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etitk.com) 6일 서울시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에서 걸스데이 정규 2집 ‘LOVE’ 쇼케이스가 열렸다. 걸스데이는 행사 시작에 그들의 5주년을 돌아보는 영상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번 정규 2집 ‘LOVE’ 타이틀곡 ‘링마벨(Ring My Bell)’은 시원한 하모니카 연주 루핑으로 걸스데이만의 귀엽고 발랄한 소녀의 모습을 그린 여름송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특별히 팬클럽 ‘데이지’와 함께하는 쇼케이스로 팬들은 큰 함성으로 걸스데이를 응원했다.
걸스데이의 이번 정규 2집에는 ‘마카롱’, ‘Come Slowly’, ‘휘파람’ 등 총 14곡이 수록되었다. 무대에서 그들은 타이틀곡 ‘링마벨’과 ‘Come Slowly’ 무대를 선보였다.
1년 만에 컴백한 걸스데이. 소진은 “1년이라는 시간이 빨리 갔다. 팬분들은 우릴 너무 기다렸을 것 같다. 저희가 이번 앨범에 열심히 많이 참여했다. 곡들도 거의 타이틀곡으로 고심하던 곡이다. 수록곡이 빵빵하다”며 앨범을 소개했다.
멤버 혜리는 올해의 CF 퀸으로 떠올랐고,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시리즈에 캐스팅됐다. 이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드라마는 준비 중”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완전체 컴백에 앞서 민아는 솔로 활동에 돌입했었다. “너무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같이 멤버들과 하다가 혼자 하니 느낌이 다르더라. 외롭기도 하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걸스데이’ 활동이 있기에 솔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걸스데이 짱!”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드 컬러의 헤어가 잘 어울리는 유라
소진은 MBC 예능 ‘복면가왕’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너무 좋았다. 아쉬운 면이 많았다. 노래하는 자체가 좀 왠지 낯설더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더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았겠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배우 홍종현과 커플로 등장했던 유라는 홍종현과 연락하냐는 물음에 “가끔 안부 연락한다. 빙수 가게에서 종현 오빠를 만났다. 서로 반갑게 인사를 했다. 조만간 인기가요에서 인사드리겠다”며 웃어 보였다.
데뷔 5주년을 맞이한 걸스데이. 활동하면서 정상에 오르게 된 소감에 대해 해리는 “5년 동안 뭔가 후다닥 지나간 것 같다. 저 자신이 대견스럽기도 하다. 감사드릴 분도 많고 지켜봐 줘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이야기하고 싶다. 500년 동안 열심히 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민아는 “팬분들 덕분에 힘내면서 준비할 수 있었다”고 했고, 유라는 “항상 옆에서 든든하게 응원을 해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팬분들은 항상 친구처럼 다가와 주고 힘이 되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줬다.
“긴 머리 어때요?’ 색다른 느낌의 혜리
소진은 “1년 만에 나오는 것과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힘들었다”며 “앨범 오랜만에 들고나오는 게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다. 약속을 지키고자 많은 분들이 참여했고 예전보다 시선이 커진 것 같다. 지금은 대중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시겠다는 시각이 생긴 것 같다”며 팀의 미래를 생각하는 진지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걸스데이는 멤버별로 색다른 헤어 컬러를 선보였다. 특히 혜리는 긴 머리를 선보였다. 그는 “변화를 주고 싶더라. 2년 넘게 단발을 유지했다. 오랜만에 긴 머리를 도전했다. 다음에는 붙임머리 말고, 진짜 길러서 오겠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멤버들은 헤어 컬러가 가장 괜찮은 멤버로 전부 본인을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언제나 상큼 눈웃음 민아
올여름 가요계는 걸그룹의 전쟁터와 다름없다. 씨스타, 에이핑크, 나인뮤지스, 소녀시대까지 컴백 했거나 컴백을 예고했다. 특히 7일 소녀시대와의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민아는 “씨스타, 소녀시대 선배님도 그렇고 티저가 나오면 꼬박꼬박 챙겨본다. 이렇게 멋있게 하시는구나 하면서 장점들을 배운다”고 했고, 혜리는 “저희도 음악방송을 챙겨보는데 눈이 즐겁고 귀가 즐겁다. 거기에 동참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같이 이름을 올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응원하는 반응을 내놨다.
소진은 “맞대결이기보다는 저희 걸스데이 입장은 여전히 좋은 무대를 보여주는 선배와 활동하는 게 영광이다. 선배님 티저도 보고 다른 동료들 무대로 챙겨본다”며 대결보다는 서로 윈윈하길 바란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남겼다.
데뷔 초반의 부진을 딛고 스타로 떠오른 원동력에 대해 소진은 “저희의 끈끈한 우정인 것 같다. 진짜 많이 노력한 것 같다. 더 나아지지 못하면 안 된다는 그런 약속이 원동력”이라고 꼽았고, 유라는 “5년 동안 서로서로 같이 격려해서 잘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걸스데이는 “음악방송과 여러 예능에 나온다. 이번에는 활발히 여러분들을 만날 예정이다. 스케줄이 많더라. 이제 활동 시작했구나 싶었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걸스데이의 타이틀곡 ‘링마벨’은 7일 자정에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사진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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