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보험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보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보험

0 개 2,237 크리스티나 리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어느 시점에서는 어떤 보험이던지간에 이 보험을 들어야하나, 말아야하나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기도 하며 보험회사 직원을 만나 상담을 받기도 한다.  이렇게 해 얻은 정보를 다시 살펴보면서 보험을 드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생각되어지면 매달 지불해야하는 금액이 생활하는데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를 보게된다.  이처럼 하나의 보험 가입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도 약간의 준비 단계를 거쳐 최종 결정을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떤 목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할 것 같다.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하나의 준비일 것이다.  즉 예고없이 찾아오는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며 평균 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으니 좀 더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받기 위해서 일것이다.  이런 이유로 성인이 되면 적어도 하나의 보험을 가입하는 것 같다.

 

그리하여 자동차보험, 의료보험, 생명보험, 연금보험 등등 다양하게 선보이는 보험상품에 가입하고 매달 수입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며 미래를 위한 보험을 유지해간다.  

 

그런데 이렇게 한달마다 일정 금액을 내지 않는, 즉 보험료를 지불하지 않는 보험이 있다면, 공짜 보험이 있다면, 아마도 사람들은 그 보험을 들기 위해 달려갈 것이다.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보험이 바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금연이다.

 

얼마전 아들과 딸을 가진 40대 후반의 아버지가 “나이는 점점 먹어가고 몸은 전과 같지 않아 일을 좀 무리하게 하면 피곤해 좀 쉬고 싶지만 아직도 애들이 어리고 공부를 끝내려면 앞으로 10년은 더 일을 해야해 걱정이예요.  그렇다고 어디서 돈이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몸뚱이 하나가 전재산인데…..  그래서 얼마전에 혹 무슨 일이 생기면 아내와 애들이 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라고 생명보험을 들었어요”라 말하며 “조금이라도 아프지않고 일을 계속하려면 담배를 끊어야 하는데 고등학교 때부터 피워온 담배를 끊을 수 있을지….”라며 큰 숨을 내쉬었다.  

 

이렇게 시작한 상담은 처음 담배를 피워 지금까지 28년간 담배도 그냥 습관처럼 아무 생각없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라 여기며 단 한번도 금연을 생각해보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단 한번도 금연을 생각해보지 않다가 갑자기 담배를 끊어야되겠다 생각한 것은 바로 생명보험을 들으면서 흡연자가 지불해야하는 보험료가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이 지불해야하는 것보다 너무 많은 차이가 나서라는 것이다.  그리고 보험료 자체도 조금은 부담이 되기도 해 이왕이면 백해무익하다는 담배를 한번 끊어보자 결심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담배를 피우지 않으려는 목적은 분명해졌으나 금연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없기에 일단 담배를 피우지 않으므로 얻게 될 좋은 점들을 나열해보기 시작했다.  

 

그 과정 속에서 실제로 1년간 담배를 사지않으면 얼마나 돈을 저축할 수 있는지를 직접 계산해보게 했고 거기에다가 1년간 담배를 피우지 않아 지불해야하는 보험료가 줄어드는 것까지 더하니 $10,000이 넘는 금액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시간당 버는 금액을 생각하니 $10,000이 넘는 금액은 금연을 해야만 하는 동기부여가 더해지는데 충분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돈으로 가족들과 여름에 2주정도 휴가를 가면 좋겠다는 생각에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더 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매달 보험료를 내어 알 수 없는 미래를 준비하듯이 전혀 보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보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신체적인 변화를 함께 찾아보면서 지금 금연하는 것은 앞으로 5년, 10년, 15년 후의 건강한 삶에 대한 보험을 드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이 뿐만이 아니라 금연전문가를 만나 받는 모든 금연서비스가 무료이니 보험료만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보험이 아니라 오히려 무료로 받는 것들이 보너스로 주어지는 보험이 된 것이다.

 

이런저런 보험을 들어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하는 보험도 반드시 삶 속에서 필요한 것이지만 공짜로 주어지는 많은 혜택과 함께 보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보험인 금연 또한 필요하니 아들과 딸을 가진 40대 후반의 아버지처럼 망설이지말고 공짜 보험에 지금 가입하여 알 수 없는 미래를 준비하자.

 

단전호흡의 요령

댓글 0 | 조회 448 | 2024.02.13
단전호흡 할 때의 요령은 `단전 외의 부분은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직 단전만 있는데 `단전이 중심이다’라고 생각하세요.◆ 호흡을 하면서 어떤 의념을 같… 더보기

평양문화어와 한류

댓글 0 | 조회 351 | 2024.02.13
북에서 한때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모르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던 모양이다. 몇 년 전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라고 있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아무리 돌풍이… 더보기

골절(骨折, Bone Fracture)

댓글 0 | 조회 368 | 2024.02.10
필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현재까지 두 번 골절(骨折) 사고를 당했다. 지난 1997년 봄에 왼쪽 다리에 골절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왼쪽 손가락에 골절을… 더보기

비자카드 말고, 비자 그게 궁금하다

댓글 0 | 조회 609 | 2024.01.31
대한민국 영토가 아닌 타국가에 체류하고자 하는 한국여권 소지자라면 뉴질랜드가 되었든, 호주가 되었든 간에 체류기간 동안에는 그 어떤 비자(VISA)라도 소지하고 … 더보기

관료주의의 무능, 권력자의 광기, 그리고 인간의 존엄 - <서울의 봄>이 상기시키…

댓글 0 | 조회 349 | 2024.01.31
공허한 권력의 실체이 영화 후반부에서 인상적이었던 장면들로 시작하고 싶다. 반란 성공이 확실해지고 수괴 전두광 장군(황정민)은 일행과 함께 본부로 돌아가려다 혼자… 더보기

청룡의 기상으로 카이로스를 잡자

댓글 0 | 조회 295 | 2024.01.31
2024년 1월은 정신없이 지나갔다. 벌써 2월이 내 앞에서 알짱거리고 있지 않은가! 기대 되는 2월이지만, 2월 또한 빨리 뛰어갈 것이며, 한 해 또한 초스피드… 더보기

월경불순

댓글 0 | 조회 456 | 2024.01.31
여성에게 순조로운 월경은 건강의 척도일 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알리는 중요한 표시다. 가임기의 여성은 정상적인 경우 24~35일 간격… 더보기

재시행된 Trial Period이 고용주에게 미치는 영향

댓글 0 | 조회 728 | 2024.01.31
2023년 새 정부가 시작되면서 신규 규정을 시행했으며, 이에는 고용 법률 개정도 포함되었습니다. 12월 23일, 대부분의 뉴질랜드인들이 해변으로 향하고 몇 잔의… 더보기

지혜의 숲에서 꿈꾸는 바다

댓글 0 | 조회 226 | 2024.01.31
유학생 두 사람이 찾은 오대산 숲과 월정사 템플스테이월정사는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주는 품 너른 나무 같다.절 앞에 즐비한 전나무에 기대어 쉬기도 하고 그 나무들이… 더보기

한강철교를 지나며

댓글 0 | 조회 312 | 2024.01.30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저녁 무렵전철 차장 밖으로해가 넘어갑니다아내가 물어옵니다‘당신 첫사랑가끔 생각 나?’아내는 저녁 여의도가 보이면그 남자가 궁금하답니다나는 그… 더보기

지워지지않는 이름, 그녀 ‘레베카’

댓글 0 | 조회 966 | 2024.01.30
내게 북유럽 패키지 여행은 아무래도 ‘러시아’가 핵심이었다.동행하자는 친구의 말을 듣자마자 내 귓전에서 사라지지가 않았다. 정말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여기는 지… 더보기

시작

댓글 0 | 조회 324 | 2024.01.30
모터웨이를 달리던 중 이었습니다. 빠듯한 시간에 속도를 맞추느라 사알짝 과속 언저리까지 넘나들며 운전을 하던 중이었지요. 그런데 앞 서 달리던 차들이 갑자기 ‘투… 더보기

매일 이 두동작을 했을 때 찾아오는 놀라운 변화

댓글 0 | 조회 672 | 2024.01.30
운동 시간이 길거나 강도가 세다고 해서 꼭 효과가 좋은 건 아닙니다. 특히 운동 초보자들이 처음부터 고강도 운동을 무리해서 강행했을 때에는 부상이나 중도 포기 등… 더보기

학생의 육아출산 수당 수급

댓글 0 | 조회 1,037 | 2024.01.30
뉴질랜드에서 육아출산 수당 수급 자격은 출산휴가및고용법에 따라 결정됩니다. 출산휴가및고용법은 피고용인 또는 자영업자가 출산일 전 52주 중 어느 26주 동안 최소… 더보기

서울복음 2

댓글 0 | 조회 476 | 2024.01.30
시인 정 호승너희는 너희에게 상처 준 자를 용서하라.한 송이 눈송이 타는 가슴으로마른 나뭇가지마다 하얀 눈꽃으로너희는 너희를 미워하는 자에게 감사하라.감사가 없는… 더보기

단전호흡법 : 와공(臥功)

댓글 0 | 조회 437 | 2024.01.30
와공(臥功)은 단전을 자리 잡게 하고 축기하는 데 좋은 자세입니다. 단전호흡을 처음 시작한 분은 100일 동안 매일 이 와공을 하면서 단전을 자리 잡는 것이 좋습… 더보기

외로움 유행병

댓글 0 | 조회 836 | 2024.01.26
시인 정호승(鄭浩承, 1950년 경남 하동 출신)이 1998년에 발표한 ‘수선화에게’라는 시는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로 시작된다. 그러면서 사람이 살아… 더보기

자궁경부암 검사 방법의 변경

댓글 0 | 조회 1,205 | 2024.01.23
2023년 9월 12일부터, 자궁경부암 검사(이전에는 “smear”로 불림)가 HPV 검사로 바뀌고 가정에서 자가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새로운 검사 방법으로 hu… 더보기

사람 마음을 얻으려면

댓글 0 | 조회 590 | 2024.01.17
공통년 392년 로마제국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성당 출입을 금지당한 사건이 생겼다. 390년 그리스 테살로니카에서 주민 폭동이 일어났고, 황제는 군대를 보내 주민 … 더보기

이상한 용기로 청룡열차를 타고

댓글 0 | 조회 534 | 2024.01.17
60을 넘어서고 나서부터 내 지능은 머리카락처럼 점점 더 하얘져만 간다. 이런 나에게 대놓고 무식하다고 말하는 친구도 있다. 농담 섞인 말이겠지만, 사실이 그러하… 더보기

녹차 덖고 마음 닦고

댓글 0 | 조회 297 | 2024.01.17
세 엄마와 로원 양의 해남 대흥사 템플스테이해남 대흥사 차 덖는 날, 푸릇푸릇 진녹색으로 변해가고차도 덖고 마음도 닦고, 웃음도 피고 새도 울고더할 나위 없이 행… 더보기

한방에 이해되는 온라인 비자 수속

댓글 0 | 조회 882 | 2024.01.17
외국인 자격으로 뉴질랜드에서 체류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비자(VISA)입니다. 온라인이 대세인 시대이기에, 뉴질랜드 이민부 역시 거의 모든 비자… 더보기

새해에는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댓글 0 | 조회 284 | 2024.01.17
시인 정 진하기도하는 마음으로 한 해를 살아라간절한 소원을 밤마다 외쳐라지치면 지칠수록 더 크게 외쳐라더 큰 용기와 더 큰 꿈을 가져라가야될 인연의 길이 엇갈렸다… 더보기

겨자씨만한 씨를 심어

댓글 0 | 조회 314 | 2024.01.17
단전은 기운 주머니인데 처음에는 크기가 자궁만 합니다. 주먹 만 한 크기입니다.호흡을 하면 그 주머니에 겨자씨만한 씨가 생깁니다. 그리고 계속 호흡을 하면 이 씨… 더보기

왜 우리 집 주방 싱크대는 자주 막히나요?

댓글 0 | 조회 737 | 2024.01.16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여름 휴가 시즌 동안,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함께하는 식사의 시간은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신선한 야채와 함께 삼겹살이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