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 사막처럼 목마른 노스 캔터베리

사하라 사막처럼 목마른 노스 캔터베리

0 개 7,332 서현
564 1.jpg

지구촌 곳곳이 17년 만에 다시 도래한 ‘슈퍼 엘니뇨(El Nino)’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미국 뉴욕은 144년 만의 최고기온인 21℃를 기록, 시민들이 한겨울에 반팔 셔츠 차림으로 돌아다니는가 하면 한국 역시 눈과 얼음의 겨울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남미에서는 폭우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같은 남반구인 뉴질랜드와 호주, 그리고 남태평양의 도서 국가들 역시 슈퍼 엘니뇨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해 극심한 가뭄과 산불 등 곳곳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가뭄으로 유명해진 마을>

다른 지역의 교민들은 물론이거니와 크라이스트처치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도 다소 생소한 ‘체비엇(Cheviot)’은 노스 캔터베리 지역에 있는 인구 1,500여명 정도 되는 그리 크지 않은 시골 마을이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국도 1호선으로 카이코우라 방향으로 120km, 차로 한 시간 가량을 달리면 만날 수 있는 이 마을은 후루누이 시(Hurunui District)에 속해 있으며 한국으로 치자면 면소재지 정도 되는, 남섬을 여행하다 보면 흔히 만날 수 있는 그런 마을이다.

마을 이름은 여타 지명들처럼 식민 시절 당시 영국으로부터 유래됐는데, 영국에서 체비엇 힐스(Cheviot Hills)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접경에 자리잡은 구릉지대로 예부터 이곳에서 나는 양모로 짠 모직물이 유명해 영어사전에서는 이를 그냥‘체비엇’이라는 고유명사로 사용하기도 한다.
 
뉴질랜드의 체비엇 역시 서쪽의 서던 알프스와 동쪽 태평양 사이에 놓인 구릉지대로 양 목축업이 주 산업인데, 최근 이곳이 뉴스에 여러 차례 등장하면서 생소했던 지명이 사람들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지독한 가뭄(drought) 때문인데, 재작년부터 시작된 노스 캔터베리 지방의 가뭄은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혹독해 지금까지도 1년 반이 넘도록 이 지역 농민들을 크게 괴롭히고 있는 중이며 그 중심에 체비엇이 자리잡고 있다.

564 2.jpg
 
<사하라 사막 도시보다도 적었던 강수량>
 
지난 연초에 크라이스트처치 지역 신문에는 다시 한번 체비엇이라는 지명이 등장했는데 역시 가뭄과 관련된 기사였다.
 
기사에 나타난 기상 당국(National Institute of Water and Atmospheric Research, Niwa)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의 체비엇 지역의 강수량은 총 337.6mm에 불과했으며 이는 아프리카에 있는 사하라 사막 언저리 도시인 팀북투(Timbuktu)의 연간 강수량이나 매한가지라는 것이다.
 
팀북투는 말리(Mali)에 있으며 아프리카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에도 단골로 등장하는 유서 깊은 역사 도시인데, 인터넷 상에서 확인해 본 결과 세계기상기구(WMO)의 1960~1990년간 통계자료에서는 연간 평균 강수량이 182.8mm로 집계돼 실제로는 체비엇보다는 적었다.
 
그러나 이처럼 뜨거운 사막도시와 비교될 만큼 체비엇의 기록적으로 적은 연간 강수량은 농작물 성장 저해는 물론 가축들에게 먹일 초지와 사료 부족 등 이 지역의 농민들에게는 심적, 경제적으로 막대한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이 같은 체비엇의 강수량은 국내에서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서해안의 호키티카(Hokitika)에서는 단 6주 동안 내리는 양에 불과하며 오클랜드와 웰링톤의 연간 강수량도 이보다 5배는 많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새해가 시작되면서 이 곳에 1월 2일(토)과 3일 이틀 동안 많게는 60mm가량의 단비가 내렸다는 사실인데, 이는 지난 2014년 6월 10일에 하루 동안 20mm 이상 비가 온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따라 지역언론에는 연초부터 또 다시 비를 맞아 기쁨에 겨워하는 이 지역 농민들의 미소 짓는 사진들이 등장했는데, 일부 농민은 마치 거의 죽음에 다다랐다가 다시 살아나는 심정이라고 표현해 그동안의 고통이 얼마나 컸는지를 엿보게 했다.
 
<줄줄이 취소되는 겨울축제>
 
남반구의 뉴질랜드가 이처럼 슈퍼 엘니뇨의 영향을 받는 사이 한국 역시 작년 한 해 동안 극심한 가뭄으로 댐의 저수량이 위험수준까지 내려가면서 충청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급수가 지속되는 등 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겨울 들어서는 사라진 추위로 각종 겨울용품을 파는 상인들이 매출 감소로 울상을 짓고 있는데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월의 월평균 기온은 3.5℃로 평년보다 2℃나 높았으며 이는 지난 1973년 이후 42년 만의 최고기온이다.
 
이 바람에 스키장을 찾는 발길이 크게 줄어든 것은 물론 눈과 얼음이 필요한 각 지역의 여러 겨울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취소될 처지에 내몰려 해당 지역 주민들의 시름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 중순에 열릴 예정이었던 강원도 인제의 ‘빙어 축제’는 강물이 얼지 않아 아예 취소되면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문을 열지 못했는데, 이 축제는 매년 70여만명이 찾아 해당 지역에 5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주었던 대표적인 겨울축제였다.
 
같은 강원 지역의 홍천에서 새해 첫날 개막 예정이었던 ‘홍천강 꽁꽁축제’도 취소되는 바람에 홍천군청에서는 축제를 위해 준비한 15t의 송어 처리에 고심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으며 정선군 역시 ‘고드름 축제’ 개막을 8일에서 15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564 3.jpg
  
<슈퍼 엘니뇨 실제 충격은 이제부터>
 
문제는 이 같은 슈퍼 엘니뇨 현상이 아직도 남아 있는 이번 여름(북반구는 겨울) 내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연초에 한 전문가는 신문 기고를 통해, 이번 슈퍼 엘니뇨의 최고 정점은 지나간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도 그 영향이 몇 달간 더 지속되면서 그로 인한 충격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슈퍼 엘니뇨는 지난 1972/73년, 1982/83년, 그리고 1997/98년에 걸쳐 나타났던 3차례에 비해 더 강력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전문가는 1997/98년도에 뉴질랜드가 입었던 피해만큼이나 이번 엘니뇨도 극히 건조한 북서풍을 배경으로 낙농업을 비롯한 국내의 각 산업부문에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했다.
 
그는 모든 지역에서 가뭄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특히 북부와 동부지역에서 심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캔터베리와 말보로, 오타고 등 남섬 동해안 지역의 상태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상황에서 1차산업부(MPI) 역시 작년 2월에 내렸던 이 지역 가뭄피해 경보를 8월에 금년 2월까지 연장한 데 이어 향후에도 몇 달 간 더 연장할 예정이다. 1차산업부는 엘니뇨 피해가 전체 낙농업 분야의 35%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면서 피해 지역에서는 평소에 비해 초지 1헥타르 당 2~3톤의 생산량 저하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당연히 우유 생산량을 감소시키게 돼 이미 우유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감소세이며 예년보다는 10% 또는 그 이상 생산이 감소될 것으로 보이며 곡물 생산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에 따라 국가 전체적인 농업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이번 엘니뇨는 뉴질랜드의 2016년도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0.2%를 정도를 끌어내리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 1997/98년에 비해 기술이 발달하면서 농민들이 선제적으로 사육두수를 줄이거나 막대한 투자를 감수하면서도 관개시설을 설치하는 등 미리 대비해 그 당시보다는 피해가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며, 이에 따라 ‘경기후퇴(recession)’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진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촌을 흔드는 엘니뇨와 라니냐는?>
 
스페인어로 남자아이 혹은 아기 예수를 뜻하는 ‘엘니뇨(El Nino)’는 각 전문기관마다 정의가 조금씩 다르기는 한데 일반적으로 남아메리카 대륙 서쪽 해안으로부터 중앙 태평양에 이르는 동태평양 적도 지역에서 월평균 해수면 온도가 평소보다 0.5℃ 이상 높게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하며 이 중에서도 온도가 2℃ 이상이 되면 슈퍼 엘니뇨라고 칭한다.
 
태평양 적도 지역은 무역풍(동풍) 지대로 평상시는 서태평양 지역이 해수면 온도와 수위가 높은데, 엘니뇨가 발달하면서 무역풍이 약해지면 뉴질랜드 동해안 수역을 포함한 서태평양 적도 지역은 평년보다 수온과 수위가 낮아진다.
 
이에 따라 평상시에는 서태평양에서 상승 기류가 발생하지만 엘니뇨가 발생하면 동태평양에서 상승 기류가 나타나 중남미 지역에 폭우나 홍수가 발생하는 반면 뉴질랜드를 비롯한 서태평양 지역에서는 가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엘니뇨는 보통 4년에 1번 정도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2~7년 사이로 불규칙하게 발생하며, 특히 최근 들어서는 주기가 더욱 불규칙해졌는데 평균적으로 엘니뇨의 지속기간은 18개월 정도이다.
 
반면 ‘라니냐(La Nina)’는 스페인어로 여자아이라는 뜻인데, 같은 해역에서 엘니뇨와는 반대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 이상 낮은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평상시 차가운 동태평양의 해수 온도는 더욱 하강해 이 지역에 극심한 가뭄과 잦은 한파를 가져오며 반대로 인도네시아 등의 서태평양 지역에는 폭우가 발생하는 등 엘니뇨와 마찬가지로 전 지구적인 기상 이변이 발생한다.  
 
남섬지국장 서 현 
  

이민자들의 팍팍한 삶

댓글 0 | 조회 10,915 | 2016.05.25
통계청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연간 순 이민자 수가 6만7,619명을 기록하며 20개월 연속 최고치를 갈아 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 유입이 지속되면서 이민자들… 더보기

주택 붐, 도대체 언제까지 계속될까?

댓글 3 | 조회 10,343 | 2016.05.12
정부 당국의 부동산 투기 대책이 시행된 지난해 10월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오클랜드 주택시장이 최근 들어 다시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 동안 … 더보기

살짝 스치기만 해도 아픈 ‘대상포진’

댓글 0 | 조회 11,445 | 2016.05.11
최근 뉴질랜드 신문에 ‘shingles’라는 단어가 자주 눈에 띈다. 이는 이른바 ‘대상포진(帶狀疱疹)’이라는 질병을 의미하는데, 대상포진은 특히 중년의 나이를 … 더보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댓글 0 | 조회 11,162 | 2016.04.29
우리가 사는 이 지구 상에 있는 수 많은 길 중에서 가장 ‘위험한 길(road)’은 어디에 있을까?이 질문에 답을 원하는 독자들이라면 인터넷에서 www.dange… 더보기

태평양의 스위스를 꿈꾸는 뉴질랜드?

댓글 0 | 조회 7,323 | 2016.04.28
몰타의 집권 노동당 부당수인 콘라드 미찌(Konrad Mizzi) 보건·에너지 장관과 멕시코 재벌 주안 아만도 히노조사(Juan Armando Hinojosa)는… 더보기

뉴질랜드의 트럼프 같은 이들

댓글 0 | 조회 7,455 | 2016.04.14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지난해 7월 경선 후보로 나서면서 거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 더보기

아무도 말해 주지 않은 NZ에 대한 15가지 사실들

댓글 1 | 조회 12,879 | 2016.04.13
최근 국내의 한 일간신문에 뉴질랜드에서 2년간 거주했다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한 여성이 자신이 그동안 겪었던 뉴질랜드 생활의 이모저모를 올려 화제가 됐다.‘15 t… 더보기

뉴질랜드 대학 졸업장의 가치는?

댓글 0 | 조회 14,049 | 2016.03.24
오는 2019년까지 뉴질랜드 대학생 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유인즉 굳이 대학을 가지 않고도 취업할 수 있는 고용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학생융자를 … 더보기

총기관리, 이대로 두어도 좋을까?

댓글 0 | 조회 8,933 | 2016.03.23
최근 국내 곳곳에서 각종 총기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총기관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총기 소지가 비교적 자유로운 뉴질랜드에서 최근에 벌어… 더보기

휴대폰은 알고 있다. 당신이 휴가 갔던 곳을

댓글 0 | 조회 7,771 | 2016.03.10
매년 그렇듯 지난 연말연시 동안에도 수많은 뉴질랜드인들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집을 떠나 국내외 여러 휴양지들을 찾아 각양 각색의 방법으로 휴가들을 즐기고 돌아… 더보기

‘균형’ 있는 세무조사 이뤄져야

댓글 0 | 조회 6,986 | 2016.03.09
세무당국이 올해 들어 세금 추적의 고삐를 더욱 세게 죄고 있다. 현금거래 조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처음으로 학생융자 체납자를 체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더보기

가자 뉴질랜드로

댓글 1 | 조회 11,986 | 2016.02.25
이민과 유학, 관광 등을 목적으로 뉴질랜드를 찾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해 순 이민자 수는 6만4,930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관광객은 300만명을 … 더보기

키위 손님은 사절?

댓글 1 | 조회 10,051 | 2016.02.24
최근 남섬 북부에 위치한 도시인 블레넘(Blenheim)에서 영업 중인 백패커스를 포함한 저렴한 비용의 숙소들이 내국인(Kiwi)들의 숙박을 아예 사절하고 나섰다… 더보기

사상 최저 금리 시대 오나

댓글 0 | 조회 9,109 | 2016.02.11
​2014년 기준금리를 네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인상했던 중앙은행은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같은 포인트씩 인하하여 2.5% 제자리로 돌려놨다. 2.5%의… 더보기

지구촌 주민들을 떨게 만드는 모기들

댓글 0 | 조회 6,533 | 2016.02.10
새해 벽두부터 2014년에 서부 아프리카에서 시작됐던 에볼라(Evola) 바이러스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등장해 지구촌 주민들을 걱정스럽게 만드는… 더보기

뉴질랜드에도 ‘하우스푸어’

댓글 1 | 조회 11,884 | 2016.01.28
한국에서는 몇 년 전 집을 보유하고 있지만 무리한 대출로 인한 이자 부담 때문에 빈곤하게 사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하우스 푸어(house poor)’라는 신조어가… 더보기

스피드 카메라 매출액이 100만불?

댓글 0 | 조회 6,909 | 2016.01.27
작년에 전국에 설치된 경찰의 과속 단속용 카메라, 일명 스피드 카메라 중에서 가장 많은 운전자들을 적발해 낸 곳은 어디일까?경찰에 의해 확인된 정답은 웰링톤 북쪽… 더보기
Now

현재 사하라 사막처럼 목마른 노스 캔터베리

댓글 0 | 조회 7,333 | 2016.01.14
지구촌 곳곳이 17년 만에 다시 도래한 ‘슈퍼 엘니뇨(El Nino)’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미국 뉴욕은 144년 만의 최고기온인 … 더보기

새해 이민자들의 꿈

댓글 0 | 조회 7,903 | 2016.01.13
2016년 병신년의 해가 솟았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한번쯤 소망을 품게 된다. 남태평양의 외진 섬 뉴질랜드에서 제2의 삶을 일구고 있는 이민자들에도 꿈은 있다.… 더보기

코리아포스트 선정 2015 NZ 10대 뉴스

댓글 0 | 조회 5,185 | 2015.12.23
■ 시중 은행들의 전례없는 대출 경쟁 연초부터 시중 은행들이 대출 고객들에 현금 또는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치열한 대출 경쟁을 벌였다. Kiwibank는 중앙은행… 더보기

개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면?

댓글 0 | 조회 6,774 | 2015.12.23
지난 12월 1일(화) 아침 6시 30분 무렵에 더니든의 한 주택가에서 신문을 배달하던 50대 여성이 3마리의 개들로부터 공격을 당해 큰 부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더보기

꾸물거리는 오클랜드 주택 개발

댓글 0 | 조회 7,057 | 2015.12.10
오클랜드의 주택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정부와 오클랜드 카운슬은 지난 2013년 오클랜드 주택협정을 체결하고 그해 10월부터 ‘특별주택구역(Special Housing… 더보기

해수면 상승, 남의 일 아닌 NZ

댓글 0 | 조회 8,182 | 2015.12.09
지난 11월 28일(토)에 오클랜드와 웰링톤, 크라이스트처치를 비롯한 뉴질랜드의 주요 도시들에서는 많게는 수만 명, 적게는 수백 명씩의 남녀노소 군중들이 모인 가… 더보기

인종차별의 저류를 경계하며

댓글 1 | 조회 5,701 | 2015.11.26
지난 3일 국회에서 나온 인종차별적 발언이 무엇보다 우려되는 점은 한 국회의원의 의견을 넘어 많은 뉴질랜드인들이 이에 공감하고 있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정치권과… 더보기

기나긴 싸움의 승자는 ‘H’

댓글 0 | 조회 3,851 | 2015.11.25
북섬 서해안에 자리 잡은 ‘왕가누이(Wanganui)’가 150년 만에 자기 이름을 되찾게 됐다. 도시 이름이 완전히 바뀌는 것이 아니라 단지 ‘h’라는 글자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