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인구지도, 어떻게 변했나?

NZ 인구지도, 어떻게 변했나?

0 개 6,426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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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뉴질랜드 통계국(Stats NZ)은 2019년 6월 말 기준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1년 동안 인구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잠정 추계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년 대비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인구 증가의 2/3가량이 자연증가보다는 이민자 유입으로 인한 증가로 분석됐다. 

 

결국 매년 통계 분석에서 언급되지만 이는 결국 1800년대 이래 이민으로 이뤄진 뉴질랜드는 현 시점에서도 이민이라는 제도를 통해 국가의 근간과 번영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보여준 셈이다. 

 

또한 인구 변화 자료를 좀 더 세밀하게 지역이나 연령별로 구분해보면 각 지역별로 인구 증감 추세가 다양하게 나타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통계와 이전에 나온 자료들을 바탕으로 최근까지 뉴질랜드의 전체적인 인구 변화 추세와 함께 지역별 인구 증감의 특징들을 소개한다.  


전체 평균에 못 미친 오클랜드 인구 증가율 

 

뉴질랜드는 가장 북쪽의 노스랜드로부터 최남단에 자리잡은 사우스랜드에 이르기까지 전국이 총 16개의 ‘광역 행정구역(region councils, RCs)’으로 나뉘어진다. 

 

이 중 9개가 북섬에 그리고 나머지 7개 지역이 남섬에 각각 위치하는데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2년 연속해서 16개 전체 지역에서 인구가 늘었다.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년 동안 뉴질랜드 전체 인구는 전년 대비 7만6000명이 증가, 1.57%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492만명에 도달해 총인구 5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를 16개 지역별로 세분해 보면 가장 인구 증가율이 높았던 곳은 2.3%였던 노스랜드였으며, 그 뒤를 2.1%의 와이카토, 그리고 2.0%의 베이 오브 플렌티가 이었으며 캔터베리와 오타고가 각각 1.8%와 1.7%로 그 뒤를 따랐다. 

 

이들 5개 지역은 연간 인구증가율이 전국 평균인 1.6%보다 높았는데, 반면 아래 첨부된 <도표 1>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남섬의 타스만 지역부터 오클랜드와 마나와투-팡가누이, 웰링턴 등 나머지 11개 지역은 국가 평균보다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중 오클랜드는 연간 증가율이 국가 평균보다 약간 낮은 1.5%였는데, 한편 넬슨이 0.98%로 1.0% 이하에 머문 것을 비롯해 기스번과 말버러, 그리고 사우스랜드 등 3곳 역시 증가율이 0.8%에 불과했다. 

 

이들 4곳을 포함해 남섬 서해안의 웨스트 코스트가 인구 증가율 0.2%를 기록해 남북섬을 합해 모두 5곳에서는 한 해 동안 인구가 전년 대비 1% 이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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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표 1

연간 늘어난 인구의 2/3는 이민자 

 

한편 <도표 1>을 다시 보면 각 지역별 인구 증가율과 함께 늘어난 인구에서 자연증가율과 이민자에 의한 증가율도 구분해 볼 수 있다.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19년 6월말까지 연간 인구 증가 중 출생에서 사망을 뺀 이른바 ‘자연증가(natural increase)’는 2만6600명이었다. 

 

이에 반해 ‘외국에서 12개월 이상  장기거주를 목적으로 출국’ 하거나 반대로 ‘뉴질랜드에서 12개월 이상 장기거주를 목적’으로 입국한 사람들을 감안해 계산하는 이른바 ‘순이민자(net migration)’는 4만9400명 증가였다.

 

즉 전체 인구 증가율 1.57% 중 순이민자로 인한 인구 증가율은 1.02%였으며 나머지 0.55%가 자연증가율이었던 셈인데, 이는 결국 작년 뉴질랜드 전체 인구 증가 중 2/3가량이 이민자들에 의해 이뤄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해준다. 

 

한편 지역별로 전년 대비 연간 인구 증가율을 보여주는 앞서의 <도표 1>에서는 노란색과 청색 두 가지 색깔 구별을 통해 부문별 증가율도 따로 볼 수 있는데 노란색이 이민자들로 인한 인구 증가율이고 청색은 자연증가율이다. 

 

도표에서는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아 맨 위에 있는 노스랜드가 노란색 부분이 가장 길게 이어진 것도 볼 수 있는데, 노스랜드에서는 자연증가율은 0.33%였던 데 반해 이민자 증가율은 1.93%에 달했다.  

 

반면에 연간 인구 증가율이 0.2%로 전국 최하위로 기록되면서 도표의 가장 하단에 위치한 웨스트 코스트 지역은 노란색 부분 역시 가장 작게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는 인구 자연증가율도 0.14%로 극히 저조했지만 이민자 증가율은 이보다 훨씬 더 낮은 0.06%로 나타났는데, 이는 16개 지역 중 전국에서 유일한 0.1%도 안 되는 기록이었다. 

 

결국 도표를 통해 각 지역별로도 지난 1년간 이민자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졌던 곳들은 인구가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났지만 반대 현상이 나타난 지역들은 인구 문제에서는 침체를 보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자연성장과 이민자가 엇비슷했던 오클랜드 

 

한편 오클랜드를 비롯해 웰링턴과 크라이스트처치, 그리고 더니든과 해밀턴 등 국내의 주요 대도시들을 끼고 있는 지역들에서도 자연증가와 이민자 증가율이 제각각 달리 나타났다.  

 

해당 기간 중 1.5% 인구증가율을 기록했던 오클랜드는 자연증가율이 0.8%였으며 이민자 증가율은 0.71%로 자연증가율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양 부문이 엇비슷한 모습이었다. 

 

또한 이처럼 자연증가와 이민자 증가율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던 지역은 오클랜드가 유일했다. 

 

이는 결국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이곳에는 신규 이민자들도 몰리지만 기존 인구 중 가임 여성을 포함한 젊은 인구 구성 비율도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인구의 자연증가도 활발했음을 보여준다. 

 

전체 증가율이 1.1%였던 웰링턴의 경우에도 비록 오클랜드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자연증가율이 0.47%였으며 이민자 증가율 역시 0.63%로 나타나 양쪽 분야의 인구 증가율이 그리 크게 차이나지는 않았다. 

 

반면 크라이스트처치가 위치한 캔터베리는 자연증가율이 0.45%였던데 비해 이민자 증가율은 1.32%로 한결 높았다. 

 

와이카토 역시 이 비율이 0.62%대 1.49%, 그리고 더니든과 퀸스타운 등을 끼고 있는 오타고 지역도 0.25%대 1.43%로 자연증가에 비해 이민자들로 인한 인구 증가율이 훨씬 높았다. 

 

이와 같은 수치는 오클랜드나 웰링턴을 제외할 경우 나머지 지역들은 비록 대도시를 끼고 있어도 인구 문제에서는 역시 이민자 기여도가 절대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는 인구가 경제 활동을 포함해 지역사회 개발과 발전, 미래에 대한 비전 등 인간의 삶 전 분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점을 감안할 때, 뉴질랜드는 결국 이민자 유입 없이는 원활한 국가 발전은 물론 각 지역별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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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 1

셀윈, 전국 최고 인구 성장율 기록해  

 

한편 이번 자료에선 기초지방자치단체라고 할 수 있는 전국의 67개 ‘지자체(territorial authority, TAs)’와 오클랜드의 21개 ‘자치구(local board areas, LBA)’ 별 인구 증가 추세도 확인할 수 있다. 

 

첨부된 위의 <지도 1>을 보면 오클랜드 각 지역을 포함해 전국이 작은 지역별로 연간 인구 변동을 대강 확인할 수 있는데 노란색이 짙으면 인구가 크게 늘어난 곳이다. 

 

이 중 크라이스트처치의 남쪽과 서쪽의 셀윈 디스트릭(Selwyn district)은 5.3%의 연간 인구 증가율로 전국 최고를 보였다. 

 

이곳은 지난 2011년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이후 롤스턴(Rolleston)을 비롯한 관할 지역에 새로운 대형 주거 단지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해 왔다.  

 

셀윈은 작년에도 4.8%를 기록하면서 5.3%로 1위를 차지했던 퀸스타운 레이크스 디스트릭(Queenstown-Lakes district)에 이어 연간 인구 증가율 2위에 오른 바 있다. 

 

반면에 지도에 회색으로 나타나는 지역은 인구가 감소한 곳들인데, 남섬 서해안 북단의 불러 디스트릭(Buller district)은 인구가 연간 0.3% 감소했다. 

 

웨스트 코스트를 비롯해 남섬 서해안 지역에서 인구 문제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것은, 지역이 외지기도 했지만 석탄 광산이 문을 닫는 등 지역의 주력 경제 분야였던 광산업 침체가 가장 큰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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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표 2

지역별 격차 심한 연령별 인구 구성 

 

한편 금년 6월말 기준으로 492만명인 전체 인구 중 남자는 241만9700명이었이며 여자는 이보다 7만7600명 많은 249만7300명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대별 인구는 0~14세 95만7500명, 그리고 15~39세는 166만1700명이었으며 40~64세가 152만9100명이었고 64세 이상은 76만8800명이었다. 

 

지난 1991년부터 금년까지 30년 동안 연령대별 인구 변화 그래프(도표2)를 보면, 65세 이상 인구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다른 연령대들도 평균적인 인구 증가에 맞춰 늘어나는 추세지만 0~14세 연령대는 타 연령대에 비해 성장 곡선이 상대적으로 평탄한 모습이다.  

 

이는 국가적으로 노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자연증가보다는 이민자 유입에 의해 생산 가능 연령대의 젊은 인구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이른바 ‘중위연령(median ages)’은 남성은 36.2세 그리고 여성은 38.5세, 그리고 남녀를 포함할 경우 37.4세였는데, ‘중위연령’은 해당 인구 중 절반은 이 연령보다 나이가 많고 또 나머지 절반은 이보다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67개 지역의 ‘중위연령’은 해밀턴 시티의 32.3세부터 테임즈-코로만델 디스트릭(Thames-Coromandel district)의 54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이처럼 지역별로 연령별 인구 분포가 상이한 모습은 성별과 5세 단위로 구분한 그래프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도표 3>은 각각 테임즈-코로만델과 해밀턴, 그리고 웰링턴과 포리루아(Porirua)의 연령대와 성별 그래프이다. 

 

그래프에서 보듯 웰링턴과 해밀턴은 20~30대 젊은 인구가 많은데, 이는 풍부한 일자리 등 지역의 경제 활동이 활발함과 동시에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학생들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또한 포리루아는 다른 지역과는 차별되게 전 인구 중 5~9세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반면 테임즈-코로만델은 65~69세 인구가 가장 많은 특징을 보였다. 

 

이전 자료들에서도 이미 테임즈-코로만델은 카피티 코스트(Kapiti Coast)나 센트럴 오타고(Central Otago) 등과 같이 은퇴자들이 선호하면서 인구 노령화가 심화되던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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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표 3

통계 이용은 현대인의 필수 자질 중 하나 

 

인구의 이 같은 증감 추세는 결과적으로 경제나 사회, 문화, 교육 분야를 포함해 해당 지역이 현재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가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와 같은 상황의 추세 분석을 통해 앞으로 닥쳐올 해당 지역의  미래에 대한 그림 역시 우리가 사전에 예상해 볼 수 있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  

 

센서스를 포함해 이와 같은 인구 자료들은 모든 나라들에서 산업 개발이나 보건과 교육, 사회 기반 시설 구축, 정치 및 예산 배분 등 범국가적인 정책들을 펴는 데 있어 아주 긴요하게 활용된다. 

 

국가뿐 아니라 이는 지방자치단체들이나 기업들이 각종 사업이나 투자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진학이나 취업, 사업 시작이나 확장 등 개인들이 방향을 결정할 때도 중요한 판단 요소 중 하나이다.  

 

실제로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각자의 앞에 놓여진 과제들을 풀어야 할 때 때로는 생활과 관련된 각종 통계들이 의외로 문제 해결이나 선택에 큰 도움을 준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항상 경제를 비롯한 각종 사회적 그물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 비록 따분한 숫자들에 불과한 통계 자료들이지만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그 결과 역시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일깨워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남섬지국장 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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