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옵터스(Optus), '긴급전화 장애'는 인재

호주 옵터스(Optus), '긴급전화 장애'는 인재

0 개 515 노영례

호주 통신사 옵터스가 긴급전화(000, 트리플 제로) 연결이 끊기는 대규모 장애를 겪은 것과 관련해, 최고경영자 스티븐 루가 '사람의 실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루는 방화벽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표준 절차가 지켜지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 부족이 아니라 절차를 따르지 않은 사람들의 실수였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옵터스(Optus)의 대규모 서비스 중단으로 사람들이 응급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2년 만의 두 번째 사례였다. 2023년에도 대규모 서비스 중단과 해킹 사건으로 수백만 고객이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사건으로 켈리 바이어 로스마린은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번 사고 이후 호주의 야당과 녹색당은 최고경영자 스티븐 루의 사퇴를 요구했고, 연방 통신 장관 아니카 웰스가 해외에 나간 것을 비판했다. 그러나 모기업 싱텔(Singtel)은 루를 해임하지 않고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옵터스 이사회도 루와 함께 문제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독립적인 외부 검토를 케리 쇼트 전 공공행정 전문가에게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루는 사임 요구에 대한 질문에 이 상황이 자신과 관련이 없다며 긴급전화 장애로 4명이 숨진 것에 대해 깊이 사과했고, “이 사건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주 연방법원은 옵터스가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400명 이상의 취약계층 고객에게 부당하게 휴대폰과 계약을 판매한 것과 관련해 1억 호주달러의 벌금을 확정했다. 법원은 “옵터스는 책임 있는 기업 행태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3년 옵터스(Optus)의 서비스 중단 사태는 경쟁사인 TPG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


TPG 텔레콤은 AAP 통신에 복원력 개선을 위해 실시간 네트워크 모니터링을 도입하여 콜 라우팅 이상을 감지하고, 5분 안에 트리플 제로(Triple Zero) 콜이 세 번 실패할 경우 경찰에 보고하는 안전 확인 프로토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주 통신 업계의 자율 규제적 특성으로 인해 비상 콜 관리에 반복적으로 실패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TPG 대변인은 더 많은 규제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더 현명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ayli Gubbi 화산, 약 1만~1만2천년 만의 폭발

댓글 0 | 조회 675 | 8일전
2025년 11월 23일, 에티오피아… 더보기

한국 금융권 노린 대규모 사이버 공격…‘코리안 리크스’ 실체 드러나

댓글 0 | 조회 309 | 9일전
글로벌 보안업체 비트디펜더(Bitde… 더보기

70대 여성 골퍼, 한 달에 홀인원 3번 기록… 확률 1조 9,500억 분의 1

댓글 0 | 조회 407 | 2025.11.09
영국 데본 출신 74세 여성 골퍼 린… 더보기

일 줄이려 환자 10명 살해한 독일 간호사 종신형

댓글 0 | 조회 839 | 2025.11.06
(베를린=연합뉴스) 독일에서 자신이 … 더보기

"계란이 보물처럼 든 Gyeran-ppang"…CNN '세계 50대 빵' 선정

댓글 0 | 조회 799 | 2025.10.20
(서울=연합뉴스) "계란빵 한 개마다… 더보기

금값 폭등, 왜 오르고 얼마나 더 갈까?

댓글 0 | 조회 1,083 | 2025.10.18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U… 더보기

중국, 트럼프의 100% 관세 위협에 “단호히 맞설 것” 선언

댓글 0 | 조회 910 | 2025.10.12
중국은 일요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더보기

호주 젊은 세대가 이끄는 음주 문화의 큰 변화

댓글 0 | 조회 1,095 | 2025.10.11
호주의 젊은 세대인 Z세대(Gen Z… 더보기

이스라엘-하마스 평화 합의 발표, '평화의 기회' 기대

댓글 0 | 조회 493 | 2025.10.09
세계 지도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 더보기

분열된 이스라엘, 10/7 공격 2주기 맞아 추모

댓글 0 | 조회 441 | 2025.10.07
이스라엘은 화요일(현지시간) 하마스의… 더보기

에베레스트산, 눈보라에 갇힌 수백 명의 등산객 구조

댓글 0 | 조회 982 | 2025.10.07
히말라야 지역에 갑작스러운 폭설과 폭… 더보기

브라질, 메탄올 중독 사건 후 칵테일 기피 확산

댓글 0 | 조회 639 | 2025.10.05
브라질에서 메탄올 중독 사건이 잇따라… 더보기

트럼프, 공개적으로 ‘Project 2025’ 수용

댓글 0 | 조회 516 | 2025.10.05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더보기

트럼프, 마약 카르텔과의 ‘무장 충돌’ 선언

댓글 0 | 조회 467 | 2025.10.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약 카… 더보기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시작

댓글 0 | 조회 437 | 2025.10.02
미국 연방정부는 현지 시간으로 202… 더보기

인간 피부세포로 난자 만들었지만...

댓글 0 | 조회 421 | 2025.10.01
미국 오리건(Oregon)의 과학자들… 더보기

FBI 국장, NZ에서 소지가 불법인 3D 프린트 권총 선물

댓글 0 | 조회 669 | 2025.09.30
지난 7월 뉴질랜드를 방문한 카시 파… 더보기

현재 호주 옵터스(Optus), '긴급전화 장애'는 인재

댓글 0 | 조회 516 | 2025.09.24
호주 통신사 옵터스가 긴급전화(000… 더보기

새 협정, 미국이 틱톡 이사회와 알고리즘 통제

댓글 0 | 조회 476 | 2025.09.21
미국 백악관은 현지 시간으로 토요일 … 더보기

유럽 주요 공항 탑승시스템 업체 사이버공격에 차질

댓글 0 | 조회 570 | 2025.09.21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 더보기

이스라엘 국방장관, 대규모 공습 후 “가자는 불타고 있다”

댓글 0 | 조회 502 | 2025.09.16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 카츠가 화… 더보기

호주 대형 은행, ‘불법 행위’로 2억 4천만 달러 벌금

댓글 0 | 조회 766 | 2025.09.16
호주의 한 대형 은행이 약 6만 5천… 더보기

러시아 동부 해안 7.4 지진 발생, 쓰나미 위협은 없어

댓글 0 | 조회 497 | 2025.09.13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러… 더보기

카지노 빚 2만7천 달러 회피하려다 크루즈선서 탈출 시도”

댓글 0 | 조회 904 | 2025.09.12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항구에서 도착한 … 더보기

독버섯으로 시부모 등 3명 살해한 호주 여성 종신형

댓글 0 | 조회 490 | 2025.09.09
(하노이=연합뉴스) 호주 전국을 떠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