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문학회, 문학인 초청 강연회

오클랜드 문학회, 문학인 초청 강연회

0 개 2,272 김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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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오지’ 이문재 시인 ‘피었으므로, 진다’ 이산하 시인  

 

오클랜드 문학회에서 주최하는 문학인 초청 강연회가 지난 6월 27일(토) Te Manawa 도서관(Library Hinengaro room)에서 열렸다. 한국에서 초대된 두명의 문학인은 ‘마음의 오지’ 이문재 시인과 ‘피었으므로, 진다’ 이산하 시인으로 오클랜드 동포들과 함께 문학 이야기를 주고받고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문재 시인은  “강연 제목을 ‘마음의 오지’로 정했지만, 뉴질랜드에서 문학에 관심 있는 동포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전했다”며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그리고 담백하게 풀어내면 ‘새로운 나’와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몸담고 있는 대학과 서울 시민대학에서 지난 10년 넘게 강의해온 프로그램인데, 강좌 명이 ‘나를 위한 글쓰기: 자기성찰과 재탄생’이다. 이번 강연에서도 강조했지만, ‘내 생애 최고의 순간’ ‘잊을 수 없는 장소’ ‘잊을 수 없는 음식’ 등을 주제로 에세이를 써보자. 그러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나’와 ‘관계들’을 만나게 된다. 이런 경험이 모여 ‘재탄생’이 가능해지고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말하며 “자존감이 실존적 삶의 뿌리이다. 자존감이 있어야 글도 쓸 수 있고, 타인과의 만남도 풍요로워진다”며 본인을 위한 글쓰기를 당부했다. 이문재 시인은 좋아하는 작품으로는 “스무살 청년 시절에는 박상륭의 소설을 좋아했다. 요즘에는 시나 소설보다 인문학, 자연과학, 기후, 생태론 쪽 책에 손이 간다. 문학 이야말로 종합학문(융복합)이기 때문에 문학 이외의 책을 많이 접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추천하고 싶은 작품으로는 “작품에 대한 기준이 다 다르므로 여러분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 선택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했다.

 

오후 강연으로 오클랜드 동포들과 만난 이산하 시인은 뉴질랜드 방문이 두번 째라고 이야기 하면서 “아름다운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교민들이 부럽다”고 이야기 했다. 이산하 시인은  장편서사시 <한라산>으로 독자들에게 알려진 시인으로 제주 4·3항쟁을 다룬 장편 서사시 `한라산 필화사건으로 국제적 여론을 불러일으켰고,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됐으나 1999년 시집 `<천둥 같은 그리움으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며 “문학적 감성과 글쓰기를 통해서 잃어가거나 잊혀져가는 자신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인으로 활동하게 된 동기 역시 ‘나를 찾는 일’ 가운데 가장 적절한 방식이 글쓰기라고 생각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에 초청해준 오클랜드 문학회와 동포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충분한 시간과 계획을 갖고 다시 방문하고 싶다”며 “내내 건강하고 사랑하는 가족들, 이웃, 지역사회, 천지자연과 더불어 행복을 가꿔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산하 시인은 본인이 좋아하는 문학작품으로는 박경리 작가의 역사 대하소설 <토지>라고 이야기 하면서 뉴질랜드 동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은 이탈리아 시인, 작가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 작품을 추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오클랜드 문학회 최재호 회장은 “오클랜드 문학회가 매년 치러오는 공식행사 중에 하나인, 한국의 문인을 초청하여 문학 강연을 듣는 행사가 올해로 3년을 맞았다. 그간 다녀간 한국의 장석주 시인과 강원국 교수에 이어 올해는 영광스럽게도 이문재 시인님과 이산하 시인님 두 분을 함께 초청하여 교민분들과 뜻 깊은 시간을 나눴다”며 “오클랜드 문화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서 고국과의 거리를 좁히고, 또한 어는 무엇보다 본인 내면을 탐구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잊지 않게 도움을 드리는 문학회가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며 “이번에도 협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수동 기자

두 세계를 잇는 붓질, 미술로 나의 ‘뿌리’를 찾다! 김 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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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한반도 평화를 위한 동포사회 강연회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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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잇는 한인의 뿌리와 미래, 조이플 오케스트라, 김 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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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는 내 삶의 호흡이자 일상, 이 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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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그래머스쿨 수석 졸업, ‘DUX’ 수상자, 김 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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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그래머스쿨(Auckland Grammar School), 2025년도 수석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이자 학교의 전통과 명예를 상징하는 DUX(B.F. Cornell Prize)이 한인 유학생에게 돌아가는 영광을 얻었다. 2022년 11학년으로 입학한 유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놀라운 학업 성취를 이루어냈으며, 꾸준한 성실함과 노력으로 모범적인 학교 생활을 보여주었다. 그는 최종 A레벨 시험에서 400점 만… 더보기

"2025 한인의 날(Korean Day)"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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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70부터”… 세계 챔피언’ 쾌거! 최 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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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60부터가 아니라 70부터”라는 말을 실감 나게 하는 한인이 있다. 최창호(70세) 보디빌더가 ‘2025 ICN 월드 챔피언십(ICN World Champion)’ 대회 시니어 부문에서 세계 챔피언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달성했다. 일흔 살(7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기와의 싸움인 식단 관리와 힘든 훈련량을 이겨낸 최 선수는 하루에 6시간 넘게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이번 세계 챔피언 대회에서 금… 더보기

KB Chicken, 한국식 치킨 전문점 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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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치킨 전문점 ‘KB Chicken(Korean Best Fried Chicken)’이 지난 11월 3일, 오클랜드 글렌필드에 문을 열었다.완벽한 ‘치맥’ 경험을 위한 최적의 입지KB Chicken의 또 다른 매력은 진정한 한국식 ‘치맥’ 문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입지를 자랑한다는 점이다. 매장 바로 옆에 자리한 ‘POSTMAN Bar’에서 갓 튀겨진 KB Chicken을 주문하면 배달도 가능하다. 치킨의 바삭…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을 선택한 한국 치과의사, 안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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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톨릭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했던 안현 치과의사. 그러나 뉴질랜드에서 치과의사 자격을 인정받는 데는 꼬박 4년의 기간이 필요했다. 먼저 뉴질랜드와 상호 인정 시스템이 있는 영연방 국가인 캐나다에서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미국 치과의사(Board 1 자격)까지 취득한 후에야 뉴질랜드에서 치과의사로 활동할 자격을 받을 수 있었다. 뉴질랜드 아내를 맞으면서 줄곧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을 꿈꾸며 노력했던 그는 지난 10월 중순 드디… 더보기

2025 한마당 페스티벌, 오클랜드 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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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문화와 자부심을 전 세계로, 학생 주도의 문화 교류의 장 마련" - >2025 한마당 페스티벌이 지난 10월 18일, 오클랜드 한국학교(교장 최인수)가 재외동포청의 후원을 받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와 자부심을 세계로 확산시키는 학생 주도의 문화 교류의 장이었다.최인수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분들, 그리고 지역사회를 아끼는 분들이 함께 모인 문화… 더보기

뉴질랜드 ‘첫’ 단독 공연 개최…한국 진출 시동, 이네퍼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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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댄스, 'K BEAT NATIO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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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화의 발전위상, 다국적 대회로 발전, 대회 무대 빛내" -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 ‘2025 K BEAT NATIONALS’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뉴질랜드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K-POP 경연대회로, 다양한 연령대와 팀이 참가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에는 오클랜드의 3대 K-POP 전문 학원인 JSW, CHOI DANCE, EN BEAT 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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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드림하이 멘토링 워크숍, 오클랜드 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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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한국학교, 30년 역사를 품은 순간들! 이 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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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인 교육의 산실인 오클랜드 한국학교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뜻깊은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인 2세들에게 우리말과 문화를 전하며 민족 정체성 함양에 힘써온 한국학교의 발자취는, 많은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30년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한국학교가 존재할 수 있었다. 그 특별한 순간들을 기념하며, 오랜 시간 동안 … 더보기

민주평통 뉴질랜드 협의회 22기, 후보자 신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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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회장 오창민)가 지난 8월 16일 토요일, 오클랜드 파넬 로즈파크 호텔에서 지난 2년의 활동을 결산하는 해단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클랜드 총영사와 한인회장 등 40여 명의 초빙인사와 위원들이 참석하여, 참전용사비 헌화 및 참배로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되새겼다.오창민 회장, 감사와 응원 당부오창민 회장은 “지난 2년간 함께 고민하고 활동해 준 모든 자문위원께 진심으로… 더보기

뉴질랜드 건축시상식 은상수상, 이 상민

댓글 0 | 조회 2,569 | 2025.08.26
뉴질랜드 건축 시상식 ‘2025 House of the Year’에서 은상을 수상한 한인 건축가가 있다. 오클랜드 리뮤에라 고급 주택을 완벽하게 시공하며 뉴질랜드 최고 권위의 건축상을 거머쥔 한인 건축가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수상은 한인 건축가들이 탁월한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건축 철학을 갖춘, 믿을 수 있는 건축 브랜드임을 증명했다. 뉴질랜드 건축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이상민 프로젝트 메니저(J&K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