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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오클랜드 지회장으로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한인이 있다. 그는 스스로를 ‘뉴질랜드 이민 1.5세대이자 40대 낀 세대’라고 정의한다. 부모 세대의 헌신을 보고 자란 동시에, 현지 문화에 익숙한 차세대의 고민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은 그가 지회장직을 단순한 명예가 아닌, 앞선 세대와 뒷세대를 잇고 한인 사회에 보답하는 ‘봉사’의 자리로 삼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현재 그는 외식 브랜드 ‘징기스칸’, ‘팔도’, ‘미트밋’을 운영하는 이민 1.5세대 사업가이자, 옥타 오클랜드 지회장, 그리고 ‘2026년 한인의 날’ 총감독까지 맡으며 한인 사회의 경제와 문화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민 1.5세대 사업가를 넘어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고 있는, 옥타 오클랜드 류 정권 지회장을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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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옥타 지회장이라는 직책을 넘어 현재 오클랜드에서 ‘징기스칸’, ‘팔도’, ‘미트밋’ 등 세 개의 외식 브랜드, 가족 경영 대표로 운영을 맏고 있어 사실은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민 1세대인 부모님이 오클랜드에서 일궈놓은 터전에서 가장 낮은 곳인 주방 설거지통부터 시작해 밑바닥부터 현장을 익혔다. 부모님의 땀방울을 직접 보며 자란 ‘뉴질랜드 이민 1.5세대’이자 현재 한인 사회의 허리인 ‘40대 낀 세대’, 누구보다 부모 세대의 헌신을 존경하며 동시에 차세대가 겪는 정체성의 고민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 그러한 배경이 지금도 내 의사결정의 기준이 되고 있고, 사업뿐만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일에도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
옥타의 오클랜드 지회장의 역확은 “낀 세대인 40대가 허리 역할을 제대로 해야 우리 한인 사회의 미래가 단단해진다”는 생각은 아직도 고수하고 있으며 우리 한인들이 오클랜드에서 경제인으로 어떻게 해야 좀더 효율적사업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상의하는 자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오클랜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World-OKTA (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Economic and Trade Associations) 1981년에 설립되어 모국의 경제발전과 수출촉진을 위하여 활동해 오고 있으며, 750만 재외동포 중 최대의 한민족 해외 경제네트워크로서 전 세계 75개국 156개지회에 7,000여명의 재외동포 CEO들과 차세대 경제인 21,000여명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이며 설립 목적은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증진 및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선도모와 네트워크 강화 및 정보교류, 범세계적 한민족 경제 공동체로 추진하여 민족 경제 공영권을 구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오클랜드 지회는 현재 31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세대 간 균형’이 강점이다. 초기 정회원들과 차세대 출신 회원들이 함께 활동하며, 단순한 네트워크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협력과 정보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뉴질랜드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한국과 오세아니아를 연결하는 경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차세대 무역인 양성을 핵심 축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오클랜드 옥타는 오는 6월 18일 BNZ과 함께 OKTA Auckland Mid-Year Business Forum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7월 퍼스에서 진행되는 차세대 무역스쿨 관련해서 오클랜드 옥타에서 차세대 비지니스 콘테스트 후에 장학생 2명을 항공권과 참가비($1800)를 지원한다.
차세대 무역인 양성과 실질적 네트워크 구축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오클랜드 지회는 한인 경제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네트워크를 지향하며, 특히 제16대 집행부의 핵심 사업으로 ‘차세대 무역인 양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 일환으로 추진되는 ‘2026 대양주 대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은 대양주 지역 9개 지회가 공동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AI 실무 활용 및 글로벌 시장 분석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형 커리큘럼을 통해 예비 기업가들을 육성할 계획이다. 옥타는 전 세계 70여 개국을 잇는 방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 협력과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단순한 교육을 넘어 회원 간 멘토링과 파트너십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며 한인 경제인들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함께 성장하는 구조와 옥타의 허브화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옥타의 조직적 발전과 개인적 사업 성취라는 두 가지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옥타에서는 ‘지속 가능한 차세대 육성 시스템’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는 단발성 행사의 한계를 넘어 교육과 네트워크, 그리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대양주 지역 지회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오클랜드를 역내 비즈니스의 핵심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혔다.
개인적인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외식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단순한 매장 확장을 넘어선 ‘브랜드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직접 체득한 경험을 시스템화하여 한식 외식 모델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뉴질랜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비즈니스 형태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개인의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한인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남기고 싶다. 스스로를 여전히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우리 모두이다.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다음 세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리더가 되고 싶다. 사업적 성취와 사회적 헌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오클랜드 한인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