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인터넷에서 찾아본 것은?

올 한 해 인터넷에서 찾아본 것은?

Bing5
0 개 2,861 서현

매년 해가 바뀔 무렵 흔히 쓰던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상투적인 표현으로는 도저히 다 담지도 못할 정도로 힘들고 사건도 많았으며 혹독했던 2021년 한 해도 마침내 저물어가고 있다. 


뉴질랜드인들을 포함한 지구촌 식구들이 ‘코로나 19’라는 일찍이 접해보지 못했던 대재앙을 2년째 겪으면서 힘겨운 삶을 보내는 동안에도 사람들은 온라인을 통해 궁금증을 풀고 또 필요한 정보도 얻으면서 일상을 이어나갔다.


12월 중순 구글에서는 올해 키위들이 인터넷에서 많이 검색한 것들을 집계해 발표했는데 이는 결국 키위들이 한 해 동안 주로 어떤 것(일)들에 관심을 기울였는지를 엿볼 수 있는 창문이기도 하다.


금년 마지막 ‘News Window’에서는, 이제는 완벽하게 우리 삶을 지배하는 한 부분인 인터넷의 검색어 통계를 가지고 뉴질랜드는 물론 지구촌에서 벌어졌던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본다.




  검색 상위는 당연히 ‘코로나 19’  


지난 2019년 12월 무렵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등장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작년 3월부터는 결국 뉴질랜드에도 록다운 사태를 불러왔고 이후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델타 변이까지 나타나며 2년이 넘도록 인류를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다.


당연히 키위들도 정부에서 발표되는 바이러스 관련 정보 확인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는 등 인터넷에서 검색어는 단연 코로나19 관련 단어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전체적으로 볼 때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검색어(top trending searches) 10가지’는 아래와 같았다.


   전체 검색어 Top 10


• COVID-19 NZ

• NBA

• Stuff NZ

• Australia vs India

• NRL

• Locations of interest

• Olympic medal table

• Cricinfo

• My covid record

• Australian Open


특히 코로나 19 관련 검색어들 중에는 ‘Covid-19 NZ’과 ‘관심 장소(locations of interest)’, 그리고 ‘마이 코로나 레코드(My covid record)’ 등 3가지가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 순위에 들었다. 


또한 상위 10개 중에서는 ‘NBA(미국프로농구)’와 ‘NRL(내셔널 럭비리그)’, 그리고 ‘호주 대 인도(Australia vs India, 크리켓)’ 등 6개나 되는 각종 스포츠와 관련된 검색어들이 포함돼 팬데믹 와중에도 키위들은 스포츠에 열광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범위를 코로나 19와 관련된 특정 검색어로만 좁혀보면 위에 언급한 3가지 외에도 아래 리스트에서 볼 수 있듯이 최근 새로 도입된 ‘신호등 시스템(traffic light system)’과 함께 ‘마이 백신 패스(My vaccine pass)’ 및 ‘ My health account’와 ‘Book my vaccine’ 등에 대한 검색 역시 많이 이뤄졌다.


  코로나19 관련 검색어 


• COVID-19 NZ

• Locations of interest

• My covid record

• Covid cases today NZ

• Ministry of Health

• My vaccine pass

• Book my vaccine

• My health account

• Traffic light system NZ

• Covid vaccine




  검색어 인물 2번째에 자리한 리디아 고 


지난 7,8월에 걸쳐 도쿄 올림픽이 개최됐던 해인만큼 인터넷으로 많이 찾아본 인물에도 주로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등장한 가운데 올림픽 카누 종목에서 3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1개를 획득한 리사 캐링턴(Lisa Carrington)이 1위에 올랐다. 


또한 같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프로골퍼 리디아 고(Lydia Ko) 선수가 당당히 2번째 자리해 그에 대한 키위들의 관심 역시 대단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줬다. 


한편 최근 사이먼 브리지스(Simon Bridges) 전 대표의 서열을 강등시키려다가 오히려 자신이 대표 자리에서 밀려난 주디스 콜린스(Judith Collins) 전 국민당 대표가 검색어 3위에 오르는 일도 벌어졌다. 


또한 정부의 방역 조치에 정면으로 대들면서 경찰 조사까지 받은 ‘데스티니 처치(Destiny Church)’ 대표인 브라이언 타마키(Brian Tamaki)가 검색 인물 4위에 올랐고 크리켓의 크리스 케언스(Chris Cairns) 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뉴질랜드 출신 싱어 송 라이터인 로드(Lorde)가 6번째였던 가운데 장애인 수영선수이자 도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 등 4개 메달을 딴 소피 파스코(Sophie Pascoe)와 복싱의 조셉 파커(Joseph Parker), 그리고 투포환의 발레리 아담스(Valerie Adams) 등 스포츠 스타들이 인물 검색어 상위의 나머지 자리들을 메웠다. 


한편 지난 11월 25일에 새 국민당 부대표로 깜짝 등장한 니콜라 윌리스(Nicola Willis) 의원이 검색 인물 Top 10의 9위에 올랐는데, 함께 국민당 대표로 등장한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의원이 이미 세간에 폭넓게 알려진 인물인데 비해 윌리스는 그보다 덜 알려져 정치인으로서는 주디스 콜린스와 함께 둘이서만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많이 검색한 인물: 뉴질랜드인


• Lisa Carrington

• Lydia Ko

• Judith Collins

• Brian Tamaki

• Chris Cairns

• Lorde

• Sophie Pascoe

• Joseph Parker

• Nicola Willis

• Valerie Adams




  촬영장에서 사망 총기사고 일으켰던 알렉 볼드윈 


한편 다른 나라 출신들 중에서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인물은 의외로 미국 할리우드 배우인 알렉 볼드윈(Alec Baldwin)이었는데, 이는 지난 10월에 볼드윈이 자신이 제작과 주연하는 영화 ‘러스트(Rust)’ 촬영장에서 소품용 총기를 실수로 쏘는 바람에 촬영감독을 숨지게 한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번째 인물 역시 낙마 사고를 당한 뒤 전신이 마비됐다가 지난 2004년 52세로 고인이 된 영화 ‘슈퍼맨’의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Christopher Reeve)가 올랐다. 


또한 지난 10월 16일에 서호주의 외딴 캠핑장에서 사라졌다가 11월 3일에 36세의 한 남성 유괴범의 집에서 무사히 발견돼 구출됐던 4살배기 여아인 클레오 스미스(Cleo Smith)가 3위에 올랐다. 


미국 힙합 가수인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이 4위에 오른 가운데 미국 일리노이에서 발생했던 폭동 중 총기로 2명을 살해한 17세 소년 카일리 리튼하우스(Kyle Rittenhouse)가 11월 열린 배심원 재판에서 정당방위를 인정받아 무죄로 풀려나면서 검색 인물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미국 배우 피트 데이비슨(Pete Davidson)과 함께 2021년 US 오픈에서 18세의 어린 나이로 챔피언에 올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테니스의 에마 라두카누(Emma Raducanu) 선수, 그리고 영국의 싱어 송 라이터인 아델(Adele)이 6~8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 2월에 자신이 몰던 차가 전복되는 사고로 다리가 골절되면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가 10개월 만인 12월에 가족 골프대회에 아들과 함께 다시 모습을 드러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Tiger Woods)와 함께 격투기의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가 각각 많이 찾아본 국제적인 인물 9,10위로 뽑혔다. 


  인물 검색: 비 뉴질랜드인 


• Alec Baldwin

• Christopher Reeve

• Cleo Smith

• Travis Scott

• Kyle Rittenhouse

• Pete Davidson

• Emma Raducanu

• Adele

• Tiger Woods

• Conor McGregor




  전 국민 놀라게 만든 쓰나미 경보 


지난 3월 5일(금)에 북섬 북단에서 북동쪽으로 1000여 km 떨어진 ‘케르마덱(Kermadec) 제도’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강한 지진으로 인해 뉴질랜드를 포함한 태평양 일대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지면서 실제 대피로까지 이어졌던 사건으로 ‘쓰나미 경보(Tsunami warning)’와 ‘케르마덱 제도’가 코로나19를 제외한 검색어 부문에서는 상위 1,2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 겨울에 특히 영유아들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해 병원 응급실을 북새통으로 만들었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3위에 올랐고, ‘오늘의 지진’과 함께 미군이 철수하면서 극도의 혼란 상태가 벌어진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개기월식으로 발생하는 ‘블러드 문(Blood moon)’도 앞선 순위에 자리했다. 


여기에 지난 3월에 에버그린(Ever Green) 소속 초대형 컨테이너선인 ‘에버 기븐(Ever Given)호’ 좌초로 기능이 마비되면서 물류 대란을 가져온 ‘수에즈 운하’도 순위에 든 가운데 앞서 인물란에서 언급됐던 클레오 스미스와 카일 리튼하우스 역시 비 코로나 19 화제 부문 검색어 부문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를 제외하고 많이 검색된 뉴스 


• Tsunami warning NZ

• Kermadec Islands

• RSV

• Earthquakes today

• Metropolitan Museum of Art

• Cleo Smith

• Afghanistan

• Kyle Rittenhouse

• Suez Canal

• Blood moon


 날짜 검색에서 ‘어머니 날’ 앞지른 ‘아버지 날’ 


한편 키위들이 ‘언제인가(When)’ 날짜를 알고 싶어 검색해본 순위도 이번에 발표되면서 ‘아버지 날(Father’s day, 9월 5일)’이 1위로 제일 끝자리인 10위의 ‘어머니 날(Mother’s day, 5월 9일)’을 크게 앞지른 점이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거꾸로 어머니 날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이미 잘 기억돼 있는 반면 아버지 날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처럼 보인다. 


참고로 ‘Father’s day’는 매년 9월 첫 번째 일요일로 2022년에는 9월 4일이며 매년 5월 두 번째 일요일인 ‘Mother’s day’는 내년에는 한국의 어버이 날과 같은 5월 8일이다. 


또한 일광절약제가 끝나는 날, 그리고 발렌타인 데이와 다음번 블러드 문 발생일, 그리고 올림픽 종료일, 다음 아메리카 컵스 요트대회 날짜 등이 순위에 오른 가운데, ‘록다운 종료일’과 오클랜드가 ‘레벨 3’로 가는 날짜 등 코로나 19와 관련된 날짜도 3개나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고 싶은 날짜(기념일)은 언제인가? 


• When is fathers day nz

• When is the next covid announcement nz

• When does daylight saving end

• When is valentines day

• When is the next blood moon

• When does the olympics finish

• When is auckland going to level 3

• When does lockdown end nz

• When is the next america’s cup race

• When is mothers day nz

  



  올해 유명을 달리한 인물 검색 


올해 유명을 달리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한 검색 분야의 1위는 지난 10월 18일에 25세의 젊은 나이로 타우랑가 인근에서 사망한 슈퍼럭비와 마오리 올블랙스 출신의 현역 럭비선수인 숀 와이누이(Sean Wainui)였다. 


그 뒤를 지난 4월 9일에 만 100세를 두 달 앞두고 별세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부군인 필립(Prince Phillip) 공이 이었는데, 그리스 왕자 출신인 필립 공은 지난 1947년에 5살 연하의 여왕과 결혼해 74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했다. 


또한 미국에서 약혼자와 여행 중 8월에 실종된 후 결국 10월에 와이오밍주의 숲에서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던 개비 페티토(Gabby Petito)도 키위들이 많이 찾았으며, 페티토를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약혼자 브라이언 론드리(Brian Laundrie) 역시 많이 검색됐다. 


지난 4월에 사망한 미국의 레퍼 겸 영화배우인 DMX와 함께 8월에 폐암으로 사망한 영국의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숀 록(Sean Lock)도 사망한 검색 인물 리스트 4위와 5위였다. 


한편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해 극심한 우울증 끝에 24살로 생을 마감했던 프로 사이클 선수인 올리비아 포드모어(Olivia Podmore)는 체육계 인사들은 물론 많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3월에 영국 런던에서 현역 경찰관에게 납치돼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당한 사라 에버라드(Sarah Everard)와 영국 배우 대미언 루이스(Damian Lewis)의 부인이자 배우로 지난 4월에 암으로 사망한 헬렌 맥크로리(Helen McCrory), 그리고 롤링 스톤스(Rolling Stones) 멤버였던 찰리 와츠(Charlie Watts)도 8월에 식도암으로 유명을 달리하면서 키위들이 검색한 인물 상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올해 고인이 된 인물 검색 상위


• Sean Wainui

• Prince Philip

• Gabby Petito

• DMX

• Sean Lock

• Olivia Podmore

• Brian Laundrie

• Sarah Everard

• Helen McCrory

• Charlie Watts


22c93c0cb9b2a2a1da7814ea67407b78_1640060652_2382.jpeg
▲ 드라마 1위에 오른 ‘오징어 게임’
 

  드라마 1위에 당당히 오른 ‘오징어 게임’ 


한 해 동안 키위들이 검색한 ‘TV Shaw’ 리스트도 나왔는데 이 종목은 검색이 시청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으므로 이는 결국 키위들이 넷플릿스(Netflix)나 기타 인터넷 스트리밍을 통해 가장 많이 본 프로그램들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9월에 등장해 그야말로 전 세계에서 엄청난 흥행몰이를 보여줬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Squid Game)’이 당당히 수위에 올랐으며 19세기 초 영국 상류층을 묘사한 시대극 ‘브리저턴(Bridgerton)’이 2위에 이름을 걸었다. 


그 뒤를 판타지 드라마 ‘스위트 투스(Sweet Tooth)’와 ‘파이어플라이 레인(firefly lane)’ 그리고 범죄 드라마 ‘더 서펀트(The Serpent)’가 3~5위로 이었으며, 디즈니+가 만든 ‘완다비젼(WandaVision)’과 함께 ‘클릭베이트(Clickbait)’, 5월에 방영된 ‘프렌즈: 더 리유니온(Friends: The Reunion)’과 10월의 ‘메이드(Maid)’, 그리고 2월과 4월에 각각 시즌 1,2가 방영된 ‘지니 앤 조지아(Ginny & Georgia)’가 6위에서 10위까지의 인기 드라마 검색어로 나타났다. 



  TV 드라마 검색 상위 


• Squid Game

• Bridgerton

• Sweet Tooth

• Firefly Lane

• The Serpent

• WandaVision

• Clickbait

• Friends: The Reunion

• Maid

• Ginny and Georgia


스포츠 분야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웠던 가운데 키위들은 미국프로농구(NBA)를 많이 검색했으며 이외에도 ‘호주 대 인도’, 그리고 ‘영국 대 호주’ 및 ‘뉴질랜드 대 파키스탄’ 등 국가대표 팀의 크리켓 대결을 포함한 크리켓 정보를 한 해 동안 많이 찾았다. 


또한 올림픽 메달 순위와 함께 지난 3월에 오클랜드에서 열렸던 ‘아메리카스컵 요트대회’와 ‘내셔널 럭비리그(NBA)’, 그리고 ‘유로축구’ 등이 스포츠 분야 검색 10위 안에 이름을 각각 올렸다. 


  많이 찾은 스포츠 검색 


• NBA

• Australia vs India

• NRL

• Olympic medal table

• Cricinfo

• Australian Open

• Pakistan vs New Zealand

• Euros

• America’s Cup

• India vs England 


한편 매달 300만명의 키위들이 유튜브를 시청하는데, 키위들은 올해 뉴질랜드 출신 뮤지션들 중에서 ‘Sons of Zion - Love on the Run(피처링 Jackson Owens)’ / ‘SIX60 - All She Wrote’ / ‘Ka Hao - 35 (피처링 Rob Ruha)’ / ‘Fejoint - Come Closer(피처링 Konecs, Reggie & Switch.E)’ / ‘Lorde - Solar Power’ 등 5그룹(명)의 뮤직 비디오를 가장 많이 찾아 감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News Window’를 통해 뉴질랜드의 이런저런 소식들을 코리아포스트 독자들에게 전하다 보니 어느덧 또 한 해가 훌쩍 저물면서 진한 아쉬움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기대감 역시 교차한다. 모쪼록 모든 독자들께서도 행복하고 즐거운 연말과 복된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임인년 새해에는 호랑이처럼 모든 문제들을 힘차게 떨쳐버리고 우뚝 일어서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남섬지국장 서 현

하늘에 강물이 흐른다?

댓글 0 | 조회 4,333 | 2023.03.14
뉴질랜드가 대형 기상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남태평양 사이클론 시즌은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로 2월에 절정에 달하는데, 올해는 시작하자마자 ‘사이클론… 더보기

인기없는 정책들 버리고 생활비 위기에 올인하는 신임 총리

댓글 0 | 조회 6,082 | 2023.03.01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 신임 총리가 자신다 아던(Jacinda Ardern) 전 총리 시절 노동당 정부가 추진하던 논란많은 정책들을 폐기하거나 … 더보기

사망 10% 넘게 늘고 10대 출산은 절반으로…

댓글 0 | 조회 3,624 | 2023.02.28
지난주 뉴질랜드 통계국은 작년도 국내 인구 동향과 관련된 통계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2월 말 현재 국내 인구는 남자가 255만 6100명, 그리고 여자가 25… 더보기

총리 사임과 다가올 총선

댓글 0 | 조회 3,160 | 2023.02.15
자신다 아던(Jacinda Ardern) 총리가 지난달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하고 10월에 열리는 총선에도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의 후임으로 크리스 힙… 더보기

점점 작아지는 집, 북섬은 건축허가 감소

댓글 0 | 조회 6,613 | 2023.02.14
2000년대 들어 한때 더 큰 집을 짓던 경향이 나타났던 뉴질랜드에서 2010년대 이후부터는 새로 짓는 집의 크기가 갈수록 작아지고 있다.여기에는 1인가구를 비롯… 더보기

물가 잡으려 의도적으로 불황 일으키려는 중앙은행

댓글 0 | 조회 7,650 | 2023.02.01
중앙은행은 최근 물가 안정을 위해 의도적인 경기후퇴를 일으키려 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급격한 금리 인상에 나섰던 중앙은행이 경기… 더보기

아던 총리 전격 퇴진, 새 총리에 크리스 힙킨스

댓글 0 | 조회 3,700 | 2023.01.31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 신임 총리가 2023년 1월 25일(수) 선서식을 마치고 제41대 뉴질랜드 총리로 정식 취임했다.이보다 앞서 1월 19일… 더보기

이민부의 고질적인 심사 적체

댓글 0 | 조회 6,678 | 2023.01.18
정부는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업종에 대한 이민 문호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간호사와 조산사를 포함한 10개 직업을 ‘이민 그린 리스트’에 포함하고 버스 … 더보기

너무도 슬펐던 크리스마스의 기적

댓글 0 | 조회 4,017 | 2023.01.17
한 해가 바뀌기 직전이었던 지난 2022년 12월 30일(금).전 세계 언론에는 호주 서부에서 발생한 안타까우면서도 기적을 본 듯한 교통사고 소식이 일제히 실렸다… 더보기

코리아포스트 선정 2022 NZ 10대 뉴스

댓글 0 | 조회 3,212 | 2022.12.21
■ 인플레 대란2022년은 인플레이션이 한해 내내 괴롭힌 힘든 시기였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영향 등으로 연초부터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3달러 이상으로… 더보기

고요하고 거룩한 평화의 크리스마스

댓글 0 | 조회 2,104 | 2022.12.20
2020년 초반부터 시작된 코비드-19 팬데믹이 여전히 인류의 삶을 불편하게 했던 가운데 또 한 해가 시나브로 저물고 있다.올해 역시 갖가지 크고 작은 뉴스가 T… 더보기

얼어붙은 주택시장 … 집값 11년 만에 연간 하락

댓글 0 | 조회 8,110 | 2022.12.07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집값이 1년전 가격보다도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연간 기준으로 떨어진 것은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집값 … 더보기

팬데믹 안 끝나고 새 파동 오는 중, 연말 더욱 조심해야

댓글 0 | 조회 3,714 | 2022.12.06
올해 마지막 달이 되면서 다사다난했던 또 한 해가 저물고 있다.TV에서는 ‘FIFA 축구 월드컵’ 중계가 한창이지만 연말의 긴 휴가 시즌을 앞두고 가슴 설레는 이… 더보기

가축 ‘트림세’ 부과에 뿔난 농민들

댓글 0 | 조회 3,520 | 2022.11.22
뉴질랜드는 전체 인구보다 많은 약 2,600만마리의 양과 1,000만마리의 소를 키우는 축산 선진국이다. 그런데 정부가 오는 2025년부터 가축의 트림 등 농축산… 더보기

대도시 인구가 줄고 있다

댓글 0 | 조회 4,443 | 2022.11.21
코비드-19 팬데믹으로 뉴질랜드의 전체 인구 증가율이 2년째 크게 낮아진 가운데 국내 각 지역 간에도 인구가 이동하면서 오클랜드를 포함한 일부 도시 지역의 인구가… 더보기

재개되는 이민 부문과 검토중인 기술이민

댓글 0 | 조회 6,848 | 2022.11.0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기술이민과 부모초청이민이 다시 열린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이민자 수를 제한하지 않는 새로운 이민 부문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같… 더보기

‘꿈의 직업’에 몰린 전 세계 지원자들

댓글 0 | 조회 5,476 | 2022.11.09
지구상에서도 가장 외딴 지역의 일자리 하나를 놓고 처음에는 거의 없었던 지원자가 구인 대상 지역을 넓히자 전 세계 각지에서 무려 1300명이 넘는 이들이 대거 이… 더보기

요동치는 금융시장

댓글 0 | 조회 4,636 | 2022.10.26
팬데믹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는 길목에서 시장에 악재만 산적하고 있다. 물가는 치솟고 금리는 상승하며 뉴질랜드 달러화 가치는 떨어지고 주가는 폭락했다. 국제 금융… 더보기

북섬 스키장은 기후 재난의 첫 희생물?

댓글 0 | 조회 2,538 | 2022.10.26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 이슈는 이제는 인류의 발등에 떨어진 뜨거운 불이자 인간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엄청난 재앙으로 다가왔다.기후 변화는 규모도 훨씬 강해지고… 더보기

발등의 불이 된 해수면 상승

댓글 0 | 조회 4,703 | 2022.10.12
기후 변화와 함께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며 특히 섬나라인 뉴질랜드의 경우에는 큰 위기를 부를 국가적 문제인데,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해수… 더보기

공화국 전환, 이번에도 물 건너 가나

댓글 0 | 조회 3,709 | 2022.10.11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 이후 기존 영국 연방 국가들 사이에서 공화국으로의 전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국왕을 국가 수반으로 하고 있는 영국 연방… 더보기

일상 되찾았다지만... 허무한 한 청년의 죽음

댓글 0 | 조회 6,206 | 2022.09.28
9월 12일(월) 자정부터 뉴질랜드에서 ‘코비드19 경보 신호등 시스템(traffic light system)’이 폐지돼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팬데믹의 각종… 더보기

점점 살기 나빠지는 오클랜드

댓글 0 | 조회 11,051 | 2022.09.28
날로 늘어나는 강력 범죄, 매일 도로 작업이 벌어지지만 나아지지 않는 교통 상황, 끝없는 공사로 문닫는 상점들과 활기 잃은 CBD.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인 … 더보기

NZ “기후변화 속 도로망 관리에 비상”

댓글 0 | 조회 2,752 | 2022.09.14
뉴질랜드 전국은 9만 4000여 km에 달하는 도로로 연결됐으며 그중 국도 길이는 10%가 조금 넘고 나머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지방도로이다.최근 홍수를… 더보기

복지국가 뉴질랜드의 빈곤에 관한 부끄러운 민낯

댓글 0 | 조회 9,418 | 2022.09.13
뉴질랜드는 복지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다. 복지 선진국에서 국민은 적어도 먹고 주거하는 기본적인 생활을 걱정하지 않아도 돼야 하지만 뉴질랜드의 실상은 그렇지 않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