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0의 의미를 제대로 알자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2080의 의미를 제대로 알자

0 개 1,572 휴람

TV에서 2080이라는 이름으로 20개의 건강한 치아를 80세까지 가져가자는 광고를 접하게 된다.

 

사람의 치아는 윗턱, 아랫턱으로 구별하여 한턱당, 앞니4개, 송곳니 2개, 작은 어금니 4개, 큰 어금니 4개 (사랑니는 제외)여서 턱 당 14개씩, 즉 사람의 치아는 28개가 있다.

 

그럼 28개의 치아를 보존해야지 왜 20개만 보존하자는 뜻의 광고가 나오는 걸까?

 

이번 주 휴람에서는 휴람 의료네트워크 미소랑치과의 도움을 받아 2080의 의미를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823e8b99da41fa39ead649ac2b6f650b_1567826763_2212.jpg
 

일단 2080이라는 말의 어원부터 알아보자, 일본에서 열린 세계 구강 보건 학술대회에서 채택된 치아건강 표어 8020이 있었다. 의미는 마찬가지이다. 80세까지 20개의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자는 취지이다. 그렇다면, 20개의 건강한 치아는 어떤 위치일까?

 

위에서 치아의 구성 중, 큰 어금니가 한쪽에 4개씩 있으므로 큰 어금니가 없으면, 8개가 상실되어 총 20개가 된다. 즉, 큰 어금니가 없어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이 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함정이 있으므로 그 함정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자 한다.

 

첫째.

 

20개의 건강한 치아로 식사가 가능 하다는 것이지, 20개만 있으면, 충분한 식생활을 영유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20개 치아의 숫자는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치아의 숫자이다. 너무나 상식적인 말이지만, 28개가 20개보다 저작효율(씹는 능력)은 월등히 앞선다. 대부분 20개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치아가 몇 개 상실해도 방치를 해두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을 제때 회복하지 않으면, 나머지 상실되지 않은 치아에도 피해가 가기 때문에 제시간에 제때 회복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두번째. 

 

한국인의 식생활 습관과 관련된 이야기다. 외국에 나가보면 외국음식은 대부분, 빵, 고기, 야채등이어서 질긴 음식이 거의 없다. 하지만, 한국인의 요리는 다르다. 김치, 깍두기, 갈비, 게장 등등 대부분 질기고, 단단한 음식의 일색이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보면 20개로 충분하지만, 한국인의 식생활 습관에는 20개로는 좀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최소한 24개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제안해본다. 제일 마지막 두번째 큰 어금니는 있으면 좋지만, 없더라도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식생활에 크게 무리가 없을 수도 있다. (물론 있는 것이 없는 것 보단 낫다는 건 재고의 여지가 없다.)

 

분명 20개만 있어도 어쩌면, 우리가 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내면에 생략된 많은 뜻들을 알지 못한 채 맹신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어금니 중 일부는 그 기능이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 그 자리에서의 역할 있다. 자칫 핵심 20개의 치아만을 중요시하여 나머지 치아를 방치한다면 전체 구강건강에 큰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2080이라는 뜻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춰서 치아를 유지한다면 더 좋은 구강건강을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SNS 게시글로 인한 해고

댓글 0 | 조회 1,877 | 2023.11.28
일반적으로 피고용인이 퇴근 후에 하는 행동은 원칙적으로 사생활의 영역에 속하기에 고용주가 이를 문제 삼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근무시간 외의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 더보기

스마트폰, 여름방학

댓글 0 | 조회 403 | 2023.11.28
‘더 늦기 전에 이 미친짓을 그만둬라.’마치 머리에 띠를 두르고 불끈 쥔 두 주먹을 휘두르며 한 목소리로 외쳐대는 구호에나 딱 어울릴듯한 위의 문장은 사실 한 동… 더보기

집콕! 집순이들을 위한 초간단 스트레칭 루틴 (침대에서 가능)

댓글 0 | 조회 666 | 2023.11.28
날씨가 추워지거나 흐리면 자연스레 몸도 웅크려지기 마련인데요, 특히 바쁜 하루 일과를 끝낸 후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침대에 쏙 들어가 있거나 특별한 일이 없는 … 더보기

어그부츠와 미나리 형님

댓글 0 | 조회 468 | 2023.11.28
아직도 그 전화 번호를 잊지 않고 있다.833 8X8X 누르기만하면 자즈러질듯 반가워 하시던 그 형님의 목소리가 지금도 귀에 들리는 것 같다.전화 한 통화가 뭐 … 더보기

카페에서 설교를 준비하다

댓글 0 | 조회 512 | 2023.1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국의 한 칸짜리 빌린 방에아내 혼자 두고 나와유명 카페에 앉아 말씀을 펼친다뜨거운 커피 내리는 소리주문한 사람 부르는 소리컴퓨터 자판 두드… 더보기

비가 오면 손발이 저리나요?

댓글 0 | 조회 301 | 2023.11.28
누구나 한 번쯤 오랫동안 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움직일 때 저릿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저리다’는 느낌은 개인에 따라 저리다, 쑤시다, 감각이 … 더보기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댓글 0 | 조회 613 | 2023.11.24
필자의 오랜 친구가 파킨슨병으로 투병하다가 지난해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매우 애석하게 생각한다. 필자가 이 친구를 처음 만난 것을 1940년대 왜관국민학교(초… 더보기

얼굴

댓글 0 | 조회 433 | 2023.11.1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내 아들을 본 사람들은나와 꼭 닮았다고 한다돌아가신 아버지 사진을 보면내가 어느새 아버지를 닮아있다아버지의 삶을 싫어했다가난한 목사가 싫었다… 더보기

리커넥트 2023년 연말 활동 보고

댓글 0 | 조회 418 | 2023.11.15
1. 홍수 피해 “LEND A HAND” 프로그램2023년 1월 말 오클랜드의 역사상 가장 심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지만, 또한 홍수 이후에 주… 더보기

하루 10분 초간단 복근 운동과 허리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395 | 2023.11.15
흔히들 복근 운동하면, 식스팩을 만들기 위한 강도 높은 운동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막상 초보자들이나 허리가 약한 분들이 그런 운동을 따라하려다 보면, 괜히 어렵기… 더보기

깊은 슬픔이 흐르는 강

댓글 0 | 조회 336 | 2023.11.15
▲ 경남 합천 황강. 사진 합천군청 누리집사람의 정성이 나무와 쇠를 감동시킨 곳영남지방 낙동강의 지류 가운데 경남에서 가장 긴 강은 남강과 황강이다. 남강은 진주… 더보기

집에 웅덩이를 발견했다면

댓글 0 | 조회 530 | 2023.11.15
최근들어 물 누수나 물 웅덩이에 관한 질문이 많아 교민분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을 올립니다.아래 글은 워터 케어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개인 주택이나 카운실 소… 더보기

요가와 어떻게 다른가?

댓글 0 | 조회 313 | 2023.11.15
‘웰빙하면 요가’ 이렇게 떠올리는데 요가에서 단전호흡을 하지는 않습니다. 챠크라라고 해서 우리 몸에 신성을 깨우는 일곱 부분이 있다는 건 알지만, 그 중 하나가 … 더보기

새로운 Skilled Migrant Category (기술자 영주권 카테고리)

댓글 0 | 조회 1,198 | 2023.11.15
새로운 Skilled Migrant Category (SMC) 는 2023년 10월 9일에 시작되었으며 6점 시스템에 따라 운영됩니다. 재설계된 신청 프로세스는 … 더보기

나쁜 남자, 나쁜 문제

댓글 0 | 조회 491 | 2023.11.15
시험을 코 앞에 둔 아이들을 그래도 평소보다는 더 진지하고 더 차분합니다. 그동안 놀아재낀 시간이 미안해서일수도 있고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드신 부모님의 얼굴이 상… 더보기

우즈벡 다리를 만지고

댓글 0 | 조회 419 | 2023.11.15
앞 다리인지 뒷다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우즈벡의 다리를 만져 보았다. 오래전에 배고파서 못 살겠다던 나라를 생각하면 되겠다. 대졸 사원 월급이 백만 원이면 아주 잘 … 더보기

한글을 사랑해

댓글 0 | 조회 463 | 2023.11.14
“일본인들은 4-5세기에 한반도 남해안에 작은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다. 1640년대에 한국은 중국 청나라 왕조의 속국이 되었다”라고 외국 교과서에 실려 있다고 한… 더보기

어느 날 나의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

댓글 0 | 조회 318 | 2023.11.14
시인 유하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그대가 오리라바람도 찾지 못하는 그곳으로안개비처럼 그대가 오리라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모래알들은 밀알로 변하리… 더보기

부처님처럼 음식을 대하고 부처님처럼 음식을 먹는다

댓글 0 | 조회 402 | 2023.11.14
여러분은 ‘사찰음식’ 하면 무엇을 떠올리나요? 푸릇푸릇한 푸성귀나 야채, 나물들로 구성된 밥상을 먼저 생각할 수 있겠고요. 부처님오신날 나들이 삼아 절에 가면 공… 더보기

新기술이민, 그것이 알고 싶다

댓글 0 | 조회 1,171 | 2023.11.14
지난 10월 9일 시행에 들어간 새로운 기술이민법에 의하여 좀 더 간소화된 방법을 통해 보다 많은 전문기술인력이 영주권을 신청하고 이전보다 빠르게 승인받게 될 것… 더보기

AP 시험이란? 그리고 신청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529 | 2023.11.14
한국 대학(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및 카이스트, 등등)이나 미국(Ivy league), 영국 등의 명문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AP(Advance… 더보기

잘못 알려진 한약의 효능

댓글 0 | 조회 397 | 2023.11.14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 “여름에 한약을 먹으면 땀으로 빠져나가는 게 아닙니까?” 하고 묻는 이들이 많다. 여름철에는 날씨가 덥고 땀을 많이 흘리니까 먹은 한… 더보기

21세기 만병통치 노리는 mRNA

댓글 0 | 조회 797 | 2023.11.10
스웨덴 노벨위원회(Novel Committee)는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커털린 커리코(64•Katalin Kariko, 헝가리인) 미국 펜실베이니아… 더보기

커뮤니티 및 사회 지원 서비스

댓글 0 | 조회 1,204 | 2023.10.27

대학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댓글 0 | 조회 1,859 | 2023.10.26
꽤 유명했던 가전제품 광고카피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가 생각난다이 광고가 나오던 1970~80년대는 한국전 후 산업화가 되면서 섬유업 다음으로 전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