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한다면 이들처럼!

이민한다면 이들처럼!

0 개 6,413 KoreaTimes
워싱턴 의과 대학의 토머스 홈스 박사 팀이 일상 생활에서 경험하게 되는 많은 사례를 스트레스 지수로 환산해 만든 '스트레스 평정값'에 의하면 인간이 받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배우자의 죽음(100 점)이고, 뒤를 이어 이혼(73점), 배우자와 별거(65점), 교도소 수감(63점) 그리고 가족 친척의 죽음(63점) 등이 상위에 올라 있다. 40개 이상의 항목 중에 아쉽게도 '이민'으로 이름 붙여진 것은 없지만 만약 점수를 준다면 적어도 50점 이상으로 상위 10위 안에 자리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힘든 것이 이민일 것이라는 말이다.

코리아타임즈 웹사이트에 '사이먼과 아이비의 NZ 이민기'를 연재하고 있는 이정임(아이비)씨도 올려 놓은 글에서 보이듯 이민 초기에 부부가 겪었던 어려움이 여느 이민자처럼 후한(?) 스트레스 점수를 기록했던 것 같다. 하지만 십 년이 지난 지금, 이민 스트레스는 세월과 반비 례하며 자취를 감췄고 이민자라기 보다 그저 하나의 뉴질랜더로 살아가는 삶의 굴곡을 지나고 있다. 나도 저렇게 이민하고 싶다는 마음까지 들게 만드는 아이비와 사이먼의 '꿈과 희망'의 이민기, 그녀의 체온이 느껴지는 오프라인으로 꼭 들어보고 싶었다.


현재 웰링턴에서 살고 있는 이정임씨는 WINZ(Work and Income)의 시스템 개발자로 일하다가 남편의 직장으로 지역을 옮기면서 직장을 그만 두고 지금은 빅토리아 대학교에서 과제물과 시험을 채점하는 마커로 일하고 있다. 이 씨 남편은 School of Information Management에서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하며 강의도 맡고 있다.

1996년, 한국의 평범한 28살 맞벌이 동갑내기 부부는 스스로의 더 나은 삶을 꿈꾸며 한국을 떠나 왔다. 당시 뉴질랜드에 이민을 신청했던 남편 친구의 권유로 선택한 뉴질랜드. 아무리 생각해도 후회 없는 결정이요, 지금 생각하면 감사한 것 뿐이다.

이정임 씨 부부의 모토는 '모든 것을 함께 한다'이다.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닐 것 같다. 하지만 이 씨 부부는 이에 걸맞게 뉴질랜드에 온 뒤 2년 동안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공부만 했단다. Porirua의 Whitireia 폴리텍, 웰링턴 폴리텍, 빅토리아 대학교에서 단계를 높여 가며 영어를 공부했고 1998년에는 웰링턴  매시 대학교에서 Business Computing 코스를 함께 공부 했다. 이 씨도 남편도 한국에서 컴퓨터 관련 일을 하지 않았었다. 이민은 그들의 언어와 생각과 터전, 캐리어까지 아우르는 삶의 완전한 전환점이었다.


*****  내 생애 최악의 렌트  *****

사전 답사도 없이 처음 외국생활에 부딪친 젊은 부부에게 정착의 시행착오로 잊지 못할 일도 많았다. 오클랜드에 와서 처음 집을 렌트할 때였다. 도미니언 로드에 있는 한 스튜디오를 소개 받고 이사했는데 집을 보려고 처음 방문했던 때와 달리 개털과 오물에 악취까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집이 더럽고 누추했다. 처음 방을 살펴 보러 갔을 때가 어두운 밤이었는데 그것이 그 렇게 큰 실수일 줄이야... 이 씨 부부는 일 주일 내내 청소에 매달렸지만 악취는 사라지지 않고 밤이 되어서야 잠을 자러 어쩔 수 없이 집에 들어갔다. 오물로 더럽혀진 냄새나는 침대에 차마 누울 수가 없어 의자를 붙여 누울 공간을 만든 다음 부둥켜 앉고 불편한 잠을 잤는데 그나마 의자 사이에서 나온 벌레들에 물려 아침에는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되었다는 '공포의 렌트 체험'은 지금까지도 못 잊을 기가 막힌 기억이다.

그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도 서로에게 불평하지 않고 대신 이민 생활을 실감하는 기회로 삼았다. 당시 이 씨의 남편은 낮에 각종 정부기관, 정보센터에서 같이 수집해 온 책자들을 읽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 지를 고민했다. 그런데 오클랜드에 생활하다 보니 아시 안도 많고 영어를 하지 않고도 이민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자 처음부터 영어를 배우는 것으로 시작하려 했던 이 씨 부부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안주하고, 편한 길을 가고 싶어 하고, 도전을 꺼려하 는 많은 이민자들과 그들 부부는 마음가짐 자체가 달랐던 것이다. 영어는 '너무도 당연히' 필수였고 이를 위해 오클랜드를 떠나는 것은 교만한 모험이 아니었다. 북섬의 각 지역을 다니며 영어를 배우고 현지인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 답사를 나선 이 씨 부부는 웰링턴 근교 도시인 Porirua의 Whitireia 폴리텍을 방문하고 사모안들과 몇몇 아시안으로 구성된 반에 매력을 느껴 그 곳에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도전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했던 그들이었다.


*****  이민자니까 참아? 이건 아니잖아~  *****

한창 영어를 배우며 정착에 애를 쓰던 이정임 씨 부부에게 또 하나 잊지 못할 사건이 터졌으니, 이야기는 작은 교통 사고로부터 시작된다. 아시안, 이민자라는 신분을 만만하게 보고 시간을 끌자는 속셈이었던지 주차를 하다가 이 씨 부부의 차를 박아 버린 등치 좋은 쿡아일랜드 아저씨, 보험 처리를 해 주겠다더니 연락이 없었다. 한국에 살 때 도둑을 두 번 이나 잡은 화려한(?) 부부 경력도 있는데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남자를 겨우 다시 만나 자백을 받고 자동차 수리도 약속 받았다. 이 때, 이 씨 가방 속에서 소형 녹음기가 돌아가고 있던 것을 그는 상상이나 했을까.

심혈을 기울인 007작전(?)은 CAB를 통해 법률상담을 받고 알게 된 Distribute Tribunal Hearing 소액재판에서 드디어 빛을 발했다. 벌레 씹은 표정으로 소환되어 온 쿡 아일랜드 남자가 법정에 들어왔다. 이 씨의 남편이 2주 동안 준비한 변론을 판사 앞에서 차분히 펼치고 마지막에 증거로 소형녹음기를 꺼내 놓는 순간 그 남자의 표정이란! 그는 순순히 잘못을 인정하고 오늘 돈을 가져 왔으니 곧바로 고쳐 주겠다고 말했다. 재판 후 판사가 지정한 정비소에 같이 차를 맡기고 마지막에는 서로 악수를 하고 좋은 모습으로 헤어졌다. 상황에 낙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방법을 찾아내어 자기 권리를 찾은 이 씨 부부는 이민생활의 짜릿한 승리감을 맛보았 다. 고쳐진 차는 겉으로는 평범한 차였지만 이 씨 부부의 눈에는 자랑스런 전취물 그 자체였다.

이정임 씨의 남편은 2000년  Port Nicholson 로터리 클럽이 주관하는 'Goal Settet Award에 응모해 헬렌 클락 총리로부터 상금을 수여받기도 했다. 신청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수상을 이끈 것이나 마찬가지 였다. 그 때 이후로 더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는 남편, 도전하는 자 만이 성취할 수 있다는 깨달음이 이들 인생의 주요한 원리가 되고 있었다.


*****  변화에 적응하라 겸손하라 도전하라  *****

이민 과정에서 한국 사람이든 키위든, 잊지 못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이정임 씨에게는 '니콜라'라는 대학 때부터 단짝으로 사귀어 온 친구가 있다. 처음 대학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났을 때 심상치 않은 복장과 문신, 코걸이를 하고 접근 금지 '아우라'를 풍기던 아이에게 먼저 다가건 것은 이 씨였다. 지금은 이웃에 살면서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알아갈수록 겉보기와 달리 순수 한 마음을 가진 니콜라와의 소중한 인연도 이 씨가 먼저 마음을 열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이민자의 마음가짐은 변화에 빨리 적응해 나가려는 노력이 기본이라고 말한다. '한국에서 내가 무엇을 했었는데…' 하는 과거지향적인 생각은 일찍 털어 낼수록 좋다. 또한 겸손과 자신감의 양 날개를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민자는 특권 을 갖은 것도, 손해를 보도록 지정된 신분도 아니다.

철저히 '처음' 이었고 철저히 '새로운' 것이었던 이 씨 부부의 이민을 지금의 안정으로 이끌었던 것은 돈도 아니었고 운이나 자신들의 지혜와 지식 덕도 아니었다.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당당히 권리를 찾아 나가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기까지, 사회와 사람들에게 인 정받고 어엿한 이민자, 아니 한 명의 뉴질랜더로서 설 수 있게 되기까지는 언어와 문화, 사회를 겸손히 공부하며 사회에 완전히 스며들고자 노력했던 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바른 마음가짐이 있었다.

이 씨는 일과 공부로 미뤘던 아이를 2003년 결혼 9년 만에 갖고 지금은 네 살이 된 예쁜 딸을 돌보며 어떤 경험보다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엄마'의 역할을 경험하고 있다고 자부심이 대단하다. 언제나 도전하는 남편을 '존경한다'고 지체 없이 말하는 그녀 또한 '존경받고 있는' 아내일 것 같다. 자랑스러운 이민 가족, 자랑스러운 코리안 뉴질랜더의 모습이다.


(이정임 씨 부부의 이민기는 코리아타임즈 웹사이트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이민을 선택한 한국 치과의사, 안 현

댓글 0 | 조회 1,285 | 2025.11.26
서울가톨릭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했던 안현 치과의사. 그러나 뉴질랜드에서 치과의사 자격을 인정받는 데는 꼬박 4년의 기간이 필요했다. 먼저 뉴질랜드와 상호 인정 시스템이 있는 영연방 국가인 캐나다에서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미국 치과의사(Board 1 자격)까지 취득한 후에야 뉴질랜드에서 치과의사로 활동할 자격을 받을 수 있었다. 뉴질랜드 아내를 맞으면서 줄곧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을 꿈꾸며 노력했던 그는 지난 10월 중순 드디… 더보기

2025 한마당 페스티벌, 오클랜드 한국학교

댓글 0 | 조회 464 | 2025.11.26
< - "한국 문화와 자부심을 전 세계로, 학생 주도의 문화 교류의 장 마련" - >2025 한마당 페스티벌이 지난 10월 18일, 오클랜드 한국학교(교장 최인수)가 재외동포청의 후원을 받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와 자부심을 세계로 확산시키는 학생 주도의 문화 교류의 장이었다.최인수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분들, 그리고 지역사회를 아끼는 분들이 함께 모인 문화… 더보기

뉴질랜드 ‘첫’ 단독 공연 개최…한국 진출 시동, 이네퍼루카스

댓글 0 | 조회 1,133 | 2025.11.11
뉴질랜드에서 7년간 활동해 온 한인 싱어송라이터 이네퍼루카스(Ineffa Lucas, 본명 장우진)가 데뷔 이래 첫 단독 공연을 오는 11월 22일(토) 오클랜드(Galatos)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그의 7년간 음악 여정의 결실을 총망라한 특별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 가수 픽보이(Peakboy)와 세지(SEZI)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며, 로컬 랩 대회 ‘RAP1000’ 우승자인 유한(Yuha… 더보기

K-POP 댄스, 'K BEAT NATIONALS

댓글 0 | 조회 561 | 2025.11.11
< - "한국문화의 발전위상, 다국적 대회로 발전, 대회 무대 빛내" -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 ‘2025 K BEAT NATIONALS’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뉴질랜드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K-POP 경연대회로, 다양한 연령대와 팀이 참가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에는 오클랜드의 3대 K-POP 전문 학원인 JSW, CHOI DANCE, EN BEAT 학… 더보기

대한민국 순항훈련전단, 미래 장교의 핵심 훈련, 박 무송

댓글 0 | 조회 733 | 2025.10.28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훈련함 ‘한산도함’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입항했다. 해군사관학교 80기 사관생도 138명을 포함한 약 400여 명으로 구성된 이번 훈련단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국 대상 보훈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임관을 앞둔 사관생도들은 105일간 9개국 10개 항을 항해하며 실전 훈련과 국제 교류를 통해 미래 해군 장교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오클랜드에 입항한 한산도함, 박무송 소령을 만나 보… 더보기

K-POP 댄스, ‘K BEAT NATIONALS’ 우승, 박 선유

댓글 0 | 조회 1,801 | 2025.10.14
세계적인 K-POP 열풍 속에서 뉴질랜드의 위상을 확인시켜 준 댄스 경연대회 ‘K BEAT NATIONALS’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 대회는 모든 연령과 배경의 K-POP 팬들이 모여 뉴질랜드 전역의 댄스 실력을 선보였으며, 한인 학생보다 현지인 참가자가 더 많은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번 대회에 13명으로 구성된 팀 ‘EnCore’로 참가해 K-HIGH 부문 우승(1st place)을 차지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자… 더보기

SOL 유학 이민 컨썰팅

댓글 0 | 조회 823 | 2025.10.14
< - " '글로벌 유학 이민 파트너, SOL 유학 이민' …"->SOL 유학 이민은 뉴질랜드와 호주 교육 기관들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은 유학, 이민, 교육 컨설팅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명 SOL은 ’Seed of Life’의 약자로, “삶의 새로운 시작에 씨앗을 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OL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유학과 이민을 준비하는 고객의 ’꿈의 씨앗’이 새로운 땅에 단단히… 더보기

음악으로 소통하는 한인들, 조이플 오케스트라, 강 지영

댓글 0 | 조회 1,293 | 2025.09.24
음악을 통해 한인들은 물론 지역 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한인들이 있다.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모여 음악으로 교감하고 성장하는 왕가레이, 조이플 오케스트라다. 오는 9월 창단 연주회를 앞두고 있으며 이민자로서 두 문화를 품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음악이라는 언어로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와 활발하게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 아름다운 음악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핵심 멤버 중 한 명인 강지영 총무 겸 첼로… 더보기

2025 드림하이 멘토링 워크숍, 오클랜드 한국학교

댓글 0 | 조회 597 | 2025.09.24
< - " '오클랜드 한국학교 주관, 재외동포청 후원, 학생들의 기획과 운영' …"->제 11회 드림하이 멘토링 워크숍 성황리 마무리되면서 많은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오클랜드 한국학교(최인수 교장)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청이 후원했다. 이번 워크숍은 개교 30주년 기념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학생 주도의 기획과 운영으로 의미를 더했다.학생들의 기획과 운영으로 참여 높혀올해 11회를 맞이하는 드림하이… 더보기

오클랜드 한국학교, 30년 역사를 품은 순간들! 이 수희

댓글 0 | 조회 2,297 | 2025.09.09
뉴질랜드, 한인 교육의 산실인 오클랜드 한국학교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뜻깊은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인 2세들에게 우리말과 문화를 전하며 민족 정체성 함양에 힘써온 한국학교의 발자취는, 많은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30년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한국학교가 존재할 수 있었다. 그 특별한 순간들을 기념하며, 오랜 시간 동안 … 더보기

민주평통 뉴질랜드 협의회 22기, 후보자 신청 받아

댓글 0 | 조회 1,211 | 2025.09.09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회장 오창민)가 지난 8월 16일 토요일, 오클랜드 파넬 로즈파크 호텔에서 지난 2년의 활동을 결산하는 해단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클랜드 총영사와 한인회장 등 40여 명의 초빙인사와 위원들이 참석하여, 참전용사비 헌화 및 참배로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되새겼다.오창민 회장, 감사와 응원 당부오창민 회장은 “지난 2년간 함께 고민하고 활동해 준 모든 자문위원께 진심으로… 더보기

뉴질랜드 건축시상식 은상수상, 이 상민

댓글 0 | 조회 2,208 | 2025.08.26
뉴질랜드 건축 시상식 ‘2025 House of the Year’에서 은상을 수상한 한인 건축가가 있다. 오클랜드 리뮤에라 고급 주택을 완벽하게 시공하며 뉴질랜드 최고 권위의 건축상을 거머쥔 한인 건축가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수상은 한인 건축가들이 탁월한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건축 철학을 갖춘, 믿을 수 있는 건축 브랜드임을 증명했다. 뉴질랜드 건축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이상민 프로젝트 메니저(J&K … 더보기

한인 '이민 1세대'를 위한 전용 양로원 개원

댓글 0 | 조회 1,907 | 2025.08.26
< - " '이민 1세대'의 안정적인 노후 문제, 소중한 첫걸음…"->뉴질랜드의 한인 이민 역사는 미국이나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약 30년 정도다. 그동안 한인 사회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이민 1세대’의 안정적인 노후 문제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언어와 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현지 양로원에 적응하기 어려움을 겪는 이민 1세대를 위한 한인 전용 양로원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 더보기

인공지능 AI시대, 순수 미술의 가치를 지키는 열정, 최 예린

댓글 0 | 조회 2,925 | 2025.08.12
미술과 음악, 모든 것이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창조되는 시대. 하지만 디지털 기술이 주도하는 현대 미술의 흐름 속에서도 손으로 직접 그리는 순수 미술의 가치를 굳게 믿고 있는 한인 학생이 있다. 현재 순수 미술 대학 입학을 목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는 자신의 선택에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한다. 오히려 이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예술가로서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는… 더보기

해우드(Harewood Golf Club)롯지(Lodge), 크라이스트처치

댓글 0 | 조회 1,334 | 2025.08.12
< - "‘크라이스트처치의 자연 속 휴식, 골퍼부터 비즈니스 고객까지, 맞춤형 숙박"->해우드 롯지는 뉴질랜드 남섬의 대표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 위치한 특별한 숙소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 단 7분 거리에 있는 해우드 골프 클럽(Harewood Golf Club) 내에 자리해 울창한 숲과 드넓은 골프장 전망을 자랑한다. 해우드 롯지는 골프 여행객은 물론, 조용하고 경치 좋은 곳에서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모든 이들… 더보기

연세농구, 뉴질랜드 농구의 미래를 이끈다! 김 준하

댓글 0 | 조회 2,160 | 2025.07.22
뉴질랜드 한인 농구 클럽, 연세농구교실에서 코치로 활약 중인 한인이 있다. 그는 뉴질랜드 7학년부터 7년 넘게 연세농구교실에 활동했으며, 킹스 컬리지 재학 중 시니어 대표 농구선수로 2년간 발탁되는 등 뛰어난 농구 실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대학 시절부터 현재까지 연세농구교실 코치직을 겸하며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코치로서 지도하는 동시에 현재 아마추어 리그에서 선수로도 활동하며 농구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더보기

피지오 커넥트(Physio Connect)

댓글 0 | 조회 1,071 | 2025.07.22
< - "‘한인 물리치료사, Podiatrist, 최신 물리치료를 누구나 쉽게"->Physio Connect는 모든 뉴질랜드 사람들이 최신 임상 근거와 치료법에 기반한 전문적인 근골격계 진료를 공평하게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 아래 시작됐다. 의료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새로운 정보와 기술, 더 효과적인 치료법들이 계속 등장하는 만큼, Physio Connect는 늘 그 변화의 최전선에서 최신 치료를 제공하고자 노… 더보기

스포츠 물리치료사, 매 순간 긴장과 보람이 교차, 박 태중

댓글 0 | 조회 2,657 | 2025.07.08
스포츠 팀 물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이 있다. North Shore Rugby FC Women’s팀의 공식 물리치료사로 활동하며 스포츠 부상 치료와 예방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환자들의 일상생활과 스포츠 활동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는 한인 물리치료사이다. 환자들에게 맞춤형 물리치료를 제공하며, 정확한 진단과 함께 도수 치료, 그리고 운동 치료를 기반으로 근골격계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 더보기

뉴질랜드 '제2회 한식요리 경연대회' 성료

댓글 0 | 조회 2,138 | 2025.07.08
<- "‘한식요리 경연대회’로 K-푸드 열풍 입증, 진혜자 참가자 종합 우승 영예"->‘제2회 한식요리 경연대회’가 지난 6월30일 성황리에 마무리 되며 수장자들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진혜자 참가자가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항공 한국 왕복 항공권과 우승 상패를 받았다.한국 부문 1등은 최귀정 씨와 오유하 씨가 함께 이름을 올리며 500달러를 수상했으며 한국 부문 2등은 장미영 씨에게 돌아갔으며 300달러의 … 더보기

민화로 소통하는 사람들! 정 지연

댓글 0 | 조회 1,313 | 2025.06.24
수백 년의 시공간을 넘어 한국 전통의 미를 현대에 소환하는 예술, 민화. 민화는 조선 시대 서민들의 삶과 염원이 담긴 그림으로, 자유분방한 표현과 다채로운 색상, 상징적인 의미로 가득하다. 복을 기원하고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실용적인 목적부터 해학적이고 소박한 아름다움까지, 민화는 그 자체로 한국인의 정서를 담고 있다. 이 아름다운 그림이 뉴질랜드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고 있다. 이곳에서 민화 전시를 열고 활발하게 민화 클래스를… 더보기

빈곤한 이웃과 함께 하는 삶! 송 미령

댓글 0 | 조회 1,752 | 2025.06.09
차가운 겨울바람처럼 매서운 경제 한파 속에서, 봉사의 손길마저 움츠러들고 있는 요즘이다. 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한인들이 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오클랜드의 캐라반 빌리지를 중심으로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펼치고, 노숙인 지역 모임, 자활 공방, 그리고 자활 가게 운영까지 활동하고 있다. 빈곤의 벼랑 끝에 선 이웃들의 자립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는 송미령(낮은마음) 자원봉사자를 만… 더보기

마오리 교육기관(Te Wananga o Aotearoa)

댓글 0 | 조회 1,111 | 2025.06.09
< - "정부지원 무료 비즈니스과정, 영주권자, 시민권자 대상 신청 가능"->마오리 교육기관 Te Wananga o Aotearoa 지난 30년간 뉴질랜드에서 새롭고 활기찬 3차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30만 명이 넘는 졸업생들의 기술 향상과 취업 기회를 넓혀주었다. 뉴질랜드 시민 또는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영주권자라면, 누구에게나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Certificate in Project Managem… 더보기

메시 고등학교 학생회장, 특별한 만남! 김 가은

댓글 0 | 조회 3,249 | 2025.05.27
메시 고등학교에서 학생회장(Head Girl)으로서 바쁜 마지막 13학년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 작년에는 학교 임원(Board of Trustee)으로도 활동했다. 학교 어른들의 모임인 임원 회의에 학생 대표로 처음 참석했을 때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1년간 임원으로 참여하면서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 학교 재정 운영 방식, 교사들의 다양한 활동 등 기관의 움직임과 목적이라는 큰 그림을 볼… 더보기

"<한-뉴질랜드 FTA 체결 10주년 기념 행사 >"

댓글 0 | 조회 1,070 | 2025.05.27
< -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 뜻깊은 행사"->한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을 맞아 전통 문화예술을 통해 양국 우정의 정서를 한층 더 깊게 만드는 뜻깊은 행사가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 성대하게 열린다.(사)예명원(이사장 손민영), 서울시문화사절단, 주뉴질랜드 대한민국대사관 및 오클랜드 분관이 공동주최하고 (사)예명원 뉴질랜드지부… 더보기

"<민주평통, 제21기 협의회를 마무리하며.. >"

댓글 0 | 조회 1,883 | 2025.05.13
< - "제21기 마무리 앞두고 한국 산불 피해 복구에 온정 나눠"->남반구의 푸른 하늘 아래, 한반도와는 멀리 떨어진 뉴질랜드 땅에서도 평화 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은 뜨겁게 타올랐다. 격동의 국제 정세와 끊임없이 변화하는 한반도 상황 속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1기 뉴질랜드 협의회, 78명의 위원들은 지난 2년간 뉴질랜드 동포 사회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평화 통일의 공감대를 넓히고, 건설적인 정책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