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낼 시간이, 지냈던 시간보다 더 짧게 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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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지낼 시간이, 지냈던 시간보다 더 짧게 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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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006. 16:59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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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보낸 2005년.. 그리고 새로운 맘으로 맞이한 2006년..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온 후 지난 5개월동안은 General English를 들었었다.
기초를 다지기엔 G.E가 좋지만 1년 내내 그것만 하기엔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것은 Cambridge course.
한국에서 내 전공이 경영학이고 졸업 후 외국기업 취직에도 관심이 있는 내겐
Cambridge course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Cambridge course 인지도가 낮지만,
유럽쪽 나라들에서는 마치 Cambridge certificate가
우리나라의 TOEIC 성적표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마침 내가 공부하던 학원의 Cambridge course가 잘 짜여져 있어서
난 1월부터 Cambridge FCE course를 시작했다.
코스 들어가기 전부터 test를 거치고 드디어 시작한 FCE course!
우리 반 12명 중.. 한국 사람은 나와 아주머니 한 분..
그리고 나머지 10명은 모두 스위스 사람들!
처음부터 쉽지만은 않았다.
온통 스위스인들이었기에 그 분위기에 적응하기도 바빴고,
게다가 보통 Cambridge course가 12주인제 이번 학기에만 9주 코스라서
강의 자체도 빈틈없이 바빴다.
Cambridge course는 크게 5개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Speaking, Listening, Reading, Writing, Use of English.
시험은 1년에 3번 있으며, 캠브리지 대학에서 승인을 받은 학교에서만 강의가 개설 될 수 있다.
시험 결과는 pass or fail.
뉴질랜드에 온 후 7개월동안 배웠던 영어를, 그리고 9주동안 정리한 내 영어를
하나의 시험으로 평가한다는 것이 내겐 사실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스위스 친구들과 함께 한 9주는 정말 재밌었다. ^-^
한꺼번에 생긴 10명의 스위스 친구들. 그들은 내게 정말 친절하고 잘 해 주었다.
내 영어 이름 Angela 대신 Angie, AngieBangie 라는
예쁜 별명도 지어서 매일 불러줬을 뿐 아니라,
우리는 매주 파티하기에 바빴다. >_<
코스 마지막에는 서로를 격려해 주면서 함께 공부도 했었다.
너무 빨리 흘러버린 9주.. 그리고 눈 앞에 다가온 시험..
내게 FCE course는 그 동안 배웠던 영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기분이었다.
사실 난 코스 중에 공부 열심히 안 하다가
마지막 3주 전에 중간시험을 보고 충격을 받은 후 완전 열심히 했었다. ^-^;;
그리고.. 시험 보기 바로 전에는 비로서 내 영어가 늘었다는 것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 학원의 경우에는 대다수 학생이 스위스인이었기에 수업 자체가 그들 위주였다.
내 경우에는 Speaking이나 Listening에 중점을 두웠으면 했지만,
수업은 수위스인들이 약한 Grammar 중심이었다.
그래도 내겐 Grammar 정리도 하고, Writing skill도 배우고,
약간의 Listening도 늘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9주간의 코스와 시험까지 모두 마친 나는..
요즘 잠시 휴식을 가지면서 뉴질랜드에서의 남은 3-4개월 계획을 짜고자한다.
요즘에도 가끔씩 난 내 자신에게 묻곤한다.
'나 잘 하고 있는 거니?'
어느 새.. 내가 이 곳에서 앞으로 지낼 시간이, 지냈던 시간보다 더 짧게 남았다.
나중에 한국 돌아갈 때 적어도 후회는 하지 않도록.. 남은 기간동안..
재밌고 좋은 경험을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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