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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 path는 일반적으로 클럽의 스윙 궤도라고 합니다.
다운스윙의 임팩트존에서 클럽헤드가 움직이는 길을 말하는 것으로 흔히들 Out to in 혹은 In to out 으로 표현 하기도 합니다.
보통 Out to in의 스윙 궤적을 가지면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슬라이스가 자주 나타나고 In to out의 궤적이라면 왼쪽으로 휘어지는 드로우나 훅의 구질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골퍼들은 비교적 파워가 약한 슬라이스를 피하고 힘있는 드로우 샷을 하기 위해 스윙 궤도를 In to out으로 만드려고 합니다.
데이터 상에서 숫자로 그것을 표기할 때는 R이나 L 로 표기를 하는 경우가 있고 또 + -로 하기도 하는데 +는 R과 같은 것으로 만약 Club Path가 3R 또는 +3이라고 한다면 In to Out의 궤도가 3도만큼 만들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반대로 -3 또는 3L 이라면 Out to In 으로 잡아당겨 왼쪽으로 3도 만큼 향해 있는 것입니다.
밑의 사진을 보면 Club path 라고 써있는 숫자가 3.4R 이라고 써있으니 3.4도 만큼 스윙 궤적이 오른쪽(In to out)으로 향해 있는 것입니다.
예상한것 처럼 공의 구질은 약간 오른쪽으로 시작해서 가운데로 들어오는 멋진 드로우 샷이 나왔습니다.
반대로 Out to in의 궤적을 가지고 있는 골퍼의 데이터입니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Club Path가 왼쪽으로 3.4도 만큼 기울어져서 Out to in의 스윙 궤적이 나오면 성당한 거리의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같은 클럽으로 스피드는 약 5마일 정도가 더 빠른데 거리는 오히려 더 적게 나가는 현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8번 아연의 경우 다른 조건이 같다면 1마일당 약 2미터 정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러니 스피드 상으로는 밑의 데이터가 10미터 멀리가야 정상인데 오히려 적게 나간다면 상당한 힘의 손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장 단점이 있기 때문에 뭐가 맞다 라고 단정 할수는 없겠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바깥쪽으로 향하는 소위 In to Out 의 스윙을 선호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