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문화원 이사장, 이난우 씨

한솔문화원 이사장, 이난우 씨

0 개 5,341 김수동 기자


 
한솔문화원은 뉴질랜드 교민들께 ‘문화’를 매개하는 역할을 맡고자 한다. 책은 적극적으로 짬을 내어 읽지 않으면 자꾸 멀어 진다. 일상의 시시콜콜한 문제들에 대해서만 생각과 이야기를 한정하다 보면, 더 큰 틀에서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문화에서 스스로 소외될 수 밖에 없다. 이에 한솔문화원은 책을 기반으로 삼아 다양한 인문학 및 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교민들 스스로가 삶에 새로운 활력과 자양분을 키워가는 문화의 텃밭이 되고자 한다.




바쁘게 병원 일을 하다가도, 책이 가득 꽂힌 한솔문화원의 서가를 생각하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뿌듯한 마음과 미소가 번진다. 김훈의 책 중에 <밥벌이의 지겨움>이란 제목도 있지만, 일상의 양식을 해결하기 위해 정신 없이 일하다 보면 마치 자신이 돈 버는 기계처럼 여겨지는 때가 있지 않을까?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잠시 쉬는 짬에 한솔문화원에 들러 책들을 휘하니 한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되는 때가 있다. 책은, 그리고 그 책이 담고 있는 문화는 사람을 비로소 사람이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뉴질랜드에 사는 교민들 모두가 겪어 알겠지만, 말이 다르고, 정서적으로도 이질적인데다, 경제적으로 든든한 기반마저 없는 이 땅에서 더 나은 삶을 일궈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당장에 해결할 방법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도 없고…… . 본인은 사람이 이런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결국 버텨내는 힘은 자기 마음 안에서 나오는 것이고, 그 마음 속에는 언젠가 보았던 책의 한 구절, 혹은 그 구절이 되새기게 해주는 강인하고 훌륭한 삶의 모습들이 양식처럼 들어있기에, 오늘을 견뎌내고 내일을 향해서 또 살아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는 일이 팍팍할 텐데도 짬을 내어 책을 보러 오는 교민들을 보면 다행스럽고 흐뭇하고, 사명감마저 느끼게 된다. 외롭고 힘겨울 때, 그래서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을 때, 뜻하지 않게도 책에서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를 만나게 될 때가 있다. 책에서 만난 그 친구가 여러분을 위로하고, 보다 큰 차원에서 나의 문제를 바라보게 해주고, 다시금 힘을 내어 세상에 나갈 수 있게 도울 것이다. 그 친구의 이름이 바로 인문학과 예술을 포함하는 ‘문화’이다. 
 
한솔문화원, 비영리단체(Charitable Trust) 등록
한솔문화원에는 책이 많이 있다. 그것도 오클랜드 어느 곳에 가도 만나기 힘든 다양한 분야의 양서들이 빼곡하게 준비 되어 있다. 그런데 이제껏 한솔문화원은 사정상, 그 책들을 대여하는 동네 도서관 역할 외에 이렇다 할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지 못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말 뉴질랜드 정부에 비영리단체(Charitable Trust)로 등록된 이후, 뉴질랜드 커뮤니티 일원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매일 오전 다양한 형태의 북클럽을 개설하여 더 많은 교민분들과 더 많은 책들을 향유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지난 주부터 현지 라이브러리들이 진행하고 있는 북클럽 형식으로,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 한 잔 마시며 책 소개도 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는 프로그램인 <책이 있는 수요일 아침 카페>가 개설되었다. 또한 <묵향 가득한 월요일 아침 책방>, <다른 땅에 흐른 문학의 향기> 등의 북클럽도 있다. <묵향 가득한 월요일 아침 책방>은 고전소설을 함께 소리내어 읽으며 감상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갑자기 왜 고전 소설인가 갸웃해지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되지만 한국을 떠나 외국에 살러오는 이유가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한국 사회가 지긋지긋해서 떠나왔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조차도, 오랜 외국생활에서 결국 다시 그리워지고 기대게 되는 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이 아닐까 생각 한다.

뿌리가 약한 풀이나 나무는 어느 땅에 옮겨 심어도 잘 자라기 힘들다. 반대로 뿌리가 튼튼하면 세상 어디가 살아도 쉽게 흔들리거나 꺾이지 않는다. 이건 사람도 마찬가지 이다.  그리고 ‘고전소설’하면 어떤 작품이 떠오를까? <춘향전>, <홍길동전> 혹은 학교 때 배운<구운몽> …… . 그런데 <음란서생>이라는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조선시대에도 우리가 제목조차 모르는 많은 소설들이 쏟아져 나와 장안의 남녀노소를 사로잡았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국문학을 전공하는 일부 사람들만 접할 수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현재는 많이 출간이 되어 청소년과 일반인들에게도 향유할 기회가 생겼다. 2013년, 뉴질랜드에서 살아가는 교민들과 아름다운 우리 고유의 문화를 함께 나누며 지친 어깨 서로 북돋우며 흥미로운 시간 가질 수 있기를 희망 한다.

외국문학 감상 프로그램인 <다른 땅에 흐른 문학의 향기>는 첫번째 책으로 뉴질랜드의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의 하나인 <Chinese Cinderella>를 선정하였다. 작품을 영어로 함께 읽으며 외국문학의 감수성을 느껴보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민들과 소통
현재 한솔문화원에서 진행중인 프로그램으로는 지난 8월 중순 시작된 <수필문학교실>과 영문학 리딩 프로그램 및 월요일 고전소설 강독교실, 화요일 외국문학 감상교실, 수요일 아침의 독서클럽 등이 있다. 
 
제일 먼저 시작된 수필문학교실은 오클랜드 문학회에서 주관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회 10여분의 교민분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수업을 진행하시는 강사들이나 참여하는 교민들이나 매 수업 얼마나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는지 모른다. 이 중 단 한 분도 그저 심심해서, 어쩌다 지나가는 마음으로 들르신 분이 없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게다가 이 수업을 참여하노라면 너무 좋으셔서 ‘전율이 난다’고 말씀하는 분까지 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얼마나 가슴이 뜨거워지던지 모른다. 
교민사회가 점점 더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는 상황이라, 처음 이 수업이 기획되었을 때 몇 분이나 오시겠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수업이 시작된 이후 한발짝 떨어진 자리에서나 그 열기를 지켜보노라면 모두가 이런 자리를 기다리셨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목요일 오후의 <영문학 리딩클럽> 또한 마찬가지 이다. 섭외된 강사 선생님의 사정상 오후 3시30분이라는 어중간한 시간에 마련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련된 자리를 꽉 채우고도 모자라 의자를 사이사이 끼워앉아야 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선생님께서 칠판에 메모해주시는 내용을 한 자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숨죽여 필기하시는 어른들의 모습은 흐뭇하다 못해 감동 그 자체 이다. 
 
교민들의 많은 후원과 사랑이 필요
무엇보다 이곳이 교민 여러분의 의미있는 문화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교민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하다. 우선 더 많은 책이 필요하다. 혹시 교민 분 들중 집에 안 보는 책이 있으면 기증해 주시면 고맙겠다. 현재 8천 여권의 책이 있지만, 도서관의 기능을 제대로 하려면 적어도 2만 권의 책은 있어야 한다. 한솔문화원이 커뮤니티로 본격 활동을 시작하면서 뉴질랜드 정부를 비롯한 많은 기관 단체들에게 펀딩을 신청하려고 하고 있지만, 얼마의 금액이, 언제쯤 가능할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더 많은 교민분들께서 한솔문화원의 회원이 되어주셨으면 한다. 어느 복지가 한 사람의 도움만으로는 문화원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알기 어렵다. 한솔문화원이라는 아름다운 공간이 교민 사회에 계속 남아 좋은 활동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지켜주길 바란다. 
 
현재 문학 모임, 독서 모임을 갖고 있지만 더 나아가 인문학과 과학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문화 강좌를 더 만들고 싶다. 아울러 교민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주말 교실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한솔문화원의 재정과 인력이 확충된다면 교민들뿐 아니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강좌도 열어볼 수 있다. 당장에는 운영이 빠듯해 계획을 확정짓기 힘들지만 작은 음악 콘서트, 한국 문인 초청 세미나 등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솔문화원 주최 문학 공모전도 기획 단계에 있다. 언젠가 오클랜드에 멋진 한옥이 한 채 지어졌으면 좋겠다. 한솔문화원이라는 현판을 근사하게 내건…

글,사진: 김수동 기자

뉴질랜드 이민을 선택한 한국 치과의사, 안 현

댓글 0 | 조회 1,291 | 2025.11.26
서울가톨릭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했던 안현 치과의사. 그러나 뉴질랜드에서 치과의사 자격을 인정받는 데는 꼬박 4년의 기간이 필요했다. 먼저 뉴질랜드와 상호 인정 시스템이 있는 영연방 국가인 캐나다에서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미국 치과의사(Board 1 자격)까지 취득한 후에야 뉴질랜드에서 치과의사로 활동할 자격을 받을 수 있었다. 뉴질랜드 아내를 맞으면서 줄곧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을 꿈꾸며 노력했던 그는 지난 10월 중순 드디… 더보기

2025 한마당 페스티벌, 오클랜드 한국학교

댓글 0 | 조회 465 | 2025.11.26
< - "한국 문화와 자부심을 전 세계로, 학생 주도의 문화 교류의 장 마련" - >2025 한마당 페스티벌이 지난 10월 18일, 오클랜드 한국학교(교장 최인수)가 재외동포청의 후원을 받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와 자부심을 세계로 확산시키는 학생 주도의 문화 교류의 장이었다.최인수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분들, 그리고 지역사회를 아끼는 분들이 함께 모인 문화… 더보기

뉴질랜드 ‘첫’ 단독 공연 개최…한국 진출 시동, 이네퍼루카스

댓글 0 | 조회 1,135 | 2025.11.11
뉴질랜드에서 7년간 활동해 온 한인 싱어송라이터 이네퍼루카스(Ineffa Lucas, 본명 장우진)가 데뷔 이래 첫 단독 공연을 오는 11월 22일(토) 오클랜드(Galatos)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그의 7년간 음악 여정의 결실을 총망라한 특별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 가수 픽보이(Peakboy)와 세지(SEZI)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며, 로컬 랩 대회 ‘RAP1000’ 우승자인 유한(Yuha… 더보기

K-POP 댄스, 'K BEAT NATIONALS

댓글 0 | 조회 561 | 2025.11.11
< - "한국문화의 발전위상, 다국적 대회로 발전, 대회 무대 빛내" -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 ‘2025 K BEAT NATIONALS’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뉴질랜드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K-POP 경연대회로, 다양한 연령대와 팀이 참가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에는 오클랜드의 3대 K-POP 전문 학원인 JSW, CHOI DANCE, EN BEAT 학… 더보기

대한민국 순항훈련전단, 미래 장교의 핵심 훈련, 박 무송

댓글 0 | 조회 734 | 2025.10.28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훈련함 ‘한산도함’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입항했다. 해군사관학교 80기 사관생도 138명을 포함한 약 400여 명으로 구성된 이번 훈련단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국 대상 보훈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임관을 앞둔 사관생도들은 105일간 9개국 10개 항을 항해하며 실전 훈련과 국제 교류를 통해 미래 해군 장교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오클랜드에 입항한 한산도함, 박무송 소령을 만나 보… 더보기

K-POP 댄스, ‘K BEAT NATIONALS’ 우승, 박 선유

댓글 0 | 조회 1,801 | 2025.10.14
세계적인 K-POP 열풍 속에서 뉴질랜드의 위상을 확인시켜 준 댄스 경연대회 ‘K BEAT NATIONALS’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 대회는 모든 연령과 배경의 K-POP 팬들이 모여 뉴질랜드 전역의 댄스 실력을 선보였으며, 한인 학생보다 현지인 참가자가 더 많은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번 대회에 13명으로 구성된 팀 ‘EnCore’로 참가해 K-HIGH 부문 우승(1st place)을 차지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자… 더보기

SOL 유학 이민 컨썰팅

댓글 0 | 조회 823 | 2025.10.14
< - " '글로벌 유학 이민 파트너, SOL 유학 이민' …"->SOL 유학 이민은 뉴질랜드와 호주 교육 기관들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은 유학, 이민, 교육 컨설팅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명 SOL은 ’Seed of Life’의 약자로, “삶의 새로운 시작에 씨앗을 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OL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유학과 이민을 준비하는 고객의 ’꿈의 씨앗’이 새로운 땅에 단단히… 더보기

음악으로 소통하는 한인들, 조이플 오케스트라, 강 지영

댓글 0 | 조회 1,293 | 2025.09.24
음악을 통해 한인들은 물론 지역 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한인들이 있다.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모여 음악으로 교감하고 성장하는 왕가레이, 조이플 오케스트라다. 오는 9월 창단 연주회를 앞두고 있으며 이민자로서 두 문화를 품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음악이라는 언어로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와 활발하게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 아름다운 음악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핵심 멤버 중 한 명인 강지영 총무 겸 첼로… 더보기

2025 드림하이 멘토링 워크숍, 오클랜드 한국학교

댓글 0 | 조회 598 | 2025.09.24
< - " '오클랜드 한국학교 주관, 재외동포청 후원, 학생들의 기획과 운영' …"->제 11회 드림하이 멘토링 워크숍 성황리 마무리되면서 많은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오클랜드 한국학교(최인수 교장)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청이 후원했다. 이번 워크숍은 개교 30주년 기념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학생 주도의 기획과 운영으로 의미를 더했다.학생들의 기획과 운영으로 참여 높혀올해 11회를 맞이하는 드림하이… 더보기

오클랜드 한국학교, 30년 역사를 품은 순간들! 이 수희

댓글 0 | 조회 2,297 | 2025.09.09
뉴질랜드, 한인 교육의 산실인 오클랜드 한국학교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뜻깊은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인 2세들에게 우리말과 문화를 전하며 민족 정체성 함양에 힘써온 한국학교의 발자취는, 많은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30년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한국학교가 존재할 수 있었다. 그 특별한 순간들을 기념하며, 오랜 시간 동안 … 더보기

민주평통 뉴질랜드 협의회 22기, 후보자 신청 받아

댓글 0 | 조회 1,211 | 2025.09.09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회장 오창민)가 지난 8월 16일 토요일, 오클랜드 파넬 로즈파크 호텔에서 지난 2년의 활동을 결산하는 해단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클랜드 총영사와 한인회장 등 40여 명의 초빙인사와 위원들이 참석하여, 참전용사비 헌화 및 참배로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되새겼다.오창민 회장, 감사와 응원 당부오창민 회장은 “지난 2년간 함께 고민하고 활동해 준 모든 자문위원께 진심으로… 더보기

뉴질랜드 건축시상식 은상수상, 이 상민

댓글 0 | 조회 2,208 | 2025.08.26
뉴질랜드 건축 시상식 ‘2025 House of the Year’에서 은상을 수상한 한인 건축가가 있다. 오클랜드 리뮤에라 고급 주택을 완벽하게 시공하며 뉴질랜드 최고 권위의 건축상을 거머쥔 한인 건축가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수상은 한인 건축가들이 탁월한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건축 철학을 갖춘, 믿을 수 있는 건축 브랜드임을 증명했다. 뉴질랜드 건축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이상민 프로젝트 메니저(J&K … 더보기

한인 '이민 1세대'를 위한 전용 양로원 개원

댓글 0 | 조회 1,907 | 2025.08.26
< - " '이민 1세대'의 안정적인 노후 문제, 소중한 첫걸음…"->뉴질랜드의 한인 이민 역사는 미국이나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약 30년 정도다. 그동안 한인 사회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이민 1세대’의 안정적인 노후 문제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언어와 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현지 양로원에 적응하기 어려움을 겪는 이민 1세대를 위한 한인 전용 양로원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 더보기

인공지능 AI시대, 순수 미술의 가치를 지키는 열정, 최 예린

댓글 0 | 조회 2,925 | 2025.08.12
미술과 음악, 모든 것이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창조되는 시대. 하지만 디지털 기술이 주도하는 현대 미술의 흐름 속에서도 손으로 직접 그리는 순수 미술의 가치를 굳게 믿고 있는 한인 학생이 있다. 현재 순수 미술 대학 입학을 목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는 자신의 선택에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한다. 오히려 이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예술가로서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는… 더보기

해우드(Harewood Golf Club)롯지(Lodge), 크라이스트처치

댓글 0 | 조회 1,334 | 2025.08.12
< - "‘크라이스트처치의 자연 속 휴식, 골퍼부터 비즈니스 고객까지, 맞춤형 숙박"->해우드 롯지는 뉴질랜드 남섬의 대표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 위치한 특별한 숙소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 단 7분 거리에 있는 해우드 골프 클럽(Harewood Golf Club) 내에 자리해 울창한 숲과 드넓은 골프장 전망을 자랑한다. 해우드 롯지는 골프 여행객은 물론, 조용하고 경치 좋은 곳에서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모든 이들… 더보기

연세농구, 뉴질랜드 농구의 미래를 이끈다! 김 준하

댓글 0 | 조회 2,160 | 2025.07.22
뉴질랜드 한인 농구 클럽, 연세농구교실에서 코치로 활약 중인 한인이 있다. 그는 뉴질랜드 7학년부터 7년 넘게 연세농구교실에 활동했으며, 킹스 컬리지 재학 중 시니어 대표 농구선수로 2년간 발탁되는 등 뛰어난 농구 실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대학 시절부터 현재까지 연세농구교실 코치직을 겸하며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코치로서 지도하는 동시에 현재 아마추어 리그에서 선수로도 활동하며 농구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더보기

피지오 커넥트(Physio Connect)

댓글 0 | 조회 1,071 | 2025.07.22
< - "‘한인 물리치료사, Podiatrist, 최신 물리치료를 누구나 쉽게"->Physio Connect는 모든 뉴질랜드 사람들이 최신 임상 근거와 치료법에 기반한 전문적인 근골격계 진료를 공평하게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 아래 시작됐다. 의료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새로운 정보와 기술, 더 효과적인 치료법들이 계속 등장하는 만큼, Physio Connect는 늘 그 변화의 최전선에서 최신 치료를 제공하고자 노… 더보기

스포츠 물리치료사, 매 순간 긴장과 보람이 교차, 박 태중

댓글 0 | 조회 2,657 | 2025.07.08
스포츠 팀 물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이 있다. North Shore Rugby FC Women’s팀의 공식 물리치료사로 활동하며 스포츠 부상 치료와 예방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환자들의 일상생활과 스포츠 활동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는 한인 물리치료사이다. 환자들에게 맞춤형 물리치료를 제공하며, 정확한 진단과 함께 도수 치료, 그리고 운동 치료를 기반으로 근골격계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 더보기

뉴질랜드 '제2회 한식요리 경연대회' 성료

댓글 0 | 조회 2,138 | 2025.07.08
<- "‘한식요리 경연대회’로 K-푸드 열풍 입증, 진혜자 참가자 종합 우승 영예"->‘제2회 한식요리 경연대회’가 지난 6월30일 성황리에 마무리 되며 수장자들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진혜자 참가자가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항공 한국 왕복 항공권과 우승 상패를 받았다.한국 부문 1등은 최귀정 씨와 오유하 씨가 함께 이름을 올리며 500달러를 수상했으며 한국 부문 2등은 장미영 씨에게 돌아갔으며 300달러의 … 더보기

민화로 소통하는 사람들! 정 지연

댓글 0 | 조회 1,313 | 2025.06.24
수백 년의 시공간을 넘어 한국 전통의 미를 현대에 소환하는 예술, 민화. 민화는 조선 시대 서민들의 삶과 염원이 담긴 그림으로, 자유분방한 표현과 다채로운 색상, 상징적인 의미로 가득하다. 복을 기원하고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실용적인 목적부터 해학적이고 소박한 아름다움까지, 민화는 그 자체로 한국인의 정서를 담고 있다. 이 아름다운 그림이 뉴질랜드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고 있다. 이곳에서 민화 전시를 열고 활발하게 민화 클래스를… 더보기

빈곤한 이웃과 함께 하는 삶! 송 미령

댓글 0 | 조회 1,752 | 2025.06.09
차가운 겨울바람처럼 매서운 경제 한파 속에서, 봉사의 손길마저 움츠러들고 있는 요즘이다. 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한인들이 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오클랜드의 캐라반 빌리지를 중심으로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펼치고, 노숙인 지역 모임, 자활 공방, 그리고 자활 가게 운영까지 활동하고 있다. 빈곤의 벼랑 끝에 선 이웃들의 자립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는 송미령(낮은마음) 자원봉사자를 만… 더보기

마오리 교육기관(Te Wananga o Aotearoa)

댓글 0 | 조회 1,111 | 2025.06.09
< - "정부지원 무료 비즈니스과정, 영주권자, 시민권자 대상 신청 가능"->마오리 교육기관 Te Wananga o Aotearoa 지난 30년간 뉴질랜드에서 새롭고 활기찬 3차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30만 명이 넘는 졸업생들의 기술 향상과 취업 기회를 넓혀주었다. 뉴질랜드 시민 또는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영주권자라면, 누구에게나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Certificate in Project Managem… 더보기

메시 고등학교 학생회장, 특별한 만남! 김 가은

댓글 0 | 조회 3,249 | 2025.05.27
메시 고등학교에서 학생회장(Head Girl)으로서 바쁜 마지막 13학년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 작년에는 학교 임원(Board of Trustee)으로도 활동했다. 학교 어른들의 모임인 임원 회의에 학생 대표로 처음 참석했을 때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1년간 임원으로 참여하면서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 학교 재정 운영 방식, 교사들의 다양한 활동 등 기관의 움직임과 목적이라는 큰 그림을 볼… 더보기

"<한-뉴질랜드 FTA 체결 10주년 기념 행사 >"

댓글 0 | 조회 1,071 | 2025.05.27
< -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 뜻깊은 행사"->한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을 맞아 전통 문화예술을 통해 양국 우정의 정서를 한층 더 깊게 만드는 뜻깊은 행사가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 성대하게 열린다.(사)예명원(이사장 손민영), 서울시문화사절단, 주뉴질랜드 대한민국대사관 및 오클랜드 분관이 공동주최하고 (사)예명원 뉴질랜드지부… 더보기

"<민주평통, 제21기 협의회를 마무리하며.. >"

댓글 0 | 조회 1,884 | 2025.05.13
< - "제21기 마무리 앞두고 한국 산불 피해 복구에 온정 나눠"->남반구의 푸른 하늘 아래, 한반도와는 멀리 떨어진 뉴질랜드 땅에서도 평화 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은 뜨겁게 타올랐다. 격동의 국제 정세와 끊임없이 변화하는 한반도 상황 속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1기 뉴질랜드 협의회, 78명의 위원들은 지난 2년간 뉴질랜드 동포 사회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평화 통일의 공감대를 넓히고, 건설적인 정책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