찾기 어려워 조회 수를 올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 주었다.

 

‘완벽해 (Perfect)’는 처음 발표한 노래이지만 개인적으로 평생 기억에 남는 곡이 될 것 같다. 작업 당시에 멤버 중 한사람, 돔은 미국 여행 중이었고 아직 조민기의 합류 전으로 루카스와 마태, 엔레스, 뉴웨이브 4멤버가 참여해 만든 노래이다. 원래 루카스와 마태 듀엣 곡으로 준비한 곡인데, 훅 (힙합 어: 후렴)을 커버해 줄 사람이 필요해서 뉴웨이브가 참여하게 되었고, 새로운 음악 장르를 경험해보고 싶어한 엔레스도 참여하게 되었다. 크루를 만들고 25일 후에 발표한 곡인데 한달 만에 예상하지 못한 ‘완벽해 (Perfect)’의 큰 성공 때문에 이네퍼크루의 이름이 더 퍼지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뉴질랜드 라디오 방송 Mai FM 88.6 외에 많은 라디오 방송, 또는 다른 방송 인터뷰들이 잡히고 이네퍼크루를 더 넓게 알릴 수 있는 기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노래 작업과 SNS활동을 자주 하면서 더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래도 초심을 잃지 않을 수 있게 오직 좋은 음악, 듣기 좋은 퀄리티를 만드는 것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항상 사랑해주고 응원해 주는 많은 분들께도 자주 소통을 하려고 SNS으로도 활동을 많이 하고 가끔 생방송으로도 직접 이야기도 나누곤 한다. 아직은 잘 알려진 그룹도 아니고, 연예인도 아니어서 ‘팬’이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많이 어색하지만 끝없는 응원과 사랑을 주는 많은 분들께 정말로 큰 감사를 드리고 싶다. 


힙합 장르 가장 좋아해 

많은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지만 힙합을 사랑하는 이유는 대부분 다른 장르의 음악은 기본이 정해져 있어서 약간의 룰 아래에서 음악을 만들어야 하는데 힙합은 항상 바뀌고 새롭게 발전하는 스타일의 음악이다. 우리가 힙합음악을 만드는 것 또한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만드는 것이다. K-Pop, K-Hip hop, Modern Hip hop도 아닌, 이 모든 장르를 섞어서 만들고 있다. 힙합 음악은 아티스트가 직접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고 작곡 작사를 통해서 자기의 이야기를 전하는 음악으로 아티스트의 생각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힙합과 뉴질랜드 힙합 접목

한국 힙합이 뉴질랜드 힙합 보다 훨씬 신선하고 새롭다. 물론 언어 차이가 가장 크지만, 뉴질랜드에서는 주로 미국 힙합을 좋아하고 들어서 미국 힙합을 많이 따라 하는 면도 있다.  자기만의 이야기 대신 자기가 원하는 인생, 자기 이야기가 아닌 남의 이야기를 할 때가 많다. 이네퍼크루는 뉴질랜드 힙합을 한국의 신선함을 조금씩 섞어서 더 진취적인 음악을 만들고 있다. 특히 우리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선보일 수 있는 곡을 작업하고 있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음악 시작

만 4살부터 피아노를 치면서 음악을 배웠다. 오르간 전공 피아노 선생님, 어머님에게 어렸을 때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꾸준히 음악을 하면서 다른 악기 들에도 많은 관심이 생겨서 더 배우기 시작해서 지금은 총 5개의 악기 (피아노, 바이올린, 드럼, 기타, 베이스)를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절대 음감도 터득해서 작곡과 편곡에 정말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어렸을 때 꾸준히 하던 음악을 잠깐 쉬었던 것이 가장 아쉽다. 하지만 지금 다시 열심히 연습하고 매일 점점 더 발전하면서 더이상 후회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음악적인 실력을 키우고 더 많은 악기를 배우면서 본인의 음악 작업을 더 편하게 할 수 있게 성장하고 싶다.

 

한국 래퍼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음악적으로 많은 영감을 준 뮤지션은 아마 한국인 래퍼 빈지노라고 생각한다. 우선 음악적인 부분부터 많이 특이하지 않은 랩 스타일과 실력으로 아주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만들면서 소화해 내는 것이 정말로 듣기 좋다. 음악 밖에서도 래퍼 빈지노를 많이 존경하고 있다. 항상 겸손하고 누구에게나 착한 성격을 가지며 또한 자기 일을 늘 열심히 하는 것이 정말로 많이 존경스럽다. 빈지노 같은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명의 10대 젊은 뮤지션으로 활동

많은 경험은 부족 하지만 그만큼 젊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뮤지션들이다. 리더는 본인 루카스(18세) 래퍼이다. 대학교 1학년으로 학업과 음악을 같이 하고 있다.  매니지먼트나 레이블이 없는 관계로 모든 일을 다 하고 있다. 다른 멤버들을 소개하면 돔 DOME (만 19세) 래퍼로 무대 위의 자신감과 관객을 신나게 할 수 있으며 자기만의 색깔을 무대 위에서 잘 보여줄 수 있는 멤버이다. 다음은 3명의 17살, 엔레스, 마태, 조민기이다. 엔레스는 래퍼로 자기만의 음악적인 색깔을 너무 잘 표현하고 듣기 좋은 음악을 만들고 선보이고 있다. 마태 멤버도 래퍼로 오로지 자기의 생각과 이야기를 음악으로 잘 표현해서 거의 모든 장르의 음악을 랩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재주가 많은 멤버이다. 조민기는 메인 보컬, 엄청난 노래 실력으로 어떤 장르의 음악이든지 목소리로 멋있게 소화해 낼 수 있는 재능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뉴웨이브  (만 16세), 보컬/래퍼 이네퍼크루의 단 한명, 랩과 노래 둘 다 엄청난 실력을 선보이는 에너지 원이다.

 

첫 단독 공연위해 준비

지금 준비하고 있는 공연은 아마 지금까지 나의 인생에서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1년동안 열심히 음악 작업을 하고 크루를 이끌며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성공적인 첫 해를 기념해서 신나는 이네퍼크루 첫 단독 공연에 300명의 관객과 함께 오는 9월 공연(Freemans Bay Centre Auditorium)할 예정이다. 공연에서 모든 멤버의 실력을 잘 발휘하고 1년동안 크루로서 쌓아온 팀워크를 선보이려고 열심히 연습 중이다.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모델 조성욱 (Albert Cho) 외에도 다른 게스트들도 출연 예정이다.  

글,사진 :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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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아티스트, 양 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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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아리아(New Zealand Aria)대회 준우승, 장문영

댓글 0 | 조회 4,382 | 2018.03.01
2017 뉴질랜드 아리아(New Zealand Aria)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동포 음악인이 있다. 한국에서 음악 대학원을 졸업하고 음악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지만 결혼과 함께 뉴질랜드에 이민을 오게 되었다. 뉴질랜드에서 아무런 연고 없이 음악인으로 다시 시작 한다는 것은 정말 큰 도전이었지만 작년 뉴질랜드 아리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큰 자신감을 찾았다. 뉴질랜드에서 음악가로 활동을 하고 있는 성악가, 소프라노 장문영씨… 더보기

오클랜드 챔버 앙상블 <러브앤피스>

댓글 0 | 조회 3,286 | 2018.03.01
오클랜드 챔버 앙상블 <러브 앤 피스>는 한인 교민음악 단체로 지난 2008년 창단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대부분 연주자들은 음악을 전공한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되어 이곳 뉴질랜드에서 활동하며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프로 음악인들로 수준 높은 음악 단체이다. 비록 이곳 뉴질랜드에서 음악인으로 살아가기 어렵지만 일년에 몇 번씩 힘을 합쳐서 연주회를 갖는 단원들의 노고는 자랑스러울 뿐 아니라 자라나는 1.5세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