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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번 더

0 개 2,026 크리스티나 리

어렴풋하게 떠오르는 만화책을 즐겨 읽던 어린 시절의 기억 속에 2020년이란 숫자가 있었다.  그때 2020년은 정말 무슨 공상 과학 영화 속에서나 맞이할 수 있는 시간이지 살아서 접하게 될 실제의 시간이 될 것이라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이렇게 너무 어려 2020년이 되려면 떡국을 먹는 설날을 얼마나 많이 지내야하는지도 알 수 없었던 그 2020년을 얼마전 맞이했다.  

 

해마다 새해가 시작되면 누구나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며 한해를 열심히 살아가려 한다.  또한 늘 흡연자들의 새해 계획 속에 금연은 빠지지 않고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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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월 1일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 결심하여 금연을 시작해 하루하루 흡연 욕구를 잘 견디는 사람도 있지만 작심삼일이 되어 담배를 다시 피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한 새해 금연 계획을 시작하여 전자담배나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며 금연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혹은 아무런 도움없이 의지로만 담배를 안피우고 있거나 혼자서 금연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할 지 몰라 담배를 안피우다 피우다 하면서 하루하루를 넘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어떤 모습으로든 담배를 끊고자 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금연전문가로 일을 시작해 6년이 지난 2012년 7월부터 “2025년을 향한 비전”이라는 제목하에 7년 6개월간 금연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하여 마지막 칼럼이 될 180회를 쓰고 있다.   

 

첫 칼럼인 “고정관념을 깨라” 에서 비빔밥의 비유로 금연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이야기했고 글을 쓰면서 수없이 강조했지만 ‘마지막으로 한번 더’ 말하고 싶다.  

 

금연을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담배를 끊으려는 의지 위에 금단증상을 줄여주며 담배를 끊는 것을 조금 쉽게 해주는 니코틴대체요법이나 먹는 금연약을 사용하면서 금연전문가와의 만남 속에 흡연욕구를 일으키는 유발인자를 조절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간다면 의지만으로 금연을 하는 것보다 금연을 성공할 가능성이 4-8배가 높아질 수 있다.  

 

또한 단 한번의 금연 시도로 담배를 끊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러번의 시도로 담배와의 이별을 하는 경우가 많기에 담배를 안피우다가 어떤 상황에서 담배를 한두개비 피우게 되는 일은 누구나에게 일어나는 것이며 길을 가다가 넘어지면 일어나 다시 걸어가듯 실패가 아니라 실수로 받아들이면서 계속 금연의 길을 걸어간다면 금연을 위해 흘려보내는 시간이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금연에 여러번 도전하면서 흡연욕구를 조절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조금씩 찾을 수도 있으며 금연을 처음 시작할 때보다 두번째에는 담배를 안피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좀 더 생겨나기도 하기에 금연은 자신감 위에 자신감을 더 해가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신감은 살면서 해온 일들을 하나하나 되집어보는 시간 속에서도 얻어질 수 있으며 스스로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 즉 자신의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가치를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생각하며 그것을 하나씩 실행하는 과정 속에서도 자신감은 조금씩 더 생겨날 수 있다. 

 

이처럼 오랜 시간 피워온 담배를 끊는데 필요한 것을 준비하며 금연의 길을 떠나는 것을 혼자 하지 말고 금연전문가, 의사, 혹은 간호사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조언을 받는다면 좀 더 쉽게 담배를 끊을 수 있음을 늘 잊지말고 2020년에는 꼭 담배로부터 자유로와지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건강을 위하여, 가족을 위하여, 경제적인 문제로, 직업상 혹은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기 위하여 등등 담배를 끊으려 했던 자신만의 이유를 만족시킬 뿐아니라 담배를 끊어서 얻어지는 다른 좋은 점들도 덤으로 얻어지는 2020년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렇게 얻는 것이 많아지는 복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원한다면 오랜 시간 금연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온 금연전문가 크리스티나에게 망설이지말고 연락하는 용기를 내어보자.

 

7년 6개월간 담배를 끊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할 수 있는 일임을 수없이 말하며 금연에 대한 동기 부여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인 흡연을 치료하는 금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던 글들을 사랑과 관심으로 오랜 시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마지막으로 한번 더’ 속에 남겨진 이야기가 금연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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