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 자동정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소득세 자동정산

0 개 2,612 박종배

알려져 있듯이, 일부 급여생활자의 소득세 자동정산이 시작되었다. 여기서 자동정산은 IRD에 신고된 소득자료를 근거로 소득세를 계산하고 납부된 PAYE를 비교하여 납세자의 조치없이 IRD에서 연말정산을 진행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PAYE가 계산된 소득세보다 많게 납부 되었을 경우 소득세환급이 되겠고, 반대로 PAYE가 적게 납부되었다면 IRD로부터 납부고지서를 받게 된다. 이는 과거에 납세자가 직접 IRD에 신고된 소득을 최종 확인하는 PTS 절차에서 크게 벗어난 변화로써 고용주의 직원급여신고에 오류가 없고 완전하다는 전제하에 실효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런 변화에 따라 기존의 PTS 업무를 대행하던 Tax Refund 업체들은 대부분 서비스를 중단했거나 현재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번 소득세자동정산은 급여생활자가 최종확인(PTS)후에 IRD에서 소득세정산을 진행하던 기존 절차에서 ‘우선 IRD에서는 IRD가 가지고 있는 자료만으로 소득정산을 하고 누락 및 오류가 있다면 납세자가 수정신고를 하도록’ 하는 정산과정자체에 변화를 두는 것으로 보면 되겠다. 아래에, IRD 자료를 근거로 예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예1) ‘갑’은 급여소득만 있고 다른 소득은 전혀없다. 고용주는 급여신고에서 ‘갑’의 Tax Code에 맞는 PAYE를 공제하여 IRD에 신고/납부하였다.  IRD는 ‘갑’에게 다른 소득이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고, IRD에 보고된 소득이 부정확하다고 의심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갑’의 소득정산을 진행한다. ‘갑’은 소득정산과정에 해야 할일은 아무것도 없고, IRD의 소득정산 이후에, IRD로부터 정산완료 후 발행하는 Notice of Assessment 를 myIR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는 이메일을 받는다.

 

4aebd177724824757dc524d7d42c1079_1559016306_6488.jpg
 

예2) ‘을’ 역시 급여소득만 있고 다른 소득이 전혀없다. 수시로 myIR를 접속하는 ‘을’은 IRD의 소득자료에 오류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IRD의 자동정산 이전에 IRD에 연락하여 수정조치를 하였고, IRD는 수정조치 이후에 자동정산을 진행하였다. ‘을’은 마찬가지로 myIR를 통해 Notice of Assessment 열람이 가능하다는 IRD 이메일을 받았다. 참고로, myIR를 접속하여 소득자료를 확인해야하는 의무는 없다.

 

예3) ‘병’도 급여소득만 있고 다른 소득은 없다. ‘병’은 myIR 를 확인하지 않는다. IRD는 소득세정산을 완료하였고, ‘병’은 IRD로부터 상기 Notice of Assessment 이메일을 받았다. ‘병’은 IRD로부터 $100 의 소득세 고지서를 받았고, 납기일인 2월7일 이전에 소득세를 납부하였다.  3월1일, IRD는 고용주로부터 일부 급여신고에 오류가 있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고용주의 새로운 정보에 의해 계산한 결과 ‘병’이 납부해야 할 소득세는 $100 이 아닌 $300 이었다. IRD는 ‘병’에게 $200의 소득세 고지서를 보냈다.  이 경우 ‘병’은 30일 이내에 $200를 납부해야 한다. 

 

급여소득만 있는 납세자는 대부분 tax agent의 고객이 아니다.  따라서, 이런 납세자의 최종소득세 납부기한은 다음해 2월7이다. IRD에서 자동정산을 했지만, 추가로 신고할 소득이 있는 경우는 소득세납부기한인 2월7일 이전에 IRD에 추가소득에 대한 보고를 해야 하고 소득세도 납부해야 한다.  IRD에서 자동정산을 하지 않았고, 급여 이외에 신고할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예전처럼 7월7일까지(납세자가 직접신고하는경우) 소득세신고를 해야한다.  급여소득 이외에 신고해야 할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회계사/세무사 (tax agent)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주의 - 본 칼럼은 일반적인 내용으로 안내를 목적으로 쓰여졌으므로, 저희글에 의지하여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 저희가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단전은 기운의 저수지

댓글 0 | 조회 347 | 2023.12.22
단전은 저수지입니다. 항상 어딘가로부터 모이는 곳이 저수지잖아요? 단전도 기운의 저수지이기 때문에 배를 들락날락 안 해도 그냥 기운이 모입니다. 다 열리면 피부나… 더보기

감 잡았다, 고용주 인증 워크비자(AEWV)

댓글 0 | 조회 1,750 | 2023.12.21
뉴질랜드에서 일하고 싶다고 해서 누구나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합법적인” 비자상태를 득한 후에 가능한 일이 “합법적인 노동”이지요. 노동(근… 더보기

행복해진다는 것

댓글 0 | 조회 609 | 2023.12.21
시인 헤르만 헤세인생에 주어진 의무는다른 아무것도 없다네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그런데도그 온갖 도덕온갖 계명을 갖고서도사람… 더보기

여름철 건강을 잘 지키는 요령

댓글 0 | 조회 420 | 2023.12.21
여름을 준비하시고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이번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크리스마스 전의사, 의료 기관 또는 약국의 영업시간이 변경… 더보기

비만(肥滿) 이야기

댓글 0 | 조회 547 | 2023.12.19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가 올 한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로 선정하는 ‘올해의 혁신’에 장(腸)에서 분비되는 인슐린(insulin)분비 조절 호… 더보기

유아의 기억력

댓글 0 | 조회 661 | 2023.12.13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각종 파티가 연달아 개최되고 있다. 이민 초기부터 키위성당 모임을 통해서 친분을 쌓게 된 키위 한분은 데어리 플랫(Dairy Flat) 지역… 더보기

연장된 워크비자 기간 및 시행 기간 변경에 대한 업데이트

댓글 0 | 조회 1,050 | 2023.12.13
2023년 11월 27일부로 자격 인증 고용주 근로비자 (AEWV)는 중간 시급(median wage) 이상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위해 워크비자 기간이 3년에서 … 더보기

하동

댓글 0 | 조회 438 | 2023.12.13
시인 이 시영하동쯤이면 딱 좋을 것 같아. 화개장터 넘어 악양면 평사리나 아, 거기 우리 착한 남준이가 살지. 어쩌다 전화 걸면 주인은 없고 흘러 나오던 목소리.… 더보기

무릎 통증 없이 하체 운동하는 법

댓글 0 | 조회 746 | 2023.12.13
만성 무릎 통증으로 고생중이신가요?하체운동 혹은 걷기, 달리기 등 다리근육을 사용해야 하는 유산소 운동을 할 때 무릎이 자주 아프신가요?오래 앉아 일하고 나면 골… 더보기

선한 마음 사이로도 차별이 샐 수 있다

댓글 0 | 조회 476 | 2023.12.13
▲ 단편 영화 ‘빠마’의 한 장면으로 방글라데시에서 농촌으로 시집 온 니샤의 일상을 통해 우리 농촌에 사는 이주여성에게 부과된 삶의 무게를 보여준다. 한글교실에서… 더보기

디지털 시대의 온라인과 전화상담

댓글 0 | 조회 340 | 2023.12.13
기술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크고, 대면을 통해서가 아니라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방법이 희망적이고 편리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더보기

지금 인도는 K-불교에 ‘Holic 중’

댓글 0 | 조회 439 | 2023.12.13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교류행사 참관기인도는 한국에게 멀지만 가까운 나라다. 비행기로만 6시간 이상을 날아가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지만, 한국인에게 인도는 부처… 더보기

갑자기 호흡이 곤란하고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나요?

댓글 0 | 조회 493 | 2023.12.12
누구든 중요한 시험을 치거나 면접 또는 검사를 받을 때면 긴장되고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긴장감이나 불안감이 심해지면 갑자기 어지럽거나 뒷목이 뻐근하고 심장… 더보기

대한민국 소멸(Disappearing)?

댓글 0 | 조회 488 | 2023.12.12
국내에 거주하는 주민등록 인구는 2019년 518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하여 지난해 5144만명으로 전년(2021년)보다 20만명(0.4%) 줄었다.… 더보기

영주권 받고 2년 되가는 우리는

댓글 0 | 조회 3,206 | 2023.12.12
돌이켜보면, 무척 감격스러운 승인소식이었지요. 비록 여권에 라벨로 딱 붙어 나오는 영주권은 아니었더라도 믿어지지 않았던 영주권 승인이었습니다. 세월은 흘러, 귀하… 더보기

12월

댓글 0 | 조회 423 | 2023.12.12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그냥 설레고순수함이라고 말하려다가한 해가 저물기에 엄숙해집니다첫째목동 역을 맡아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러 가세어색하게 외치던 유년의 성극성탄을… 더보기

단전호흡이란?

댓글 0 | 조회 443 | 2023.12.12
단전호흡이란 정확히 배꼽 아래 단전으로 호흡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곳에서 명상을 배우신 분들 중에서 더러 흉식호흡이나 복식호흡을 하는 분이 계신데, 그렇게 하… 더보기

환갑을 맞은 라면

댓글 0 | 조회 604 | 2023.12.12
우리나라의 라면 역사가 오래된 줄은 알았지만 알아보니 정확히 올해로 환갑이란다. 그러니까 1963년 9월 15일에 삼양식품에서 라면을 출시했다. 북한에서는 라면(… 더보기

김치의 날

댓글 0 | 조회 440 | 2023.12.08
‘국민 대통합 김장 행사’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11월 27일 열렸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흰색 가운에 앞치마를 입고 두건… 더보기

‘전쟁의 해’ 2023년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댓글 0 | 조회 449 | 2023.11.29
▲ 지난 5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공에서 이스라엘군이 쏜 조명탄이 빛나고 있다. AFP 연합뉴스2023년이 이제 저물어간다. 2023년은 깊어져 가는… 더보기

홍수 비해가 걱정이시라면, 섭소일 드레인 작업을 추천합니다

댓글 0 | 조회 769 | 2023.11.29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는데도 요즘은 비가 너무 자주 내립니다.작년 이후 짧은 시간에 좁은 지역에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집… 더보기

5년 워크비자 시대의 우리는

댓글 0 | 조회 1,900 | 2023.11.29
고용주인증 워크비자법의 일부 조항들이 지난 11월 27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한 번 신청으로 인해 단번에 최장 5년의 비자가 주어지는 시스템… 더보기

우화의 강

댓글 0 | 조회 283 | 2023.11.29
시인 마 종기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기뻐서 출렁이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친구의 웃음소리… 더보기

종에 비천상을 새긴 마음

댓글 0 | 조회 274 | 2023.11.29
오대산 상원사 동종 비천상종에 비천상을 새겨 넣은 것도 슬프다.슬픈 것도 감정이다.모든 감정이 나타났다 사라지도록 놔둔다.종소리, 여향, 정적…‘혼의불서하’든 ‘… 더보기

이익과 손실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374 | 2023.11.28
이익과 손실이란 무엇인가요?귀하의 이익과 손실 명세서는 일반적으로 ‘P&L’ 로 불립니다. 이는 때로 귀하의 소득 명세서 또는 수익 명세서로도 불립니다.귀… 더보기