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줄어드는 개와 고양이

점점 줄어드는 개와 고양이

1 6,985 서현

인구가 늘고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사람들 일상생활도 점점 바빠지면서 뉴질랜드 국민들이 사랑하는 반려동물에도 상당한 변화가 일고 있다. 전통적 반려동물이었던 개와 고양이 숫자가 줄면서 새나 도마뱀 같은 파충류처럼 작고 다루기 쉬운 동물들이 이들을 대체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313257befb170a1fb43d24217a4eaa5f_1498548269_8789.jpg

반려견과 함께 셋집 찾아 헤매는 남성

오클랜드에 사는 한 남성은 최근 자신이 거주할 새로운 렌트집을 찾느라 애를 먹고 있다.

 

이유는 그가 기르는 한 마리의 셰퍼드 때문인데, 얼마 전까지 자기 소유의 집에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편하게 살던 그가 요즘은 개 기르는 것을 허락해줄 셋집 주인을 만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이 반려견은 해당 남성이 4년 전 입양했으며 이후 그는 전 부인과 헤어졌는데, 그 과정에서 감정적 문제로 인해 자기 집에서 살기가 꺼려진 그는 다른 사람에게 집을 빌려주고 나왔지만 그때부터 문제가 꼬이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임시로 노스랜드에 있는 자기 부모의 농장에 개를 맡길 수 밖에 없었는데 이미 그들에게는 가축들과 함께 4마리의 개들이 있는 상황이다.

 

그는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견을 떼어놓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오클랜드에서 현재 파트

너의 부모 집에 임시로 얹혀 사는 그가 개를 데려오려면 집을 사거나 개를 허용해주는 셋집을 얻는 수 밖에 없다.

 

이 사례는 가족의 일원으로 입양했던 반려견이 주인의 삶에 피치 못할 변화가 생겼을 경우, 둘 모두 곤란한 처지에 빠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반려동물을 기르는 데는 생각해야 될 점이 많다는 점도 함께 일깨워준다.

 

점점 줄어드는 개와 고양이

키위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은 세계적으로도 유별난데, 특히 그중에서도 개와 고양이는 전통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반려동물이며 이들은 지금도 여전히 당당하게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서 각 가정에 자리잡고 있다.

 

2015년 7월 나온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인들 중 절반 이상인 58%가 집에서 최소한 한 마리 이상 개나 고양이를 키우며 이 중 15%가량인 33만명이 이들을 먹이는 일뿐만 아니라 매달 정기적으로 돌봄 서비스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자료에 의하면 북섬 주민의 경우 2/3가량이 한 마리 이상 반려동물을 가졌으며, 이들 중 52%가 고양이를, 그리고 37%가 개를 한 마리씩 기르고 있으며 둘 모두를 가진 사람도 22%나 됐다.

 

남섬 지역 역시 이들에 대한 애정이 깊은데, 개 소유자의 전국 평균이 31%인 것에 비해 남섬의 비율은 36%였으며 고양이 역시 전국 평균 45%에 비해 높은 47%에 달했다.

 

그러나 최근 관련 통계를 보면 개와 고양이 숫자 모두 감소 추세인데, 지난 2012년에 69만 6000 마리였던 반려견은 금년에는 68만 마리로 5년 사이에 2.3%인 1만 6000 마리가 감소했다.

 

또한 5년 전 140만 마리 이상으로 추정돼 개보다 숫자가 훨씬 많은 집고양이의 경우에도 같은 기간 동안에 20만 마리나 준 것으로 추정되며, 이 같은 개와 고양이의 감소 추세는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

 

 

313257befb170a1fb43d24217a4eaa5f_1498548336_7065.jpg

 

 

반려동물 변화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

사람 숫자는 계속 늘어나는 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전통적인 반려동물이었던 개와 고양이가 줄어드는 배경에는 다양한 요인이 자리잡고 있다.

 

맨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은, 요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급속도로 바뀌어 그야말로 너무 바쁘다는 사실이다.

 

주지하다시피 뉴질랜드에서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외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일요일이나 휴일이면 밥 먹을 식당을 찾아 다녀야 했고, 평일이라도 저녁 5,6시만 되면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아 시내 거리가 적막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늦은 밤 시간은 물론 일요일에도 영업하는 가게나 식당이 즐비한 시대가 됐으며, 나아가 점포들끼리는 단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손님을 유치하고자 다퉈야 하는 등 전에 비해서는 훨씬 치열한 삶의 현장이 하루하루 펼쳐지고 있다.

 

자연히 사람들의 일상이 바빠진 가운데 누릴 수 있는 여유시간도 부족해지면서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을 돌볼 시간적 여유도 함께 사라진 것이 오늘날 뉴질랜드인들의 삶의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개 고양이는 대부분 가정을 이루고 기르기 시작하는데, 현재 사회적 경제적 여건으로 결혼을 미루거나 아예 평생 미혼인 사람들이 늘어난 점과 함께 과거에 비해 가족이 해체되는 경우가 더 잦아졌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313257befb170a1fb43d24217a4eaa5f_1498548373_5667.jpg

 

집값 폭등과 하락한 자기집 보유율

여기에 더해 부동산 가격 폭등도 또 하나 원인으로 작용했는데, 특히 오클랜드와 같은 대도시 지역에서의 집값 폭등은 집 없는 서민들이나 생애 최초로 집을 마련하러 나서는 젊은이들에게 큰 좌절도 안겨주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들에게 개나 고양이를 키워보겠다는 생각을 엄두조차 못 갖게 만들었다.

 

즉 자가주택 보유율이 떨어지는 현실이 개와 고양이 숫자 감소에도 영향을 준 셈인데, 임대주택을 전전하는 입장에서는 아무리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입양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사정이 생겨 이사라도 한번 하고자 하면 앞서 이야기한 오클랜드 남성 사례처럼 개를 허용하는 집주인을 다시 찾는 게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주인 입장에서도 특히 개나 고양이가 커튼을 잡아 당기거나 계단 모서리를 물어 뜯고 카펫을 망가트리고 마당을 파헤쳐 놓는 등 재산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임대주택 수요도 많은 판에 굳이 이를 허용해줄 필요성을 못 느낀다.

 

한편 내 집이라고 하더라도 과거보다 각 주택의 평균 부지가 훨씬 작아졌으며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도심에서는 아파트나 타운하우스 같은 연립형 주택이 대폭 늘어나 비록 정원이 있더라도 개를 키우기에는 적당하지 못하다고 생각돼 집주인이라도 입양을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실제 앞서 인용한 2015년 7월 자료에서도 북섬 지역 중 오클랜드와 웰링턴의 경우 한 마리 이상의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절반 이하로 여타 지역에 비해 한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에 대한 세대 간 인식 변화

전문가들이 꼽은 또 다른 요인으로는 뉴질랜드의 총인구는 늘어났지만 동시에 노령화 역시 더욱 심해졌다는 점이다.

 

이는 특히 지금에 비해 보다 넓은 면적의 집에서 거주하면서, 공간적으로는 풍족한 시대에 대형견과 고양이들을 때론 몇 마리씩이나 키우며 살았던 노인 세대가 더욱 노령화되거나 혹은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추세와 맞물려 있다.

 

여기에 더해 젊은 세대는 과거 세대와는 달리 컴퓨터와 인터넷, 스마트폰 등 주변에 얼마든지 혼자 즐길 것들이 무궁무진하다 보니 반려동물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 점 역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즉 개나 고양이를 지극히 사랑하던 노인층이 점차 퇴장하면서 새로운 세대가 그 자리를 메우고 있지만, 이 새롭게 등장한 세대는 개와 고양이에 대한 생각 자체도 달라졌지만 물리적 환경 변화 역시 이들의 생각을 바꾸게 했다.

 

또 다른 요인 중 하나는 개와 고양이, 그중에서도 반려견을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으며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 역시 작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개의 경우 매년 내는 등록비도 있지만 특히 문제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이들이 아프거나 다쳤을 때 드는 치료비가 사람에 필적하는 경우도 많으며, 흔히 주변에서 그보다 더 많은 치료비가 들었다는 이야기들을 쉽게 들을 수 있다.

 

 

313257befb170a1fb43d24217a4eaa5f_1498548415_8624.jpg

 

 

변화하는 반려동물 기르기

이런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여전히 개를 입양하지만 요즘은 이들 역시‘래브라도 리트리버(Labrador Retriever)’나 포스트‘보더 콜리(Border Collie)’처럼 그동안 전통적으로 선호됐던 대형견이 아닌 돌보기가 좀 더 수월한 소형견들을 찾는 경향이 대세이다.

 

나아가 많은 뉴질랜드인들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새로운 반려동물들을 찾고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은 새(조류)와 파충류로 알려졌다.

 

실제로 반려동물 전문점들을 가보면 여전히 개와 고양이가 주류이긴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앵무새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새를 포함해 토끼나 기니 피그, 각종 도마뱀과 거북이, 금붕어와 열대어 등 이전에 많이 접하지 않았던 다른 동물들이 많아진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이 같은 추세 속에 전문가들은, 앞으로 개나 고양이를 사랑하는 이들도 둘 중 하나만 기르거나 전체적인 마릿수를 줄일 것이며, 혹은 시간이나 비용 면에서 이들에 비해 할 일이 적은 애완동물들로 바꾸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섬지국장 서 현 

kiwihaha
간만에 기사다운 기사를 보네요..남섬지국이 오클랜드 본국보다 훨 낫네

경찰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들

댓글 1 | 조회 5,804 | 2017.12.05
▲ 수색구조에 나선 경찰 및 수색구조대지난달 말 뉴질랜드 경찰이 신규 경찰관 채용 홍보영상을 공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영상에는 한… 더보기

뉴질랜드 기후변화 대응 ‘낙제’ 수준

댓글 0 | 조회 7,405 | 2017.11.22
파리협정 이행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협상이 진행된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3)가 뉴질랜드 등 197개 당사국이 참석한 가운데 … 더보기

2050년, 겨울 없어진다?

댓글 0 | 조회 6,523 | 2017.11.21
한여름 문턱에 들어서지도 않았던 지난 10월 20일, 남섬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마운트 쿡(Mt. Cook)국립공원 마을의 낮 최고기온이 25.2℃까지 치솟았… 더보기

관료주의에 물든 오클랜드시

댓글 3 | 조회 8,291 | 2017.11.08
지난 1일로 통합 오클랜드가 탄생한지 7주년이 되었다. 기존 4개 시티 카운슬과 3개 지역카운슬, 오클랜드 광역 카운슬 등으로 나뉘어져 비효율적이고 관료적인 조직… 더보기

비둘기와 결투(?) 벌인 앵무새 ‘Kea’

댓글 0 | 조회 6,346 | 2017.11.07
올해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조류 챔피언 자리를 놓고온라인에서 일전이 벌어진 끝에 ‘고산 앵무새(mountain parrots)’로 널리 알려진 ‘키아(Kea)’가 … 더보기

꼬리가 몸통을 ‘심하게’ 흔든 NZ 총선

댓글 2 | 조회 7,410 | 2017.10.26
뉴질랜드의 선거제도인 혼합비례투표제(MMP)는 독일을 모델로 하고 있다. 세계에서 혼합비례대표제를 채택하고 있는 대표적인 두 나라인 뉴질랜드와 독일은 공교롭게도 … 더보기

FIFA 월드컵 다시 도전하는 올화이츠

댓글 0 | 조회 5,723 | 2017.10.25
러시아 월드컵 본선 참가국들이 차례로 결정되면서 지구촌이 축구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대양주 대표인 뉴질랜드 역시 다음달에 본선 진출 자격을 놓고 남미… 더보기

제한 있는 ‘무제한’약정

댓글 2 | 조회 7,219 | 2017.10.11
많은 회사들이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무제한’사용 상품의 판매를 늘리고 있다. 특히 경쟁이 심한 전기 통신 시장에서 통화 시간과 데이터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 더보기

인종차별주의 본심 들킨 경찰관들

댓글 4 | 조회 9,278 | 2017.10.10
이민자로 구성된 이곳 뉴질랜드에서 인종차별 행위는 큰 범죄로 취급된다. 실제로 이는 우리 교민을 비롯해 특히 아시아권 이민자들이 평소 생활하면서 많이 부딪히는 현… 더보기

뉴질랜드 대학 교육이 향상되려면

댓글 0 | 조회 6,115 | 2017.09.27
최근 발표된 세계 대학 순위에서 뉴질랜드 주요 대학의 순위가 추락하면서 대학 교육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로 가다가는 뉴질랜드 대학들은 세계 상위… 더보기

숙제거리 떠안은 NZ대학들

댓글 0 | 조회 7,236 | 2017.09.26
지난 9월 초 발표된 ‘2018 타임즈 하이어 에듀케이션 세계대학순위(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s)’에… 더보기

국민당의 4기 집권이냐, 노동당의 부활이냐

댓글 0 | 조회 8,737 | 2017.09.13
오는 23일 실시되는 총선은 지난 두 차례의 총선과 달리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 1야당 노동당이 지난달 1일 전격적으로 재신더 아던(Jacinda… 더보기

세계 제패한 NZ의 여전사들

댓글 0 | 조회 5,643 | 2017.09.12
▲ 우승한 블랙펀스지난 8월 26일, 뉴질랜드 여자럭비 국가대표인‘블랙펀스(Black Ferns)’가‘여자럭비 월드컵(Women’s Rugby World Cup,… 더보기

들쑥날쑥한 이민부 심사

댓글 3 | 조회 13,456 | 2017.08.23
비자 신청에 대한 이민부의 심사가 합리적인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무소 및 담당 직원의 자유재량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민부 사무소마다… 더보기

눈앞에 다가온 인구 500만명 시대

댓글 0 | 조회 8,586 | 2017.08.22
뉴질랜드가 인구가 500만명 시대를 목전에 두게 됐다. 8월 중순에 뉴질랜드 통계국(Statistics NZ)은 금년 6월말 현재 총인구가 479만명으로 추정된다… 더보기

부정하게 수당을 받은 결말은?

댓글 0 | 조회 12,192 | 2017.08.09
더니든에 한 채의 주택과 한 채의 성을 가지고 있고 녹색당의 공동 대표로 성공한 메티리아 투레이(Metiria Turei, 47세)가 24년 전 수당을 받기 위해… 더보기

총선 앞두고 춤추는 NZ 정치계

댓글 0 | 조회 6,051 | 2017.08.08
9월 23일(토) 실시될 뉴질랜드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의 움직임이 부산한 가운데 제1 야당인 노동당이 30대 젊은 여성 정치인으로 당의 얼굴을 전격적으로 교체했… 더보기

모든 주택 판매가 이익을 남기는 건 아니다

댓글 0 | 조회 8,724 | 2017.07.26
집값이 지난 몇 년 동안 상승하면서 많은 주택 판매자들에게 커다란 매매 차익을 안겨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높은 수익을 쫓아 주택시장에 뛰어들었으나 모든 사람들이… 더보기

사진 찍어 페이스북 올리는 죄수들

댓글 0 | 조회 5,955 | 2017.07.25
보안이 엄격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기념사진들을 찍은 후이를 인터넷에 버젓이 올려 자랑까지 해대는 사건이 벌어졌다.▲ 초소형 휴대폰​보안에 큰 구멍 뚫린 교도소최… 더보기

상승 물결 타는 뉴질랜드 달러

댓글 2 | 조회 13,660 | 2017.07.12
한동안 하락했던 뉴질랜드 달러화가 다시 상승 모드로 돌아섰다. 뉴질랜드 달러화의 강세는 앞으로도 1년 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뉴질랜… 더보기

늘어나는 외국인 방문자의 공공병원 치료비

댓글 0 | 조회 7,908 | 2017.07.11
매년 5월 말 무렵이면 국내 언론에 단골로 등장하는 기사가 있는데, 그것은 국내의 공공 의료기관을 무료로 이용할 자격이 없는 외국 출신 방문객들에게 투입된 각종 … 더보기

시행 10주년 맞는 키위세이버

댓글 0 | 조회 7,118 | 2017.06.28
다음달이면 키위세이버(KiwiSaver)가 시행된지 10년이 된다. 키위세이버는 그동안 뉴질랜드의 노후대비 저축제도로 자리 잡으면서 기금과 가입자 측면에서 괄목한… 더보기
Now

현재 점점 줄어드는 개와 고양이

댓글 1 | 조회 6,986 | 2017.06.27
인구가 늘고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사람들 일상생활도 점점 바빠지면서 뉴질랜드 국민들이 사랑하는 반려동물에도 상당한 변화가 일고 있다. 전통적 반려동물이… 더보기

살기 힘들어진 오클랜드

댓글 10 | 조회 19,022 | 2017.06.14
살인적인 집값과 높은 렌트비, 날로 심해지는 교통체증, 늘어나는 흉악 범죄, 자연재해에 무방비 등등.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조사에서 올해 3위를 차지하는… 더보기

전기 난방기기, 어떤 게 적당할까?

댓글 2 | 조회 14,537 | 2017.06.13
겨울이 되면 고국을 떠나온 교민들이 아쉬움 속에 그리워하는 게 이민 전 한국의 아파트 생활에서 누렸던 따뜻한 온돌과 중앙난방, 그리 큰 부담 없이 쓰던 뜨거운 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