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etitk.com) 배우 김정현이 ‘으라차차 와이키키’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김정현은 내년 2월 방송예정인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연출 이창민)의 주인공 강동구 역을 맡아 배우로서의 상승세를 이어간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불운의 아이콘 동구, 똘기 충만 생계형 배우 준기, 반백수 프리랜서 작가 두식, 세 청춘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골 때리고 빡센 포복절도 청춘드라마.
극중 김정현이 분한 강동구는 제2의 봉준호를 꿈꾸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의 CEO로, 계속되는 불운에 매사 시니컬하지만 마음이 약해 손해만 보는 헛똑똑이이다. 한 때는 단편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기대주였지만 만만치 않은 영화판에서 고생만 하다 꿈을 접고 취업 전선에 뛰어든 청년 실신시대의 표본과 같은 인물이다.
지난해 영화 ‘초인’을 통해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른 김정현은 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안정적인 브라운관 신고식을 치렀고, ‘빙구’, ‘역적’, ‘어느날’ 등 매 작품마다 전혀 다른 이미지를 소화해내며 대세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특히 스타등용문으로 불리는 학교 시리즈 KBS2 ‘학교 2017’에서 질풍노도의 반항아 현태운 역을 맡아 10대 남고생의 감정변화를 섬세하고 현실감 있게 그려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차기 행보를 기대케 하는 남자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정현의 또 다른 변신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그냥 사랑하는사이’의 후속으로 오는 2월 방송될 예정이다.
겟잇케이 신민경 기자 / 사진 겟잇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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