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조 추방자들

501조 추방자들

0 개 6,165 JJW

요즘 강력 범죄가 늘면서 그 원인 가운데 하나로 호주에서 강제 추방된 뉴질랜드 국적 범죄자들이 거론된다. 호주 이민법 501조에 따라 추방됐기 때문에 흔히 ‘501’ 추방자로 불리는 이들은 대부분 국적만 뉴질랜드이고 뉴질랜드에는 생활 기반이 없기 때문에 다시 범죄의 구렁텅이로 빠질 위험이 높다. 앤소니 알바니지(Anthony Albanese) 신임 호주 총리가 이끄는 호주 정부가 501조 추방자 문제의 실마리를 푸는데 이전 정부보다 우호적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501조 추방의 봇물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501조 추방자들 7년간 2,500여명


최근 강력 범죄가 급증하면서 지난달 경찰 장관이 경질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2017년 이후 폭력 범죄는 21% 늘었고 경찰은 하루에 최소 10건의 화기 사건을 맞닥뜨리고 있으며 갱단의 갈등은 최고조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강력 범죄 증가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501조 추방자들이 지목되고 있다.


지난 2014년 개정된 호주 이민법 501조는 각종 범죄로 12개월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거나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비시민권자는 비자를 취소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수는 인성을 근거로 추방되기도 한다.


이는 주로 갱단에 연관되거나 국가안보에 위협을 주는 경우이다.


작년 2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에 가입한 의혹이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 이중 국적자인 수하라 아덴(Suhayra Aden)이 터키에서 붙잡히자 호주가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자국 시민권을 취소한 사례도 있다.


호주가 발을 빼면서 뉴질랜드가 이 여성과 그녀의 두 자녀를 뉴질랜드로 호송했다.


뉴질랜드 경찰이 공식정보법에 따라 국민당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1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501조에 따라 호주에서 추방된 뉴질랜드 국적 범죄자는 2,527명으로 밝혀졌다.


이는 7년 동안 매일 한 명꼴로 추방된 셈으로 당초 예상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같은 기간 뉴질랜드에서 호주로 추방된 호주 국적자는 32명에 불과했다.


문제는 501조 추방자 대부분은 국적만 뉴질랜드이고 평생을 호주에서 살았기 때문에 뉴질랜드 정착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501조 추방자의 3분의 1은 18세가 되기 전에 뉴질랜드를 떠났고 41%는 해외에서 10년 이상 살았다.


90%는 남성이고 54%는 마오리 또는 파시피카였다.


팬데믹으로 국경이 봉쇄됐던 작년 4월 15세 소년이 보호자 없이 혼자 추방돼 뉴질랜드측의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 소년은 뉴질랜드 시민권자이고 뉴질랜드에 친척이 있지만 대부분을 호주에서 살았기 때문에 뉴질랜드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방자들 절반이 뉴질랜드 도착 후 재범


경찰은 지난 2019년 추방자들을 관리하는 체제가 충분하지 않고 추방자들이 대중 안전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501조 추방자들의 49%는 뉴질랜드에 도착 후 폭력, 마약, 교통위반 등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경찰은 갱단이나 아동 성범죄로 추방된 사람들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추방자들의 5%만이 갱단으로 알려졌지만 뉴질랜드 갱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추방된 갱단이 정부의 관료들을 매수하여 호주의 갱단과 연계를 시도할 것이라는 경고이다.


코만체로스(Comanacheros), 몽골스(Mongols)와 같은 호주 갱단은 화기를 소지하고 거리에서 갱들간 다툼이 일어나 대중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호주의 갱단은 지능적인 범죄 비즈니스와 극렬한 폭력,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유명하고 뉴질랜드에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호주 갱단의 뉴질랜드 유입은 갱 환경의 과포화와 구역 다툼의 과열로 갱단간 갈등 국면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501조 추방자의 약 10%는 아동 성범죄를 저질렀다.


보고서는 이들 추방자들의 체류 시설이 마땅치 않아 종종 학교나, 공원, 아동들이 자주 다니는 장소와 가까운 시설에 묵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501조 추방자의 최대 90%는 어느 정도의 정신 건강 문제나 중독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호주에서 범죄로 추방된 외국인 가운데는 상습범도 있으나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등 상대적으로 위험 수위가 낮은 위반 행위로 인해 쫓겨난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01조 추방자들은 대부분의 삶을 호주에서 살았지만 비자 문제 등으로 호주 시민권을 신청하지 않거나 신청해도 기각 당한 경우가 많다.


지난달 뉴질랜드 태생의 조셉 알프레드 스미스(Joseph Alfred Smith, 56세)는 부모가 호주 시민권자임에도 불구하고 마약 거래 전과 때문에 호주의 행정심판소에서 호주 시민권 신청이 기각됐다.


지난 1985년 호주로 건너간 그는 건축업계에서 일했지만 마약 거래 등으로 23차례 기소됐고 2020년 형기을 마친 후 한 구금센터로 이송되어 뉴질랜드로 추방될 처지에 놓였다.


많은 501조 추방자들은 호주에서 구금된 후 추방되는 과정에서 가족과 분리되고 구금 센터에서 뉴질랜드 시민권자라는 이유로 구타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01조 추방자들에 대한 지원책 미흡


국민당의 마크 미첼 (Mark Mitchell) 경찰 담당 대변인은 “최근 몇 년 동안 갱 폭력의 증가와 총기 사건 등은 주로 501조 추방자들 때문이다”며 “501조 추방자들에 대한 대책이 충분하지 않거나 그들이 뉴질랜드 도착 후 추적 유지가 원활하지 않다”고 말했다.


미첼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501조 추방자들이 누구이고 무엇을 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사회에 통합시키는데 완전히 실패했다”며 “정부는 갱단이 활개치며 총기 사건이 빈번해지도록 방치했다”고 비난했다.


경찰 보고서는 501조 추방자들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약 밀매 전과가 있는 한 추방자가 오클랜드 공항에서 수화물 취급하는 일자리를 가진 사례도 있다는 것이다.


많은 501조 추방자들은 재범 명령의 대상으로 마약이나 알코올을 금지하거나 전자 추적을 받거나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2015년 11월 이후 지난 4월까지 1,716명의 추방자들이 이러한 재범 명령의 대상이었다.


501조 추방자들에 대한 재활 지원도 문제이다.


지난 2016년 아동 성범죄 추방자가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 두 명의 아동에 대한 범죄로 2018년 구속된 사례도 있었다.


호주 이민 정책에 따라 추방된 사람들을 돕는 단체 ‘루트(Route) 501’의 필리파 페인(Filipa Payne) 공동 창립자는 501조 추방자들이 뉴질랜드에 통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한다.


페인 공동 창립자는 뉴질랜드가 501조 추방자들을 지역사회에 적응시키는데 충분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뉴질랜드 정부가 정책적으로 그들을 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01조 추방자 셰인 포레스터(Shayne Forrester)는 23년 동안 호주를 모국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다가 뉴질랜드로 추방당한 후 이 곳의 생활이 매일 힘든 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마약의 일종인 메스암페타민을 판매한 혐의로 감옥에서 복역한 후 호주 크리스마스 섬에 있는 한 구금센터로 이송됐다.


구금센터에 있는 동안 계속 통증을 느끼고 화장실에 자주 갔었던 포레스터는 치료를 요청했지만 무시됐다. 


그는 치료를 받기 위해 뉴질랜드 추방에 동의했고, 뉴질랜드에 와서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포레스터는 비뇨기과 의사에게 한 번만 갔었어도 괜찮았을 것이라며, 지금은 상태가 악화되었다고 말했다.



501조 추방 문제 해결을 위한 신임 호주 총리에 대한 기대


뉴질랜드 정부는 그 동안 수 차례 호주 측에 501조 추방 정책의 완화를 촉구했다.


존 키(John Key) 전(前) 총리와 저신다 아던(Jacinda Ardern) 총리는 호주에 오랜 기간 살았던 사람들을 추방하지 않을 것으로 호주 측에 요청했다.


아던 총리는 지난 2020년 양국 정상 공동 회견에서 “우리는 추방된 이들 가운데 뉴질랜드를 떠난 후에 범죄의 길로 들어섰고 뉴질랜드와 거의 개인적인 인연이 없는 경우들을 봤다”고 언급했다.


국적은 뉴질랜드지만 호주에서 오랜 기간 지낸 탓에 뉴질랜드에 아무런 기반이 없는 이들을 뉴질랜드로 보내는 것이 지나치다는 취지이다.


아던 총리는 “우리의 요구는 단순하다. 당신의 사람과 당신의 문제를 보내지 말고 진짜 키위를 보내 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호주 정부 측은 매번 자신들의 조치가 정당하며 뉴질랜드의 비판이 온당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전(前) 총리 호주 총리는 “호주의 이민법이기 때문에 어떤 국가나 국적에 따라 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호주연방총선에서 모리슨 전 총리를 꺾고 총리에 취임한 알바니지는 노동당 대표이다.


모두 노동당 대표라는 공통점을 가진 양국 총리는 지난달 호주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모리슨 전 총리 때는 볼 수 없었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관계를 가족이라고 표현했고, 그와 아던 총리는 양국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양국 관계의 난제인 501조 추방 문제를 거론했고 알바니지 총리와 진정한 이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기자 회견에서 알바니지 총리는 자신이 아던 총리의 입장이었더라도 똑같은 요구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던 총리와 마찬가지로 알바니지 호주 총리도 501조 추방 문제를 범죄 정의보다 사회 정의에 관한 이슈로 보고 있다는 대목이다.


알바니지 총리는 501조에 대한 ‘상식적인’ 접근을 원한다고 밝혔다.


일부 사례는 국적만 빼고 모든 면에서 호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을 극단적으로 추방했다는 암시이다.


하지만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501조 추방 정책은 유지될 것이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호주에서도 이민은 중요한 쟁점이고 501조를 지지하는 집단을 정치 지도자로서 무시할 수 없는 이유이다.


알바니지 총리는 501조 시행에 관해 검토한 후 이달 두 총리가 다시 만나는 자리에서 진척 사항을 알릴 계획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아던 총리는 공식 기자 회견 후 뉴질랜드 언론과의 자리에서 “호주가 501조 추방을 중단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호주인인 사람들의 추방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클론 6개월, 잊혀진 수해 주민들

댓글 0 | 조회 3,368 | 2023.09.13
사이클론 가브리엘의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지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피해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피해 주택들에 대한 보험회사들의 보험금 지급은 … 더보기

NZ 인구 “이민자 급증, 자연증가 80년 만에 최소”

댓글 0 | 조회 5,494 | 2023.09.12
지난 8월 중순 나온 통계국 인구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총인구는 522만 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6월에 비… 더보기

전면적 검토 필요한 뉴질랜드 교육

댓글 0 | 조회 8,174 | 2023.08.23
한때 세계 최고 수준을 자부하던 뉴질랜드 교육 제도가 위기를 맞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력은 모든 학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고 많은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등… 더보기

골퍼 “일반인보다 피부암 발병률 250% 높다”

댓글 0 | 조회 4,000 | 2023.08.22
비가 잦았던 겨울이 지나고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골프장을 찾는 발걸음도 부쩍 늘었다.골프를 즐기는 이들에게 햇볕과 자외선 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 … 더보기

더욱 정교해진 신용 사기

댓글 0 | 조회 5,376 | 2023.08.09
이메일, 문자 메시지, 전화 등을 통한 신용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사기 피해자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들은 사기를 당해도 자신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보기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물가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다”

댓글 0 | 조회 4,479 | 2023.08.08
한국의 어느 가수가 부른 유행가 중 “잡힐 듯 잡히지 않는 ‘00’이 너무 아쉬워 다가가면 더 멀어지는 ‘00’ 참 힘드네요”라는 가사가 있다.가사 중 ‘00’에… 더보기

점점 늘고 있는 무주택 은퇴자들

댓글 0 | 조회 8,457 | 2023.07.26
은퇴자들의 자가소유율이 앞으로 계속 감소할 전망이다. 현재 은퇴자들의 80% 정도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만 높은 주택가격과 렌트비, 생활비 등으로 향후 30년 동… 더보기

자유 위해 자원했던 NZ 용사들 이야기(II)

댓글 0 | 조회 1,876 | 2023.07.25
7월 27일(목)은 1950년 6월 25일 발발해 3년 1개월이 넘도록 치열하게 벌어졌던 한국전이 끝을 보지 못하고 휴전협정을 맺은 지 70주년이 되는 날이다.당… 더보기

고개 드는 주택시장 바닥론

댓글 0 | 조회 7,056 | 2023.07.12
지난 2021년말부터 떨어지기만 했던 주택가격이 마침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집값 급락세도 멈췄고 그 동안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 더보기

자유 위해 자원했던 NZ 용사들 이야기(I)

댓글 0 | 조회 2,012 | 2023.07.11
오는 7월 27일(목)은 1950년 6월 25일 발발해 3년 1개월이 넘도록 치열하게 벌어졌던 한국전이 끝을 보지 못하고 1953년 7월에 휴전협정을 맺은 지 7… 더보기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순이민

댓글 0 | 조회 4,222 | 2023.06.28
국경 개방 이후 뉴질랜드로 들어오는 이민이 늘면서 순이민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뉴질랜드를 떠나 다른 나라로 이민가… 더보기

슈퍼에서 사라지는 일회용 비닐봉지

댓글 0 | 조회 6,588 | 2023.06.27
지난 5월 말에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유엔이 개최한 ‘유엔환경총회(UN Environment Assembly)’의 제2차 ‘… 더보기

세계 최악 외래종 해초 침입한 NZ 바다

댓글 0 | 조회 4,207 | 2023.06.14
평소에도 외국에서 온 갖가지 동식물로 가뜩이나 골치가 아픈 뉴질랜드에서 이번에는 바다에서 급속히 퍼지는 외래 침입종으로 비상이 걸렸다.문제의 해초는 ‘카울러퍼(c… 더보기

불공평하지만 정부 해결책 없는 과세 시스템

댓글 0 | 조회 5,968 | 2023.06.13
부유층이 서민에 비해 세금을 적게 내는 것으로 최근 밝혀지면서 뉴질랜드의 과세 제도가 심각하게 불공평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의 최상위 부유층이 소득의 … 더보기

예산 적자에 비상 걸린 오클랜드시

댓글 0 | 조회 6,580 | 2023.05.24
오클랜드 카운슬이 통합 13년 만에 가장 어려운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2023/24 예산에서 3억달러가 넘는 대규모 예산 적자를 예상하면… 더보기

불, 불, 불조심의 계절, 내게 맞는 화재경보기는?

댓글 0 | 조회 2,481 | 2023.05.23
5월 16일(화) 한밤중 이른 시간에 웰링턴 대형 호스텔에서 난 큰불로 인해 최소한 6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여럿 나온 가운데 19일(금) 현재 실종자가 많아 사망… 더보기

새로운 장 여는 뉴•호 관계

댓글 0 | 조회 7,721 | 2023.05.10
오는 7월부터 호주에서 4년 이상 거주한 뉴질랜드 시민권자는 영주권 신청 없이도 바로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호주에 거주하는 뉴질랜드인들에 대한 이같은 … 더보기

100만 불 유산 놓고 다툰 고모와 조카들

댓글 0 | 조회 6,245 | 2023.05.09
뉴질랜드가 갈수록 고령화가 심해지는 가운데 부동산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최근 언론에서는 후손들이 유산을 놓고 법정 싸움을 벌였다는 뉴스가 종종 전해져 사람들의 관… 더보기

다른 길 가는 뉴질랜드 경제와 호주 경제

댓글 0 | 조회 8,975 | 2023.04.26
태즈먼 해를 사이에 두고 있는 뉴질랜드와 호주가 최근 대조적인 경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양국이 공통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달 들어 호… 더보기

따뜻한 겨울, 어떤 히터로?

댓글 0 | 조회 4,262 | 2023.04.25
아침이면 최저기온이 10℃ 이하로 내려가고 비가 잦아지는 등 계절이 본격적으로 겨울로 접어들면서 이미 상가에는 갖가지 난방기기가 등장한 지 오래이고 TV에서도 난… 더보기

어떤 커튼과 블라인드가 보온에 좋을까?

댓글 0 | 조회 6,600 | 2023.04.12
아침과 밤 기온이 차츰 내려가면서 계절이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살다보면 매년 겨울이 되면 집 안을 어떻게 따뜻하게 만들지를 자주 고민에 빠… 더보기

침체한 주택시장 반영하는 매매 급감

댓글 0 | 조회 5,468 | 2023.04.12
주택시장의 침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주택시장을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인 주택 매매량이 4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택가격의 하락세도 계속되면서 평균… 더보기

팬데믹이 교육에 미친 긴 영향

댓글 0 | 조회 3,011 | 2023.03.28
정부가 지난달 학생들의 무단결석을 줄이기 위해 출석 사무관들을 추가 배치하는 등 7,400만달러를 투입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규칙적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이 절반을 … 더보기

“대의를 위해 기꺼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한 마오리

댓글 0 | 조회 2,804 | 2023.03.28
작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넘도록 이어지면서 엄청난 피해가 나고 있다.서방권을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를 원조하는 가운데 외… 더보기

잘못된 곳에 지어지는 오클랜드 주택들

댓글 0 | 조회 9,117 | 2023.03.15
지난 1월 오클랜드 폭우와 2월 사이클론 가브리엘은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를 내었고 많은 주택들이 홍수에 대한 취약성을 드러내 주었다. 특히 뉴질랜드 최대 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