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택 대출 금리 2% 대 선보여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호주 주택 대출 금리 2% 대 선보여

0 개 2,082 정윤성

뉴질랜드와 호주의 OCR(중앙은행 금리)은 이제 1.00% 이다. 그런데 호주 은행들 중 웨스트팩은행이 선두로 3년과 5년 장기 고정 주택 대출 금리를 2.94% ~ 2.99% 로 인하했다. 섭프라임 직전 뉴질랜드에서 주택담보 변동이자율이 13%까지 올라간 것을 상기해보면 놀라운 변화이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금리를 향후 2~3년 안에 네가티브까지 예상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뉴질랜드 시중은행들도 이에 따라 대출 이자율을 계속 인하하고 있는 중이다. 뉴질랜드에도 곧 3% 초반 이자율은 길지 않은 시기에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 융자 쉬워져

 

낮아지는 이자율은 기존 융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융자 승인이 어렵다면 주택 구입 희망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아닌가!  그런데 주택시장에 새로운 소식이 이웃나라 호주에서 들려오고 있다. 뉴질랜드의 주요 은행인 ‘빅4’의 본사는 호주에 있는데 ‘빅4’는 ANZ, BNZ(호주 NAB), ASB, WESTPAC 은행을 일컫는다.  호주 금융감독원(APRA)의 감사를 받기도 해야 하는 뉴질랜드 빅4 은행들은 호주 금융과 야러 측면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서 호주 ‘모은행들의 정책 변화’에 민감하며 뉴질랜드에 곧 이어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호주는 융자 승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대출 심사과정중 융자 상환 능력을 계산할 때 적용하는 이자율(Serviceability Rate, 이하 융자 상환 이자율)의 가이드 라인을 대폭 하향 조정하는 정책을 APRA(호주 금융감독원)가 발표했고 시중은행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번 정책을 환영하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인하 정도가 적지 않다. 지금까지 호주는 융자 상환 이자율을 시중 주택담보 대출 금리(현시점 대략 3% 초반)의 두배가 넘는 7.25% 를 적용해 왔다. 이유는 금융위기 사태에 대비한 상환 능력의 스트레스 테스트에 따라 기준을 정한 것인데 호주의 은행별로 살펴보면,

 

. ANZ : 적용시기 7월 15일, 상환 이자율 5.5% 

. Commonwealth Bank(ASB 모은행) : 적용시기 미정, 상환 이자율 5.75% 

. National Australia Bank(BNZ 모은행) : 적용시기 8월 5일, 상환 이자율 5.50% 

. Westpac : 적용시기 7월 16일, 상환 이자율 5.75% / 외에도

. Suncorp Bank, Macquarie Bank, Heritage Bank 도 상환 이자율을 내려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융자에 얼마나 영향을 주나?          

 

아직 뉴질랜드 은행들의 적용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뉴질랜드 시중은행들도 7.25 ~ 7.75% 정도 융자 상환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호주의 경우 이렇게 융자 상환 금리가 내려가면 융자 승인 금액의 차이가 발생한다. 은행에 따라 대략 10 ~ 20% 정도의 융자를 더 받을 수 있게된다.  같은 수입에 더 많은 융자 승인은 수요층을 확대시키고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융자 신청자들은 늘 자신에게 적용되는 3% 대의 이자율로 자신의 이자 상환 능력을 계산하지만 은행은 지금까지 2배 이상 적용해서 상환능력을 테스트하고 융자 한도를 설정해 왔는데 상환 이자율이 5% 대라면 매우 큰 폭으로 하향되었다고 볼 수 있다.

 

뉴질랜드 은행들의 적용 시기는?

 

호주의 시중 은행들은 이번 APRA의 융자 완하 정책을 반기면서도 시장의 확장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려는 모양세다.  호주의 높은 가계부채와 낮은 소득 성장율로 인한 리스크는 고민해야 할 사안이다. 뉴질랜드도 위 두가지 문제는 호주와 별로 다르지 않다. 

 

그러나 뉴질랜드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문제 

 

뉴질랜드 시중은행들의 큰 저항에도 불구하고 자기자본을 대폭 확장해야 하는 금융 정책이 올해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은행채나 예금이 아닌 배당금부터 남는 현금들은 모조리 향후 5년간 비축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뉴질랜드 빅4 은행들의 사상 최대 순수익 기록을 경신했다는 기사가 나와도 주가가 오르지 않고 오히려 내려간 이유이기도 하다.  뉴질랜드 시중은행의 융자 정책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겠지만 점차적으로 호주 금융 환경의 변화를 수용해 나갈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금융정책의 경향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각 국가들의 중앙은행들도 비슷한 입장이다. 여하튼 뉴질랜드 금융정책은 향후 장단기적으로 저이자율과 유동성을 공급해가는 상황은 분명해 보인다. 

 

유년의 부활절

댓글 0 | 조회 97 | 2024.04.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부활절 아침에어머니가 흰 봉투에 넣어준부활절 헌금은 십원짜리지폐 한 장이었습니다교회선생님이 출석부 이름을 부르면나는 자랑스럽게 선생님께 드렸… 더보기

잇몸의 날

댓글 0 | 조회 297 | 2024.04.06
‘잇몸병’은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국민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엔 감기 환자(약 1200만명)보다 잇몸병 … 더보기

독감 및 최근 COVID-19 개량 백신 접종

댓글 0 | 조회 1,009 | 2024.04.05
4월 1일부터 독감 접종 시작합니다여러분과 사랑하는 이들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세요.독감(인플루엔자)은 일반적인 감기와는 다릅니다. 독감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며, … 더보기

2024학년도 한국대학 입시 분석 결과 리뷰

댓글 0 | 조회 638 | 2024.03.28
2024학번 수험생들은 2020년부터 약 3년 여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판데믹을 거치며 고등학교 3년 대부분을 보냈던 코로나 마지막 세대이기도 하다. 극단적으… 더보기

액티브 인베스터 플러스 비자

댓글 0 | 조회 583 | 2024.03.27
뉴질랜드의 투자 기회를 높이는 액티브 인베스터 플러스 (Active Investor Plus Visa) 비자 소개중요한 발전으로, 액티브 인베스터 플러스 비자가 … 더보기

매일 아침 10분 모닝 요가

댓글 0 | 조회 349 | 2024.03.27
아침마다 침대에서 나오기 힘드신 분들, 특히 눈은 떠져도 몸이 말을 듣질 않아 한참을 이불 안에서 뭉그적거리게 되는 분들을 위한 영상입니다. 굳이 매트를 찾아 깔… 더보기

장 건강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528 | 2024.03.27
저는 한의사도 아니고 기능의학자도 아니며 자연치료사도 아니다. 다만 자연치료사 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다. 저는 그들이 지향하는 치료 방향에 공감을 하며 그들… 더보기

가을논에서

댓글 0 | 조회 241 | 2024.03.27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한적한 양구 벼 베낸 논에공 하나 들고 들어가논물 막았던 돌멩이로 골대 만들고혼자 이리저리 차며 논다지나던 논 주인일까뭐하슈어릴 적 생각이 … 더보기

참으로 좋은 삶, 늦복에 있네

댓글 0 | 조회 326 | 2024.03.26
처음 영정사진을 찍었을 때가 육십대 후반 칠순을 목전에 두었을 즈음이다.친구들이 앞다투어 몰려가는데 나는 사실 가고싶지 않았다. 마음은 아직도 새파란 청춘인데 영… 더보기

우화루에 꽃비 내리는 날

댓글 0 | 조회 109 | 2024.03.26
완주 화암사와 파주 보광사의 목어“이곳에도 부처님이 오실까요?” 가까스로 길을 물어 절에 다다랐을 때 누구에게랄 것 없이 무심코 새어나온 물음. 완주 불명산 시루… 더보기

왕초보를 위한 워크비자 입문서

댓글 0 | 조회 643 | 2024.03.26
뉴질랜드에서 합법적인 노동을 하기 위한 최적의 비자는 단연코 워크비자(work visa)입니다. 워크비자가 아니더라도 세금(PAYE)을 납부하면서 당당하게 근무하… 더보기

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쓴다

댓글 0 | 조회 185 | 2024.03.26
시인 이 해인먼 하늘노을지는 그 위에다가그간 안녕이라는 말보다보고 싶다는 말을 먼저 하자그대와 같은 하늘 아래 숨쉬고아련한 노을 함께 보기에 고맙다바람보다, 구름… 더보기

호흡이 안 되는 이유

댓글 0 | 조회 400 | 2024.03.26
호흡이 안 되는 것은 대개 불안해서입니다. 초조하고 근심걱정이 많으면 가슴 부위에 기운이 뭉칩니다. 잡념이 많으면 호흡이 위로 올라가는 것이지요. 숨 쉴 때만이라… 더보기

직원의 번아웃

댓글 0 | 조회 830 | 2024.03.26
번아웃이란 과도한 업무량, 충분하지 않은 보상, 붕괴된 일과 사생활의 균형,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하는 육체와 정신의 붕괴 현상을 말합니다. 피고용인이 번아웃에 빠… 더보기

체질이 궁금하세요?

댓글 0 | 조회 309 | 2024.03.26
서양의학의 발전에 가려서 제자리를 찾지 못하던 한의학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이것은 서양의학이 환자 자신이 느끼는 증세보… 더보기

뉴욕의 말똥 걱정, 그리고 파괴적 혁신기술

댓글 0 | 조회 275 | 2024.03.26
아내가 암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중일 때에 누가 자기 혈액의 백혈구(NK세포)를 추출해 증식시켜 도로 주입하면 치유와 회복이 빠를 것이라고 해서 그걸 해 보았다. … 더보기

품위 있는 죽음(Well-dying)

댓글 0 | 조회 965 | 2024.03.22
지난주 아내와 함께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1층 소재 메가박스에서 영화 <소풍>(러닝타임 114분)을 관람했다. 지난 2월 7일 개봉한 <소풍>…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

댓글 0 | 조회 351 | 2024.03.13
리커넥트는 다가오는 4월을 시작으로, 정신건강이라는 주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웰빙을 향상하는 목표로 Henderson High School에서 “Care to… 더보기

건양하면 다경하다고?

댓글 0 | 조회 247 | 2024.03.13
1년을 24개로 나누어 절기(節氣)를 두니 한 절기는 반 달(15일) 만에 돌아온다. 절기의 시작은 입춘(立春)이고 올해는 2월 4일이다. 입춘이 지나고 15일(… 더보기

‘내 잘못’보다 ‘세상의 악’ 더 성찰해야 하는 사순절

댓글 0 | 조회 413 | 2024.03.13
지난 2월 14일 수요일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 판결을 받은 날이면서, 교회성당에서는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날이다. 사순절, 즉 40일은 그리스도교에서 예수 죽음 이… 더보기

한 사람을 사랑했네

댓글 0 | 조회 492 | 2024.03.13
시인 이 정하삶의 길을 걸어가면서 나는, 내 길보다자꾸만 다른 길을 기웃거리고 있었네.함께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로 인해 슬픔과 그리움은내 인생 전체를 … 더보기

우선순위가 있는 삶

댓글 0 | 조회 415 | 2024.03.13
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갈등할 수 있지만 그래도 나의 우선 순위를 생각해보면서 더 중요한 것을 선택할 수 있는… 더보기

호미로 일군 미각 혁명, 망경산사

댓글 0 | 조회 244 | 2024.03.13
사찰음식 초짜의 사찰 탐방기무던히 잘만 달리던 소나타가 비탈길을 만나 고속의 알피엠(rpm)으로 헐떡이더니 풍랑을 만난 조각배처럼 연이은 굽잇길에 휘청였다. 좌회… 더보기

욕실 리모델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585 | 2024.03.13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간 중 하나인 욕실을 새롭게 꾸미려고 할 때, 그 설렘이란 이루 말할 수 없죠. 하지만, 어… 더보기

입만 벌려도 턱이 너무 아파요 ㅠ ㅠ

댓글 0 | 조회 425 | 2024.03.13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는 행위를 제외하고도 하루 중 우리의 턱관절은 침을 삼키기 위해 잠을 잘 때에는 1분에 1번, 잠을 자지 않을 때에는 1분에 2번 움직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