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민하신가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너무 예민하신가요?

0 개 1,414 박기태

흔히들 말한다. “저는 예민한 성격이라 매사가 힘들어요”라고. 그런데 성격이 예민하다는 표현은 틀렸다. “저는 예민한 편이에요”라고 말한다면 틀리지 않았으나 성격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민하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인간의 감정표현은 매우 다양하다. 그런데 그 감정표현의 모양새가 각 개인의 신체특성을 잘 나타낸다는 것이다. 예민함과 무던함은 심장기능의 차이에서 나타난다. 심장기능이 약한 사람은 예민한 반응을 쉽게 나타내고, 심장기능이 강한 사람은 무던하게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예민함은 심장기능이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인 것이다.


ace9adf0a5d05f535f7b0bccaa3a12e8_1616457435_1684.png
 

심장기능이라 함은 두가지를 뜻한다.


첫째는 마음조절기능이다. 이 기능이 약해지면 찾아오는 증상이 예민함, 불안, 초조, 수면장애, 가습답답증, 공황장애, 강박증, 빈뇨증(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등이다.


둘째는 혈액 순환 조절기능이다. 이 기능이 약해지면 자주 느끼는 증상이 어지럼증, 두통, 수족냉증, 팔다리 저림, 피부건조증, 만성피로, 피부가려움증 등이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예민하다 라는 것은 심장이 약하다는 뜻이고 심장이 약하기 때문에 위의 증상들이 쉽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예민함도 정도 차이가 심하게 나타난다. 가벼운 예민함에서 부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예민함 까지 존재한다. 예민함은 본인도 힘들지만 특히 주변사람들이 힘들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예민함은 치료되어져야 하는 증상인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정신과 약물이 아닌 한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니 모쪼록 용기를 내어 한약치료를 받아 보실것을 권유 드린다.


많은 환자들이 자신의 몸상태를 체크할 때 자신이 겪고 있는 다양한 증상들의 연결고리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위의 경우처럼 평소에 예민한 분이 빈뇨증(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동시에 겪고 있다면, 이 빈뇨증이 심장기능과 연관되어져 있으리 란 생각을 전혀 못한다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 방광, 혹은 신장 쪽에서 문제를 찾으려고 하다 보니 뚜렷한 원인도 찾질 못하고 반복적으로 방광염약을 복용하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평소에 예민한 분이 만성피로를 겪고 있으며 두통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신경성피로, 신경성 두통이라고 생각하고 비타민, 진통제 등을 반복적으로 복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두가지의 사례 모두가 심장기능이 약화되어서 나타나는 증상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대다수의 공황장애 환자들이 평생 약물복용을 하면서 버텨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필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저분들이 병 초기에 공황장애의 원인이 심장기능 저하증이란 사실을 깨닫고 한약치료를 했더라면 많은 분들이 저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었을 텐데 참 아쉽다. 특히 예민하다는 것은 심해지면 불안신경증, 강박증, 우울증, 공황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의학적 사실을 깨달았으면 좋았을 것을…..”


뼈 속에 구멍이 ???

댓글 0 | 조회 1,569 | 2018.12.12
우리 몸의 뼈는 일정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골 형성과 골 흡수를 거듭하며 새로운 세포로 계속 교체된다. 골의 양은 사춘기 이후 성장판이 닫히면서 성… 더보기

경풍

댓글 0 | 조회 1,565 | 2018.01.31
경기가 있을 때는 먼저 열을 식혀주세요.아이를 키우다 보면 놀라고 마음 졸이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부모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데 경기만 한 것도 없다. 멀… 더보기

손발과 아랫배가 차고 분비물이 많나요?

댓글 0 | 조회 1,559 | 2019.03.26
여성 환자를 진료할 때는 부인과적인 질환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생리와 분비물의 상태를 진단에 참고한다. 일반적으로 여성 성기의 분비물을 통틀어서 냉대하라고 하는… 더보기

합성 스테로이드 부작용과 천연 스테로이드

댓글 0 | 조회 1,558 | 2023.02.28
많은 분들이 한 두 번쯤은 스테로이드 치료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스테로이드는 염증치료에 워낙 뛰어난 효과가 있어서 면역질환으로 인한 염증, 항생제 치료에도 잘 … 더보기

진짜 걸리기 싫은 질병 - 중풍

댓글 0 | 조회 1,536 | 2019.06.26
중풍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뇌출혈인데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된 경우를 말하고, 또 하나는 뇌경색이라고 하는데 뇌혈관이 막힌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이 둘 … 더보기

체질이 궁금하세요?

댓글 0 | 조회 1,522 | 2020.08.26
한의학에서 체질에 따라서 질병을 치료해야 한다는 의견은 한의학의 원전 이라고 할 수 있는 『황제내경』 「영추 72편」, 즉 「통천편」의 ‘오태지인 五態之人’에서 … 더보기

깨끗한 피부를 원하세요?

댓글 0 | 조회 1,508 | 2018.11.27
사람의 피부는 내부 기관을 보호하고 몸 내부의 불순물을 땀이라는 형태로 배출시키며, 피부 혈과의 확장과 수축을 통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또한 피부는 몸의 … 더보기

시도 때도 없이 화가 나요

댓글 0 | 조회 1,495 | 2018.11.15
화병은 말 그대로 격렬한 감정이나 마음의 흥분이 심장이나 간에 쌓여 화기가 일어나는 병을 뜻한다. 과거에는 화병 환자들이 주로 시어머니와 갈등이 오래 지속되거나 … 더보기

‘공진단’을 알고 계시나요?

댓글 0 | 조회 1,490 | 2022.02.23
보약의 대명사로 알려진 ‘공진단’은 원나라 때인 1402년 ‘세의득효방’이라는 의서를 통해 처음으로 세간에 알려지게 된다. 그 후에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도 최상위의… 더보기

매일 꿈에 시달리나요?

댓글 0 | 조회 1,467 | 2021.05.26
매일같이 많은 꿈을 꾸고, 때로는 악몽에 시달리기도 하며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를 한의학에서는 다몽증, 몽염증으로 표현한다.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더보기

출산 후 살이 쪘어요!!

댓글 0 | 조회 1,455 | 2018.07.25
산모들 고민 거리 중 하나가 출산 후 부기가 쉽게 빠지질 않아 원하지 않은 비만으로 진행되는 경우이다. 이것을 ‘산후부종”이라 하는데, 정상적인 산모의 경우는 산… 더보기

월경불순이 오래되면 불임이 될 수도 있어요

댓글 0 | 조회 1,449 | 2019.02.27
여성에게 순조로운 월경은 건강의 척도일 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알리는 중요한 표시다. 가임기의 여성은 정상적인 경우 24~35일 간격… 더보기

콜레스테롤 약이 왜 문제가 되는 걸까?

댓글 0 | 조회 1,449 | 2023.05.09
우리 인체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은 75% 정도가 간에서 만들어지는데 이의 합성과정을 방해하여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저해시키는 약이 Statin이다.따라서 Statin… 더보기

무월경

댓글 0 | 조회 1,427 | 2020.12.08
여성의 건강지표 중에서 월경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초경 이후 매달 치르는 이 생리현상은 개인적으로 다양한 양상을 띠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서 월경이 갑자… 더보기

자꾸 유산이 돼요

댓글 0 | 조회 1,424 | 2021.11.10
습관성 유산이라 함은 대개 임신 20주 이전에 3회 이상의 연속된 자연유산을 한 경우를 뜻하는데 보편적으로 질 출혈 및 아랫배 통증을 경험하며 일부는 아무런 증상… 더보기

아이가 변비로 고생해요 ㅠ ㅠ

댓글 0 | 조회 1,423 | 2020.12.22
요즘 아이들에게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물으면 으레 햄버거나 피자, 돈가스 등을 꼽는다. 실제로 식탁에서 아이들이 잘 먹는 음식을 살펴보면 계란·햄·치즈, 그리고 … 더보기

구내염

댓글 0 | 조회 1,418 | 2021.08.11
조금만 과로했다 싶으면 입술주위에 물집이 생기며, 입안이 헐고 혓바늘이 돋는 경우를 통칭하여 구내염 이라고 한다. 구강(입 속) 이라고 하는 부위는 인체의 외부와… 더보기
Now

현재 너무 예민하신가요?

댓글 0 | 조회 1,415 | 2021.03.23
흔히들 말한다. “저는 예민한 성격이라 매사가 힘들어요”라고. 그런데 성격이 예민하다는 표현은 틀렸다. “저는 예민한 편이에요”라고 말한다면 틀리지 않았으나 성격… 더보기

천식으로 고생하는 아이, 너무 안타까워요 ㅠ ㅠ

댓글 0 | 조회 1,410 | 2019.09.11
공업화가 진행되고 식생활과 생활환경이 바뀌면서 기관지천식을 앓는 어린이들이 부쩍 늘었다. 천식은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 즉 기관지 평활근의 수축ㆍ점막의 부종ㆍ분비… 더보기

아랫배가 뻐근하고 항문 주위가 불편한가요?

댓글 0 | 조회 1,394 | 2021.07.14
많은 여성들이 방광염으로 시달리듯이 많은 남성들에게 마치 숙명처럼 다가오는 질병이 바로 전립선염이다.전립선이란 남성에게만 있는 호두 만한 크기의 기관으로, 방광 … 더보기

요즘 대세 건강식품- 베르베린을 아시나요?

댓글 0 | 조회 1,375 | 2023.05.23
요즘 건강식품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핫한 건강식품이 베르베린이라고 한다. 특히 기능의학을 바탕으로 치료하는 의사들이 가장 많이 권유하고 처방하는 건… 더보기

휴대폰을 냉장고에서 발견?

댓글 0 | 조회 1,369 | 2018.08.08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한다. 만일 망각하지 않고 모든 것을 다 기억하며 살아간다면 보통 괴로운 일이 아닐 텐데, 다행스럽게도 사람은 망각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더보기

보약 보다는 해독

댓글 0 | 조회 1,327 | 2021.02.24
각종 성인병과 원인을 알 수 없는 신체의 증상들은 환경호르몬, 중금속, 음주, 흡연, 인스턴트 식품,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외부 독소들과 인체 대사의 산물들인 내… 더보기

우울할 때 대추차 한잔 어떠세요?

댓글 0 | 조회 1,324 | 2019.11.26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조선 의학속의 다산 정약용

댓글 0 | 조회 1,307 | 2021.12.07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세계적인 악몽을 겪고 있는 요즈음 문득 조선 후기 때의 천재학자 다산 정약용이 떠올려진다. 약관의 나이로 정조 대왕과 함께 백성을 구제하는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