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도 안심 못할 대형 산불

대도시도 안심 못할 대형 산불

0 개 6,268 서현

 17ef2216df2ba64c731fb719cecef8ea_1491897922_425.jpg


지난 2월 중순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대형 산불이 발생,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큰 혼란이 이어졌다. 비록 열흘가량 뒤 진압되기는 했지만 불길이 삼림뿐만 아니라 주택가는 물론 새로 개장한 대규모 위락시설까지 덮쳐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

 

최근 출입이 가능해져 피해를 눈으로 확인하고자 화재 현장을 돌아보았는데, 귀중한 나무들이 시커멓게 그을린 채 잎이 갈색으로 변한 안타까운 정경이 펼쳐진 가운데 워낙 국가적 큰 뉴스로 보도됐던 만큼 현장에서는 단체 여행객을 태우고 온 버스까지 목격됐다.

 

<이번 산불의 현장은 어떤 곳?>

대규모 산불이 난 지역을 아우르는 지역 명칭은‘포트 힐스(Port Hills)’. 이곳은 평원에 자리잡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유일하게 남쪽 뱅크스 페닌슐라(Banks Peninsular) 방향으로 산지가 형성된 곳으로 해발 300~500m 정도의 산악지역이다.

 

시내에서 잡은 화재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도심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며, 한때 주민들이 대거 대피했던 캐시미어(Cashmere)는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에서 거리로 4~6km, 차로는 15분 내외면 간단히 도달할 수 있는 주택가이다.

 

중턱까지 자리잡은 일부 주택가를 제외한 거의 전역이 자연보존지역이거나 목장으로 활용돼 평소에는 많은 주민들이 가벼운 트레킹이나 소풍을 즐기는 곳이며, 정상 능선을 따라 관광용(Scenic) 포장도로인 서미트(Summit) 로드도 이어져 주말이면 달리기나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필자 역시 얼마 전까지 부근에 거주했었는데 인명사고까지 발생한 이번 화재를 겪으면서, 피해 규모는 차치하더라도 대도시 지역이 산불이라는 자연재해로부터 비교적 안전할 것이라던 기존 생각이 크게 잘못됐음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됐다.

 

실제로 주변에서 우리 교민들을 비롯한 많은 현지 주민들도 산불이 평화롭던 마을의 내 집 바로 안마당까지 이처럼 쉽게 접근하리라고는 미처 생각도 못했다는 반응들이 많았다.

 

어떤 주민은 2009년 2월 발생, 하루에 무려 173명의 사망자를 냈던 호주의 대규모 산불 사태를 예로 들면서, 뉴질랜드 역시 주거지에 근접한 산이 많은 만큼 당연히 이 같은 유형의 화재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평소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17ef2216df2ba64c731fb719cecef8ea_1491898070_0405.jpg

 

<산불은 어떻게 났고 또 번졌나?>

2월 13일(월) 저녁 홀스웰(Halswell)의 랜스다운(Lansdowne) 인근 어얼리 밸리(Early Valley) 로드 근처에서 첫 번째 화재가 신고됐는데, 이곳은 크라이스트처치가 아닌 셀윈(Selwyn) 지역 소방대 관할이었으며 주택 한 채가 불타기는 했지만 소방관들은 화재가 잘 진압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약 1시간 반 뒤에 이곳에서 정상 쪽으로 수 km 떨어진 말리스 힐(Marleys Hill) 인근에서 두 번째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곳은 크라이스트처치 소방대 관할이었는데 두 개의 불이 발화 첫날 밤 동안에 합쳐지면서 대재앙이 시작됐다.

 

특히 두 번째 화재 현장 능선에는 서미트 로드가 있으며 이와 만나는 다이어스 패스(Dyers Pass) 로드 고개 정상에는 지진 피해 수리 후 작년에 다시 문을 연 유적건물인‘사인 오브 키위(Sign of Kiwi)’도 있다.

 

또한 바로 그 옆 봉우리인 슈가로프(Sugarloaf)에는 방송/통신용 타워가 자리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계곡 아래 쪽으로는 작년 12월에 개장한‘크라이스트처치 어드벤처 파크(Adventure Parks)’의 체어 리프트를 비롯한 각종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당시 불이 대규모로 번진 데는 불길이 쉽게 잡힐 것으로 예단했던 소방당국의 잘못된 판단도 한몫했는데, 북서풍까지 강하게 불자 불길은 서미트 로드를 간단하게 뛰어넘어 남동쪽 해안가의 거버너스 베이(Governers Bay) 마을로 향하기 시작했다.

 

 

17ef2216df2ba64c731fb719cecef8ea_1491897987_6425.jpg

 

<한밤중 급거 피난에 나섰던 주민들>

불길이 마을로 다가오자 수백여 명의 주민들은 새벽에 잠에서 깨어나 긴급히 대피하기 시작했는데 이날 아침 주민들의 피난 행렬은 시작에 불과했다.

 

다행히 14일(화) 새벽부터 동풍으로 바뀌면서 해안 쪽으로 향하던 불길은 다시 내륙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그러나 이번에는 캐시미어와 그 부근 마을들에 비상이 걸렸으며 이곳 주민들 역시 15일과 16일에 걸쳐 피난 보따리를 싸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한편 이런 상황에서 소화용 물주머니인 이른바‘몬순 바켓(monsoon buckets)’을 달고 급거 진화에 나섰던 헬리콥터 15대 중 한 대가 14일 낮에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숨진 스티브 애스킨(Steve Askin)은 특수부대인‘SAS(Special Air Services)’출신으로 아프가니스탄 참전 당시 카불의 호텔 인질극 사건에서 부상을 무릅쓰고 동료와 인질들 구출에 공을 세워 제대 전인 2014년에‘Gallantry Stars’라는 2등급 무공훈장을 받은 인물이었다.

 

훈장을 받을 당시 보안상 익명으로만 알려졌던 그는 이번에 목숨을 잃으면서 실체가 알려졌으며, 평소에도 의협심과 용기가 남달랐던 그를 추모하는 발길이 추모 행사장에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급작스러운 사고로 잠시 헬기 운행이 중지되는 등 소방작업에 차질이 빗어졌는데, 불길이 지형상 접근이 어려운 곳까지 거세게 확대되자 소방관들은 일단 전면진압을 포기한 채 불도저를 동원해 차단선을 만드는 등 주택을 비롯한 시설물에 불길이 접근하는 것을 막는 데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14일 밤까지 630 헥타르였던 피해 면적은 15일 오전에는 1천 헥타르까지, 그리고 이튿날에는 그 두 배로 눈덩이처럼 커졌는데, 15일 낮에는 220kv 고압송전선이 파손되면서 8만9천 가구의 전기공급이 끊겼고 단전이 펌프장 가동에도 영향을 미쳐 소화수 공급도 차질을 빗었다.

 

특히 15일 낮 강풍으로 불꽃이 휘몰아치면서 지상 100m 높이까지 솟구치는‘파이어 토네이도(fire tornado)’가 목격됐으며 인공위성에서도 연기구름이 뚜렷이 촬영됐는데, 결국 당일 저녁 6시 30분을 기해 뒤늦게‘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가 선포됐다.

 

또한 캐시미어와 웨스트모어랜드(Westmorland) 등지 주민 1천 여명이 피난에 나섰는데, 잠을 자던 일부 주민들은 경찰 등 관계자들이 문을 두드려 대피시켰으며 이 바람에 반려동물들을 포함해 중요한 물건들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다.

 

당시 워슬리(Worsley) 로드의 한 주민은 집이 계곡 아래 쪽이어서 괜찮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불길이 삽시간에 옮겨 붙으면서 잿더미로 변하는 광경을 멀리서 지켜봐야만 했는데, 이는 우리 생각과는 다른 산불의 무서움이 어떤지를 보여준 실제 사례였다.

 

 

17ef2216df2ba64c731fb719cecef8ea_1491898034_1915.jpg

 

 

<자연이 도와준 산불 진화>

이번 산불 진화에는 인력보다는 자연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는데, 확대되던 산불은 17일(금) 오후부터 내린 비로 기세가 수그러들기 시작했으며, 당초 많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던 비는 19일까지 가늘지만 꾸준하게 이어졌다.

 

덕분에 불길은 잡혔지만 당시 열 카메라에 잡힌 이른바‘핫스팟(Hotspots)’의 온도는 300~400℃에 달해 재발화 가능성으로 소방관들은 계속 현장을 감시했는데, 이들 중에는 인버카길(Invercargill)이나 파머스톤 노스(Palmerston North)에서 온 이들도 있었다.

 

최종 확인된 피해면적은 2,075 헥타르에 달했으며 주택 9채가 전소되고 2채가 파손됐는데, 인명피해는 조종사 사망 외 진화작업과 대피 중 경상을 입은 소방관과 어린이 등 총 3명이었다.

 

<발화 원인은 아직 오리무중>

당시 16일(목) 현장을 찾았던 빌 잉글리쉬 총리는 방화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소방 관계자들도 어얼리 밸리에서는‘전기적 문제(electrical fault)’로 최초 화재가 발생했다 하면서도 방화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또한 경찰 역시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소방서와 함께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4월 초순 현재까지는 아직 별다른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 

 

소방 관계자들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 중이며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어떠한 목격자나 증인, 증거에 대해서도 밝힐 수 없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17ef2216df2ba64c731fb719cecef8ea_1491898118_6201.jpg

 

 

<대규모 산불이 던져준 교훈>

이번 산불은 해당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다른 국민들에게도 많은 깨우침을 주었는데, 대표적인 것은 대도시 지역이라도 언제든지 이와 같은 재난이 닥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준 것이다.

 

특히 연례행사처럼 벌어지는 미국 캘리포니아나 호주 산불피해를 정말로‘강 건너 불’로 치부했던 주민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이 됐는데, 이는 예상 못한 재해가 닥치자 허둥지둥했던 소방서를 포함한 민방위 당국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비상사태 선포까지 48시간이나 걸려 소형 비행기에 비해 15배 이상 소화약품을 한번에 살포할 수 있는 공군C-130 허큘리스 대형 수송기가 비가 내리기 시작한 17일에나 현장에 도착하는 등 시청이나 중앙정부의 민방위부를 포함한 관계 부처의 뒤늦은 대처 역시 큰 질책을 받았다.

 

또 일부 주민들은 주택 구입시 산불도 고려해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실제 산불이 나자마자 일부 보험사들은 현장 인근 주택들의 보험가입을 잠정 중단하면서 현장에서 수km 이상 떨어진 산 밑 지역까지 포함시켜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필자 역시 취재를 하면서, 소방 전문 헬기가 없어 단순히 몬순 버킷만 이용하거나 소형 고정익 비행기가 소량의 소화약품을 살포하는 것을 목격하고 대형 산불에 대한 뉴질랜드의 대처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현재 관련 통계에 의하면, 지난 1992~2007년 사이 전국에서 산불 등 야외지역 화재는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 중 2/3가량이 북섬이었고 근래 들어 빈도가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화재 현장을 둘러보자니, 국민 안전을 위한 체계적 방재 대비는 국가나 자치단체 몫인 게 분명하지만 겨울을 앞둔 요즘,‘불조심’은 결국 우리 스스로 먼저 챙겨야 한다는 생각도 머리에 함께 떠올리게 된다.

 

남섬지국장 서 현

 

핏빛으로 물든 호주의 하늘

댓글 0 | 조회 4,612 | 2020.01.15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형 산불 사태가 해를 넘기며 계속돼 이웃 나라 호주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연일 전해지는 산불 소식과 함께 코알라를 비롯해 산… 더보기

2020년 주택시장 예측

댓글 0 | 조회 6,795 | 2020.01.14
올해 주택시장이 2년간의 조정을 마무리하고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특히 오클랜드는 사상 최저의 저금리와 지속적인 이민자 유입, 양도소득세 도입 계획 철회 등… 더보기

코리아포스트 선정 2019 NZ 10대 뉴스

댓글 0 | 조회 5,015 | 2019.12.23
■ 크라이스트처치 총격 테러3월 15일 호주 국적의 백인우월주의자 테러리스트가 반자동 소총으로 무장하고 크라이스트처치 소재 이슬람사원 2곳에서 예배 중인 신도들에… 더보기

‘불의 땅’ 뉴질랜드

댓글 0 | 조회 6,756 | 2019.12.20
한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에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큰 재난이지구촌 주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12월 9일(월) 오후에 발생한 화카아리/화이트(Whakaari/Wh… 더보기

자신의 한계? 해보기 전까진 몰라

댓글 0 | 조회 2,637 | 2019.12.11
지난 11월 22일(금) 오클랜드의 스카이 시티(Sky City) 홀에서는 금년으로 12번째를 맞이한 ‘Attitude Awards’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수상을… 더보기

타학군 학교 진학 어려워질 듯

댓글 0 | 조회 4,995 | 2019.12.10
앞으로 타학군 학교 진학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현재 각 학교에 주어져 있는 학군 지정 권한을 교육부가 새로운 기관을 설립해 관리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교육부… 더보기

NZ 인구지도, 어떻게 변했나?

댓글 0 | 조회 6,413 | 2019.11.27
지난달 말 뉴질랜드 통계국(Stats NZ)은 2019년 6월 말 기준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1년 동안 인구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잠정 추계한 자료를 발표했다.이… 더보기

잊혀진 실버 세대

댓글 0 | 조회 3,765 | 2019.11.26
정부가 최근 노년층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취업을 하려는 노인들을 돕고 연령차별주의를 없애 나간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 더보기

뉴질랜드는 ‘레지오넬라’의 수도?

댓글 0 | 조회 5,499 | 2019.11.13
한낮 최고기온이 30C까지 올라가면서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 즈음이면매년 뉴질랜드 언론들에 등장하는 뉴스가 하나 있다.정원작업에 나설 때 ‘레지오넬라… 더보기

가난한 자식은 부모도 초청할 수 없는 나라

댓글 0 | 조회 8,422 | 2019.11.12
3년 동안 빗장을 걸어 잠궜던 부모초청이민이 마침내 내년 2월부터 다시 열린다. 그 동안 부모초청이민을 신청해놓고 기다렸던 대기자들이나 앞으로 부모를 초청할 계획… 더보기

한국계 시의원 등장한 2019 지방선거

댓글 0 | 조회 4,656 | 2019.10.23
뉴질랜드 각 지역의 일꾼들을 뽑는 ‘2019년 지방자체단체 선거(local elections)’가 끝났다.10월 12일(토) 정오에 마감됐던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더보기

우버 이츠가 업계에 몰고 온 변화

댓글 0 | 조회 8,311 | 2019.10.22
지난 2017년 3월 뉴질랜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우버 이츠(Uber Eats)는 지난해 27억달러의 총매출을 기록하며 5.7%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우버 이… 더보기

표류하는 키위빌드 정책

댓글 0 | 조회 7,058 | 2019.10.09
노동당 정부가 7개월의 숙고 끝에 지난달 재조정한 ‘키위빌드(KiwiBuild)’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0년 동안 10만채의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더보기

다양성 더욱 뚜렷해진 NZ

댓글 0 | 조회 4,020 | 2019.10.09
논란이 많았던 ‘2018년 센서스(Census)’ 분석 결과가 실시된 지 1년도 훨씬 더 경과한지난 9월말에야 공식적으로 발표됐다.작년 센서스는 참여율이 목표였던… 더보기

왈라비! 너마저도......

댓글 0 | 조회 4,845 | 2019.09.25
최근 국내 언론들에는‘왈라비(wallaby)’가 갈수록 국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이 소식을 전해 들은 교민… 더보기

위장결혼인가, 생이별인가

댓글 0 | 조회 7,691 | 2019.09.24
온라인 만남이 흔해지면서 이를 통해 발전한 파트너쉽 비자 신청이 증가하고 있고 기각 사례 또한 늘고 있는 실정이다. 기각 당한 신청자들은 그들의 관계가 사실인데도… 더보기

변화하는 주택시장

댓글 0 | 조회 7,640 | 2019.09.11
세계 금융위기 이후 뉴질랜드 주택시장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유례 없는 저금리 시대를 맞고 있는 현재도 주택시장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지난 10년 동안 집값이 … 더보기

뜨겁게 달아오르는 럭비 열기

댓글 0 | 조회 3,165 | 2019.09.11
최근 TV 화면에 ‘Sky TV’에 가입하라는 광고가 부쩍 늘었다. 이는 이달 20일(금)부터 시작되는 ‘2019 럭비 월드컵(Rugby World Cup)’ 때… 더보기

줄었지만 여전한 남녀 간 임금 격차

댓글 0 | 조회 3,328 | 2019.08.28
금년 들어 뉴질랜드의‘성별 임금 격차(gender pay gap)’가 1998년부터 자료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3번째 규모로 축소됐다.그러나 여전히 여성들은 남… 더보기

금리 마이너스 진입할까?

댓글 0 | 조회 4,503 | 2019.08.27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1%로 인하됐다.중앙은행은 지난 7일 기준금리를 기존 1.5%에서 1%로 0.5%포인트 낮추면서 향후 마이너스 금리도 가능하다며 추가… 더보기

오늘 저녁 반찬은 ‘메뚜기’ 볶음?

댓글 0 | 조회 3,986 | 2019.08.14
지난 7월 말 국내 언론에는, “곤충으로 만들어진 식품이 등장한다면뉴질랜드인들은 ‘질겅질겅 씹기’ 보다는 ‘아삭아삭 깨물어 먹기’를 더 선호한다”는설문조사 결과가… 더보기

순자산의 일곱 계단

댓글 0 | 조회 3,639 | 2019.08.13
보통 뉴질랜드인들은 재정적으로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통계청은 뉴질랜드인들이 소유한 자산과 빌린 부채를 대규모로 조사해 그러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제시했다. 특… 더보기

다시 부는 이민 바람

댓글 0 | 조회 13,516 | 2019.07.23
한동안 감소했던 순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민정책을 강화하여 이민자가 크게 줄 것으로 예상했던 노동당 연립정부에서 순이민자 반등은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더보기

하반기 부동산시장 10대 예측

댓글 0 | 조회 9,054 | 2019.07.10
상반기 부동산시장과 관련해서 정부의 양도소득세 도입 계획 철회,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사상최저 수준 인하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반기에 부동산시장은 또 어떻게 … 더보기

위기의 뉴질랜드 임산부들

댓글 0 | 조회 7,278 | 2019.07.09
최근 국내 언론들에는 출산과 관련된 기사들이 빈번하게 등장했는데, 대부분이 관련 의료시설이나 인력 부족으로 분만 과정에서 큰 어려움이나 위기를 겪었다는 내용들이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