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말을 잘 듣지 않고 항상 제멋대로 굴어요 ㅠ ㅠ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애가 말을 잘 듣지 않고 항상 제멋대로 굴어요 ㅠ ㅠ

0 개 1,903 박기태

요즈음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ADHD)라고 하는 병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항상 주의가 산만하고, 어떤 일에 집중을 못하며, 부모나 선생님에게도 툭하면 대들고 짜증을 잘 내는 아이들을 말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전체의 10% 이상이라는 통계보고도 있다. ‘설마 우리 아이는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여 시간을 놓치게 되면 이 병은 중증으로 진행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어린아이들은 주의력이 떨어지고 매우 설치는 편이기 때문에 쉽게 구분하기는 어렵다. 

 

fa41d8da5a9077c7b9e5cd855c78cb38_1563859983_7588.jpg
 

하지만 또래보다 훨씬 심하게 나대거나 주의력 역시 심각하게 부족하고 또 충동적인 행동이 다반사 일 때는 ADHD일 경우가 높다. 그리고 이런 아이들은 일상생활 발달 및 정상 인지발달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이다. 

 

ADHD의 증상으로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을 들 수 있는데, 주의력 결핍은 공부를 30분도 집중을 못한다든지,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숙제를 까먹는 경우가 허다하고, 심부름을 제대로 못하며, 집중력이 필요한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따라서 학업속도도 떨어진다. 과잉행동은 항상 가만히 있질 못하고 교실에서도 교사에게 집중을 못하여 자기 마음대로 행동을 한다. 

 

Tic장애 증상도 볼 수 있다. 충동성은 어떤 순서나 차례를 무시하고, 무턱대고 끼어들기를 잘 하며, 엉뚱한 행동을 하고는 전혀 부끄러워하질 않는다. 이렇다 보니 언어발달에 장애가 오거나 정서 장애, 학습장애 등이 대부분의 경우에서 나타난다. 부모가 보기에 이런 증상이 6개월이상 지속이 되고 있다면 ADHD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할 것이다.

 

서양의학에서는 ADHD의 치료에 있어서 대부분 메틸페니데이트란 약물치료를 하게 된다. 메틸페니데이트는 뇌 신경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Dopamine 이라는 신경전달물질과 교감신경계를 자극하여 집중을 시키는 Norepinephrine을 증가시키는 약물이다. 그렇다 보니 분명이 집중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 약 복용시의 문제는 오히려 공격성 행동이나 적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약물이 환각이나 망상적 사고 또는 조증 같은 문제를 야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약은 불안, 긴장 혹은 흥분성 환자에게는 투약하지 못한다. 많은 경우의 ADHD환자들이 불안, 긴장 혹은 흥분등의 증상들이 보이기 때문에 주의를 요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메틸페니데이트를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소아들의 성장에도 악영향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부작용 없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약물치료법들이 있다. 시호, 조구등, 용골, 모려 등이 대표적인 치료 한약이다. 한의학적으로는 ADHD의 증상은 음기운이 허해지고 양기운이 지나치게 과해져서 과잉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본다. 

 

음,양 두 기운의 화평을 도모하면 좋아지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공진단 이라고 하는 약이 인지기능 개선 및 집중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논문 보고도 있다. 치료가 어려운 병이긴 하지만 성장기에 조기치료를 해 주어야 된다. 치료가 늦을수록 완치도 어렵고, 성인이 되어도 사회생활에 적응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SNS 게시글로 인한 해고

댓글 0 | 조회 1,875 | 2023.11.28
일반적으로 피고용인이 퇴근 후에 하는 행동은 원칙적으로 사생활의 영역에 속하기에 고용주가 이를 문제 삼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근무시간 외의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 더보기

스마트폰, 여름방학

댓글 0 | 조회 402 | 2023.11.28
‘더 늦기 전에 이 미친짓을 그만둬라.’마치 머리에 띠를 두르고 불끈 쥔 두 주먹을 휘두르며 한 목소리로 외쳐대는 구호에나 딱 어울릴듯한 위의 문장은 사실 한 동… 더보기

집콕! 집순이들을 위한 초간단 스트레칭 루틴 (침대에서 가능)

댓글 0 | 조회 665 | 2023.11.28
날씨가 추워지거나 흐리면 자연스레 몸도 웅크려지기 마련인데요, 특히 바쁜 하루 일과를 끝낸 후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침대에 쏙 들어가 있거나 특별한 일이 없는 … 더보기

어그부츠와 미나리 형님

댓글 0 | 조회 465 | 2023.11.28
아직도 그 전화 번호를 잊지 않고 있다.833 8X8X 누르기만하면 자즈러질듯 반가워 하시던 그 형님의 목소리가 지금도 귀에 들리는 것 같다.전화 한 통화가 뭐 … 더보기

카페에서 설교를 준비하다

댓글 0 | 조회 511 | 2023.1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국의 한 칸짜리 빌린 방에아내 혼자 두고 나와유명 카페에 앉아 말씀을 펼친다뜨거운 커피 내리는 소리주문한 사람 부르는 소리컴퓨터 자판 두드… 더보기

비가 오면 손발이 저리나요?

댓글 0 | 조회 297 | 2023.11.28
누구나 한 번쯤 오랫동안 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움직일 때 저릿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저리다’는 느낌은 개인에 따라 저리다, 쑤시다, 감각이 … 더보기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댓글 0 | 조회 611 | 2023.11.24
필자의 오랜 친구가 파킨슨병으로 투병하다가 지난해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매우 애석하게 생각한다. 필자가 이 친구를 처음 만난 것을 1940년대 왜관국민학교(초… 더보기

얼굴

댓글 0 | 조회 429 | 2023.11.1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내 아들을 본 사람들은나와 꼭 닮았다고 한다돌아가신 아버지 사진을 보면내가 어느새 아버지를 닮아있다아버지의 삶을 싫어했다가난한 목사가 싫었다… 더보기

리커넥트 2023년 연말 활동 보고

댓글 0 | 조회 416 | 2023.11.15
1. 홍수 피해 “LEND A HAND” 프로그램2023년 1월 말 오클랜드의 역사상 가장 심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지만, 또한 홍수 이후에 주… 더보기

하루 10분 초간단 복근 운동과 허리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395 | 2023.11.15
흔히들 복근 운동하면, 식스팩을 만들기 위한 강도 높은 운동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막상 초보자들이나 허리가 약한 분들이 그런 운동을 따라하려다 보면, 괜히 어렵기… 더보기

깊은 슬픔이 흐르는 강

댓글 0 | 조회 332 | 2023.11.15
▲ 경남 합천 황강. 사진 합천군청 누리집사람의 정성이 나무와 쇠를 감동시킨 곳영남지방 낙동강의 지류 가운데 경남에서 가장 긴 강은 남강과 황강이다. 남강은 진주… 더보기

집에 웅덩이를 발견했다면

댓글 0 | 조회 529 | 2023.11.15
최근들어 물 누수나 물 웅덩이에 관한 질문이 많아 교민분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을 올립니다.아래 글은 워터 케어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개인 주택이나 카운실 소… 더보기

요가와 어떻게 다른가?

댓글 0 | 조회 313 | 2023.11.15
‘웰빙하면 요가’ 이렇게 떠올리는데 요가에서 단전호흡을 하지는 않습니다. 챠크라라고 해서 우리 몸에 신성을 깨우는 일곱 부분이 있다는 건 알지만, 그 중 하나가 … 더보기

새로운 Skilled Migrant Category (기술자 영주권 카테고리)

댓글 0 | 조회 1,197 | 2023.11.15
새로운 Skilled Migrant Category (SMC) 는 2023년 10월 9일에 시작되었으며 6점 시스템에 따라 운영됩니다. 재설계된 신청 프로세스는 … 더보기

나쁜 남자, 나쁜 문제

댓글 0 | 조회 491 | 2023.11.15
시험을 코 앞에 둔 아이들을 그래도 평소보다는 더 진지하고 더 차분합니다. 그동안 놀아재낀 시간이 미안해서일수도 있고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드신 부모님의 얼굴이 상… 더보기

우즈벡 다리를 만지고

댓글 0 | 조회 417 | 2023.11.15
앞 다리인지 뒷다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우즈벡의 다리를 만져 보았다. 오래전에 배고파서 못 살겠다던 나라를 생각하면 되겠다. 대졸 사원 월급이 백만 원이면 아주 잘 … 더보기

한글을 사랑해

댓글 0 | 조회 462 | 2023.11.14
“일본인들은 4-5세기에 한반도 남해안에 작은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다. 1640년대에 한국은 중국 청나라 왕조의 속국이 되었다”라고 외국 교과서에 실려 있다고 한… 더보기

어느 날 나의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

댓글 0 | 조회 316 | 2023.11.14
시인 유하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그대가 오리라바람도 찾지 못하는 그곳으로안개비처럼 그대가 오리라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모래알들은 밀알로 변하리… 더보기

부처님처럼 음식을 대하고 부처님처럼 음식을 먹는다

댓글 0 | 조회 401 | 2023.11.14
여러분은 ‘사찰음식’ 하면 무엇을 떠올리나요? 푸릇푸릇한 푸성귀나 야채, 나물들로 구성된 밥상을 먼저 생각할 수 있겠고요. 부처님오신날 나들이 삼아 절에 가면 공… 더보기

新기술이민, 그것이 알고 싶다

댓글 0 | 조회 1,171 | 2023.11.14
지난 10월 9일 시행에 들어간 새로운 기술이민법에 의하여 좀 더 간소화된 방법을 통해 보다 많은 전문기술인력이 영주권을 신청하고 이전보다 빠르게 승인받게 될 것… 더보기

AP 시험이란? 그리고 신청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526 | 2023.11.14
한국 대학(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및 카이스트, 등등)이나 미국(Ivy league), 영국 등의 명문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AP(Advance… 더보기

잘못 알려진 한약의 효능

댓글 0 | 조회 396 | 2023.11.14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 “여름에 한약을 먹으면 땀으로 빠져나가는 게 아닙니까?” 하고 묻는 이들이 많다. 여름철에는 날씨가 덥고 땀을 많이 흘리니까 먹은 한… 더보기

21세기 만병통치 노리는 mRNA

댓글 0 | 조회 794 | 2023.11.10
스웨덴 노벨위원회(Novel Committee)는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커털린 커리코(64•Katalin Kariko, 헝가리인) 미국 펜실베이니아… 더보기

커뮤니티 및 사회 지원 서비스

댓글 0 | 조회 1,201 | 2023.10.27

대학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댓글 0 | 조회 1,859 | 2023.10.26
꽤 유명했던 가전제품 광고카피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가 생각난다이 광고가 나오던 1970~80년대는 한국전 후 산업화가 되면서 섬유업 다음으로 전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