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3년, 오클랜드 최대 인종은 ‘아시안’

2043년, 오클랜드 최대 인종은 ‘아시안’

0 개 6,639 서현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월 400만 명을 처음 넘어섰던 뉴질랜드 인구는 16년 뒤인 2019년 9월에 다시 506만 명에 도달한 후 올 3월 기준으로 512만 7100명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통계국은 5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장기 인구 전망을 예측해 발표하면서 동시에 인종 별 인구 예측 자료도 함께 공개한다. 


인종은 아시안과 마오리, 유럽계와 태평양계 등 모두 4개로 크게 구별되며 이와 동시에 오클랜드를 비롯한 전국의 광역 및 기초 행정단위 지역 별로도 구분해 인구를 전망한다.


올해 인구 전망 자료에서는 오는 2043년이면 오클랜드에서 유럽계와 아시안의 인구 점유율이 역전돼 아시안이 주류 인종이 된다는 추정이 나왔는데, 이번 호에서는 이를 가지고 2043년까지 국내 인구 구성이 어떻게 변할지를 가늠해본다.


8be7704571d6741025e61a10f8cbfe59_1656390825_5113.jpg
▲ 시민 달리기 대회에 모인 인파


2043년까지의 인구 추정치 분석 기준은?


우선 이 통계에서 구분 기준을 보면 인종은 ‘뉴질랜드인을 포함한 유럽 또는 기타(European or Other, including New Zealander, 이하 ‘유럽계’로 표기)’, ‘마오리(Maori)’, ‘아시안(Asian)’과 함께 ‘태평양(Pacific)’ 등 크게 4개로 구분된다. 


그런데 한 사람이 자기가 속한 인종을 2개 이상으로 나타낼 수도 있기 때문에 통계는 상호 배타적이지 않게 조정된다.


또한 지역은 전국 16개 ‘광역 행정구역(regional council, 이하 ‘리저널’로 표기)’와 67개의 ‘지역 행정구역(Territorial Authority, TAs, 이하 ‘TA’로 표기)’ 그리고 오클랜드의 21개 ‘지역구(local board areas, LBAs, 이하 ‘LBA’로 표기)’ 등으로 구분해 집계됐다. 


또한 추정치는 인구 성장률 예상치를 각각 ‘낮은(low) 성장’과 ‘중간(medium)’, 그리고 ‘높은(high) 성장’ 등 크게 3개 가정치로 구분해 전망하는 가운데 주로 중간 성장치를 기준으로 분석한다.


이번에 나온 자료는 2018년 6월 30일 기준의 거주 인구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 2018년에서 지금부터 21년 뒤인 2043년까지의 인구 추정치를 예상한 자료이다. 


이번 자료는 앞서 2013년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해 2017년 공개됐던 동일한 방법으로 이뤄진 인구 추정 자료를 대체하는데, 예측 자료는 ‘출산율(fertility)’과 ‘사망률(mortality)’, ‘이민(migration)’ 및 ‘인종 간 이동(inter-ethnic mobility)’ 등 다양한 조합을 기초로 분석해 나타나는 결과를 보여준다. 


여기에 더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펼치는 각종 정책과 함께 현재 사회 각 분야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코비드-19는 물론 과거의 인구 변화 추세 등을 모두 고려한다.


다만 향후 인구에 영향을 주는 장래의 중요한 정책 변화까지 미리 예상하지는 않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 자료는 정확한 예측보다는 전반적 추세를 나타내는 지표로 자료 이용자는 이를 감안해 목적에 부합하게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 


8be7704571d6741025e61a10f8cbfe59_1656390911_3479.jpg
▲ CHCH 산타 퍼레이드에 참가한 타이완 커뮤니티


노령화 심화 속에 유럽계 줄고 인구 다양성 증가 


이번 자료에서 개괄적으로 나타난 경향 중 가장 두드러진 점은 이들 4개 인종 그룹과 전 지역에서 공히 인구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이들 모두에서 노령화가 진행돼 65세 이상 인구가 많아지면서 이로 인해 모든 인종과 지역 별로 노령 인구 비율이 높아지고 출생에서 사망을 뺀 인구의 자연증가율도 낮아진다는 사실이다.


한편 ‘중간(medium) 성장치’로 볼 때 마오리와 아시안, 태평양계는 모든 리저널과 TA에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반면 유럽계는 14개 리저널에서는 증가하지만 2개 리저널에서는 감소하고 또한 67개 TA 중 55곳에서 증가하지만 12개 TA에서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상황에 따라 2018년에 비해 2043년이 되면 뉴질랜드는 훨씬 더 인종 다양성(ethnically diverse)이 높아지는데 이유는 유럽계 인구 증가가 느린 반면 3개 다른 인종 그룹의 인구가 자연증가나 또는 이민자 유입 등으로 유럽계보다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늘기 때문이다. 


현재 마오리와 아시안 및 태평양계 인구는 유럽계 인구보다 훨씬 젊은 연령 구조를 가져 상대적으로 어린이와 젊은 성인의 비율이 높으며 노년층 비율이 낮다. 


당연히 이러한 연령 구조는 해당 그룹의 미래 인구 성장에 큰 추진력을 제공하는데, 2018년 유럽계 인구 절반이 41세 이상이었던 반면 마오리, 아시아 및 태평양계 인구의 중앙 나이는 각각 26세와 31세 및 24세로 유럽계보다도 한참 낮았다. 


또한 이민 측면을 보더라도 유럽계는 2023년 이후 연간 3000명의 순 이민이 이뤄지지만 아시안은 이보다 훨씬 많은 연간 1만 9000명의 순 이민자가 유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래의 <도표 1>은 4개 인종 그룹 별로 2018~2043년에 16개 리저널의 예상되는 인구 변동률을 보여주는데 이 역시 ‘낮음’과 ‘중간’, ‘높음’ 등 3개 성장치로 구분되어 있다. 


이를 보면 다른 3개 그룹에 비해 유독 아시안이 그래프의 변화가 심하고 인구 변동률도 16개 전 리저널에서 마이너스가 없이 변동(증가) 폭도 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남섬 사우스랜드와 북섬 혹스 베이의 변동률이 가장 크지만 반면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 등 대도시에서는 상대적으로 변동률이 작은데, 이처럼 지역 변동률에서 큰 차이가 나는 것은 해당 지역의 총 거주 인구 숫자의 차이가 크다는 점도 그 배경에 있다. 


한편 인종 별 인구 추계에서는 다른 인종 간의 결혼으로 인한 변동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이는 특히 마오리와 태평양계 인구 증가 및 변동에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실제로 마오리로 구별되는 마오리 신생아 약 4분의 1이 엄마는 비 마오리이고 아빠가 마오리이며 이런 경향과 비율은 태평양계 신생아 경우도 비슷하다. 


이처럼 결혼으로 인해 인종 별 인구 성장 예측에서는 2개 이상의 인종으로 자신을 구분하는 이들이 늘어나는데, 이는 특히 뉴질랜드인이라는 범위가 포함된 ‘유럽 또는 기타 인종’에서 인구 증가를 가져오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8be7704571d6741025e61a10f8cbfe59_1656390964_0202.png
▲ <도표 1> 16개 리저널의 인종별 평균 연간 인구 변화율(2018~2043)


2043년 전체 인구 중 26%는 아시안 


뉴질랜드 전체 인구 중 아시안 점유율은 2018년 16%에서 2043년에는 26%로 높아지는데, 연평균 증가율을 기준으로 할 때 모든 리저널의 4개 인종 그룹 중 아시안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그룹이다. 


그중 특히 오클랜드에서는 2018년 29%에서 2043년에는 44%까지 아시안 비율이 크게 늘어나며, 이외에도 사우스랜드에서 6%에서 16%로, 그리고 넬슨에서도 7%에서 16%로 점유율이 상당히 높아진다. 


이들 지역의 아시안 인구 점유율 증가는 자연 증가와 함께 이민자 유입에 의한 순 이주가 주도할 것이며 그중 순 이주가 더 중요한 동인이 된다.


한편 마오리는 2018년 약 17%에서 2043년에는 전 인구의 약 21%를 차지하는데 특히 2018년 현재 54%인 기스본에서는 69%로 더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마오리 인구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는 리저널은 20%에서 30%가 되는 타라나키 그리고 23%에서 42%가 되는 마나와투-황가누이와 함께 28%에서 35%로 높아지는 혹스 베이, 그리고 36%에서 43%로 올라가는 노스랜드 등이 있는데, 이들 리저널의 마오리 점유율 증가 배경에는 자연적 증가가 있다.


태평양계는 2018년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4개 인종 그룹 중 가장 낮은 인구 비율을 유지하지만 2043년까지는 상당한 성장을 보이면서 웰링턴을 제외한 모든 리저널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균 연간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태평양계 인구는 2018년 8% 점유율에서 2043년까지 11%로 높아지는데 오클랜드에서는 16%에서 2043년에 18%로 늘어나고 혹스 베이에서는 6%에서 9%로, 그리고 기스본에서도 5%에서 8%로 높아지며 노스랜드는 4%에서 7%, 마나와투-황가누이는 4%에서 8%로 각각 인구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 태평양계 인구의 점유율이 증가하는 주요한 요인으로는 약간의 순 이주 증가와 함께 자연적인 증가 때문이다.


한편 ‘유럽 또는 기타’ 인종 그룹에 대한 예상에 따르면, 이 그룹에 속하는 인구는 2018년보다 2043년에 약 45만 2000명이 증가는 하지만 총 인구 대비 점유율은 70%에서 2043년에는 64%로 떨어진다. 


특히 리저널로 볼 때 남섬 사우스랜드와 웨스트코스트에서는 아예 이 그룹의 절대 인구가 줄어드는데, 그 이유는 다른 지역으로 빠지는 이른바 순 이주 손실이 있는 데다가 점진적인 고령화로 인해 자연 증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오클랜드의 경우에도 이 그룹의 인구가 매년 평균 0.3%씩 증가가 예상되지만 이는 다른 그룹보다 느린 것으로 오클랜드에서 이 그룹에 속한 인구 비율은 2018년 현재 약 53%에서 2043년에는 43%로 10% 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절대 인구가 줄어드는 앞서의 사우스랜드에서도 2018년 87%에서 2043년 79%로, 그리고 기스본은 58%에서 53%, 웰링턴 역시 75%에서 71%로 감소하며 크라이스트처치가 포함된 캔터베리에서도 83%에서 78%로 점유율이 떨어진다.


이처럼 유럽계 인종 그룹의 점유율이 감소하는 주요 원인은 오클랜드, 기스본 및 웰링턴에서는 자연 증가가 줄어들기 때문이며 여기에 마이너스 순 이주로 인한 인구 감소도 영향을 주고 있다. 


한편 캔터베리는 이 기간 동안 유럽계의 순 이주 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아시안 인구에 비해 낮은 순 이주 증가와 더불어 다른 인종 그룹의 높은 자연 증가율로 인해 유럽계가 차지하는 비율이 더 낮아진다. 


아래의 <도표 2>는 16개 리저널의 인종 그룹 별 총인구 대비 점유율의 변화를 추정한 것이다. 


8be7704571d6741025e61a10f8cbfe59_1656391025_9796.png
▲ <도표 2> 16개 리저널의 인종별 점유율 변동폭(2018~2043)


유럽계는 67개 TA 중 12곳에서 인구 감소


지역을 좀 더 세분화한 TA(지역 행정구역) 별로 보면 마오리와 아시안, 태평양계 그룹은 2018년에서 2043년 사이에 모든 TA에서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럽계는 67개 TA 중 55개에서만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이처럼 TA를 기준으로 분석할 경우에는 숫자가 적은 민족 그룹이 사는 곳에서는 만약 작은 숫자의 인구라도 증가하면 겉보기에는 큰 비율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미리 감안하고 자료를 봐야 한다.


2018년보다 2043년에 유럽계 인구가 특히 많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TA는 남섬 북단의 불러(Buller)로 연평균 0.6% 감소하고 그 뒤는 같은 0.4%가 감소하는 채텀 제도와 고어(Gore)이며, 반면에 유럽계의 큰 증가가 예상되는 곳은 연평균 1.9%의 셀윈(Selwyn)과 1.7%의 와이카토, 그리고 1.7%의 퀸스타운-레이크스 TA이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 남쪽인 셀윈은 마오리 인구도 연평균 3.2%로 마오리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TA로 예상되며 다음으로는 매켄지(Mackenzie)와 카터턴(Carterton)이 각각 3.2%와 2.7%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아시안은 인버카길에서 4.5%, 와이마테(Waimate)에서 4.5%를 보이고 그레이 디스트릭(Gray District)에서도 4.4%의 연평균 증가율이 예상되며, 태평양계는 클루사(Clutha)와 랑기티케이(Rangitikei) 및 마타마타-피아코(Matamata-Piako)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2043년 아시안이 유럽계 앞서 오클랜드 주류 인종으로 등장


오는 2043년에는 아시안이 오클랜드 전체 인구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인종 그룹이 되는데, 2018년 현재 53%인 유럽계가 43%로 떨어지는 반면 아시안은 29%에서 44%로 늘어나면서 유럽계를 제치고 최대 주류 인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아시안은 21개에 달하는 오클랜드 지역구(LBA) 전역에서 증가하는 유일한 인종 그룹인데, 증가율은 와이헤케(Waiheke)의 1.4%에서 로드니(Rodney)의 6.2%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하다. 


어퍼 하버(Upper Harbour), 카이파티키(Kaipatiki), 헨더슨-매시(Henderson-Massey), 와이테마타(Waitemata), 마웅가키에키에-타마키(Maungakiekie-Tamaki), 파파쿠라(Papakura) 등지의 LBA에서는 2018년에는 유럽계가 최대 인종이었지만 2043년에는 아시안으로 그 순위가 바뀐다. 


2018년 아시안이 최대 다수 인종인 호윅(Howick)과 푸케타파파(Puketapapa) 및 화아우(Whau)에서는 아시안이 계속 증가해 2043년에는 각각 67%와 62%, 그리고 57%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아래 도표 3). 


8be7704571d6741025e61a10f8cbfe59_1656391103_1708.jpg
▲ <도표 3> 오클랜드 LBA 중 12곳의 아시안 인구 점유율 변동(2018~2043)


한편 마오리와 태평양계 인종 그룹도 2018년에 비해 2043년에는 인구 점유율이 늘어나 마오리는 12%에서 13%로, 태평양계는 16%에서 18%로 각각 증가한다. 


마오리는 이 기간에 21개 LBA 중 19개에서 인구가 증가하는데 파파쿠라에서는 27%에서 30%로 늘고 아오테아/그레이트 배리어(Aotea/Great Barrier)에서는 21%에서 2043년에 26%로, 그리고 마누레와(Manurewa)에서 26%에서 29%로, 프랭클린(Franklin)은 15%에서 20%로 각각 늘어난다.


태평양계 역시 증가해 망게레-오타후후(Mangere-Otahuhu)와 오타라-파파토에토에(Otara-Papatoetoe) 및 마누레와에서 가장 큰 인종 그룹을 유지하면서 이들 LBA 모두에서 점유율을 71%와 57%, 48%로 각각 증가시킨다. 


반면에 유럽계는 오클랜드 LBA 21개 중 14개에서 증가가 예상되지만 매년 평균 2% 감소가 예상되는 오타라-파파토에토에를 비롯해 마누레와와 호윅에서 공히 0.9%, 그리고 카이파티키에서는 평균 0.5%씩 매년 유럽계 인구가 감소한다. 


오클랜드 대부분 LBA에서 유럽계 인구는 증가하겠지만 비율은 모든 LBA에서 축소되며, 어퍼 하버에서는 점유율 감소가 19% 포인트에 이르고 호윅과 파파쿠라도 각각 16%과 15% 포인트로 점유율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과 같은 인종 그룹 별 인구 전망을 ‘중동/라틴 아메리카/아프리카(MELAA)’ 인종이나 또는 중국인이나 한국인, 사모안 등 개별 민족 출신까지 확대하는 것은 출산율이나 사망률, 이민이나 지역 간 이주, 그리고 인종 간 이동 등 장기 예측을 위한 측정치를 도출하기가 어려워 실시하지 않는다.


이번 인구 전망 자료는 앞서도 언급했듯 장기적인 추세를 보기 위함이므로 이민을 비롯한 당국의 향후 정책이나 팬데믹 같은 돌발적 상황, 그리고 기후 변화나 자연재해 등의 요건은 고려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개인이나 기업들이 사업이나 투자 계획, 이주나 부동산 구입 등을 결정할 때 인구 변동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적인 참고 자료로는 유용하지만, 갖가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유동적인 자료인 만큼 다른 자료들과 종합해 검토하고 이를 분석해 들여다 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남섬지국장 서 현

공화국 전환, 이번에도 물 건너 가나

댓글 0 | 조회 3,349 | 2022.10.11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 이후 기존 영국 연방 국가들 사이에서 공화국으로의 전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국왕을 국가 수반으로 하고 있는 영국 연방… 더보기

일상 되찾았다지만... 허무한 한 청년의 죽음

댓글 0 | 조회 5,868 | 2022.09.28
9월 12일(월) 자정부터 뉴질랜드에서 ‘코비드19 경보 신호등 시스템(traffic light system)’이 폐지돼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팬데믹의 각종… 더보기

점점 살기 나빠지는 오클랜드

댓글 0 | 조회 10,185 | 2022.09.28
날로 늘어나는 강력 범죄, 매일 도로 작업이 벌어지지만 나아지지 않는 교통 상황, 끝없는 공사로 문닫는 상점들과 활기 잃은 CBD.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인 … 더보기

NZ “기후변화 속 도로망 관리에 비상”

댓글 0 | 조회 2,408 | 2022.09.14
뉴질랜드 전국은 9만 4000여 km에 달하는 도로로 연결됐으며 그중 국도 길이는 10%가 조금 넘고 나머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지방도로이다.최근 홍수를… 더보기

복지국가 뉴질랜드의 빈곤에 관한 부끄러운 민낯

댓글 0 | 조회 8,570 | 2022.09.13
뉴질랜드는 복지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다. 복지 선진국에서 국민은 적어도 먹고 주거하는 기본적인 생활을 걱정하지 않아도 돼야 하지만 뉴질랜드의 실상은 그렇지 않다.… 더보기

이민자가 살기 힘든 나라

댓글 0 | 조회 11,349 | 2022.08.24
뉴질랜드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민 대상국 중 하나로 꼽혀 왔다. 하지만 최근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질랜드가 ‘외국인이 살기 나쁜 나라’ 2위에 올랐… 더보기

물린 게 잘못, 아니면 개 주인의 책임?

댓글 0 | 조회 3,825 | 2022.08.23
뉴질랜드인은 총인구와 맞먹는 460만 마리의 각종 반려동물을 키우며 그중 개체 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물고기를 제외하면 고양이가 110만 마리로 으뜸인 가운데 20… 더보기

물가 비상! 가정도 국가도 전전긍긍

댓글 0 | 조회 6,023 | 2022.08.10
물가상승률이 32년 만에 최고로 치솟아 국민 살림살이가 한층 빡빡해진 것은 물론 기업이나 단체, 나아가 지방정부를 포함한 국가기관에도 한마디로 비상이 걸렸다.현재… 더보기

마비 직전의 의료 서비스

댓글 0 | 조회 4,472 | 2022.08.09
뉴질랜드가 심각한 의료 위기를 겪고 있다. 지금 의료 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겨울철 질환, 의료 인력 부족 등으로 극심한 압박을 받고 … 더보기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벅찬 내 집 마련의 현실

댓글 0 | 조회 8,571 | 2022.07.27
뉴질랜드에서 베이비붐 세대와 밀레니엄 세대 간에 생애 첫 집 구입이 어느 쪽이 더 어려웠는지에 대한 오래된 논쟁이 있었다. 이에 대한 결론은 세계 제2차 대전 이… 더보기

펄펄 끓는 지구, 사라지는 NZ 빙하

댓글 0 | 조회 5,305 | 2022.07.26
지구가 펄펄 끓는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여름을 맞아 북반구가 유럽을 중심으로 그야말로 뜨겁게 달아올랐다.스페인과 프랑스에서는 연이은 대형 산불로 주민이 대피하고… 더보기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 연어 양식장

댓글 0 | 조회 5,434 | 2022.07.13
지난여름 유례없이 뉴질랜드 주변 바다의 수온이 치솟으면서 말버러의 연어 양식장에서는 1200톤이 넘는 연어가 떼죽음을 당했고 양식장은 막대한 손해를 봤다.배경에는… 더보기

501조 추방자들

댓글 0 | 조회 5,784 | 2022.07.12
요즘 강력 범죄가 늘면서 그 원인 가운데 하나로 호주에서 강제 추방된 뉴질랜드 국적 범죄자들이 거론된다. 호주 이민법 501조에 따라 추방됐기 때문에 흔히 ‘50… 더보기

사상 최저의 실업률에도 불안정한 고용에 힘든 사람들

댓글 0 | 조회 5,631 | 2022.06.29
뉴질랜드의 공식 실업률은 3.2%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고용시장이 구직자 우위이기 때문에 임금 인상을 요구하거나 이직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조언한… 더보기
Now

현재 2043년, 오클랜드 최대 인종은 ‘아시안’

댓글 0 | 조회 6,640 | 2022.06.28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월 400만 명을 처음 넘어섰던 뉴질랜드 인구는 16년 뒤인 2019년 9월에 다시 506만 명에 도달한 후 올 3월 기준… 더보기

울타리로 ‘Mt. Cook’을 지킨다

댓글 0 | 조회 2,532 | 2022.06.15
6월 초 국내 언론에는 ‘아오라키/마운트 쿡(Aoraki/Mt Cook) 국립공원’을 지키기 위해 총길이가 55km에 달하는 울타리(fence) 건설이 논의 중이… 더보기

마이너스 수익의 키위세이버 속출

댓글 0 | 조회 6,160 | 2022.06.14
올해 들어 주식시장이 침체하면서 대부분의 키위세이버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키위세이버 가입자들은 지난 2009년 세계금융위… 더보기

천정부지 물가, 고통받는 가계

댓글 0 | 조회 6,969 | 2022.05.25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3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상승으로 많은 가정들은 씀씀이를 줄이고 있지만 저소득층에겐 기본적인 생활도 벅찬 현실이다. 물가 급등세는 앞… 더보기

스치듯 바다 위 나는 ‘Seaglider’

댓글 0 | 조회 2,732 | 2022.05.24
최근 뉴질랜드 기업인 ‘오션 플라이어(Regent)’는 ‘시글라이더(seaglider)’라는 생소한 이름의 운송 수단을 도입해 2025년부터 운행에 나선다고 발표… 더보기

국경 개방 후 이민정책

댓글 0 | 조회 8,039 | 2022.05.11
코로나19 규제가 서서히 풀리면서 그 동안 수면 아래 있었던 이민이 다시 정치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닫혔던 국경이 점차 열리면서 지금까지 해외로 나… 더보기

집값 폭등이 부추긴 이혼 , 하지만 건수는…

댓글 0 | 조회 6,627 | 2022.05.10
2년이 넘게 지구촌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팬데믹이 일상은 물론 인생 중대사인 결혼과 이혼에 대한 뉴질랜드의 풍속도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팬데믹이 시작… 더보기

집값 급등 우려가 집값 급락 공포로

댓글 0 | 조회 10,549 | 2022.04.28
팬데믹 이후 지난 2년 동안 집값이 급등하면서 주택을 소유하지 못한 상대적 소외감과 두려움의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증후군이 기… 더보기

금값 오르자 몰려드는 황금 사냥꾼들

댓글 0 | 조회 4,496 | 2022.04.28
귀중한 금속인 금을 숭상했던 인간은 오래전부터 금맥을 찾아다녔고 1800년대 들어서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이른바 ‘골드 러시(Gold Rush)’가 벌어져… 더보기

뉴질랜드에도 고용보험이 필요한가

댓글 0 | 조회 3,939 | 2022.04.13
한국에는 있고 뉴질랜드에는 없는 제도 가운데 하나가 고용보험이다. 고용보험은 근로자가 실직한 경우에 생활안정을 위하여 일정기간 동안 급여를 지급하는 실업급여사업과… 더보기

올화이츠 “꿈은 다시 이뤄진다”

댓글 0 | 조회 2,922 | 2022.04.12
2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 19 팬데믹 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세계의 이목이 쏠리면서 연일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다.그런 중에도 올 11월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