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말을 잘 듣지 않고 항상 제멋대로 굴어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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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말을 잘 듣지 않고 항상 제멋대로 굴어요 ㅠ ㅠ

0 개 1,902 박기태

요즈음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ADHD)라고 하는 병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항상 주의가 산만하고, 어떤 일에 집중을 못하며, 부모나 선생님에게도 툭하면 대들고 짜증을 잘 내는 아이들을 말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전체의 10% 이상이라는 통계보고도 있다. ‘설마 우리 아이는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여 시간을 놓치게 되면 이 병은 중증으로 진행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어린아이들은 주의력이 떨어지고 매우 설치는 편이기 때문에 쉽게 구분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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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래보다 훨씬 심하게 나대거나 주의력 역시 심각하게 부족하고 또 충동적인 행동이 다반사 일 때는 ADHD일 경우가 높다. 그리고 이런 아이들은 일상생활 발달 및 정상 인지발달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이다. 

 

ADHD의 증상으로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을 들 수 있는데, 주의력 결핍은 공부를 30분도 집중을 못한다든지,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숙제를 까먹는 경우가 허다하고, 심부름을 제대로 못하며, 집중력이 필요한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따라서 학업속도도 떨어진다. 과잉행동은 항상 가만히 있질 못하고 교실에서도 교사에게 집중을 못하여 자기 마음대로 행동을 한다. 

 

Tic장애 증상도 볼 수 있다. 충동성은 어떤 순서나 차례를 무시하고, 무턱대고 끼어들기를 잘 하며, 엉뚱한 행동을 하고는 전혀 부끄러워하질 않는다. 이렇다 보니 언어발달에 장애가 오거나 정서 장애, 학습장애 등이 대부분의 경우에서 나타난다. 부모가 보기에 이런 증상이 6개월이상 지속이 되고 있다면 ADHD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할 것이다.

 

서양의학에서는 ADHD의 치료에 있어서 대부분 메틸페니데이트란 약물치료를 하게 된다. 메틸페니데이트는 뇌 신경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Dopamine 이라는 신경전달물질과 교감신경계를 자극하여 집중을 시키는 Norepinephrine을 증가시키는 약물이다. 그렇다 보니 분명이 집중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 약 복용시의 문제는 오히려 공격성 행동이나 적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약물이 환각이나 망상적 사고 또는 조증 같은 문제를 야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약은 불안, 긴장 혹은 흥분성 환자에게는 투약하지 못한다. 많은 경우의 ADHD환자들이 불안, 긴장 혹은 흥분등의 증상들이 보이기 때문에 주의를 요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메틸페니데이트를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소아들의 성장에도 악영향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부작용 없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약물치료법들이 있다. 시호, 조구등, 용골, 모려 등이 대표적인 치료 한약이다. 한의학적으로는 ADHD의 증상은 음기운이 허해지고 양기운이 지나치게 과해져서 과잉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본다. 

 

음,양 두 기운의 화평을 도모하면 좋아지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공진단 이라고 하는 약이 인지기능 개선 및 집중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논문 보고도 있다. 치료가 어려운 병이긴 하지만 성장기에 조기치료를 해 주어야 된다. 치료가 늦을수록 완치도 어렵고, 성인이 되어도 사회생활에 적응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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