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침입 신고, 수사, 예방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주거 침입 신고, 수사, 예방

0 개 2,583 변상호

바쁜 일과를 끝내고 집에 왔을 때, 문은 열려 있고, 집안은 난장판이고, 평상시 애장하던 비싼 물품들이 사라졌을 때 심적으로 얼마나 힘들지는 피해를 받아본 분들이 아니고서야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주거 침입 신고, 수사 프로세스 그리고 범죄 예방 팁을 알려 드리고자, 이 글을 준비하였습니다. 

 

주거 침입 (burglary)은 범죄이며, 최대 징역 10년까지 선고 받을수 있습니다. 주거 침입은 누군가가 범죄(징역 선고가 가능한)를 저지르고자 하는 생각으로, 주인의 허락 없이 건물에 들어올 때 성립 됩니다.

 

범인이 현장에 있거나, 나간 지 얼마 안되었을 때 111로 신고하시면, 경찰대원들이 긴급하게 출동할 것입니다. 사건 현장과 도주 할만한 길에 배치가 될 것이며, 상황에 따라, 그리고 가능할 시에, 경찰 견 유닛 (Delta) 그리고 경찰 헬리콥터 유닛 (Eagle)이 현장에 배치가 될 것입니다. 

 

 57ed205b773f96c17c79d9e8ab3b9b68_1567462039_8592.jpg 

 

피해자의 안전을 확인하고, 보호하고, 범인을 잡는 것이 경찰의 우선 입니다. 

 

하지만 이미 오래전 일어났고, 범인이 현장에 없는 경우, 105에 전화하셔서 바로 신고 접수를 해주시면, 전화 상담원이 전화 상으로 수사 파일을 작성할 것입니다. 그 후, 해당 지역 경찰서의 부서에 전해 지며 수사를 시작 할 것 입니다.

 

초기 수사 과정으로, Scene of Crime Officer (경찰 SOCO)가 사건 현장에 올 것 입니다. 범인의 DNA (침, 혈액 등), 지문, 발자국 등, 범인을 잡기 위한 증거를 추출할겁니다. 그러니 범죄가 일어났을 경우, 처음 보는 물건 (담배 꽁초, 드라이버), 그리고 범인이 들어오고 나간 주위는 되도록이면 경찰이 올 때까지 보존 해주세요. 이 후에, 사건에 따라서 추가의 수사과정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CCTV 영상 확보, 진술서, 번호판 조회 등).

 

  

57ed205b773f96c17c79d9e8ab3b9b68_1567462114_0296.jpg
 

경찰 또한 범인을 잡고, 물품을 찾고, 거기에 맞는 벌을 주는 것을 중요시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미리 범죄를 예방 하는 것입니다.

 

범죄 예방은 범인이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기회를 줄여야 하는 것이며, 

범죄를 저지르기 어렵게 해야 하며, 

범죄에 따른 보상을 줄여야 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문과 창문을 닫고 잠궈 주세요. 가장 당연하게 생각되지만, 가장 자주 일어나는 실수 중 하나입니다. 

 

절도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에서 잠복 순찰을 도는 중, 몇몇 집들의 창문, 문, 게이트 그리고 게라지 문을 열어 두고 다니는 가정집이 몇 채 있었다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범죄를 저지르기 어렵지 않게 하며, 범죄를 저지를 기회를 주게 됩니다.

 

 비싼 물품들은 밖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잘 보관 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평상시에 창문 옆 탁자에 비싼 카메라 및 노트북을 두고 계신다면, 밖에 있는 사람들이 범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상을 볼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알람 시스템을 설치 하는 것을 권장 합니다. 

 

애완 동물이 있는 가정집에도 알람 시스템을 설치 할수 있습니다. 알람 시스템 회사 직원에게 애완 동물의 움직임에 알람이 울리지 않게 해달라하면 설정 해줄 것입니다. 알람 시스템 설치시, 알람 시스템이 있다는 경고 스티커를 문과 창문에 붙혀주시면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이러므로 범죄를 저지르기 어렵게 하며, 타깃 당할 기회를 줄이게 되는 것이죠.

 

 CCTV 카메라 설치 하는 것을 권장 합니다. 

 

옛날과는 달리, CCTV 카메라 가격이 더 저렴해 졌으며,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감시를 할수 있습니다. 외출중 어떤 움직임이 포착되었을 때에, 알림으로 집주인에게 알리는 기능이 있는 카메라와 어플리케이션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으로 수상한 사람이 집에 있을때에 111에 신고하실수 있게 될 겁니다. 

이러함으로 범죄를 저지르기 어렵게 하는 것입니다. 

 

 정원을 깔끔하게 가꾸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나무, 생울타리를 잘 가꿔주시면 범인이 주거 침입 하려 할 때에, 밖에서 안보이는 곳에 숨을 수 있는 공간을 줄여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범죄 저지르기 어렵게 하는 것입니다.

 

아래 좋은 예와 안좋은 예의 집들을 준비하였습니다.

 

57ed205b773f96c17c79d9e8ab3b9b68_1567462193_1881.jpg
 

그 외에도 다른 팁들이 있습니다.

 

 센서 라이트 설치 그리고 밤에 꼭 켜 주세요.

 

 집에 있는 잠금 장치들이 좋은지 확인해 주세요 (garden shed 포함).

 

 수상한 사람들이나 차가 있을 경우, 번호판을 적으시고, 경찰에 신고 해주세요. 가능 하시다면 차량 번호판도 적어 두세요.

 

 집들을 돌아다니면서 물건 파는 사람들 있을 경우, 아이디를 물어보시고, 없거나 수상할 경우, 경찰에 111로 신고 해주세요.

 

 비싼 물건이 있을 경우, 이름을 새기는 것도 생각해 보시고, serial number가 있으시다면, www.snap.org.nz에 register 해 주세요. 도난된 물건을 찾을경우, 주인분께 돌려 드릴수 있습니다.

 

 이웃들과 잘 알고 지내세요. 이상한 사람이 보인다면, 서로 신고 해줄수 있을 겁니다.

 

‘전쟁의 해’ 2023년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댓글 0 | 조회 455 | 2023.11.29
▲ 지난 5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공에서 이스라엘군이 쏜 조명탄이 빛나고 있다. AFP 연합뉴스2023년이 이제 저물어간다. 2023년은 깊어져 가는… 더보기

홍수 비해가 걱정이시라면, 섭소일 드레인 작업을 추천합니다

댓글 0 | 조회 769 | 2023.11.29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는데도 요즘은 비가 너무 자주 내립니다.작년 이후 짧은 시간에 좁은 지역에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집… 더보기

5년 워크비자 시대의 우리는

댓글 0 | 조회 1,905 | 2023.11.29
고용주인증 워크비자법의 일부 조항들이 지난 11월 27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한 번 신청으로 인해 단번에 최장 5년의 비자가 주어지는 시스템… 더보기

우화의 강

댓글 0 | 조회 284 | 2023.11.29
시인 마 종기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기뻐서 출렁이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친구의 웃음소리… 더보기

종에 비천상을 새긴 마음

댓글 0 | 조회 276 | 2023.11.29
오대산 상원사 동종 비천상종에 비천상을 새겨 넣은 것도 슬프다.슬픈 것도 감정이다.모든 감정이 나타났다 사라지도록 놔둔다.종소리, 여향, 정적…‘혼의불서하’든 ‘… 더보기

이익과 손실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383 | 2023.11.28
이익과 손실이란 무엇인가요?귀하의 이익과 손실 명세서는 일반적으로 ‘P&L’ 로 불립니다. 이는 때로 귀하의 소득 명세서 또는 수익 명세서로도 불립니다.귀… 더보기

호흡으로 암이 나을 수 있는가?

댓글 0 | 조회 328 | 2023.11.28
단전호흡을 하면 암이 나을 수 있는가? 묻는 분이 계시더군요. 그런데 우리 호흡으로 병이 낫는가 안 낫는가는 논의를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왜냐 하면 그 병이 어… 더보기

SNS 게시글로 인한 해고

댓글 0 | 조회 1,904 | 2023.11.28
일반적으로 피고용인이 퇴근 후에 하는 행동은 원칙적으로 사생활의 영역에 속하기에 고용주가 이를 문제 삼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근무시간 외의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 더보기

스마트폰, 여름방학

댓글 0 | 조회 427 | 2023.11.28
‘더 늦기 전에 이 미친짓을 그만둬라.’마치 머리에 띠를 두르고 불끈 쥔 두 주먹을 휘두르며 한 목소리로 외쳐대는 구호에나 딱 어울릴듯한 위의 문장은 사실 한 동… 더보기

집콕! 집순이들을 위한 초간단 스트레칭 루틴 (침대에서 가능)

댓글 0 | 조회 691 | 2023.11.28
날씨가 추워지거나 흐리면 자연스레 몸도 웅크려지기 마련인데요, 특히 바쁜 하루 일과를 끝낸 후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침대에 쏙 들어가 있거나 특별한 일이 없는 … 더보기

어그부츠와 미나리 형님

댓글 0 | 조회 496 | 2023.11.28
아직도 그 전화 번호를 잊지 않고 있다.833 8X8X 누르기만하면 자즈러질듯 반가워 하시던 그 형님의 목소리가 지금도 귀에 들리는 것 같다.전화 한 통화가 뭐 … 더보기

카페에서 설교를 준비하다

댓글 0 | 조회 531 | 2023.1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국의 한 칸짜리 빌린 방에아내 혼자 두고 나와유명 카페에 앉아 말씀을 펼친다뜨거운 커피 내리는 소리주문한 사람 부르는 소리컴퓨터 자판 두드… 더보기

비가 오면 손발이 저리나요?

댓글 0 | 조회 342 | 2023.11.28
누구나 한 번쯤 오랫동안 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움직일 때 저릿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저리다’는 느낌은 개인에 따라 저리다, 쑤시다, 감각이 … 더보기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댓글 0 | 조회 638 | 2023.11.24
필자의 오랜 친구가 파킨슨병으로 투병하다가 지난해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매우 애석하게 생각한다. 필자가 이 친구를 처음 만난 것을 1940년대 왜관국민학교(초… 더보기

얼굴

댓글 0 | 조회 450 | 2023.11.1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내 아들을 본 사람들은나와 꼭 닮았다고 한다돌아가신 아버지 사진을 보면내가 어느새 아버지를 닮아있다아버지의 삶을 싫어했다가난한 목사가 싫었다… 더보기

리커넥트 2023년 연말 활동 보고

댓글 0 | 조회 440 | 2023.11.15
1. 홍수 피해 “LEND A HAND” 프로그램2023년 1월 말 오클랜드의 역사상 가장 심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지만, 또한 홍수 이후에 주… 더보기

하루 10분 초간단 복근 운동과 허리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413 | 2023.11.15
흔히들 복근 운동하면, 식스팩을 만들기 위한 강도 높은 운동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막상 초보자들이나 허리가 약한 분들이 그런 운동을 따라하려다 보면, 괜히 어렵기… 더보기

깊은 슬픔이 흐르는 강

댓글 0 | 조회 361 | 2023.11.15
▲ 경남 합천 황강. 사진 합천군청 누리집사람의 정성이 나무와 쇠를 감동시킨 곳영남지방 낙동강의 지류 가운데 경남에서 가장 긴 강은 남강과 황강이다. 남강은 진주… 더보기

집에 웅덩이를 발견했다면

댓글 0 | 조회 561 | 2023.11.15
최근들어 물 누수나 물 웅덩이에 관한 질문이 많아 교민분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을 올립니다.아래 글은 워터 케어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개인 주택이나 카운실 소… 더보기

요가와 어떻게 다른가?

댓글 0 | 조회 342 | 2023.11.15
‘웰빙하면 요가’ 이렇게 떠올리는데 요가에서 단전호흡을 하지는 않습니다. 챠크라라고 해서 우리 몸에 신성을 깨우는 일곱 부분이 있다는 건 알지만, 그 중 하나가 … 더보기

새로운 Skilled Migrant Category (기술자 영주권 카테고리)

댓글 0 | 조회 1,219 | 2023.11.15
새로운 Skilled Migrant Category (SMC) 는 2023년 10월 9일에 시작되었으며 6점 시스템에 따라 운영됩니다. 재설계된 신청 프로세스는 … 더보기

나쁜 남자, 나쁜 문제

댓글 0 | 조회 513 | 2023.11.15
시험을 코 앞에 둔 아이들을 그래도 평소보다는 더 진지하고 더 차분합니다. 그동안 놀아재낀 시간이 미안해서일수도 있고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드신 부모님의 얼굴이 상… 더보기

우즈벡 다리를 만지고

댓글 0 | 조회 440 | 2023.11.15
앞 다리인지 뒷다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우즈벡의 다리를 만져 보았다. 오래전에 배고파서 못 살겠다던 나라를 생각하면 되겠다. 대졸 사원 월급이 백만 원이면 아주 잘 … 더보기

한글을 사랑해

댓글 0 | 조회 489 | 2023.11.14
“일본인들은 4-5세기에 한반도 남해안에 작은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다. 1640년대에 한국은 중국 청나라 왕조의 속국이 되었다”라고 외국 교과서에 실려 있다고 한… 더보기

어느 날 나의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

댓글 0 | 조회 342 | 2023.11.14
시인 유하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그대가 오리라바람도 찾지 못하는 그곳으로안개비처럼 그대가 오리라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모래알들은 밀알로 변하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