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어 페이스북 올리는 죄수들

사진 찍어 페이스북 올리는 죄수들

0 개 5,953 서현

보안이 엄격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기념사진들을 찍은 후 

이를 인터넷에 버젓이 올려 자랑까지 해대는 사건이 벌어졌다.

 

4502ed5eed0dffe371088913b04eb6cd_1500972771_5388.jpg
▲ 초소형 휴대폰

 

보안에 큰 구멍 뚫린 교도소

 

최근 국내 언론에 전격 보도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커진 사건의 진원지는 오클랜드 남부의 위리(Wiri)에 있는‘Auckland South Corrections Facility(ASCF)’.

지난 몇 달 동안 이 교도소의 일부 재소자들이 몰래 반입된 초소형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몸에 새긴 문신을 자랑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페이스북(Facebook)에 올린 것이 주변에 널리 퍼지면서 본격적인 사회문제로 비화됐다.

 

특히 이 교도소는 2008년 집권한 후 교정시설의 민영화를 추진했던 국민당 정부의 정책에 따라 민간기업인‘세코(Serco)’가 정부를 대신해 운영하는 곳인데, 세코는 현재 오클랜드의‘마운트 에덴(Mt. Eden)’교도소도 함께 운영해 뉴질랜드 전체 재소자의 25%가량을 책임지고 있다.

 

더욱이 이번에 문제가 된 교정시설인 ASCF는,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는 교도소 문을 나서는 재소자들의‘재범률(reoffending rate)’을 25%까지 낮추겠다는 목표 하에 2억 7000만 달러라는 엄청난 예산을 들여 2012년 9월 착공해 2015년 5월에 완공했던 최신 교정시설이다.

 

17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29개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960명의 재소자를 수용할 수 있는데,출소를 앞두고 이곳으로 이감되는 재소자들은 스스로 요리와 세탁을 하며 지내게 된다.

 

이 시설은 계약에 따라 세코에서 완공 후 25년 동안 운영하는데, 이와 같은 세코와의 민간 교정시설 운영 계약은 뉴질랜드 정부가 민간기업과 맺은 사업 중에서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 교도소는 세코가 ‘PlaceMakers’,‘Envirowaste’와 ‘Cabins To Go’와 같은 민간기업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재소자들에게 직업훈련과 함께 취업 기회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재소자들이 사회로 복귀하기 전 최대한 적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과정 진행 중에 일부 재소자들에게는 제한적인 컴퓨터 접근과 사전에 프로그램화된 전화 사용은 가능하지만 휴대폰이나 인터넷 접근은 엄격하게 불허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이 보도되자 현재 관리회사와 교정부(Department of Corrections)는 난감한 입장에 처했다.

 

   4502ed5eed0dffe371088913b04eb6cd_1500972871_5083.jpg

문신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은 재소자들​​

  

뛰는 교정당국 위로 날아가는 재소자들

 

사실 재소자들의 휴대폰 불법 반입은 이번에 처음 문제가 된 것이 아니며 그동안에도 교도소들을 비롯한 전국의 각 교정시설에서 꾸준히 문제가 돼왔던 사항으로, 마약 등 약물 반입과 더불어 교도소와 관련된 고질적인 문제들 중 하나였다.

 

이번 사건이 보도되자 교정부 관계자는, 시중에 이런 사진이 돌아다닌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지난 1월부터 집중적인 수색을 거쳐 해당 교도소에서 모두 5대의 휴대폰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 발언으로 미루어 이번에서야 공식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기는 했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관련 사진들이 찍혀 일반인들 사이에 유포됐고 교정부에서도 이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이는 교정부 관계자가 소셜미디어를 관리하는 기업에 관련 사진들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삭제 과정은 엄격한 전제가 요구돼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고 토로한 점에서도 더욱 확실했는데,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6일에도 관련 사진은 페이스북에서 찾아 볼 수 있었다.

 

한편 이번에 문제가 된 사진을 찍은 휴대폰은 결국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색을 담당했던 전문가들은, 문제가 커지자 휴대폰을 갖고 있던 재소자들이 이를 스스로 폐기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재소자 관리를 담당하는 교정부 고위 관계자는, 교도관들이 규정을 어기고 휴대폰과 같은 반입 금지품을 들여오려는 재소자나 그들과 관계된 사람들을 철저히 감시하려 노력하지만 갈수록 장비들이 소형화되고 첨단화되며 개발 속도도 빨라지고 있어 쉽지 않다고 실상을 전했다.

 

그는 교도소 주변과 감방을 상시 감시, 수색하는 것은 물론 재소자와 교도관들까지 포함한 면회객들, 그리고 업무 차 교도소를 드나드는 방문자들까지 감시카메라 등 각종 장비를 이용해 관찰하고 있으며, 때로는 휴대폰을 찾아낼 수 있는 전문 탐지견(cellphone detector dogs)까지 동원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처럼 휴대폰을 이용해 교도소 내에서 찍은 사진은 특히 해당 재소자들에게 피해를 당했던 당사자들에게는 고통을 안겨주며, 나아가 재소자 가족이나 파트너, 동료 등은 반입금지품을 요구하는 재소자들의 압력에 시달리는 부작용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정부는 반입금지품 관리를 비롯한 교도소 운영에서 재소자들보다 항상 한 발 앞설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지만 실제 교정업무가 이뤄지는 일선에서는 그의 말과는 다른 현실이 펼쳐지고 있는 게 실상이다.

 

4502ed5eed0dffe371088913b04eb6cd_1500973133_5418.png
                                ▲ Auckland South Corrections Facility(ASCF)

  

금지품 반입에 교도관 관련 주장도 나와

 

한편 이번 사건을 전한 기사들 중에는 노동당의 교정부 담당인 켈빈 데이비스(Kelvin Davis) 의원이 휴대폰 밀반입에는 ‘교정부 직원(Corrections officers)’도 직접 관련돼 있다는 주장을 내놓아 이로 인한 파문도 일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 의원은 일부 재소자들로부터 휴대폰을 교도관으로부터 건네 받았다는 말도 전해 들은바 있고 그중에는 건네준 교도관 이름 중 일부(first names)를 알려준 경우도 있었다면서, 이들이 사건을 얼버무리기 위해 그렇게 말했을 수도 있지만 일부는 진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대략 일년 전부터 반입금지품 문제를 제기해왔다면서, 재소자를 면회하는 가족들은 매우 엄격한 수색 과정을 거치는데 어떻게 그리 쉽게 휴대폰이 반입되냐고 의문을 표시했다.

 

데비이스 의원은, 교정부 직원 중 부패한 일부가 다른 성실한 동료들의 안전과 명성에 먹칠을 하고 있을 수 있으며 교정부가 이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2016년에 한 재소자 가족이 담배를 밀반입하기 위해 교도관에게 뇌물을 제공한 사건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러나 데이비스 의원의 발언에 대해 교정부나 세코 측에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4502ed5eed0dffe371088913b04eb6cd_1500972978_7949.jpg
▲ 탐색장비 (body orifice security scanner)​

  

갈수록 적발 어려워지는 첨단 장비들

 

문제의 휴대폰은 일명 ‘beat the boss’라고 알려진 제품으로 여기서 말하는 ‘보스(boss)’는 ‘body orifice security scanner’라는 탐색장비를 말하는데, 이는 사진에서 보듯 의자처럼 생겼으며 인체의 구멍이 난 부분에 무엇을 숨겼는가를 확인하는 장비로 영국과 미국 등의 경찰이나 교도소에서 사용 중이다.

 

상품명 자체부터 ‘boss’를 무력화시킨다는 내용이 담긴 해당 휴대폰은 가로 세로가 각각 2.2X7cm이며 두께 1cm에 불과해 손가락보다 조금 더 크고 무게도 20g이 채 안 되는데, 블루투스 이어폰도 달렸고 99% 플라스틱 재질이라 금속 탐지에도 잘 적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7MP 정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제품이 인터넷 쇼핑몰인 이베이(Ebay)나 아마존(Amazon)에서 50 NZ달러 정도에 올라와 있는데, 실제 확인해본 결과 두 쇼핑몰에서는 현재 뉴질랜드 배송은 안 된다고 공지 중이다.

 

세계 최소형 제품이라는 선전 하에 팔리는 이 제품은 기능은 제한됐지만 크기가 원체 작아 신체 내부에 은밀히 숨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소자에게 전달하는 다른 영치 물품 안에다 숨기기도 쉽기 때문에 향후에도 비슷한 유형의 사건은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미 다른 나라의 교정 당국들도 같은 문제로 골치를 앓는 중인데, 지난 4월 한 영국 TV에는 이를 검색해내는 장비를 포함해 탐지견이 동원된 모습들이 방송됐으며 교도관들이 깡통이나 크림 통 안에 숨겨진 휴대폰을 찾아냈다는 증언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이미 몇 년 전에 무인 비행기인 드론을 가지고 교도소 내로 마약이나 휴대폰을 반입하려던 사건들이 다수 적발된 이후 교도소 상공에 대한 감시가 대폭 강화된 바도 있다.

 

문명이 고도로 발전하면서 범죄도 첨단화되는 반면 이를 감시하고 잡아내는 능력도 한층 발전했는데, 마찬가지로 감옥에서도 발전된 기술을 가지고 갇힌 자와 가둔 자가 계속 숨바꼭질하는 모습은 인간 세상의 또 다른 모순을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마저 가지게 한다.

 

남섬지국장 서 현

경찰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들

댓글 1 | 조회 5,804 | 2017.12.05
▲ 수색구조에 나선 경찰 및 수색구조대지난달 말 뉴질랜드 경찰이 신규 경찰관 채용 홍보영상을 공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영상에는 한… 더보기

뉴질랜드 기후변화 대응 ‘낙제’ 수준

댓글 0 | 조회 7,405 | 2017.11.22
파리협정 이행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협상이 진행된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3)가 뉴질랜드 등 197개 당사국이 참석한 가운데 … 더보기

2050년, 겨울 없어진다?

댓글 0 | 조회 6,523 | 2017.11.21
한여름 문턱에 들어서지도 않았던 지난 10월 20일, 남섬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마운트 쿡(Mt. Cook)국립공원 마을의 낮 최고기온이 25.2℃까지 치솟았… 더보기

관료주의에 물든 오클랜드시

댓글 3 | 조회 8,291 | 2017.11.08
지난 1일로 통합 오클랜드가 탄생한지 7주년이 되었다. 기존 4개 시티 카운슬과 3개 지역카운슬, 오클랜드 광역 카운슬 등으로 나뉘어져 비효율적이고 관료적인 조직… 더보기

비둘기와 결투(?) 벌인 앵무새 ‘Kea’

댓글 0 | 조회 6,346 | 2017.11.07
올해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조류 챔피언 자리를 놓고온라인에서 일전이 벌어진 끝에 ‘고산 앵무새(mountain parrots)’로 널리 알려진 ‘키아(Kea)’가 … 더보기

꼬리가 몸통을 ‘심하게’ 흔든 NZ 총선

댓글 2 | 조회 7,410 | 2017.10.26
뉴질랜드의 선거제도인 혼합비례투표제(MMP)는 독일을 모델로 하고 있다. 세계에서 혼합비례대표제를 채택하고 있는 대표적인 두 나라인 뉴질랜드와 독일은 공교롭게도 … 더보기

FIFA 월드컵 다시 도전하는 올화이츠

댓글 0 | 조회 5,723 | 2017.10.25
러시아 월드컵 본선 참가국들이 차례로 결정되면서 지구촌이 축구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대양주 대표인 뉴질랜드 역시 다음달에 본선 진출 자격을 놓고 남미… 더보기

제한 있는 ‘무제한’약정

댓글 2 | 조회 7,219 | 2017.10.11
많은 회사들이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무제한’사용 상품의 판매를 늘리고 있다. 특히 경쟁이 심한 전기 통신 시장에서 통화 시간과 데이터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 더보기

인종차별주의 본심 들킨 경찰관들

댓글 4 | 조회 9,277 | 2017.10.10
이민자로 구성된 이곳 뉴질랜드에서 인종차별 행위는 큰 범죄로 취급된다. 실제로 이는 우리 교민을 비롯해 특히 아시아권 이민자들이 평소 생활하면서 많이 부딪히는 현… 더보기

뉴질랜드 대학 교육이 향상되려면

댓글 0 | 조회 6,115 | 2017.09.27
최근 발표된 세계 대학 순위에서 뉴질랜드 주요 대학의 순위가 추락하면서 대학 교육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로 가다가는 뉴질랜드 대학들은 세계 상위… 더보기

숙제거리 떠안은 NZ대학들

댓글 0 | 조회 7,236 | 2017.09.26
지난 9월 초 발표된 ‘2018 타임즈 하이어 에듀케이션 세계대학순위(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s)’에… 더보기

국민당의 4기 집권이냐, 노동당의 부활이냐

댓글 0 | 조회 8,737 | 2017.09.13
오는 23일 실시되는 총선은 지난 두 차례의 총선과 달리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 1야당 노동당이 지난달 1일 전격적으로 재신더 아던(Jacinda… 더보기

세계 제패한 NZ의 여전사들

댓글 0 | 조회 5,643 | 2017.09.12
▲ 우승한 블랙펀스지난 8월 26일, 뉴질랜드 여자럭비 국가대표인‘블랙펀스(Black Ferns)’가‘여자럭비 월드컵(Women’s Rugby World Cup,… 더보기

들쑥날쑥한 이민부 심사

댓글 3 | 조회 13,456 | 2017.08.23
비자 신청에 대한 이민부의 심사가 합리적인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무소 및 담당 직원의 자유재량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민부 사무소마다… 더보기

눈앞에 다가온 인구 500만명 시대

댓글 0 | 조회 8,586 | 2017.08.22
뉴질랜드가 인구가 500만명 시대를 목전에 두게 됐다. 8월 중순에 뉴질랜드 통계국(Statistics NZ)은 금년 6월말 현재 총인구가 479만명으로 추정된다… 더보기

부정하게 수당을 받은 결말은?

댓글 0 | 조회 12,191 | 2017.08.09
더니든에 한 채의 주택과 한 채의 성을 가지고 있고 녹색당의 공동 대표로 성공한 메티리아 투레이(Metiria Turei, 47세)가 24년 전 수당을 받기 위해… 더보기

총선 앞두고 춤추는 NZ 정치계

댓글 0 | 조회 6,051 | 2017.08.08
9월 23일(토) 실시될 뉴질랜드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의 움직임이 부산한 가운데 제1 야당인 노동당이 30대 젊은 여성 정치인으로 당의 얼굴을 전격적으로 교체했… 더보기

모든 주택 판매가 이익을 남기는 건 아니다

댓글 0 | 조회 8,724 | 2017.07.26
집값이 지난 몇 년 동안 상승하면서 많은 주택 판매자들에게 커다란 매매 차익을 안겨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높은 수익을 쫓아 주택시장에 뛰어들었으나 모든 사람들이… 더보기
Now

현재 사진 찍어 페이스북 올리는 죄수들

댓글 0 | 조회 5,954 | 2017.07.25
보안이 엄격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기념사진들을 찍은 후이를 인터넷에 버젓이 올려 자랑까지 해대는 사건이 벌어졌다.▲ 초소형 휴대폰​보안에 큰 구멍 뚫린 교도소최… 더보기

상승 물결 타는 뉴질랜드 달러

댓글 2 | 조회 13,660 | 2017.07.12
한동안 하락했던 뉴질랜드 달러화가 다시 상승 모드로 돌아섰다. 뉴질랜드 달러화의 강세는 앞으로도 1년 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뉴질랜… 더보기

늘어나는 외국인 방문자의 공공병원 치료비

댓글 0 | 조회 7,907 | 2017.07.11
매년 5월 말 무렵이면 국내 언론에 단골로 등장하는 기사가 있는데, 그것은 국내의 공공 의료기관을 무료로 이용할 자격이 없는 외국 출신 방문객들에게 투입된 각종 … 더보기

시행 10주년 맞는 키위세이버

댓글 0 | 조회 7,118 | 2017.06.28
다음달이면 키위세이버(KiwiSaver)가 시행된지 10년이 된다. 키위세이버는 그동안 뉴질랜드의 노후대비 저축제도로 자리 잡으면서 기금과 가입자 측면에서 괄목한… 더보기

점점 줄어드는 개와 고양이

댓글 1 | 조회 6,985 | 2017.06.27
인구가 늘고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사람들 일상생활도 점점 바빠지면서 뉴질랜드 국민들이 사랑하는 반려동물에도 상당한 변화가 일고 있다. 전통적 반려동물이… 더보기

살기 힘들어진 오클랜드

댓글 10 | 조회 19,022 | 2017.06.14
살인적인 집값과 높은 렌트비, 날로 심해지는 교통체증, 늘어나는 흉악 범죄, 자연재해에 무방비 등등.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조사에서 올해 3위를 차지하는… 더보기

전기 난방기기, 어떤 게 적당할까?

댓글 2 | 조회 14,537 | 2017.06.13
겨울이 되면 고국을 떠나온 교민들이 아쉬움 속에 그리워하는 게 이민 전 한국의 아파트 생활에서 누렸던 따뜻한 온돌과 중앙난방, 그리 큰 부담 없이 쓰던 뜨거운 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