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커지는 NZ의 ‘자산 불평등’

갈수록 커지는 NZ의 ‘자산 불평등’

0 개 5,351 서현

지난 6년간 뉴질랜드 ‘가계(가구, households)’의 ‘순자산(net worth)’이 증가했지만 부가 한쪽으로 편중된 모습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월 초 통계국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6월말 기준으로 현재 가구당 ‘순자산 중위값(median net worth)’은 39만 7,000달러로 처음 조사됐던 2015년보다는 39%, 그리고 그 다음 통계가 작성됐던 2018년보다는 21% 늘어났다. 


한편 같은 시기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팬데믹 사태 이후 처음으로 뉴질랜드 경제에 대한 보고서를 내면서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보여준 반면에 여전히 부의 불평등(inequality)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호에서는 국내 가계의 순자산 변동 현황과 이러한 자산이 계층별로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를 통계국 자료를 중심으로 소개하면서 이와 함께 OECD가 제기한 문제점도 더불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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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되지 않은 부의 재분배 정책


먼저 OECD 기사부터 보자면 OECD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팬데믹 하에서 강한 회복력을 보여준 뉴질랜드 경제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부의 평등화를 나타내는 일부 지표에서는 낮은 개선 성과를 보였다는 점을 함께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세전 소득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 소득 불평등(market income inequality)’ 항목에서는 OECD 평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가처분 소득 불평등(disposable income inequality)’ 항목에서는 평균 이하에 머물고 있다.


이는 결국 국민들이 벌어들이는 소득은 다른 나라와 엇비슷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세금이나 기타 다른 제도 등을 통해 부를 재분배함으로써 불평등을 완화시켜주는 측면에서는 한결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OECD는 뉴질랜드에서는 최근 수십 년 동안 고소득 가구가 다른 가구들보다 더욱 빠르게 소득과 자산이 늘어났다면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실시된 통화와 각종 정부 정책들이 비록 성공을 거두기는 했지만 팬데믹이 발생한 지난 2년 동안 자산 보유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집값이 크게 상승한 반면 서민층은 주거 비용 상승과 가계 소비 품목의 인플레이션으로 크게 고통을 받고 있으며 가난한 20% 가구의 소득이 국가 전체 소득의 7.3%에 그치는 등 불평등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는 뉴질랜드는 주택시장에서 차지하는 ‘공영주택(social housing)’ 비율이 OECD 평균에 못 미친다면서, 서민들이 구입을 감당할 있는 수준의 공영주택의 공급도 늘리고 질도 올리는 구조적 개혁을 통해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실제로 주택 가격이 너무 치솟자 최근 나온 한 여론조사에서는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응답자의 3/4이 집값이 하락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면서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답하기도 했는데, 주택 문제를 포함해 전반적인 부의 불평등 문제는 결국 자산 보유 차이는 물론 세대 차이 등 시간이 갈수록 계층 간에 갈등을 유발시키면서 뉴질랜드의 사회적 안정을 해칠 가능성이 높다. 


상위 10%가 전체 순자산의 51.5% 보유 


뉴질랜드 통계국의 이번 조사에서 말하는 ‘순자산’은, 각 가정이 소유한 주택(real estate)이나 노후 저축(retirement savings), 주식(shares) 등의 각종 자산에서 주택 대출금(mortgages)이나 신용카드 채무(credit card debt), 그리고 학자금 대출(student loans)과 같은 빚을 제외하고 가구가 보유한 순수한 ‘자산 가치(value of a household’s assets)’를 의미한다. 


가구당 순자산의 ‘중위값’은 이러한 방식의 조사가 처음으로 시작됐던 지난 2015년에는 28만 6,000달러였다가 2018년에는 32만 8,000달러, 그리고 작년 조사에서는 39만 7,000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순자산은 2015년에 비해서는 39%, 2018년에 비해서는 21%가 각각 증가한 수치인데, 순자산 중위값은 이 금액보다 많은 가구와 적은 가구가 각각 위와 아래로 50%씩 나눠져 분포하는 것을 의미하며 자산의 평균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뉴질랜드에서는 상위 10%의 가정이 전체 가계 순자산의 51.5%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비율은 2015년에 52.8%, 그리고 2018년 조사에서는 53%로 3차례 조사에서 모두 비슷한 비율을 유지했다. 


아래 <도표 1>에는 3차례 조사 당시의 순자산 보유 그룹별로 점유율 변동이 표기돼 있는데, 왼쪽에서 두 번째의 3개로 모인 막대 그래프가 상위 10% 순자산 보유 그룹의 변화 추세이다. 


여기에서는 상위 5%의 경우에도 2015년부터 연도순으로 점유율이 39.6%, 39.2% 그리고 37%로 각각 나타났는데, 반면 가장 많은 순자산을 보유한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상위 1%의 경우에는 각각 18.3%에서 16.8% 그리고 마지막 2021년에는 15.8%로 다른 그룹에 비해 변동폭이 조금 더 크게 움직이면서 하락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각각의 그래프 상단에 보이는 ‘工’자 표식만큼의 오차율이 존재해 전반적으로는 지난 6년 동안 시차를 두고 실시된 3차례 조사에서 큰 변동은 없었다는 사실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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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표 1> 순자산 보유 규모별 자산 점유율 변동표


상류층일수록 자산 증가액도 많아


하지만 위 <도표 1>을 통해 그룹별로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별다른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산 보유가 상대적으로 많은 상위 그룹에서는 순자산 총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아래의 <도표 2>를 보면 더욱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해당 도표는 전체 가구를 총 ‘5개의 순자산 규모 그룹별(quintile 5, 5분위)’로 묶어 3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해당 그룹의 ‘순자산 중위값’이 어떻게 변동했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보면 자산 규모가 최하위 20%로 그래프가 간신히 보이는 정도인 가구 그룹에서는 2015년에 8,000달러였던 순자산이 2018년에도 변동이 없이 8,000달러를 그대로 유지했으며 2021년에서야 겨우 3,000달러가 늘어나면서 1만 1,000달러가 됐다.


반면 최상위 20% 가구 그룹은 2015년에 132만 8,000달러였던 순자산이 2018년에 171만 1,000달러로 38만 3,000달러나 늘어났으며 2021년에는 여기에서 또다시 31만 3,000달러가 증가해 202만 4,000달러에 도달했다.


또한 이 같은 현상은 상위 중산층이라고 할 수 있는 5개 그룹 중 4번째 그룹에서도 비슷하게 보여지는데, 이 그룹은 2015년 조사에서 55만 5,000달러였던 순자산 중위값이 2018년 68만 5,000달러를 거쳐 2021년에는 79만 7,000달러가 되면서 6년 동안에 총 24만 2,000달러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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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표 2> 5개 등급으로 나눈 그룹별 순자산 규모 변동


최상위 20%가 전체 자산 69% 소유 


또한 이번 통계에서는 뉴질랜드에서 순자산 규모 최상위 20%에 속하는 가구가 전체 가계 순자산의 69%나 가진 것으로 나타나 ‘부(wealth)’가 불공평하게 한쪽으로 크게 치우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이른바 ‘자산과 부채(assets and debts)’라는 측면에서 다시 보자면, 최상위 20%는 전체 가계 순자산의 62%, 총 가계 부채의 24%를 가지고 있는 반면에 하위 20%는 전체 가계 순자산의 단 1%를 가졌지만 부채는 11%나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이는 자기 집을 가진 사람들이 임대주택에 사는 이들보다 재정 상태가 훨씬 더 좋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셈이다. 


주택을 소유했거나 또는 부분적으로라도 소유한 사람들의 중위값 순자산은 2021년에 63만 5,000달러였으며 반면 주택임대 가구는 5만 4,000달러에 불과했는데, 특히 그중에서도 ‘가족 신탁(family trust)’으로 주택을 소유하는 가구의 경우에는 중위값이 119만 달러로 다른 이들보다 훨씬 더 높았다. 


이에 대해 통계 담당자는 가족 신탁이 주인인 주택에 거주하는 가정들이 높은 순자산을 가졌다는 것은 부유층 사이에 이러한 가족 신탁 행위가 널리 퍼져 있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담당자는 순자산 조사는 조사 시점에서 이른바 지방자치단체들이 매기는 ‘공시가격(capital or ratable valuation)’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만약 부동산 시장의 실제 가치를 기준으로 따진다면 주택 소유자의 순자산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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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연령대는 유럽계가 자산 가장 많아


한편 이들 5개 그룹 간에는 현금(currency)과 은행 예금(bank deposits), 연기금(pension funds)과 주식(shares) 그리고 생명보험 적립금(life insurance funds)이나 연금(annuities) 등을 포함하는 이른바 ‘금융 자산(financial assets)’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 


2021년 기준으로 자산 규모 최상위 20%의 중위값 금융 자산 보유액은 111만 달러나 되는 반면 하위 20%는 9,000달러에 불과했다. 


또한 뉴질랜드인들의 순자산 규모는 은퇴할 나이 때까지 늘어나는 게 전형적인 모습인데, 2021년 조사에서는 청년(15~24세)의 개인 중위값 순자산이 3,000달러로 가장 적었고 대부분 은퇴 연령대라고 할 수 있는 65~74세 그룹이 43만 3,000달러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연령별 구분에서는 출신 민족 간에 격차가 존재하며 중위값 자산이 43만 9,000달러인 유럽계가 은퇴 연령대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아시안은 26만 달러인 반면 마오리는 16만 4,000달러였고 태평양 제도 출신은 2만 8,000달러로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 부문 조사에서는 아래 <도표 3>의 그래프 상단 ‘工’자 표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유럽계와 태평양계를 제외하고 아시안과 마오리 그리고 기타 민족 출신은 표본의 오차가 매우 크다는 점 역시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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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표 3> 민족별 55~64세 그룹의 순자산 중위값 비교


부동산 활황으로 주택 대출도 크게 증가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각 가구들이 안고 있는 부채 상황도 함께 조사됐는데, 이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월부터 2021년 6월 사이 3년 동안에 ‘총 가계 부채(total household debt)’가 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부채는 각 가정들이 주택 대출과 학자금 대출 및 신용카드 채무처럼 다른 기관이나 사람에게서 빌린 돈이다. 


이 기간 동안 가계 부채가 증가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은 30%나 증가한 주택 대출인데 이와 함께 기타 부동산 대출도 44%가 증가하면서 부동산 관련 빚이 전체적인 부채 증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 담당자는 설명했다. 


부동산과 관련된 채무는 신탁에서 보유한 재산들을 제외할 때 뉴질랜드 총 가계 부채의 89%를 차지하며 ‘주로 거주하는 주택(primary residence)’에 대한 채무는 전체 가계 부채의 6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내구성 소비재에 대한 대출과 교육과 관련된 대출 및 기타 부채는 전체 부채의 11%를 차지하면서 지난 2018년 조사 때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자료를 보면 2021년 기준으로 뉴질랜드 가구가 보유한 총 자산 100달러 당 부채는 14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이었다. 


32%의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주택에 대한 대출을 안고 사는데 해당 대출액의 중위값은 26만 달러로 2018년 이후 3년 동안 5만 6,000달러가 증가했다. 


이는 주택 대출금을 안고 있는 뉴질랜드 가정 중 절반이 대출액수가 26만 달러 미만이고 나머지 절반은 26만 달러 이상임을 의미한다. 


한편 각 지방자치단체 평가액 기준으로 평가한 집 소유자들의 주택 자산의 중위값은 2018년의 43만 5,000달러에서 2021년에는 55만 달러로 3년 동안에 11만 5,000달러나 증가했다. 


이는 앞서 OECD 자료도 언급했듯이 최근 몇 년 동안 부동산 붐이 크게 일어나면서 주택의 재산 가치와 함께 대출액도 덩달아 늘어났다는 실정을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준다.


또한 소득별 가구 분류에 따르면 최하위 소득 20%에 속한 가계는 주택 대출이 적은 경향이 있는데 이는 당연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집 자체를 보유한 경우가 적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소득이 더 많은 가구가 자산, 특히 주택을 구매하는 데 있어서 더 많이 돈을 빌린 상황도 파악할 수 있는데, 이 역시 최근 부동산 붐과도 관련이 있으며 이는 은행 이자율이 계속 높아지면 결국에는 중산층도 곤란을 겪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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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표 4> 5개 등급으로 나눈 그룹별 가계 부채 규모 변동


한편 가구 단위가 아닌 15세 이상 각 개인들의 부채 실태를 파악해보면 2018년 이후 2021년까지 3년간 평균 개인 부채가 24%나 되는 3만 7,000달러가 증가하면서 18만 8,000달러에 이르렀다. 


이러한 개인별 부채 증가에도 역시 주택 대출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통상 계산의 복잡성을 감안해 각 가계의 순자산을 조사하는 경우 ‘신탁 채무(liabilities in trusts)’는 별도로 취급하는데, 그러나 부동산에 대한 조사에서는 포함해 조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신탁에 대한 자산과 부채까지 모두 포함하면 뉴질랜드 가구가 가진 자산 100달러 당 부동산 대출로 인한 빚은 25달러로 조사됐는데, 한편 신탁까지 포함한 부동산 대출은 2018년에서 2021년 사이에 31%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자산이 아닌 자산 분포를 보기 위한 조사 

이번 통계국 자료에서는 각 가계의 자산 보유 규모나 연령, 민족별로 자산 보유 상태와 채무가 얼마나 되고 또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대략적이나마 확인할 수 있으며, 나아가 부의 편중이 상당히 심하다는 사실 역시 알 수 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이어지는 부동산 붐으로 인해 전반적인 가계 자산이 늘어났지만 동시에 대출도 늘었다는 사실과 함께 결국 돈이 돈을 만든다는 고전적인 경제 상식 역시 사실임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각 개인별로는 이 통계를 가지고 자기가 속한 가계의 재정 건전성을 다른 이들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또한 미래에 대한 경제 계획을 세우는 참고 자료로서 응용도 가능하다.


한편 통계국이 위와 같은 통계 자료들을 수집하기 위해 현재 실시하고 있는 ‘가계 경제 조사(Household Economic Survey)’는 ‘전체적인 부(total wealth)’를 측정하기 위해 고안된 조사가 아니다. 


이는 ‘국민 전반에 걸쳐 가계의 순자산이 어떻게 분포됐는가(distribution of wealth across NZ households)’를 이해하기 위한 조사이며, 또한 국민들이 은퇴를 위해 재정적인 준비를 하는 것을 도와주는 측면에서 수집된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에서 4,400 가구 이상이 참여했는데 극히 부유한 일부 가정이 조사에 포함됐을 가능성은 낮아 그들을 대표하는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통계국은 지난 2001년에 일회성의 ‘가계 저축 설문조사(Household Savings Survey)’를 실시해 그 자료를 기반으로 가계 순자산 관련 통계를 처음 발표했었다. 


이후 국민들의 순자산에 대한 자료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매 2년마다 가족, 소득 및 지출에 대한 장기조사를 통해 자료가 다시 수집됐다. 


그 이후 현재와 같은 방식의 순자산 조사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 사이에 수집된 통계를 기반으로 2016년 6월에 처음 발표된 바 있다. 


또한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의 자료가 2018년 12월에 다시 발표됐으며, 이번 3월에 나온 발표 자료는 2020년 8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1개월간 취합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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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과 서민 순자산 역성장한 한국


한편 참고로 한국의 경우에는 매년 12월 중순에 통계청에서 ‘가계 금융 복지 조사(부제: 가구당 자산은 얼마나 될까?)’를 통해 유사한 통계 자료를 발표하는데, 뉴질랜드와는 달리 부동산 등 실물자산은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기본적으로 중위값이 아닌 평균을 사용한다.


작년 12월 나온 2021년 통계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 253만원(이하 전년 대비 증가율 12.8%) 그리고 평균 부채는 8,801만원(6.6%)이었으며, 가구당 평균 순자산은 4억 1,452만원(14.2%)이었고 평균 소득은 6,125만원(3.5%)으로 각각 발표됐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순자산 보유액 그룹별로 볼 때 상위 9.4%를 차지하는 10억원 이상의 최상위 그룹에서는 연간 순자산 증가율이 2.3%로 그룹들 중에서 가장 높았으며 또한 순자산 4억원 이상의 각 그룹에서는 모두 순자산이 늘어났다. 


반면 자산이 4억원에 미달하는 그룹들에서는 0~2억원 그룹이 기록한 마이너스 1.5%를 비롯해 전체 그룹에서 모두 순자산이 감소해 4억원 이상 그룹들과 대조를 보이면서 한국 역시 서민들이나 순자산이 가장 적게 나타난 젊은 계층들의 삶은 갈수록 더 팍팍해지고 있음을 수치로 보여줬다.


남섬지국장 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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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높은 건축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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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비용이 지붕을 뚫고 있다. 오랫동안 토지 가격이 신축 주택 가격 상승의 주범으로 인식돼 왔지만 이제 급등한 건축비용이 그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다. 건축업계는 … 더보기

한적한 해변에 흩어진 지폐들

댓글 0 | 조회 5,691 | 2022.02.09
지난 1월 초 노스 캔터베리의 한 한적한 마을의 해변을 찾았던 주민들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큰 행운(?)을 만난 것처럼 보였다.그것은 해변의 모래사장과 바위 … 더보기

경쟁국들에 뒤쳐지고 있는 유학업

댓글 0 | 조회 4,582 | 2022.01.27
팬데믹 이전 뉴질랜드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53억달러를 기여했던 유학업이 2년 간의 국경 통제로 인한 침체에서 올해 벗어날 수 있을까? 미국, 영국, 캐나다 등의… 더보기

“전 세계가 깜짝!” 통가 해저화산 대폭발

댓글 0 | 조회 4,881 | 2022.01.27
해저화산의 대규모 폭발로 지구촌 식구들이 깜짝 놀란 가운데 뉴질랜드의 이웃 국가이자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인 통가가 국가적인 큰 시련에 봉착했다.폭발 후 6일이 … 더보기

순탄치 않을 경제 회복의 길

댓글 0 | 조회 5,534 | 2022.01.1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2022년 경제도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 비교적 잘 버텨온 것으로 평가받고 … 더보기

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고르자

댓글 0 | 조회 4,266 | 2022.01.11
새해 벽두부터 오클랜드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폭염 경보가 발령되는 등 뜨거운 여름이 이어지고 있다.작열하는 태양 아래 ‘자외선 차단제(Sunscreen)’는 국… 더보기

코리아포스트 선정 2021 NZ 10대 뉴스

댓글 0 | 조회 2,481 | 2021.12.22
■ 아메리카스 컵 우승, 다음 대회 뉴질랜드 개최 여부는 불확실3월 10일부터 17일까지 오클랜드에서 열린 제36회 아메리카스 컵(America’s Cup) 요트… 더보기

올 한 해 인터넷에서 찾아본 것은?

댓글 0 | 조회 2,008 | 2021.12.21
매년 해가 바뀔 무렵 흔히 쓰던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상투적인 표현으로는 도저히 다 담지도 못할 정도로 힘들고 사건도 많았으며 혹독했던 2021년 한 해도… 더보기

위험한 부채 증가 속도

댓글 0 | 조회 6,258 | 2021.12.0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경제 근간을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던 방향으로 바꿔 놓았다. 그 변화는 국가 총부채에 투영된다. 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